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목에서 밝힌 그대로, 관심사가 도약하고 있어요.
얼마전에는 세계 각지의 섬에 대해서 조사를 하면서 여러 정보를 축적해 두고 있어요. 이번에는 가축 중 동북아시아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힘든 면양(綿羊, Sheep)의 사육에 대해서. 편의상 양으로 약칭할께요.
사실 이 도약은 이전에 썼던 글인 폴리포닉 월드 이야기 조금 - 의외로 현실에 있었던 것들에 언급된 포클랜드제도(Falkland Islands) 동북부에 건설 지역인 뉴얼스터(New Ulster)에 대한 설정을 위해 포클랜드제도의 산업을 조사하다가 양 사육두수가 50만마리 내외라는 것을 알게 된 게 그 기원이었어요.
양의 사육 두수가 많은 나라는 여럿 있어요. 그 중에 인구의 3배에 육박하는 7000만마리를 사육중인 호주나 인구의 5배 내외인 2500만마리를 사육중인 뉴질랜드도 있고, 호주만큼은 아니더라도 3300만마리를 넘는 영국도 의외의 사육강국. 하지만 미국이나 캐나다는 일단 자리수 자체가 호주나 영국에 비해 자리수 자체가 하나 적어요. 동북아시아에서는 중국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1억마리 넘는 반면 일본에서는 2만마리 정도이고 우리나라는 1천마리를 겨우 넘을 정도로 극소수라서 양을 사육하는 농장은 적어도 국내나 일본에서는 거의 본 적이 없어요.
유목민족이 많은 국가에서 사육두수가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그 이미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브라질이나 인도네시아조차도 1000만마리는 가뿐히 넘는 사육규모를 기록한다는 것도 의외성이겠죠.
다음은 어디로 관심사가 도약할지는 모르겠네요. 어딘가에는 도달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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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대왕고래
2024-09-09 05:33:44
저도 그렇게 관심사가 많으면 좋겠구나 싶네요.
일부러 가지려고 해도 그냥 가십거리로 살짝 보고 말지, 깊히 파지는 않으니까요...
마드리갈
2024-09-09 19:35:23
그렇게 여기셨군요. 좋은 말씀에 감사드려요.
대왕고래님도 앞으로 깊게 관심을 경주할 수 있는 분야와 만나실 거예요.
제 관심사의 도약은 보통 영어나 일본어로 된 자료를 이용하는 식으로 실현되고 있어요. 간혹 보조적으로 독일어나 러시아어나 프랑스어 등의 다른 언어를 사용할 경우도 있지만, 사실 영어와 일본어 쪽이 자료가 다양해서 가장 선호되는데다 그 두 언어가 가장 사용하기 편해서 그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