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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뉴스가 하나 나와 있어요.
제목에서 소개된 것과 같이, 이란에서 안면인식 기술(Face Recognition Technology)을 이용하여 여성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히잡을 착용했는지를 감시하고 지키지 않은 여성을 색출해서 엄벌에 처할 것을 추진하고 있어요.

자세한 것은 이하에 소개되는 기사를 읽어보시면 되어요.

국제사회의 반발이니 뭐니 하더라도 언제 그런 나라들이 듣기나 할까요.
어차피 광범위한 그리고 장기간의 제재에 단련되어 있어서 내핍경제로 갈 것이고, 이란이라는 나라는 면적도 크고 인구도 많다 보니 어디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외부에서는 물론이고 내부에서도 제대로 알 수 없을 거니 이건 시작에 불과할 거예요.
이란에서 여성의 히잡 착용이 의무화된 것은 팔레비 왕조가 붕괴하고 혁명정부가 들어선 1979년 이후. 이후 40여년간 여성들이 조금씩 드레스코드를 완화시켜 왔지만 이제는 그것마저도 불가능해질 거예요.

최근의 사례로서는 2022년 8월 23일에 보도된 작가 세피데 라쉬노(Sepideh Rashno, 28세)의 경우가 있어요.

라쉬노는 버스 안에서 다른 승객으로부터 "부적절한 복장을 하고 있다" 라고 지적받고 강제로 하차당한 뒤에 체포되어 구타당했고, 방송에 나와서 그녀를 괴롭힌 승객에게 공개사죄했어야 했어요. 라쉬노같이 고초를 겪는 사람들은 한둘이 아니죠.
게다가 이란의 경제상황은 아무리 내핍경제라고 하더라도 더 버텨내기에는 한계가 있어요. 인플레이션이 연 50%에 달하는 극한의 위기 속에서 이란 정부가 생각한 것은 근본적인 상황을 해결하는 게 아니라 여성을 탄압하는 것. 그렇게 해서라도 언제 터질 지 알 수 없는 위기를 돌려보자는 것이 이란 정부의 복안으로 보여요.

이란 정부는 이렇게 하고 싶은 것이죠.
"당신이 누구인지 알고 있고 반드시 찾아낼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에 고통스러워해라."

이렇게 분명해진 게 있어요.
이란의 적은 그 어떤 외국도 아닌 이란 자신이고, 그 잘못은 결과적으로 이란 여성들에게 전가되고 있는 것.
그리고 인간이 기술을 악하게 만든다는 것.
또한, 3년 전에 새로이 유전이 발견되었음에도 절망적인 상황으로 빠지는 경제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보다는 히잡 단속으로 탄압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란의 새로운 유전은 제2의 어느 나라로 가는 길일까 참조).

그들이 선택한 길이니까 어쩌겠어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35 댓글

Lester

2022-09-10 07:17:19

종교도 문화도 어느 의미로는 대중을 통제하는 수단일 뿐이고, 그렇게 통제당하고도 제대로 저항하지 못한 대중은 그 울분을 옆과 아래로 발산할 테고... 세상 어느 집단을 가나 다 마찬가지겠지만 이란의 사례는 다소 심각하다고 할 수 있네요. 미국은 (군중통제 논란도 있지만 기본에 충실하게) 테러리스트 잡는 데에 쓰고, 중국은 맥락은 같은데 저울추가 국내 단속에 더 기울어져 있고, 이란은 그냥 뭐 대놓고 군중통제이니... 같은 기술인데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참 여러가지 의미로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사용되기 힘들겠죠? 언제부턴가 가해자 측의 필살기로 변질된 인권 문제도 있고, 이것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독재정권에 대한 트라우마도 있고. 아니면 그냥 비용상의 문제이려나?

마드리갈

2022-09-11 15:52:15

우리나라에서는 처음부터 불가능하다고 봐야죠.

간단하게 말씀드릴께요. 저런 정책을 강행해 버리면 정권이 망하니까요.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 모두 부동산정책이 망해버렸죠. 특히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는 10년 주기의 정권교체설을 처음으로 깼을 정도로 참담한 것이었고, 게다가 실체도 불분명한 개념을 전제하여 광주광역시 종합쇼핑몰 논란에 대해 가한 마타도어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기반인 호남에서의 유의미한 레벨의 민심이반으로 이어졌어요. 경제적으로도 이렇게 민심이반이 일어나는데, 대놓고 국민의 자유를 제한하겠다고 이러면 정권이 망하는 것밖에 답이 없어요. 당연히 그런 정권이 망하면 추진한 정책도 운명을 같이 할 것이니까요.


