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녁무렵에 석양을 바라보면서 홍차를 마시고 있다가 생각나서 써 본 5언시가 있어요. 깊은 뜻을 담은 것은 아니고 바로 떠오르는대로 쓴 것이라서 거칠 수도 있으니 양해를 바랄께요.
日始常三食 하루가 시작하면 늘 세끼 밥에日暮飲紅茶 해질무렵 홍차를 마신다杯中溶夕陽 잔 안에 녹은 석양을 보고次日希又嘉 내일은 다시 또 아름답기를 바라며
그러해요.
활동이 많은 낮에는 주로 홍차를 마시다 보니 이렇게 홍차를 마시면서 망중한을 즐기고 있어요.
그럼, 오늘은 여기서 실례할께요.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240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93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216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3
|
2020-02-20 | 3884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19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6007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618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115 | |
5911 |
이제 사무실은 조용합니다2 |
2024-12-10 | 109 | |
5910 |
한국학자 베르너 사세가 말하는 한국사회의 중대문제2 |
2024-12-09 | 111 | |
5909 |
강삭철도(鋼索鉄道)에의 뿌리깊은 적대감2 |
2024-12-08 | 124 | |
5908 |
요즘 과부하 상태입니다4 |
2024-12-07 | 144 | |
5907 |
영국인 무함마드4 |
2024-12-06 | 146 | |
5906 |
토요타 재팬택시에 대한 인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4
|
2024-12-05 | 154 | |
5905 |
별 뜻 없이 써 본 오후의 감상.2 |
2024-12-04 | 108 | |
5904 |
갑자기 비상계엄이라는 상황이 나왔군요6 |
2024-12-03 | 178 | |
5903 |
오늘의 따뜻함 그리고 이것저것2 |
2024-12-02 | 112 | |
5902 |
체력소모가 크네요2 |
2024-12-01 | 113 | |
5901 |
귀국 후 정리된 근황2 |
2024-11-30 | 118 | |
5900 |
불운과 행운2 |
2024-11-29 | 113 | |
5899 |
삭제된 2시간에의 기억2 |
2024-11-28 | 117 | |
5898 |
왜 또 입원할 상황이...6 |
2024-11-27 | 207 | |
5897 |
돌아왔습니다만 정신없군요4 |
2024-11-26 | 185 | |
5896 |
꼰대와 음모론, 그 의외의 접점6 |
2024-11-24 | 235 | |
5895 |
오늘부터는 여행중입니다2 |
2024-11-21 | 113 | |
5894 |
멕시코 대통령의 정기항공편 이용은 바람직하기만 할까2 |
2024-11-20 | 121 | |
5893 |
10세 아동에게 과실 100%가 나온 교통사고 사례3
|
2024-11-19 | 110 | |
5892 |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4 |
2024-11-18 | 130 |
2 댓글
대왕고래
2024-12-15 23:03:16
시를 잘 쓰시네요, 좋네요.
이번달은 꽤 씨끄러웠지만, 적어도 내일은 평화롭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 다행이에요.
마드리갈
2024-12-15 23:26:30
칭찬의 말씀에 정말 감사드려요!!
차라는 음료가 참 매력적이죠. 바로 마실 수 있는 기성품 액상차도 있지만, 차엽과 온수를 직접 준비하여 느긋하게 우려서 맛과 향을 제대로 느끼면서 마시는 게 참 좋아서 특단의 사정이 없는 한은 매일 마시고 있어요, 그렇게 하루의 시작과 끝을 차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큰 행복이예요.
일본 전국시대 때 무사 사회에 다도가 왜 널리 퍼진지를 알 수 있겠어요. 난세도 결국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평화로 가는 길이니까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