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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철도모형 총결산

마키, 2021-12-31 20:03:57

조회 수
193


아마도 이것이 올해 포럼에 작성하는 마지막 포스트겠네요.

2021년 한해동안 모은 철도모형 총결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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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계 침대기동차 "트와일라이트 익스프레스 미즈카제"



연초의 시작이었던 관서를 대표하는 크루즈 트레인 미즈카제.

4만엔이 넘는 가격에 걸맞는 호화로운 마감과 재현도가 무척이나 만족스러웠네요.


미즈카제를 시작으로 야간 주행, 일명 나이트런 주행 영상을 이것저것 찍으면서 놀았네요.

토믹스의 세트나, JR 큐슈의 나나츠보시 인 큐슈도 기회가 되면 입수해볼 예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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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칸센 923형 3000번대 전기 궤도 종합 시험차 "닥터 옐로"



결국 증결세트에는 손도 못대보고 끝나게 생긴 닥터 옐로.

차량이 차량이다보니 인스타그램에서는 나름 좋아요를 잔뜩 받은 차량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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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츠바메" 견인기 C62형 증기기관차 2호기 도카이도 형

(신형 동력)



순서상으로는 조금 나중이지만 편의상 이쪽에 올리는 C62형 증기기관차.

어릴때부터 좋아하던 증기기관차, 그중에서도 어릴때부터 좋아하던 차량이었죠.


전동차나 기동차와 반대로 구동륜과 파이프 따위가 그대로 드러난 증기기관차 특유의 기계적인 재현도가 일품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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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 급행 풀맨 4158 [하코네 랄리크 미술관 보존차]



1988년에 실제로 일본을 달렸던 오리엔트 급행 '88의 객차 중 유일하게 일본 카나가와현 하코네마치 지방에 보존된 차량.

오리엔트 급행 편성의 모습도 제품화가 되어 있지만 이쪽은 프랑스인 유리 공예가 르네 랄리크의 작품을 보존하는 미술관 차량 사양.


오프라인 샵에서 디자인을 보고 한눈에 반해서 구입한 차량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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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트레인 쇼티 케이한 700형 전차 K-ON! 5th Anniversary 래핑 전차



케이온! 애니메이션 1기 방영 5주년을 기념한 풀래핑 차량을 재현한 한정 굿즈 사양의 제품.

어디서든 갖고놀 수 있는 2량 완편성에 차량 전체에 덮힌 아기자기한 래핑이 귀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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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트레인 쇼티 이즈하코네 철도 3000계 러브라이브! 선샤인!! 래핑 전차 HAPPY PARTY TRAIN

(동력화 개조)


반다이 순정품은 차량이고 대차고 전부 절판이라 KATO의 호환품인 소형 차량용 동력 대차로 동력화 마개조를 벌였죠.

일반적이라면 중간차에만 모터차가 들어가는데 제 것은 3량 전부 모터카 편성이라는 괴편성으로 개조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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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61계 전차 "사피르 오도리코"



구입한건 제1편성의 8량 편성 특별기획 세트.

전 차량 그린차 편성의 최고급 관광 열차의 우아한 디자인과 차분한 도색이 매력적이었던 차량이었네요.

LED 기믹을 좋아해서 식당차인 4호차의 테이블 라이트 점등 기믹도 마음에 든 포인트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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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001계 전차 "트란스위트TRAIN SUITE 시키시마"



사진은 다 촬영해놓고 사정이 생겨서 결국 이렇게 소개하게 되네요.

관서의 미즈카제와 함께 관동을 대표하는 초호화 크루즈 트레인으로 샴페인 골드의 보디 컬러는 척 봐도 기품이 느껴졌네요.

미즈카제와 동등한 수준을 자랑하는 내부 인테리어의 호화로움은 과연 비싼 값을 한다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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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계 신칸센 2000번대 "히카리 / 코다마"



따지고보면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여객 신칸센인, 신칸센 중 두번째로 좋아하는 0계 신칸센.

제품 자체는 80년대 발매된 제품을 기반으로 선두차의 라이트 류만 LED로 변경된 사양입니다.


기본 세트 8량, 증결 세트 8량으로 16량 완편성의 히카리/코다마 편성이나 12량 코다마 편성을 선택할 수 있으며 다종다양한 행선지와 수학여행용 대여 표시 등이 포함된 다종다양한 좌석 표기가 풍부하게 제공됩니다. 신칸센은 안그래도 차량 자체가 큰편인데다 16량 쯤 되면 열차를 올려놓는 것도 일이라서 많이 주행시켜보진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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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전기철도 1000형 노면전차 <피콜로>, <피콜라>



오프라인 샵에서 실물을 보고 한눈에 반했던 귀여운 노면전차.

