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20220314at02S_p.jpg (44.3KB)
- 20220314at01S_p.jpg (55.5KB)
1992년 3월 14일, 도카이도신칸센(東海道新幹線)에서 각역정차형 코다마(こだま)는 물론 급행형 히카리(ひかり)보다도 더 빠른 최상급의 신칸센열차 노조미(のぞみ)가 취역했어요. 사용된 차량은 당시의 최신차량인 300계 신칸센전차.
이에 대한 보도기사와 함께 당시의 사진을 소개할께요.
노조미 301호 운행개시 기념식
300계 신칸센전차
운용기간 1992.3.14-2012.3.16
참조기사 및 인용이미지의 출처
(노조미 운행 30년 누계 13억명이 승차 - 도카이도신칸센, 2022년 3월 14일 지지통신 기사, 일본어)
이 노조미 열차는 최초로 270km/h 상업운전능력을 지닌 300계 신칸센전차로 운용되어 도카이도신칸센의 도쿄-신오사카 전구간 515.3km를 2시간 반에 이을 수 있게 되었어요. 기존의 급행형 열차로서 운행되던 히카리에 비하면 19분이 단축되어 항공과의 경쟁력이 보다 향상되었고, 도쿄에서 아침에 출발해도 오사카에서 9시에 개최되는 회의에 충분히 도착할 수 있음을 어필하여 비즈니스 수요를 대거 흡수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다음해 3월부터는 산요신칸센(山陽新幹線, 신오사카-하카타)에도 투입되었어요.
노조미는 희망의 일본어.
원래는 이 열차의 이름으로 츠바메(つばめ, 제비)가 될 예정이었어요. 이것은 일본국유철도의 간부로 일본국유철도 개혁을 주도했던 인물인 카사이 요시유키(葛西敬之, 1940년생)가 제안한 것으로 과거의 도카이도본선 특급열차의 이름을 계승한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붙여질 예정이었지만 이 열차는 히카리(ひかり, 빛)의 상급열차로 설정되었다 보니 빛보다 제비가 빨리 날 수 없다는 점에서 다른 이름이 제안되었어요. 여기서 키보(きぼう, 희망)가 제안되었지만 명칭결정위원회의 일원이었던 문인 아가와 사와코(阿川佐和子, 1953년생)가 역시 문인이었던 아버지 아가와 히로유키(阿川弘之, 1920-2015)의 조언을 받아 일본국유철도의 열차명이 한자어 대신에 일본의 고유어인 야마토코토바(大和言葉)로 지어졌음을 강조했어요. 그 결과 한자어 키보 대신 야마토코토바인 노조미로 이름이 결정되었어요. 참고로 키보는 수학여행단의 임시단체열차명으로도 쓰인 것.
이외에도 스바루(すばる), 아스카(あすか) 등도 유력후보였어요.
그러고 보니, 아직 노조미는 타 본 적이 없네요.
신칸센은 JR동일본의 도호쿠신칸센(東北新幹線), 죠에츠신칸센(上越新幹線), 호쿠리쿠신칸센(北陸新幹線) 계통을 더욱 많이 타 봤고 JR토카이의 도카이도신칸센 및 JR큐슈의 큐슈신칸센(九州新幹線)은 아직이네요.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68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2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89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60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63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01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73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4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88 | |
4876 |
빅 앤 스몰4
|
2022-03-24 | 157 | |
4875 |
우크라이나로 간 해병의 운명은...?4 |
2022-03-23 | 166 | |
4874 |
폐플라스틱 재활용과 자수기술이 낳은 실 단추
|
2022-03-23 | 121 | |
4873 |
퇴사하기 직전이 오히려 바쁜 거 같아요2 |
2022-03-22 | 115 | |
4872 |
800만원 현금다발 택배라는 공포2 |
2022-03-22 | 112 | |
4871 |
독일의 가스수입, 러시아에서 카타르로 전환중3 |
2022-03-21 | 138 | |
4870 |
건설한국의 쾌거, 2km 스팬의 차나칼레 대교2
|
2022-03-20 | 127 | |
4869 |
갑자기 찾아온 추위와 망중한4 |
2022-03-19 | 142 | |
4868 |
올가 스미르노바, 또는 현대의 마를레네 디트리히
|
2022-03-19 | 123 | |
4867 |
비판의 기술이 낮으면 "오욕의 역사" 운운하는 패착이...4 |
2022-03-18 | 159 | |
4866 |
프라모델은 자유다!4
|
2022-03-17 | 144 | |
4865 |
국내 자동차제조사가 중고차 시장에 진출7 |
2022-03-17 | 160 | |
4864 |
포켓몬빵이 또 난리군요?8 |
2022-03-16 | 165 | |
4863 |
"금도" 와 "당선인" 과 "멍텅구리 폭탄" 이라는 적폐6 |
2022-03-15 | 162 | |
4862 |
신칸센 노조미 출범 30년
|
2022-03-14 | 111 | |
4861 |
일본의 "블랙교칙" 폐지가 시사하는 것2 |
2022-03-13 | 161 | |
4860 |
따뜻한 날의 생각2 |
2022-03-12 | 115 | |
4859 |
한자와 나오키의 의외의 선견지명2 |
2022-03-11 | 122 | |
4858 |
제20대 대통령 윤석열 그리고 당면한 과제2 |
2022-03-10 | 126 | |
4857 |
생활권이 정말 좁아졌다는 감이 들 때 |
2022-03-09 | 110 |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