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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격감했어요. 그러면서 자주 보이는 것이 길거리에서의 흡연자. 그렇다 보니 간접흡연의 위험도 같이 높아지고 있어요.
이번에는 제 경험담 하나.
저는 키가 큰 편이다 보니 성인남성이 담배를 피우면서 담배연기를 내뿜는 상황에서 다른 우회로가 없다면 얼굴에 담배연기를 그대로 맞을 확률도 높은 편이예요. 그리고 그 우려가 사실로 드러났어요. 그것도 입안으로 바로 담배연기가 들어온 터라 상당히 불쾌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나마 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그 상황을 접했으니 귀가해서 되도록 빨리 입안을 헹구어낼 수 있었던 것이 그나마 불행중 다행이었을까요?
담배를 피우든 말든 그것 자체는 개인의 선택이지만, 간접흡연 상황에 노출되는 것은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예요.
그렇다 보니 이런 상황을 겪을 때마다 불쾌감을 감출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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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대왕고래
2023-11-20 22:11:21
간접흡연... 직장생활 하면서 상사가 흡연자면 대화한다고 어느정도 마시는 일도 생기는 거 같아요.
담배연기 안 맞게끔 배려해주기는 하는데, 그래도 들이마시지 않는 것도 아니고... 뭐 여태껏 괜찮았으니~ 하고 지내는거죠.
마드리갈
2023-11-20 22:18:08
흡연자에게는 그냥 생활이라는 게 비흡연자에게는 극한상황의 도전이죠. 그리고 간접흡연 상황은 정말 불쾌하고. 어떤 철학자가 "해악을 모르니까 해악을 알려주면 된다" 라고 말한 건 정말 안일하기 짝이 없어요. 최근 사회문제로서 급부상한 마약의 경우도 마약의 해악을 몰라서 그렇게 확산되는 것도 아니고...
이런 비흡연자의 불만에 대해서 "그러면 너도 흡연자 되든가" 라고 답하는 흡연자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흡연자조차도 타인의 담배냄새는 불쾌해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기대조차 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