박근혜 정부 때 비슷한 패착을 저지른 것이 있어요.

대한민국 출산지도라는 프로젝트. 전국 각지역별 가임기여성 인구를 조사해서 지도로 표기하는 그 자체는 인구구조의 통계학적 분석이라는 것에는 딱히 문제될 것이 없지만, 그것을 "대한민국 출산지도" 제하의 프로젝트로 만들면서 가임기 여성을 사실상의 공략대상으로 취급해 버렸죠. 거센 비판을 받고 폐기되었고, 누구도 그 프로젝트를 그리워하지 않아요. 남은 기억이라고는 박근혜 정부의 무능함 정도일까요?

잡것취급점

2022-09-10 15:14:38

최근에 이란을 방문한 한국인 유튜버들의 영상을 보니, 의외로 이란 여성들 중에는 히잡을 아예 안 쓰고 돌아다니거나, 히잡을 써도 앞머리를 꽤나 드러내놓고 다니는 사람들이 제법 보이더군요. 뭐, 종교경찰이 없는 데서 그러는 것 같습니다만. 이슬람권 여성 하면 수니파 중에서도 극단적인 와하브파의 본고장 사우디아라비아의 차도르나 부르카 같은 걸 떠올릴 수밖에 없던 저로서는 그런 영상을 처음 봤을 때 신선한 충격을 받았죠.

마드리갈

2022-09-11 16:00:34

말씀하신 바로 그런 게 완화된 드레스코드의 양상이었죠.

게다가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이나 카자흐스탄, 동남아시아의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 등은 더욱 자유로운데다 여성 연예인들이 미니스커트를 입고 출연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보이는 등 이슬람교 우세지역이라도 상당히 완화된 수준. 그런데 이란은 그런 것조차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죠. 그것을 실현시키는 수단이 바로 안면인식 기술에 의한 단속.


수년 뒤에는 이렇게 되겠죠.

이란의 형무소 내에는 살인범같은 보편적인 흉악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보다 드레스코드 위반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여성들이 더 많이 수감될 것이라고. 그리고 그렇게 수감된 여성을 교정하겠다고 지배층이나 범죄자들의 성욕해소도구로 부리지 않는다는 보장은 전혀 없겠죠. 어차피 인권을 중시하지 않는 나라인데다 이란에서는 사람은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마드리갈

2022-09-21 14:20:24

2022년 9월 21일 업데이트


이란 정부의 히잡 단속활동 도중 구금된 22세의 여성 마사 아미니(Mahsa Amini, 22세)가 구금도중에 사망한 것이 알려졌어요. 이 사건이 전세계에 알려지면서 이란 국내에서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기도 했어요. 특히 수도 테헤란에서는 "독재자에게 죽음을" 구호까지 나오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지만 이란 정부에서는 시위 참가자들을 체포하는 등 상황은 계속 악화되고 있어요.

아미니는 구금된지 수시간 후 병원에 입원했고 그 후에 절명했어요. 경찰측에서는 아미니의 사인을 심장마비로 추정하고 있어요. 그 이후 시신은 가족에 인계되어 부검 없이 바로 매장되었지만 그날부터 그녀의 출신지인 쿠르디스탄 주에서는 저항시위가 일어나고 무력충돌이 일어나서 이미 4명이 현장에서 피살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그깟 천조각이 사람보다 귀중한 나라니까, 이란에서는 이렇게 죽어나가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겠죠. 그리고 이란이 정치목적을 위해서는 살인을 적극적으로 쓰는 살인국가(Murder State)라는 것도 이렇게 드러났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Iran hijab protests: Young woman's death puts Tehran under pressure, 2022년 9월 20일 DW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2-10-08 15:57:18

2022년 10월 8일 업데이트


이란에서 히잡 단속이 강화되면서 의문사까지 일어나는 한가운데서 이란 정부는 히잡반대 활동가들을 탄압하는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어요. 우선 인터넷 접속을 극단적으로 느리게 해서 아예 사람들의 연대를 방해한다든지, 자의적으로 활동가들 및 언론인들을 체포하는 등의 강경책을 쓰고 있어서 수도 테헤란의 거리 풍경은 이전보다도 더 조용하게 보일 정도라고 알려져 있어요. 나아가서 인터넷의 국유화 및 검열도 추진하고 있어요. 이번 시위의 참가자의 9할 정도가 25세 이하의 젊은층이라는데 이란은 그들의 목소리를 귀기울이기보다 틀어막고 없애는 식으로 대처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Iran hunts down anti-hijab activists, 2022년 10월 7일 DW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2-10-14 13:52:55

