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본격 사각형의 생활속 기하학적 우수성을 찬미한 노래ㅋㅋㅋㅋ
농담이구요. 어렸을때 다 들어본 노래시죠? 저는 초등학교때 음악선생님이 처음 들려주셨어요. 어렸을땐 그냥 동요풍
가사가 재밌었는데. 지금들어보니 또 다른 생각이 드네요.
뭐 이 노래는 해석이 대강, "어느 한쪽 가치만을 강요하는 현대사회에 대한 비판"정도로 일축되는데요.
정작 어느 토크쇼에 나온 작곡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네모눈을 가진 외계인이 지구를 관찰하면 어떤 느낌이었을까 였다구ㅋㅋㅋ
반딧불의 묘 작가가, "소설쓰면서 어떤 느낌이었냐"는 질문에 "마감때문에 숨막혀 죽는줄 알았음" 이라고 답한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근데 가사에.
"잘난 어른의 멋진 이말, 세상은 둥글게 살아야해"
가 있는걸로 봐선 작곡가도 약간 그런 의도가 없잖아 있었고 토크쇼에서 그것은 농담이 아니었을까 생각해요.
수려한 목소리의 보컬과 함께 통통튀는 음감이 정말 좋은 노래에요. 잘 들어보셔용.
Endless Rain!!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71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4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200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62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65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03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75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8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92 | |
1398 |
최근의 상황 이야기3 |
2014-02-06 | 186 | |
1397 |
같은 도발이라고 해도 중국이나 일본과 북한은 레벨이 다른 게3 |
2014-02-05 | 163 | |
1396 |
공작창에 대한 이야기 몇가지8 |
2014-02-05 | 206 | |
1395 |
패션에 취향이란 게 있겠지만......3 |
2014-02-04 | 170 | |
1394 |
[나미] 나미가 바람났네~2 |
2014-02-03 | 381 | |
1393 |
설정 관련해서 또 이것저것1 |
2014-02-03 | 173 | |
1392 |
요즘 들어서 우리나라는 정말 전망이 없다고 봐요.3 |
2014-02-02 | 390 | |
1391 |
오랜만이에요 外1 |
2014-02-02 | 203 | |
1390 |
설정을 짜다 보니 이런저런 잡생각이 많이 생기지요.2 |
2014-02-01 | 174 | |
1389 |
역시 무리해서 하는것은 안 좋다는걸 알아갑니다.3 |
2014-02-01 | 163 | |
1388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3 |
2014-01-30 | 153 | |
1387 |
[스포無] 겨울왕국-디즈니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1 |
2014-01-29 | 246 | |
1386 |
막장대학 하면 또 생각나는 곳2 |
2014-01-28 | 382 | |
1385 |
요즘 알바 구하기도 참 힘들군요1 |
2014-01-27 | 166 | |
1384 |
대한민국 리더로 이사람의 절반만 나와도 소원은 없겠는데 말이죠.1 |
2014-01-26 | 235 | |
1383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저그'의 지휘계통에 관해 짤막한 이야기2 |
2014-01-26 | 387 | |
1382 |
추억돋는 "네모의 꿈"6 |
2014-01-24 | 393 | |
1381 |
여러가지 이야기4 |
2014-01-24 | 253 | |
1380 |
레짐 체인지라니?4 |
2014-01-23 | 367 | |
1379 |
칸타이 콜렉션에 대한 고민2 |
2014-01-23 | 1346 |
6 댓글
SiteOwner
2014-01-27 20:36:31
노래 자체는 처음 듣습니다만, 재미있는 멜로디 및 음감이 좋고, 또한 의미심장한 가사도 다시 생각해볼 만합니다.
사실 모순적인 표현이 이것 말고도 더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살라고 하면서 둥글게 살라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적극적의 한자는 積極的, 즉 극단적인 것을 쌓아 나간다는 소리인데 어떻게 둥글게 살라는 게 가능합니까. 그냥 듣기 좋은 말을 이것저것 주워섬긴다고 그 총합이 좋아지는 게 아닌데, 생각을 안 하고 사니까 이런 모순이 생깁니다.
카멜
2014-01-30 20:53:23
자기 인생은 자기가 개척하는것!
대왕고래
2014-01-29 09:06:28
마인크래프트 할 때 떠오르는 음악이죠 ㅇㅅㅇ
어렸을 때 듣고서는 꽤나 좋아서, 나중에 찾아서 듣고 했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인지 오너님이 처음 듣는다고 하셨을 때 좀 놀랐어요. 의외로 모르는 사람도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나저나 저거 가사 지었을 때 느낌이 그거였구나 ㅋㅅㅋ 네모 외계인이 지구를 관찰했을 때의 느낌...
그러고 보면, 제 책상에도 지금 스킨하고 컵, 휴지, 부항(??), 동전... 열쇠고리?
거의 이 정도 빼면 네모인데... 80~90%가 네모네요. 지구는 둥근데 다들 네모이니 참 신기하기도 해요.
가사 내용이 꽤 의미심장하기도 해요. 지구는 둥근데, 부속품들은 죄다 네모... 세상은 둥글게 살아야한다는데, 부속품들도, 물건들도 다들 네모고,
둥근 지구에 사는 둥근 얼굴 가진 사람들도 꼭 네모처럼 사는 건 아닐까... 하는 느낌이에요, 가사는.
생각해보면 마음은 자유롭게 둥글게 뻗어나고 싶은데, 이런 저런 틀에 걸려서 저절로 네모가 되는 거 같기도 하고요... 으음, 많은 생각이 필요한 가사에요.
카멜
2014-01-30 20:54:26
그래서인지 이게 마인크래프트 음악인줄 아는 사람들도 많아요.
사실 진짜 마인크래프트용 노래라고 할만큼 가사가 절묘하긴 하죠.
진지하게 따져보면 공간효율성은 사각형이 제일 좋기 때문이겠지만.
나름 신기하긴 하죠, 지구는 둥근데 정작 부속품들은 죄다 네모니까요ㅋㅋ
마드리갈
2014-01-30 17:20:08
사실 이 노래는 저도 처음 들어요.
이런 게 유행했던가? 하는 생각 이전에, 이런 게 있었던가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였어요.
정말 살아온 날을 돌아보면, 어릴 때는 대중매체와는 너무도 담을 쌓아왔네요. 그래서 별로 추억이 없는 삶을 살아온 건가 싶기도 하고 말이죠...
신기하고 생각해 볼만한 좋은 노래를 소개해 주셔서 정말 고마와요!!
카멜
2014-01-30 20:55:33
저도 얼마전에 듣고 아! 이노래 했던 생각이나요.
생각해보면 그땐 그렇게 유투브를 잘쓰지도 않았고, 티비도 잘 안봤는데 용케 잘 알고있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