저상차량의 특수한 차체 구조를 살리면서도 신형 모터에 의한 저속 주행이나 실내등 점등까지 가능한 구조가 대단하다고 느껴졌네요.

저속에서 나른하게 움직이는 모습과 2개가 내장되는 실내등 유닛을 살린 밝은 야간 주행이 매력적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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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가와 철도 기관차 토마스 호



정가의 40% 할인이 아니었다면 과연 이걸 구매할 생각을 했을까 라고 스스로 되물어보는 토마스 호 세트.

대신 견인기인 C11형의 세밀한 재현도나 기관차 보조용으로 동력화가 적용된 객차량 세트, 철도콜렉션으로 부속되는 전기기관차 이부키 501호 까지 5만엔이라는 정가에 걸맞는 완성도와 디테일을 갖춘 풍족한 세트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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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81형 전기기관차 [트와일라이트 컬러]



단순히 미즈카제와 같이 두고 싶어서 단품 구매한 EF81형의 침대특급 트와일라이트 익스프레스 견인기 사양 도장.

아무 생각없이 골랐던 차번 103호기는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서일본 교토 철도 박물관 소속 보존기 번호였네요.


이쪽도 기회가 되면 편성 세트를 구해볼까 계획은 세워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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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16형 디젤기관차 304호기 + 러셀식 제설차 세트



유튜버 SHIGEMON 님의 리뷰를 보고 픽업한 러셀식 제설차 세트.

저회전 반경에서도 부담없이 갖고놀 수 있는 3량 편성 세트라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던 세트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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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으로 심화되는 N게이지 "빨간 전차 키트"

(케이큐 데하 268)



2015년 주식회사 세키스이 금속의 N게이지 생산 50주년 기념 제품인 데하 268 어셈블리 키트의 리패키징 제품.

다른것보다도 이 제품은 패키지 아트워크가 예쁘고 귀여워서 마음에 든 제품이었네요.


9볼트 건전지 소켓이 추가되어 큰 부품 단위로 나누어진 차량을 조립해 N게이지 열차가 어떻게 조립되는지를 파악하고, 라이트와 함께 제공되는 LED 유닛 클리어 타입(단품 판매와 동일한 물건)을 통해 철도모형이 어떻게 전기를 집전해 작동하는지를 배우는 초심자 지향 키트. 부담없는 가격과 있을건 다 있는 구성이 괜찮았네요.


제공되는 차량은 하비 센터 카토 도쿄점 앞에 실물이 전시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한 케이힌 급행 전철의 데하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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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키 일본 철도 80000계 전차 "히노토리"



10월의 생일 선물로 국내 온라인 샵에서 하나 남은 제고를 운 좋게 입수한 킨테츠의 특급열차.

이것도 SHIGEMON 님의 리뷰를 보고 연초부터 늘 위시리스트에 있었던 차량이었죠.

유선형의 보디와 강렬한 메탈릭 레드의 보디 컬러가 절로 시선을 이끄는 멋있는 차량이라는 인상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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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디오라마 키트 디오라마군: 강과 다리가 있는 풍경



초심자라도 누구든 디오라마를 만드는 즐거움을 배우기를 모토로 한 올인원 디오라마 제작 세트.

이것도 작년 말에 SHIGEMON 님이 리뷰하셨던 제품인데 올해 10월이 되어서야 겨우 입수했었죠.


즉흥적으로 머릿속에 떠오른 풍경을 떠오르는 그대로 만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럭저럭 잘 만들었다고 자평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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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게이지 EF81형 전기기관차 95호기 레인보우 도장기

(with 그레이드업 파츠 세트)



첫 HO게이지는 즉흥적으로 측면의 차번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픽업한 EF81형 95호기 였네요.

관광 특급 수퍼 익스프레스 레인보우 견인기 사양 도장으로 차체 측면에 사선으로 크게 적한 EF81가 트레이드 마크.

별도로 판매되는 그레이드업 파츠 세트도 같이 구매해서 와이퍼, 손잡이, 점퍼선, 안테나 등의 디테일업도 해줬네요.


헤드마크는 왠지 마음이 이끌린 침대특급 카시오페아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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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라인 치비토츠 세트 "시골마을의 화물열차(파란색)"



HO게이지 주행용 레일 세트를 사러 간 김에 눈에 띄어 픽업한 포켓라인 시리즈.

견인기 겸 동력차인 EB200형 전기기관차와 무개화차, 차장실이 딸린 화차 모두 손가락 마디만한 길이의 귀여운 차량이었네요.