2022년 10월 14일 업데이트


미국의 보수주의 논객인 래리 엘더(Larry Elder, 1952년생)가 이란에서의 히잡관련 의문사에 대한 페미니스트와 진보세력의 침묵을 정면비판하고 나섰어요. 22세의 이란인 여성 마사 아미니가 도덕경찰에 살해된 이후 수도 테헤란을 비롯하여 40여개의 도시에서 항의집회가 일어나고 이미 수십명이 피살되고 수백명이 구금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지만 미국의 페미니스트와 진보세력은 그러한 이란의 전체주의 정권의 몰락을 요구하지도 않고 그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 그 비판의 논지.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Larry Elder | Protests in Iran: The silence of the 'feminists' and 'progressives', 2022년 10월 14일 The Tribune-Democrat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2-10-21 13:42:49

2022년 10월 21일 업데이트


이란의 히잡 반대시위 참가자들에 대한 탄압이 계속되면서 15세 여학생 아스라 파나히(Asra Panahi)가 피살된 것이 알려졌어요. 공식적인 발표는 심부전이라고 알려지기는 했지만, 교원단체의 발표에 따르면 최고지도자 찬가의 가창을 거부한 학생들이 보안요원들의 습격을 받아 구타당한 끝에 살해당한 것이라고 했어요.

이란에서의 히잡 반대시위는 성인여성은 성인남성도 동조하고 있고물 미성년자도 시위대에 가담하는 등 광범위하게 일어나는데다 히잡 반대는 물론 민권운동 및 정권퇴진운동으로 목소리 자체도 보다 격앙되고 있어요. 그러나 이란 정부는 강경진압 및 거짓발표로만 일관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Asra Panahi: Iran schoolgirl died after being beaten by security forces, teachers say, 2022년 10월 20일 BBC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2-10-31 17:45:45

2022년 10월 31일 업데이트


이란의 히잡 강요정책은 여성은 물론이고 남성도 살해하고 있어요.

"이란의 제이미 올리버" 라고도 알려진 유명인 요리사 메르샤드 샤히디(Mehrshad Shahidi, 19세)가 히잡 강요에 대한 반대시위에 참가했다가 그의 20번째 생일을 하루 앞두고 혁명수비대에 맞아죽은 것이 알려졌어요. 친척의 증언에 의하면 샤히디는 귀가중 최루탄 공격을 맞고 타고 있던 모터사이클에서 강제하차된 뒤에 납치되었고, 이후 혁명수비대 측에서 시신을 찾아가라는 연락이 왔다고 전해졌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Iran's Celebrity Chef Beaten To Death By Iranian Forces Amid Anti-Hijab Protests: Report, 2022년 10월 31일 NDTV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2-11-14 23:29:53

2022년 11월 14일 업데이트


이란 정부에서 히잡반대시위 참가자들에 대해 처음으로 사형을 선고했어요. 죄목은 정부건물에의 방화, 공공질서교란 및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집회 및 범죄의 음모 및 신에게 대적한 죄. 그리고 대략 2천여명이 기소되어 있는 현재 그들에게 전원 사형판결이 내려질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어요.

이렇게 살인국가로서의 기질을 전혀 숨기려지 않는 이란은 계속 파국으로 가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Iran Issues 1st Death Sentence Linked To Anti-Hijab 'Riots': Report, 2022년 11월 14일 NDTV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2-11-24 12:43:07

2022년 11월 24일 업데이트


이란의 저명한 여배우 2명이 히잡 반대시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이후 보안요원들에게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어요. 체포된 2명은 헹가메 가지아니(Hengameh Ghaziani, 1970년생) 및 카타윤 리아히(Katayoun Riahi, 1961년생). 그리고 이미 시위자 6명에 대해서도 사형이 선고된데다 이란 내의 쿠르드족 집락에 대한 무력탄압도 지속되어 수십명이 피살당하는 등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Two Iranian actresses arrested as authorities ramp up crackdown on anti-regime protesters, 2022년 11월 21일 CNN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2-11-26 14:18:16

2022년 11월 26일 업데이트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한 이란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이 정부로부터의 위협을 받은 이후로는 침묵시위를 중단하고 경기 전에 마지못해 국가를 부르는 식으로 행동하고 있어요. 또한 관객석에서는 이란인들이 국기를 흔들지 않거나 이란의 국가연주 때 야유를 보낸다든지 하는 식으로 때히잡 반대시위를 지지하는 의사를 보였고 상대팀인 웨일즈의 팬들 또한 그것을 옹호했어요. 의문사를 당한 마사 아미니의 이름이 쓰여진 티셔츠를 입고 여성인권을 옹호하는 기를 들고 있던 관객은 보안요원의 제지를 받기도 했어요.

