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따뜻함 그리고 이것저것

SiteOwner, 2024-12-02 19:42:26

조회 수
10

오늘은 따뜻함을 여러모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잠깐 봄이 온 듯한 기상상황도 그랬고, 법적 분쟁에서 큰 고비를 하나 넘을 수 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그리고 집에 일찍 와서는 동생과 저녁식사를 평온히 하고 홍차도 마시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다시 평온을 되찾아갈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완전한 해결까지는 법적 분쟁은 물론이고 동생의 건강상태 또한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래도 지난주 후반의 정신없었던 상황보다는 월등히 나아서 안도하는 중입니다.

일본의 여러 사투리를 구사할 수 있는 저로서 많이 느끼는 것 중의 하나가 칸사이벤(関西弁), 특히 오사카벤(大阪弁)의 특이성. 사실 관서지방의 방언이라고 하더라도 교토벤(京都弁) 및 고베벤(神戸弁)이 오사카벤과 꽤 다른 면이 많아 그냥 칸사이벤 하나로 일률적으로 말할 수 없는 점도 있긴 합니다.
오사카벤에서도 특히 호나(ほな, 그러면), 사카이(さかい, 그래서), 난쟈이(なんじゃい, 뭐야) 등의 어휘를 쓰면 목소리도 상당히 낮아지는데다 억양도 자연스럽게 오사카식으로 굳어집니다. 그래서 간혹 "오사카 사람이었나?" 라는 질문을 듣기도 합니다. 평소에는 일본어를 사용할 경우 한국어 음성보다 다소 고음의 표준어를 쓰는 편인데 오사카벤의 경우만 목소리가 크게 낮아지는 것을 깨닫고 새삼 놀라기도 하고 그러합니다.

2024년이 저물어가는 시점에서 올해를 돌아보고 있습니다.
진지하게 믿는 것은 아니지만 겹쳐지는 큰 고난 뒤에 대운이 있다는 연초 점괘가 얼마나 맞을지 기대중입니다.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0 댓글

Board Menu

목록

Page 1 / 29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80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4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201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3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7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3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6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8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92
5904

갑자기 비상계엄이라는 상황이 나왔군요

1
  • new
SiteOwner 2024-12-03 17
5903

오늘의 따뜻함 그리고 이것저것

  • new
SiteOwner 2024-12-02 10
5902

체력소모가 크네요

2
  • new
마드리갈 2024-12-01 25
5901

귀국 후 정리된 근황

2
  • new
SiteOwner 2024-11-30 31
5900

불운과 행운

2
  • new
마드리갈 2024-11-29 34
5899

삭제된 2시간에의 기억

2
  • new
마드리갈 2024-11-28 39
5898

왜 또 입원할 상황이...

6
  • new
마드리갈 2024-11-27 57
5897

돌아왔습니다만 정신없군요

4
  • new
SiteOwner 2024-11-26 48
5896

꼰대와 음모론, 그 의외의 접점

5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24 56
5895

오늘부터는 여행중입니다

2
  • new
SiteOwner 2024-11-21 42
5894

멕시코 대통령의 정기항공편 이용은 바람직하기만 할까

2
  • new
마드리갈 2024-11-20 56
5893

10세 아동에게 과실 100%가 나온 교통사고 사례

2
  • new
마드리갈 2024-11-19 48
5892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4
  • new
마드리갈 2024-11-18 75
5891

근황 정리 및 기타.

4
  • new
Lester 2024-11-17 79
5890

그럴듯하면서도 함의가 묘한 최근의 이슈

2
  • new
SiteOwner 2024-11-16 50
5889

이것이 마요나카 철도 사무국의 진심입니다!

4
  • file
  • new
마키 2024-11-15 103
5888

홍차도(紅茶道)

2
  • new
마드리갈 2024-11-14 52
5887

예금자보호한도는 이번에 올라갈 것인가

2
  • new
마드리갈 2024-11-13 54
5886

마약문제 해결에 대한 폴리포닉 월드의 대안

2
  • new
마드리갈 2024-11-12 57
5885

이번 분기의 애니는 "가족" 에 방점을 두는 게 많네요

2
  • new
마드리갈 2024-11-11 61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