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새 뭔가 무기력증 같은 것에 빠진 건지는 몰라도 글쓰는 진도가 잘 나가지 않네요. 며칠 전에 많이 써 놔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뭔가 '느낌'이 오지 않아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주말 정도면 글이 평일에 비해서는 잘 써지는 편인데 요즘은 왜 이렇게 안 써지는 건지... 그런데 신기하게도 어디 놀러 가서 카페 같은 데 자리잡고 앉아서 쓰면 꽤 잘 써지고, '오늘 써야겠다'하고 마음을 먹으면 또 잘 안 써지더군요...
2. 어느 그림사이트에 그림을 올려보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그린 그림을 보기만 하다가 오늘 처음으로 그림 사이트에 제 그림을 올려 본 거죠. 뭔가 제 그림을 불특정 다수가 본다는 기분에 가슴이 괜히 두근거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올리고 나니까 역시 뿌듯해지기는 합니다.
그런데 제목 짓는 걸 잘 못 하니까, 제목을 뭘 붙이지 하다가 그냥 날짜만 써 버렸죠...
그 그림들은 여기 몇 점씩 올려 보겠습니다. 그런데 그림들이 자세히 보면 비슷한 느낌이어서 뭔가 미완성작 같기도 하고, 또 설명을 붙이려고 하면 괜히 또 쑥스럽고 말이죠...
3. 언제부터인가 이름난 빵집을 찾아가는 게 소소한 목표가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명장 빵집 관련 보도가 나간 이후부터 왠지 '도장깨기' 식으로 찾아가 보고 싶어졌죠. 한 곳은 직장 근처에 있어서 자주 찾아가는 곳이고, 김영모과자점이라는 곳을 얼마 전에 가봤는데, 명불허전, 정말 맛있습니다. 기회가 허락된다면 다른 곳도 차례로 찾아가 볼 겁니다.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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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마드리갈
2021-11-22 22:56:24
여러모로 꾸준히 하기가 쉽지는 않죠. 그러니 너무 자신을 옥죄지 않는 게 중요할 거예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시지 않아도 될 거예요.
제목은 여러모로 중요하죠. 포럼에서 제목에 대해 여러모로 신경쓰는 것도 그런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죠. 일단은 무제+날짜 또는 일련번호 식으로 붙이고 어느 정도 데이터가 쌓이면 부제를 나중에 추가해 보는 것도 방법으로 시도할 수 있어요. 하나하나 시도해 보는 것이 여러모로 좋아요.
김영모과자점, 역시 좋죠.
그러고 보니 2020년대 들어서는 서울에 가본 적이 없어서 김영모과자점도 직접 방문은 못하고 있네요.
시어하트어택
2021-11-28 23:02:13
늘 응원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제 스스로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정말 쉽지만은 않더군요. 끝을 향해 갈수록 제가 원하던 대로 좀더 작업이 빨라질 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니더군요.
역시 맛있었습니다. 김영모과자점의 모든 빵들은.
SiteOwner
2021-12-02 20:57:29
창작의욕이라는 게 갑자기 샘솟기도 하는 반면 좀처럼 잘 나타나지 않기도 하는 등 기복이 있기 마련이지요. 그러니 그걸 잘 조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해합니다. 폴리포닉 월드 프로젝트의 경우에도 그런 게 있다 보니 요즘은 폴리포닉 월드의 지구의 상세사항 같은 현실세계의 것과 미묘하게 다른 것에 대해서도 추가중이고 그렇습니다.
최근에 AI페인터를 이용하여 그리신 그림은 저도 봤습니다. 이전작보다 여러모로 개선되어서 상당히 좋습니다. 아직 코멘트가 좀 밀렸다 보니 그 건에 대해서는 해당 게시물에서 더 자세히 코멘트하겠습니다.
전국의 유명 빵집 찾아가기, 이것도 재미있지요.
서울의 김영모과자점, 나폴레옹과자점, 태극당, 서울연인 및 햇쌀마루, 대전의 성심당, 군산의 이성당 등이 바로 생각나는군요. 참고로 햇쌀마루는 군산 이성당의 서울분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