어쩌면 이란 축구선수들은 귀국하면 사형당할 수도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Iran players end silent protest at World Cup amid threats of reprisals, 2022년 11월 25일 The Guardian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2-12-05 13:53:04

2022년 12월 5일 업데이트


이란의 여성 스포츠클라이밍 선수 엘나즈 레카비(Elnaz Rekabi, 33세)가 서울에서 개최된 국제대회에서 히잡을 쓰지 않고 출전한 것에 대해서 이란 경찰이 그녀의 가족의 집을 허물고 레카비 가족에게 4,700달러 규모의 벌금까지 부과한 것이 알려졌어요. 그 이유에 대해서는 어떠한 해명도 없었어요.

이란에서는 1979년의 이란 이슬람혁명 이후 여성은 9세 이상이면 공공장소에서 무조건 히잡을 착용하도록 법제화되어 있어요. 이런 법이 어디에 있나 싶지만, 이란에서는 현실이예요. 그리고 히잡을 이유로 사람을 죽이고 집을 부수는 일도 일상화되고 있어요. 피살당하지 않은 게 그나마 다행일까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Iranian Climbing Champion Rekabi Says Police Demolished Her Family's Home, 2022년 12월 2일 RadioFreeEurope RadioLiberty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2-12-12 21:16:20

2022년 12월 12일 업데이트


히잡 반대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이란에서 시위참가자들이 사형당하고 있어요. 오늘까지 알려진 경우는 2건으로 2번째 사형집행은 월요일 아침에 공개적으로 교수형으로 이루어졌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사형판결 및 집행은 멈출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고 있어요. 국제사회 차원의 비난이 있어도 이란의 시위자 탄압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예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Second known protest-related execution carried out in Iran, 2022년 12월 12일 CNN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2-12-14 15:31:56

2022년 12월 14일 업데이트


이란군이 히잡 반대시위에 나온 여성 시위자들의 얼굴, 가슴이나 성기를 노려서 사격하고 있음이 현지 의료진들의 고발로 알려졌어요. 영국의 가디언에 익명으로 제보한 이란 현지의 의시 및 간호사들은 남성 시위자들이 등, 다리, 엉덩이 등에 산탄총 사격을 받은 데에 반해 여성 시위자들은 유독 가슴이나 성기 부분이 손상당해 있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부상당한 여성 시위자들은 질에의 병원균 감염 위험이 비상히 높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영구장애를 입을 수도 있어요.

이미 수백명의 시위자들이 눈, 머리, 얼굴 등을 샷건으로 맞아서 영구실명된 사례도 알려져 있어요. 즉 이란 정부는 히잡을 위해서 사람을 샷건으로 사냥하는 만행을 아주 공공연히 자행하는 진정한 여성혐오를 실천하는 것이죠.

이란에서는 적어도 어린이 63명을 포함한 시위자 458명이 피살당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여기에는 잔혹한 장면도 있으니 열람에 유의하시기 바랄께요.

Iranian forces are deliberately shooting female protesters in the breasts and genitals, medics reveal, 2022년 12월 8일 Mail Online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3-01-04 14:39:13

2023년 1월 4일 업데이트


이란에서의 히잡단속은 절대로 완화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도리어 강화되고 있어요. 이것은 1월 2일에 경찰이 자동차 내에서의 여성의 히잡 착용의무를 발표하면서 확인되었어요. 이미 이것에 대해서는 단속의 페르시아어 어휘인 나제르(Nazer)로 명명된 프로그램이 가동되어 여성이 차내에서의 히잡 착용의무를 어기면 차주에게 경고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반복될 경우에는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선언되어 있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법적 대응까지는 가지 않았다 보니 이번에는 매번 그렇게 대응하는 것으로 강화하겠다는 것이죠.

그 천조각이 정말 사람보다 더 중요하네요, 이란에서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Iran Issues Warning on Mandatory Headscarf in Cars, 2023년 1월 2일 VOA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3-01-06 13:49:46

