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마 여기에서도 개인적인 고민상담 같은 걸 올리면 안 되겠죠.
그러니 그 얘기는 접어두고 다른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집단에 자신이 거의 투신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모든 게 허망해진다고 느낀다면
그건 자신이 그 집단에서 존재감이 컸다는 말과 같은 표현은 아니겠죠?
그저 자신이 얼마나 전심전력으로 일했는가만 느끼는 정도일지도?
혹은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이라고 여겼거나 있어도 괜찮을 곳 같아서
그 집단에 들어갔는데, 있어야 할/있어도 될 이유가 사라진다고 느꼈거나...
이런 것도 어디까지나 본인이 그렇게 느낄 뿐 다른 사람의 의견은 또 다르겠죠?
이거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뭔가 얘기를 하려고는 했는데.
2. 폴리포닉 대강당에서 로그인을 하면 비밀번호 변경 창으로 곧바로 넘어가네요. 오류인가요?
3. 저번에 얘기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폴리포닉에서 글과 댓글이 적은 이유를 생각해 보자면
"규칙이든 주제든 너무 심각한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글이야 자유롭게 올라오는 편이긴 하지만(글자수 제외),
가끔 댓글들을 보면 '어떻게 달아야 쓸데없는 댓글로 보이지 않을까'하고 적은 것 같은
느낌이 종종 들기도 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가 봤을 때 그렇다는 겁니다)
그거 알아? 혼자 있고 싶어하는 사람은 이유야 어쨌든 고독을 즐겨서 그러는 게 아니야. 사람들한테 계속 실망해서 먼저 세상에서 모습을 감추는 거야. - 조디 피코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71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4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200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62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65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03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75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8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92 | |
1518 |
잔인했던 4월10 |
2014-04-25 | 255 | |
1517 |
군대에 있을 적에는 이런 경험도 했지요.3 |
2014-04-25 | 289 | |
1516 |
[잡학] 뾼차를 타고 온 최시맨과 뉵다리 ?방각하4 |
2014-04-24 | 821 | |
1515 |
애니를 볼 때의 주관적인 선정기준12 |
2014-04-24 | 560 | |
1514 |
해외직구 배송사고 발생3 |
2014-04-23 | 149 | |
1513 |
[링크] 문신은 신중하게 합시다.3 |
2014-04-23 | 172 | |
1512 |
며칠 전에 기괴한 꿈을 꾸었습니다.5 |
2014-04-22 | 340 | |
1511 |
제과제빵 4일째3 |
2014-04-21 | 161 | |
1510 |
여기서도 논의하고싶은 세월호 사건 주제입니다(통합)3 |
2014-04-19 | 255 | |
1509 |
비극적인 사건에 느끼는 이상한 분위기2 |
2014-04-19 | 300 | |
1508 |
큰 사고 뉴스를 보는 방법6 |
2014-04-19 | 202 | |
1507 |
흔히 극한상황이 되면 인간의 본성이 잘 드러난다고 하죠.4 |
2014-04-18 | 209 | |
1506 |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를 보면서4 |
2014-04-17 | 316 | |
1505 |
혹시 캐릭터 성격표 같은 거 있으신 분 계신가요?1 |
2014-04-16 | 269 | |
1504 |
항공기엔진 관련을 조사하다 알게 된 것들2 |
2014-04-16 | 455 | |
1503 |
제과제빵 2일째2 |
2014-04-15 | 182 | |
1502 |
북한 무인기 추락사건과 음모론2 |
2014-04-15 | 174 | |
1501 |
존재감 / 폴리포닉 로그인 문제 / 그 외 등등7 |
2014-04-15 | 318 | |
1500 |
노트북을 뭘 살지 고민중입니다.2 |
2014-04-14 | 152 | |
1499 |
알바 시작한지 하루됐는데 그만둘까 고민중입니다.3 |
2014-04-13 | 134 |
7 댓글
HNRY
2014-04-15 01:10:08
2. 그게....폴리포닉 월드는 보안상 2주에 한 번 꼴로 비밀번호를 변경하게 되어 있거든요. 조금 불편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죠.
대왕고래
2014-04-15 01:25:04
3. 으음, 너무 부담감 가지시는 건 좋지 않다고 봐요.
