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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폴리포닉 월드 포럼의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제부터 2025년입니다. 21세기도 이제 1/4 분량이 채워질 시기가 이렇게 현실이 되었습니다.
지난 세기의 상식이 통하지 않았던, 그래서 앞이 보이지 않는 덤불을 손으로 헤치고 나아가야만 했던 21세기의 지난 24년을 통해 우리는 더욱 강인해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시대로부터의 탈각을 통해 새로이 역사를 써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21세기의 1/4을 어떻게 잘 채워서 그간의 시행착오를 헛되이 하지 않도록 마무리할 일이 남았습니다.
어둠은 걷혀 밝음으로, 추운 나날은 그 밝은 빛의 힘으로 따뜻한 날로, 그리고 낡은 것들은 새로운 것들로 대체될 것입니다. 이 시대를 이제 우리의 힘으로 만들어가면 지난날의 고뇌와 좌절과 번민의 대가가 결실을 맺을 것입니다.
2025년이라는 1년의 25시는 이제 우리의 25시. 오게 만들어야겠습니다.
2025년 새해에도 여러분의 무운장구는 지속됩니다. 그 힘의 강함과 여러분의 행복을 믿습니다.
2025년 1월 1일
사이트오너 拝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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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Lester
2025-01-01 15:48:36
1세기와 반세기 그리고 반반세기(?)는 역사를 다룰 때만 쓰는 줄 알았는데, 어느새 저도 21세기의 1/4세기라는 역사의 일부가 되었네요. 남들만큼 드러내놓고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뉴 밀레니엄도 그런가보다 하고 넘긴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1세기의 1/4에 이르렀다니 여러모로 신기하면서도 생각이 많아집니다.
하루가 24시간인 것을 감안하면 사실 '25시'라는 포럼의 2025년 표어는 해석하기에 따라선 이미 24시간이라는 한 번의 완성과 결과를 자아냈다는 뜻일지도 모릅니다. 이제 남은 23시간을 다시 알차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일부러 시계바늘을 앞당긴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꿈보다 해몽이라지만, 기왕이면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여러모로 삶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SiteOwner
2025-01-01 18:59:41
세기라는 말이 이렇게 생활에 깊이 다가오게 될지 생각도 못했는데, 시간이 흐르고 나니 정말 그렇게 되었습니다. 20세기에 태어났습니다만 20세기를 겪은 해보다 21세기를 겪은 해가 더 많아졌고, 올해의 365일이 지나면 21세기의 첫 4반세기를 살게 된다는 것이 놀랍고 또한 두렵습니다.
역시 일리있군요. 올해의 25시는 시계바늘을 일부러 앞당긴...인간의 의지는 그렇게 시공을 초월하는 존재이기도 하니 충분히 좋은 해석이기도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시어하트어택
2025-01-01 21:02:58
안 올 것 같던 2025년이 왔군요. 정말 '25'라는 숫자에서 한 세기의 1/4이 지나간다는 게 실감이 납니다.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간다는 게, 이때 참 실감이 들더군요.
그럼요, 21세기는 결국 우리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니까요. 제가 22세기를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때가 되어 21세기를 돌아보면서 적어도 헛되이 지냈다는 말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5-01-01 21:15:14
어릴 때 책에서 읽었거나 영상이나 음악 등에서 접했던 "다가오는 2000년" 은 모두 4반세기 전의 일이 되었고 이제 올해는 21세기의 1/4이 채워지는 중입니다. 이 격세지감이 정말 놀랍습니다.
우리가 살아가서 만들어 가는 21세기가 어떻게 역사에 남을지 기대됩니다. 최소한 부끄럽지는 않아야겠지요. 그리고 요즘 생명과학의 여러 분야에서 나오는 성과가 놀랍다 보니 2030년대부터는 그 변화가 생명연장의 꿈을 현실로 가져올 날도 멀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최소한 지금의 건강수준을 유지하면서 22세기를 봤으면 좋겠다고 소망하고 또 믿습니다.
좋은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