2023년 1월 6일 업데이트


이란의 유명한 요리사이자 팔로워 270만명의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이기도 한 나밥 에브라히미(Navab Ebrahimi)가 돌연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어요. 이것에 대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가 페르시아풍 커틀릿 요리레시피를 올린 그 날이 이란 혁명수비대의 카셈 솔레이마니(Qassem Soleimani, 1957-2020) 대장이 미군의 공습에 죽은 날인 1월 3일이었는데다 이란에서는 반정부 성향의 사람들이 그 1월 3일에 맞추어서 커틀릿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경우도 있다 보니 이란 정부가 그 요리사를 반정부주의자로 보고 바로 체포했을 가능성도 높아요. 게다가 에브라히미가 체포된 카페도 폐쇄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이란에서는 9월 16일의 마사 아미니 의문사로 촉발된 히잡 반대시위로 적어도 14,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투옥된 것으로 알려졌어요. 그리고 이러한 기조 속에 불온하다 싶으면 일단 체포하거나 죽이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Iran jails celebrity chef who posted cutlets video on Soleimani killing anniversary, 2023년 1월 5일 The Times of Israel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3-01-09 19:04:15

2023년 1월 9일 업데이트


이란에서 일어난 히잡 반대시위의 참가자 중 모하마드 마디 카라미(Mohammad Mahdi Karami, 22세)와 세예드 모하마드 호세이니(Seyed Mohammad Hosseini, 연령불상)라는 이름의 두 남성 시위자가 보안군 구성원을 살해한 죄로 사형당한 것이 알려졌어요. 그들은 교수형을 당하기 전에 고문을 당하고 허위자백을 강요당했어요. 이렇게 이 히잡 반대시위를 이유로 공식적으로 사형당한 사람은 4명이 되었어요.

2022년 9월 이래로 계속중인 시위에서 어린이 70명을 포함한 최소 516명이 살해당한 것으로 집계되어 있고 별도로 19,262명이 구금된 상태인 것이 알려졌어요. 보안군 측도 이미 68명이 사망했다고 알려져 있어요.


한낱 천조각에의 병적인 집착이 여성도 남성도 골고루 죽이는 이란의 상황은 아직 낙관할 여지도 없어요. 또 사형판결을 받은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Iran protests: Two men hanged over killing of militiaman, 2023년 1월 8일 BBC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3-01-13 14:17:26

2023년 1월 13일 업데이트


이란에서 추진하는 안면인식 기술을 통한 여성 히잡단속이 더욱 집요해질 전망이예요.

이미 2022년 12월에 있었던 테헤란 시내의 놀이공원의 여성직원이 히잡을 착용하지 않고 근무한 것이 소셜미디어에 나돌자 당국이 그 놀이공원을 폐쇄하고 검사들을 파견하여 수사를 시작했다고 알려졌어요. 그에 더해서 이란의 법조계들도 히잡 강요를 법제화하기 위해서는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죠. 데이터베이스화된 얼굴사진과 전국 각지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로 확보된 영상을 대조하여 히잡을 쓰지 않았다고 판명되면 바로 벌금부과나 구속으로 이어지도록.

또한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계속 이란 정부당국의 요주의인물로 지정되어 계속 감시당하게 되어요.


이러한 안면인식 기술의 원류는 중국. 그리고 중국의 감시카메라 대기업과 이란의 거래가 2021년 12월에 있었음은 이미 알려져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Iran Says Face Recognition Will ID Women Breaking Hijab Laws, 2023년 1월 10일 WIRED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3-01-15 16:49:53

2023년 1월 15일 업데이트


이란의 50년만의 전국적인 혹심한 가뭄에 대해서 이란의 성직자인 모하메드-메흐디 호세이니 하메다니(Mohammad-Mehdi Hosseini Hamedani)가 히잡 반대시위에 대해서 "이슬람공화국인 이란에서 여성에게 의무적인 히잡착용을 지키지 않다 보니 전국에 비가 내리지 않는다" 라면서 자연재해를 여성들의 탓으로 돌렸어요. 그리고 이것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도 놀라운 것이죠. 2016년에는 유수프 타바타니 네자드(Yousef Tabatabai Nejad)가 "히잡을 안 쓰고 유럽인들처럼 사진을 찍는 여성들로 인해 자얀데루드(Zayanderud) 강이 말라붙었다" 라는 헛소리를 늘어놓은 적도 있어요.


히잡은 강수량도 좌우하는군요. 그런 영험한 힘이 있을 줄이야...

하여튼 헛소리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솔직함 하나는 인정해 줘야겠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Iran imam blames lack of rainfall on ‘women not wearing hijab’ amid protests, 2023년 1월 14일 Al Arabiya News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3-01-16 17:15:07

2023년 1월 16일 업데이트


이란의 히잡 반대시위에 참가했다가 사형당한 사람들에 대해 프랑스의 언론에서 보도한 것이 있어요.

공식적으로 사형당한 첫 인물인 모센 셰카리(Mohsen Shekari, 남성/23세)는 이란의 준군사조직인 혁명수비대 직원을 칼로 찔렀다는 혐의로 2022년 12월 8일에 공개처형당했어요.

