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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수사대] 마물이란 무엇인가

국내산라이츄, 2018-08-27 11:52:41

조회 수
133

이전 편에서 처음으로 마물이라는 게 등장했습니다.?

이로서 괴담수사대 네에 등장하는 인간이 아닌 것은...?


1. 귀신(언데드)

2. 요괴(키츠네/쿠로키, 네코마타)

3. 괴이

4. 마물

5. 신(사신 포함)

6. 이클립스(얘는 분류가 애매하므로 본인이 곧 분류)


이렇게... 되겠네요.?


나머지 넷은 그래도 대충 어떤 녀석인지 감이 오실 듯 합니다.?


----------


1. 마물과 괴이의 차이점은??

>괴이는 어찌됐든 사냥꾼이 잡거나 지지고 볶을 수 있지만 마물은 통제 자체가 안 됩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마물이 봉인 상태이지요. 봉인도 아주 오래 전에, 겨우겨우 이중 삼중으로 봉인했기때문에 현대에 와서는 봉인이 약해진 마물들이 스멀스멀 기어나올 가능성은 있겠네요. 가령 누군가가 봉인된 항아리나 부적을 손상시킨다거나......?


인간이 살아가면서 하는 모든 활동의 부산물인 괴이는 결국 인간의 상식 내에서 얽매이는 존재이지만 마물은 인간의 상식으로 이해하려 들면 안 되는 존재이기도 하죠. 아예 이해하려 들다간 머리가 터져버릴겁니다. 인간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이 많지만 애초에 그들 입장에서도 인간=이해 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 못 하는거죠.?


2. 모든 마물들이 봉인되었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봉인이 안 된 마물들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크게?


1) 봉인을 하려고 시도했으니 도저히 통제를 못 할 정도로 강하다

2) 물리적으로 봉인이 불가능하다(가둬놓아도 빠져나간다던가...)?

3) 인간에게 적대적이지 않다(5%정도는 이 케이스)?


이 세 가지로 분류합니다.?


아나키나시스는 1+2입니다. 봉인을 하려고 상자같은 곳에 가둬두고 부적을 붙이거나 금줄을 매 버려도 상자를 통과해서 나오거나 밖으로 순간이동을 해서 나와버리죠. 흥미를 끌 만한 것을 넣어둔다고 해도 흥미가 사라지면 그 곳을 빠져나오기떄문에 봉인 자체가 불가능할 뿐더러, 이전에 그녀를 봉인하려고 시도했던 사람들은 전부 몰살당했습니다. 마을 단위로요.?


3. 인간에게 적대적이지 않다는 것의 의미는??

>말 그대로입니다. 둘의 관계는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관계이지만 어쨌든 말이 통하긴 합니다. 적당히 구슬리거나 협상을 하면 서로가 서로를 공격하지 않고도 지낼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약속이 깨진다면...?


4. 아나키나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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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수사대 시즌 8에 등장한 마물입니다. 바람을 타듯 어딘가로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으며, 어떤 것도 그녀를 가둬둘 수는 없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재미있는 것, 싫어하는 것은 고리타분한 것. 재미있어보이면 다가갔다가 흥미가 떨어지면 이내 물러나서 다른 곳으로 가 버립니다.?


이전 에피소드에서 아나키나시스와 술래잡기를 했던 사람들 중에 있을 수 없는 일로 사고사를 당했거나 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녀가 직접 죽이는 게 아니라 사인을 조작해서 죽이는겁니다. 롤러코스터 타이쿤의 플레이어가 승객들을 일부러 물에 빠뜨려서 죽이거나 롤러코스터를 폭파시켜서 죽는 것처럼요. 물론 유령에게는 먹히지 않습니다만 실체를 가지고 있는 동물이나 요괴에게는 먹힙니다. 그리고 아주 드물게 조작이 실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즌 8의 미주처럼 교통사로로 살해하려던 것을 쿠로키가 구한다->병원에서 엘리베이터 사고로 죽이려던 것을 파이로가 구했다 같은 케이스도 드물게 있습니다)


참고로 보통은 땅에 다리를 디디는 육상 생활을 선호하지만 비행을 아예 못 하지는 않습니다.?


파이로의 말에 의하면 '곁모습은 예쁘지만 매우 기분나쁜 녀석'이라고 합니다.?


국내산라이츄

엄마가 고지고 아빠가 성원숭인데 동생이 블레이범인 라이츄. 이집안 뭐야 

2 댓글

마드리갈

2018-08-27 16:28:06

마물이라는 게 정말 한자의 魔物 그대로 꽤 흉악하네요.

게다가 인간과 마물 사이에는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장벽이 있는 것이고, 그러니 결론적으로 안 마주치는 게 답인 셈이네요. 특히나 전에도 언급된 그 아나키나시스는 파이로의 말이 딱 어울려요. 게다가 이름 자체도 기생충 아니사키스가 연상되어서 꽤 기분나쁘기도 해요.


최근에 보는 백합호러애니인 해피 슈가 라이프에 나오는 이름 불명의 아주머니가 생각나고 있어요. 예쁜 외모에 오 나의 여신님의 베르단디로도 유명한 성우 이노우에 키쿠코가 목소리를 담당해서 여신이나 천사같은 어조로 말하지만 실상은 매우 잔인하고 음란해서 누구든지 자신의 욕망 충족의 도구로 만들어 버리고 말죠.

SiteOwner

2018-08-29 20:24:42

마물이라는 것이 그런 것이군요.

인간의 이해와 통제 밖에 있는, 그래서 인간의 운명을 천수답으로 만들어 버리는 존재...

섬찟합니다. 안 만나는 게 상책이겠지만 그것조차도 담보할 방법은 없고 그저 운에 맡겨야 한다는 게 그저 참담할 뿐,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예쁘지만 기분나쁜...예전에 만났던 누군가가 생각납니다만, 언급하려 하니 그것도 뭐해서 중단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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