리플의 퀄리티를 높히고 싶은 기분은 동감합니다. 저도 그렇거든요.
퀄리티에 신경을 쓰시는 것은 좋지만, 너무 부담감 갖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이런 리플로도 괜찮을까?"라고 생각하실 것 같지만,
그림이나 음악이라면 그에 대한 감상이면 충분하고,
지식이나 시사 관련 문제라면 "이렇고 이러한 것이군요" 정도만 들어있어도 충분한 피드백이라고 생각해요. 플러스 알파는 그 다음에 해야 할 선택이죠.
너무 부담감 갖지 마세요. 간단하지만 솔직하게 적으시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마드리갈
2014-04-15 02:03:09
운영진으로서의 공식답변을 드려야겠어요.
1번 질문에 대해 답해드려요.
고민상담의 글을 특별히 금지하고 있지는 않아요. 포럼에서는 위법한 글을 금지할 뿐이니까요. 단 포럼의 회원에 정신과의사나 전문상담사가 있는 건 아니기에 그 수준을 요구할 수도 없고 정말 상담이 절실히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찾는 게 효과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2번 질문에 대해 답해드려요.
보안을 위해 일부러 그렇게 설정했어요. 구체적으로는 14일마다 비밀번호 변경 양식이 뜨도록 그렇게 만들어 두었어요.
정보공시 항목의 포럼에 대한 기술정보 제 11, 12조를 참조해 주세요.
3번 질문에 대해 답해드려요.
이용규칙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일어날 수 있는 대부분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민법이나 형법 등의 법률에서 보이는 총칙+각칙 구조를 도입하여 그렇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현재 포럼의 운영상 투입가능한 자원에 제한이 있는데다 이름만 다를 뿐 사실상의 차별성이 없는 커뮤니티는 만들고 싶지 않았기에 의도적으로 진입장벽을 두었어요.
댓글에 대해서는 특별한 제한은 따로 두고 있지 않지만 게시물 및 그 작성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는 충분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왜 문제가 되어야 할까요?
그렇다면 좋은 대안으로 어떤 게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의견을 들려주셨으면 좋겠어요.
TheRomangOrc
2014-04-15 08:52:28
글쎄요. 3번은 별로 공감 안가네요.
제가 올리는 글들의 주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올리는 댓글들은 심각한가요?
주제가 심각하단것도 전혀 공감안되고 규칙이 심각하다는 것도 그다지 안느껴집니다.
셰뜨랑피올랑
2014-04-15 10:21:36
3. 소위 말하는 '뻘글'이 없긴한데... 심각하다고 느껴지진 않습니다. 무거운 정보성, 토론토의가 아주 없는건 아니지만 그 수가 절대다수도 아니니까요 ㅇㅅㅇ)/
카멜
2014-04-15 15:19:15
ㅇㅇ,ㅋㅋ,ㄴㄴ,?!
이런게 아마 쓸데없는 댓글? 그냥 좀 길게 달기만 해도 의미없는 댓글은 안될거에요.
SiteOwner
2014-04-17 13:25:09
집단 속에서의 자신의 존재감과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공헌도 등은 전혀 별개의 사안입니다. 혼동가능한 사안이 아니며, 그래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 양자를 혼동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그리고 이용규칙이나 글의 내용이 너무 심각하다는 데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된 규칙이 없는 커뮤니티는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넘어가다가 선량한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떠나보내게 됩니다. 작은 선이라는 것이 결국 큰 악과 같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명문화된 이용규칙을 질나쁜 자들에 대한 진입장벽으로서 또한 선량한 대다수의 회원을 지키는 수호자로서 설정해 놓은 것입니다. 잘 읽어 보시면, 충분히 상식과 도덕을 준수한다면 이용규칙이 문제될 것이 없음을 아실 것입니다.
포럼에는 다양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이 올라옵니다. 당장 이 대강당만 해도 일상다반사부터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정치, 외교, 과학, 스포츠 등 다양한 내용이 채워져 있고, 티타임에는 가입인사, 100문 100답, 각종 질의응답이, 아트홀에는 재미있는 멀티미디어 컨텐츠, 공작창에는 오리지널 창작프로젝트 등이 채워져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얼마나 읽어보고 참여해 보셨습니까?
위에서 TheRomangOrc님께서 하신 표현이 간결하게 핵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