2번째로 사형당한 사람은 마지드레자 라나바드(Majidreza Rahnavard, 남성/23세). 그는 여성의류 제작공장에서 근무하면서 이란의 전통 레슬링 선수로도 활동하고 있었는데 보안군 전투원 2명을 살해하고 4명을 부상입혔다는 혐의로 2022년 12월 12일에 공개처형당했어요.

3번째로 사형당한 사람은 모하메드 메흐디 카라미(Mohammad Mehdi Karami, 남성/22세)로 카라테 챔피언 출신의 운동선수. 2023년 1월 7일에 사형에 처해졌어요. 쿠르드족 자치구 출신인 그는 보안군 전투원을 살해했다는 혐의로 구속되어 유죄판결을 받았고, 가족을 만나게 해 달라는 청원은 끝내 거부당했어요.

4번째로 사형당한 사람은 사예드 모하메드 호세이니(Sayed Mohammad Hosseini, 남성/39세)로 가금류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이었지만 카라미와 같은 날에 사형당했어요.


이제 바로 다음에 사형에 처해질 것이 유력한 사람들도 다수 있어요.

히잡에 미쳐서 여성이고 남성이고 가리지 않고 죽이는 이란의 저 광기는 히잡과 이란인 중 어느 한쪽이 먼저 없어지기 전에는 절대로 끝나지 않을 것이 분명해져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Faces of death row: the young men caught up in Iran’s execution spree, 2023년 1월 14일 FRANCE24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3-01-17 13:41:08

2023년 1월 17일 업데이트


이란 정부의 여성에 대한 히잡 강요는 절대로 완화될 조짐이 없고 더욱 강화될 전망이예요. 게다가 앞으로 이란 여성들이 드레스코드를 위반하면 수반될 불이익에 대해서도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이 요약했어요.

여성이 히잡을 쓰지 않거나 모발 등을 조금 드러내고 히잡을 착용하는 등의 드레스코드를 위반한 상태로 택시를 타거나 식당이나 은행 등의 상업시설을 이용하면 그 여성을 받아들인 쪽에 벌금이 부과되어요. 그리고 그런 죄를 범한 여성은 관공서에서 해외여행 금지조치를 명령받는다든지 공무원의 경우 파면도 가능하고 자동차를 소유한 경우에는 자동차를 압류당할 수도 있어요. 일각에서 제기된 히잡에 대한 완화조치 운운은 격화되는 반대시위를 잠시 누그러뜨리기 위한 역정보에 불과했다는 것이 이렇게 드러나고 있어요.

그리고 과거에는 교통단속에 주로 쓰였던 방범카메라가 이제는 안면인식기능에 힘입어 여성들의 드레스코드를 더욱 효과적으로 감시할 수 있게 진화했어요.


결론은 분명해졌어요. 히잡과 이란인의 데스매치.

히잡이 패하면 이란 정권이 죽고, 이란인이 패하면 히잡을 쓸 사람도 없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Iran Plans Penalties for Women Breaking the Hijab Rule, 2023년 1월 16일 The Wall Street Journal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3-01-20 23:08:44

2023년 1월 20일 업데이트


영국에 망명중인 이란의 독립계 미디어인 이란 인터내셔널이 2022년에 일어난 히잡 단속과정 도중의 마사 아미니의 죽음에 대한 이란 외무장관의 발언을 소개했어요. 현재 터키를 방문중인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Hossein Amir-Abdollahian, 1964년생)은 이란에서는 여성이 높은 수준의 자유를 향유하는데다 그녀가 자연사한 것이 팩트라고 언급했요. 게다가 또한 서방국가들이 이란 내의 히잡 반대시위를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어요.

그 어느 것 하나 진실됨이 없는 이 주장은 영국에 망명중인 이 독립계 언론이 잘 보여줬어요. 가감없이.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Iran FM Claims Mahsa Amini Died Of Natural Causes, 2023년 1월 18일 Iran International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3-02-19 17:08:43

2023년 2월 19일 업데이트


이란 국립도서관에서 히잡을 올바르게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성회원들의 자격을 정지했어요. 이것은 문자메시지로 통보되었어요. 전근대적인 악관행 유지를 위해서 첨단기술을 사용하는 이런 모순적인 행태 덕분에 이란의 미래는 앞으로도 이렇게 이어질 거예요. 그따위 천조각을 위해서 수천명을 구금하고 죽이는 행태를. 그러기 전에 이란인들이 이란에 남아 있을지가 의문이지만...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Iran's National Library Suspends Some Female Members For 'Improperly' Wearing Hijab, 2023년 2월 14일 RadioFreeEurope RadioLiberty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3-03-07 21:27:17

2023년 3월 7일 업데이트


이란의 각지에서 여학생들이 독가스테러를 당하는 일이 벌어졌어요. 700여명의 피해자 중에서 사망자는 없지만 이것이 여성에 대한 교육을 봉쇄하기 위한 학교폐쇄공작일 수도 있다는 평가가 있고 또한 2022년 하반기를 뒤흔든 히잡 반대시위와의 연관성이 있다는 시각도 있어요.

