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바쁘게 한가한 것인지, 한가하게 바쁜 것인지...

SiteOwner, 2018-03-31 23:59:24

조회 수
156

일단 제목 자체가 모순적일 수도 있는데, 정말 그랬습니다.

1분기의 마지막 날에 밀린 잠을 청하고 나서 일어나 보니 점심시간, 그리고 동생과 이것저것 청소라든지 다음의 여행계획이라든지 물품구매 선정이라든지 이런 것을 마무리하고 나니 갑자기 졸음이 와서 자고 나니 저녁시간, 그리고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나서 여가생활을 했다 보니 포럼관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채고는 이렇게 급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헛되이 소비되는 경비와 시간을 최소한으로 억제하는 생활이 이렇습니다.
그래도 이것에 게으를 수는 없지요. 그냥 마음을 놓았다가는 이중삼중으로 지출에 후회만 잔뜩 하게 되니 미연에 막아야겠지요.

주말의 생활패턴은 자주 이렇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쁘게 한가한 것인지, 한가하게 바쁜 것인지 모를 생활이...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4 댓글

대왕고래

2018-04-02 00:00:13

어제는 캐내고 씻어둔 돼지감자들을 다듬는 일을 했는데, 오후시간이 다 지나가버렸죠.

오늘은 그 돼지감자들을 말리기 위해 자르는 작업을 했는데, 또 오후시간이 다 지나갔어요.

시간은 너무나도 빨라요. 저도 대학원 졸업한 지가 벌써 2달이 다 되어가네요.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이 의외로 빠르게 지나가서 놀라워요.

SiteOwner

2018-04-03 19:11:53

그러셨군요. 그러고 보니 농가는 일이 많으려면 갑자기 확 몰리고, 없으려면 정말 없고, 그래서 이것의 균형을 맞추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각급학교 시절을 회상해 보면 농번기 휴가라는 게 부정기적으로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게 존속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릅니다. 그리고 그 흐름이 무섭게 느껴집니다.

농가의 일원으로서의 삶, 그리고 대학원 졸업 후의 진로 모두 잘 풀리기를 기원합니다.

마키

2018-04-02 00:25:34

스스로는 딱히 아무것도 한게 없는거같은데 아차하니 벌써 1분기가 끝났네요.

이제 또 아차 하면 여름 헛 하면 겨울 어 하면 새해겠죠.

SiteOwner

2018-04-03 19:14:41

벌써 1년의 1/4이 지나가 있으니, 시간의 흐름이라는 게 참으로 무섭습니다.

게다가 올해 또한 새해의 소원 따위는 소용없다고 비웃기라도 하는 듯이 별의별 사건사고가 일어나 있고, 이것이 우리의 일상에 주어진 것인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희망을 지니고 살아야 하는 게 우리의 인생이기에, 다시 마음을 가다듬어야겠지요.


오늘 동생의 옷이 완전 여름옷이길래 물어보니 이렇게 대답합니다.

"이제, 여름같은 봄이야."

Board Menu

목록

Page 127 / 28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5월 이후로 연기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19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37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22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09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804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53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08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32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37
3226

Remember, it's Russian 3. 러시아 산업의 개성적 면모

4
마드리갈 2018-04-18 180
3225

근황 보고.

3
국내산라이츄 2018-04-17 118
3224

오늘이 세월호 참사 4주기라고 하네요.

6
대왕고래 2018-04-16 173
3223

공무원 한국사 '문제의 문제'들

4
  • file
시어하트어택 2018-04-15 166
3222

장난감은 먼 곳에

6
  • file
마키 2018-04-15 167
3221

또다시 꾸게 되는 이상한 꿈

4
마드리갈 2018-04-14 146
3220

초월번역의 사례를 모아 볼까요?

6
마드리갈 2018-04-13 181
3219

김영란법 형해화의 안쪽

2
SiteOwner 2018-04-12 140
3218

일본발 자원입국? 대규모 희토류광상 발견

5
마드리갈 2018-04-11 196
3217

Remember, it's Russian 2. 제정러시아의 선구자들

4
마드리갈 2018-04-10 175
3216

옛날의 10억 거지, 오늘의 하우스푸어

2
SiteOwner 2018-04-09 145
3215

어제 시험 이야기.

6
시어하트어택 2018-04-08 157
3214

별로 다루어지지 않는 몇 가지 사안의 모순

7
SiteOwner 2018-04-07 383
3213

프레리독 남매

4
SiteOwner 2018-04-06 148
3212

동요 이야기/날씨와 식목일에 대한 이야기

4
대왕고래 2018-04-05 165
3211

지엽적인 출제 논란에 제기하는 의문

2
마드리갈 2018-04-04 124
3210

헬리콥터에 관해서 몇 가지 에피소드.

6
SiteOwner 2018-04-03 195
3209

폴리포닉 월드의 각종 규격에 대해 돌아보면...

3
마드리갈 2018-04-02 143
3208

그때의 그들에게 지금은 이상사회이려나...

4
마드리갈 2018-04-01 164
3207

바쁘게 한가한 것인지, 한가하게 바쁜 것인지...

4
SiteOwner 2018-03-31 156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