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하철 개통 50주년을 맞아 간단히.

SiteOwner, 2024-08-15 23:59:05

조회 수
94

우리나라에 지하철의 역사가 만들어진지도 이제 50년이 되었습니다.
1974년 8월 15일에 현재 서울지하철 1호선으로 불리는 종로선이 개통되면서 우리나라도 지하철 시대가 열렸고 서울특별시는 물론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관내에도 지하철 노선이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도권 이외의 지방에는 1985년에는 부산, 1997년에는 대구, 2004년에는 광주 및 2006년에는 대전에 차례차례로 개업하면서 수도권이든 각지방 거점도시든 철도가 시민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해 주게 되었습니다.

그랬다지요. 지하철을 건설하면 돈이 많이 들어서 나라가 망한다고.
그리고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도 지하철이 든 우리나라는 50년 전에는 세계인들에게 인식되지도 못하고 아는 사람조차도 전쟁밖에 모르던 그 시대를 탈각하여 세계속의 코리아로 기억되는 대한민국이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욕하던 사람들의 소원이 이루어지지 못해서 천만다행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그 발언 뒤에 지하철을 이용했을지 궁금해지는군요.

서울교통공사에서 제작한 지하철 50주년 기념영상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50년 전의 이 날은 제29주년 광복절 기념일 도중에 발생한 육영수 여사 시해사건의 날이기도 합니다.

당시 박정희(朴正煕, 1917-1979) 대통령을 노린 암살미수사건은 영부인 육영수(陸英修, 1925-1974) 여사가 시해됨은 물론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당시 성동여자실업여자고등학교의 학생인 장봉화 양도 목숨을 잃는 전대미문의 대참사였습니다.


오늘 광복절 행사가 미증유의 정파대립으로 인해 파행으로 열렸는데, 이것도 50년 전 역사의 반복인가 싶기도 합니다. 그것을 반복해서 무슨 보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대왕고래

2024-09-03 00:53:09

이렇게 더운 날에 지하철이라도 없었으면 어디 가기도 힘들거에요.

지하철 덕분에 사람답게 살 수 있게 되었다 싶어요.

SiteOwner

2024-09-04 22:42:20

역시 지하철이 생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첫 서울생활 때 감명받았던 것이 바로 지하철이었고, 특히 2기 지하철로 만들어진 5호선은 "여기가 한국 맞나? 일본 아니었나?" 라고 생각할 정도로 발달된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지금은 지하철의 역구내 및 전동차 내부가 모두 냉방이 적용되어 있어서 그냥 상식의 수준입니다만, 1990년대만 하더라도 서울의 지하철의 역구내 및 전동차 내부 냉방을 경험해 오고 돌아와서 지역 사람들에게 말하면 세상에 그런 게 어디 있냐고 의심하거나 현실적인 거짓말을 하라고 정색하는 경우도 있었으니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그렇습니다. 역시 지하철은 있어야 합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2 / 2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new
SiteOwner 2024-09-06 34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update
SiteOwner 2024-03-28 147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58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48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833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70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40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5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59
5802

폭염경보 발령 연속 30일째의 일상

2
  • new
마드리갈 2024-08-25 61
5801

교토국제고등학교의 기적적인 코시엔(甲子園) 우승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4-08-24 65
5800

불필요한 제3자 비유에 대한 의문

3
  • new
마드리갈 2024-08-23 67
5799

비용문제로 되짚어 본 전기자동차 옹호론의 통계장난

2
  • new
마드리갈 2024-08-22 70
5798

"공산당 수련회" 라는 작은 장난이 야기한 대소동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4-08-21 76
5797

성우 타나카 아츠코(田中敦子)의 영면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4-08-20 79
5796

트럼프타워 표면에 레이저로 쓰여진 비방문구

2
  • file
  • new
SiteOwner 2024-08-19 81
5795

도끼만행사건을 민주화운동으로 규정하지 않았으면...

2
  • new
SiteOwner 2024-08-18 83
5794

다른 주제가 생각나지 않네요

2
  • new
마드리갈 2024-08-17 87
5793

전기자동차 문제의 의미없는 미봉책

2
  • new
SiteOwner 2024-08-16 92
5792

지하철 개통 50주년을 맞아 간단히.

2
  • new
SiteOwner 2024-08-15 94
5791

괴담이나 유언비어를 만들고 유포하면 행복할까

2
  • new
마드리갈 2024-08-14 96
5790

폭염경보는 18일째 연속이지만 약간 시원해지네요

2
  • new
마드리갈 2024-08-13 100
5789

원로조폭 "신상사" 의 죽음에서 생각난 것들

2
  • new
마드리갈 2024-08-12 103
5788

전주시에 시진핑 타워를??? (+추가)

8
  • new
Lester 2024-08-11 167
5787

"전쟁을 침략자의 영토로 밀어낸다" 라는 말의 힘

2
  • new
SiteOwner 2024-08-11 105
5786

새로운 차엽을 마주하니까 하루가 우아하게 끝나네요

2
  • new
마드리갈 2024-08-10 113
5785

폴리포닉 월드 이야기 조금 - 의외로 현실에 있었던 것들

3
  • new
마드리갈 2024-08-09 128
5784

[작가수업] 그것이... 소설이니까.

5
  • new
Lester 2024-08-08 140
5783

한꺼번에 길게 쉬기보다는 중간에 띄엄띄엄 쉬기

2
  • new
SiteOwner 2024-08-07 115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