앞으로 사망자가 나오지 말라는 보장도 없어요. 이런 지독한 여성혐오 국가는 또 어디에 있을까요. 문명수준이 낮은 아프가니스탄은 안면인식기술도 독가스제조능력도 없으니 이렇게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이겠지만.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Iran investigates poisoning of hundreds of schoolgirls with toxic gas, 2023년 3월 1일 BBC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3-03-16 22:42:12

2023년 3월 16일 업데이트


이란 정부가 여성에의 히잡 착용 강요를 위해 또 새로운 방법들을 강구하고 있어요.

3월 14일에 발표된 방법은 체벌금지, 도처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사용, 처벌방법은 휴대전화 및 인터넷접속 차단, 경찰 및 법집행기관의 증거수집 및 위반자 특정, 각종 사업장의 경영자에 대한 규칙이행 책임부과 등으로 요약되어요. 즉 이전처럼 때려죽이지는 않지만 딱 그것뿐이고 감시와 학대는 계속하겠다는 이야기. 때려죽이지 않는다고 했지 총살이나 교살 등을 안하겠다고도 말하지 않았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Iranian Government Proposes New Measures To Enforce Hijab Law, Including Surveillance, 2023년 3월 15일 RadioFreeEurope RadioLiberty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3-03-29 00:45:38

2023년 3월 29일 업데이트


이란에서 법제화한 여성의 히잡착용 단속에 대해서 체벌은 폐지된 대신에 재정벌 및 행정벌은 승인되었어요.

3월 27일에 승인된 이 신법안에서는 히잡을 착용하지 않거나 부적절하게 착용한 여성에 대해서는 벌금을 최대 300억 리알, 즉 60,000달러 부과할 수 있고 운전면허증 무효화, 여권 무효화 및 인터넷 접속금지의 행정처분을 병과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미 500명 이상이 히잡 반대시위 도중에 죽은 상황에서 이게 유화책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이란의 경제수준을 생각하면 최대 6만달러나 되는 벌금이 부과되었을 때 바로 낼 수 있는 여성들이 얼마나 될지도 의문이예요. 그냥 죽으라는 소리나 다름없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Iranian Lawmaker Says New Hijab Plan Prohibits Physical Punishment, 2023년 3월 27일 RadioFreeEurope RadioLiberty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3-04-24 18:40:23

2023년 4월 24일 업데이트


이란에서의 히잡착용 강제는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하고 있어요.

이제는 히잡으로 모발을 완전히 가리지 않은 여성을 처벌하는 것은 물론 히잡반대를 독려하는 발언자들도 기소대상이 되어요. 게다가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여성종업원에 대해서는 업주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경고하되 히잡 강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업장 폐쇄까지 강제집행할 수 있게 되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Iran tries to reimpose strict dress codes for women and girls that many disregarded during the Mahsa Amini protests, 2023년 4월 18일 NBC NEWS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3-04-27 14:26:57

2023년 4월 27일 업데이트


이란 내의 히잡 문제는 이제 수평폭력으로 번지고 있어요.

동부 케르만주(Eastern Kerman Province)의 주도 케르만에서 25km 떨어진 한 관광지 주차장에서 59세의 여성과 그녀의 가족들이 괴한들에게 습격당했어요. 그들은 혁명수비대의 관련조직인 바시즈(Basij) 민병대원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희생자의 가족에 시비를 걸어서 그 59세의 여성을 공격했어요. 그녀는 병원으로 후송되었지만 결국 사망했어요. 이 상황은 당시에 촬영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알려지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어요.