바로 갖고 놀 수 있는 심플한 3량 편성에 저회전 반경에 특화된 아기자기한 모습이 만족스러운 제품.





사고싶었던건 산더미처럼 많았지만 그래도 연초의 위시리스트는 거의 전부 채운 풍족한 한 해 였네요.

소개해드리지 못한 차량도 전부 사진 촬영과 편집은 다 끝내놨지만 도저히 업로드 할 여유가 없네요(...).

마키
東京タワーコレクターズ
ありったけの東京タワーグッズを集めるだけの変人。

4 댓글

마드리갈

2021-12-31 21:59:45

2021년의 철도모형 컬렉션은 신구의 만남, 동서의 만남, 도농의 만남 등이 모두 있어요.

증기기관차, 디젤기관차에서 전기기관차로, 객차형 열차에서 기동차 및 전동차로, 매일의 여객이나 화물의 정기운항에 쓰이는 기자재는 물론이고 부정기 주유여행용 차량이나 궤도검측차, 제설차같은 특수목적의 차량도. 이렇게 마키님의 철도세상은 하나의 소우주를 만들었어요.


이렇게 다종다양한 철도모형을 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어요.

특히,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조차도 장거리여행을 할 수 없었던 2021년에 이렇게 철도모형의 나라로 여행하게 된 것은 더없는 큰 행복이예요.

마키

2021-12-31 23:15:50

생긴게 멋있다는 이유로 모으다보니 본의아니게 특급열차만 잔뜩 모였는데 내년엔 좀 더 다양한 차량들을 모아볼까 싶네요.

증기,디젤,전기기관차에 신칸센, 전동차, 디젤동차, 전기/디젤 하이브리드 까지 돌아보니 참 다양하게도 모았다 싶기도...


이미 예약한 것이나 계획을 세워둔 것 까지 포함해 편성 세트가 서너개쯤 있는데 내년에 소개할 기회가 왔으면 좋겠네요.

SiteOwner

2022-01-04 20:23:01

2021년의 철도모형 총결산, 정말 이렇게 멋지군요.

뭐랄까 철도세상을 다 가진 것같은 생각이 들기도 해서 마키님이 부럽습니다.


여명을 향해 달려가는 상서로운 바람인 JR서일본의 호화침대열차인 트와일라이트 익스프레스 미즈카제, 신칸센의 안전을 지키고 보는 사람에게 행운을 안겨준다는 923형 3000번대의 닥터옐로우, 한때 일본의 간선여객열차의 견인기였으며 양산기 제3호는 우주여행열차 은하철도 999의 견인기의 모티브가 되기도 한 C62형 증기기관차, 서에서는 케이온의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케이한전철의 700계 전동차, 동에서는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이즈하코네철도 3000계 전동차, 수도권과 관동지방의 전통적인 명승지인 이즈를 잇는 JR동일본의 신형특급차량 E261계 샤피르 오도리코, 전설의 나라 지팡구의 색을 하듯 기품있는 샴페인골드가 인상적인 JR동일본의 트란스위트 시키시마, 세계최초의 상업운전된 고속철도의 차량인 신칸센 0계 전동차, 일본 최대의 노면전차네트워크를 책임지는 히로덴 1000계 전동차, 기관차 토마스를 형상화한 오오이가와철도의 증기기관차, 일본전국을 누비는 워크호스로서의 그리고 오사카-삿포로간 정기침대특급인 트와일라이트 익스프레스 전용도색을 한 EF81 교직양용전기기관차, 러셀식 단선용 제설차와 DD16 액체식 디젤기관차, 퇴역후에도 여전히 매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실물이 보존된 케이큐 데하 268, 킨테츠의 최신형 메이한특급(名阪特急) 차량인 80000계 히노토리, 강과 다리가 있는 디오라마 구성품, 정말 보기힘든 2축식 전기기관차인 EB200 및 그 기관차에 견인되는 미니화차...

모두가 소중하고 굉장한 보물입니다. 정말 멋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소개해 주신 덕에 연말연시가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마키

2022-01-06 23:23:36

개인적으론 크루즈 트레인과 함께 어릴때부터의 로망이었던 디오라마 키트가 가장 마음에 들었네요.

어느 것 하나 매력적이지 않은게 없어서 만지고 사진찍고 구동시키는 내내 즐거웠네요.


올해의 목표로는 500계 신칸센, 웨스트 익스프레스 긴가, 나나츠보시 in 큐슈, 코펠 1호, 20th 센츄리 리미티드, 도쿄 메트로 긴자선 1000계, 히로시마 전철 650형, 세이부 001계 정도를 정해두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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