케르만주의 주지사 알리 바베이(Ali Babaei)는 해당 사건에 대해 개인간의 문제로 치부했고 용의자들이 체포되었다고는 말했지만 그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았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Woman Dies Of Heart Attack In Iran During Scuffle Over Hijab, 2023년 4월 24일 IRAN International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3-09-04 21:54:48

2023년 9월 4일 업데이트


국제연합에서는 이란의 여성에 대한 히잡 강요를 성별을 이유로 한 분리주의 차별인 젠더 아파르트헤이트(Gender Apardheid)로 정의하며 이란의 히잡강제법을 규탄했어요. 70개 조항으로 된 히잡강제법은 인공지능으로 히잡 착용여부를 단속하는 것은 물론 히잡을 가볍게 여기는 유명인이나 사업에 대한 더욱 가혹한 규제가 규정되어 있기도 해요. 이러한 "공중도덕" 의 무기화는 여성의 표현의 자유를 탄압하고 성차별의 골을 더욱 깊게 하는 악법인 점에 의심이 없어요.

게다가 형벌도 더욱 강화되었어요. 5-10년의 유기징역 및 3억 6천만 리얄(달러환산 8,508달러, 원화환산 11,209,119원)의 벌금으로 상한이 크게 높아져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Gender apartheid’: UN experts denounce Iran’s proposed hijab law, 2023년 9월 1일 CNN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3-10-06 21:46:35

2023년 10월 6일 업데이트


이란의 테헤란지하철 쇼하다역(Shohada Station)에서 16세의 소녀 아르미타 게라반드(Armita Geravand)가 의식이 없는 채 열차 밖으로 끌려나오는 사건이 발생했고 방범카메라에 포착되어 전세계에 알려졌어요. 이것은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란 각지의 도덕경찰에 구타당한 것이 원인이지만 테헤란지하철 측에서는 어떤 언어적 또는 물리적 폭력도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Iran hijab police accused of beating girl into coma, 2023년 10월 5일 BBC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3-10-17 23:06:51

2023년 10월 17일 업데이트


이란에서 다시 히잡 반대시위가 격화되었어요.

이것은 테헤란지하철의 전동차내에서 16세 소녀가 구타당한 이후 의식불명이 된 사태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발생한 것이고 피해를 입은 소녀는 삼엄한 경비하에 치료를 받고 있는 것만 알려져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Hijab riot in Iran again, 16-year-old girl in coma after beating by police in metro station iv News, 2023년 10월 13일 irshiV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3-10-31 23:06:14

2023년 10월 31일 업데이트


이란 정부가 지하철 내에서 의문사를 당한 16세 소녀의 장례식에 참석한 인권변호사 나스린 소토데(Nasrin Sotoudeh)를 체포했어요. 2012년 사하로프 인권상 수상자이기도 한 60세의 그 변호사는 최근 수년간 수차례 체포된 적도 있었는데다 이번에 또 체포된 것이죠. 게다가 그 피살된 소녀 아르미타 가라반드(Armita Garavand)의 장례식에 이란 보안대원들이 급습하여 조문객들을 폭행하고 체포하는 등의 만행도 저질렀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Iran arrests lawyer at funeral of girl who died after metro incident, 2023년 10월 30일 The Guardian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4-04-27 11:15:44

2024년 4월 27일 업데이트


2022년 당시의 이란의 반정부 시위 도중 살해당한 당시 16세의 소녀 니카 샤크라미(Nika Shakarami, 2005-2022)의 죽음에 대해 그녀의 언니인 아이다 샤카라미(Aida Shakarami, 22세)가 히잡 착용 의무화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덕경찰에 고소당했어요.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가 구금상태에 있다 전했어요.

이란의 도덕경찰이 하는 일이라고는 여성들이 히잡으로 완전히 모발을 가리지 않았다고 판단되면 일단 불러세워서 휴대전화와 지갑을 강탈하는 허가낸 도둑질이 주업무. 이미 도덕적이지도 않고 경찰도 아니예요. 게다가 위반자에 대해서는 최대 10년의 유기징역과 태형을 병과할 수 있는 지독한 형벌도 준비되어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Aida Shakarami: Iran morality police arrests dead protester's sister, mother says, 2024년 4월 19일 BBC 기사, 영어

마드리갈

2024-08-06 00:00:28

2024년 8월 6일 업데이트


이란의 히잡단속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2022년에 당시 22세의 여대생 마사 아미니(Mahsa Amini)가 구금된 이후 의문사를 당한 그 사건에 대해 거침없이 이란 정부를 비판했던 이란의 변호사 겸 대학교수인 모센 보라니(Mohsen Borhani)가 7월 7일에 구금된 것이 밝혀졌어요. 구금의 이유 및 예상기간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없어요.

이 히잡단속 광풍으로 사망자는 500명이 넘고, 22,000명 이상이 구금되어 있어요. 그러나 이란은 이런 광풍을 끝낼 생각 자체가 없는 듯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Iran detains an outspoken lawyer who criticized 2022 crackdown following Mahsa Amini's death, 2024년 7월 7일 CBS NEWS 기사,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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