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어제 시험 때 있었던 에피소드 하나.

데하카, 2014-08-29 23:54:00

조회 수
121

그러니까 어제 컴활 실기를 봤다고 했죠.

컴활은 엑셀 45분, 엑세스 45분, 총 90분 봅니다. 실제로는 대기시간도 있어서 그것보다 조금 더 길지요.

뭐 어쨌든 시험을 보기 시작했는데...

엑셀 문제를 중반 정도 풀 즈음, 배에 갑자기 신호가 오는 겁니다. 배가 아주 쥐어짤 듯했지요.

그 순간 바로 시험장을 뛰쳐나가고 싶었지만... 그러면 나머지 문제를 못 풀게 되므로 꾹 참았습니다.

그 신호는 엑세스 중반 즈음에 가장 요란하게 왔지요. 결국 약 15분을 남겨 두고 다 풀고 나왔습니다.

화장실에 갔을 때의 '살았다'는 느낌은... 그렇게 실감이 날 수 없더군요.

데하카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3 댓글

마드리갈

2014-08-30 18:09:01

글을 읽기만 해도 그 때의 괴로움이 몸에서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좀 다른 성격이긴 하지만, 저도 지난달 TOEIC을 치면서 지옥을 맛보고 말았어요.

그 더운 7월말에, 듣기평가를 할 때는 에어컨을 완전히 껐어요. 그리고 창문은 완전히 닫은 상태라서 더운 건 둘째치고, 땀이 미친듯이 흘러서 답안지가 땀에 젖지 않도록 신경써야 했어요. 게다가 상의는 땀에 다 젖은데다 단추가 풀리는 등의 민망한 상황도 연출되고, 손으로 땀을 닦고 무거운 가슴을 수습하고 그러면서 정신없었어요. 결과가 잘 나왔으니 망정이지, 정말 난감했어요.

SiteOwner

2014-08-30 23:07:44

고생하셨습니다. 시험 초기에 그런 일이 생기면 정말 난감했겠습니다. 아무튼 무사히 마치셔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앞의 글에서 좋은 성과가 예측된다고 하셨으니 좋은 성과로 보답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이런 적이 있었습니다.

라이벌을 자처하는 어떤 자가 시험시간 직전에 저를 기습했고, 그 결과 눈을 맞아서 한쪽 눈이 거의 안 보이는 상태에서 시험을 치기도 했습니다. 시험이 시작되기 고작 1~2분 전에 기습공격을 당해서 보복할 경황이고 뭐고 없었습니다.

TheRomangOrc

2014-09-02 22:53:50

그래도 다행이 시험 자체는 무사히 치뤘군요.

이쪽이든 저쪽이든 탈이 안 난 듯 해 다행이에요.

Board Menu

목록

Page 213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70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4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2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5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3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5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6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90
1656

유엔차별철폐위 "군위안부 부정시도 규탄해야"

4
B777-300ER 2014-08-30 185
1655

어제 시험 때 있었던 에피소드 하나.

3
데하카 2014-08-29 121
1654

전에 말했던 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2
데하카 2014-08-28 121
1653

흔한_담요.benzene

5
블랙홀군 2014-08-27 271
1652

포럼 기능확장 안건에 대한 공론화 및 설문조사 (결과발표)

7
마드리갈 2014-08-27 229
1651

학원에서 화판을 하나 업어왔습니다.

7
HNRY 2014-08-27 173
1650

실험실 나왔습니다.

7
블랙홀군 2014-08-26 319
1649

추억의 한 조각

4
B777-300ER 2014-08-25 492
1648

전에 읽던 책을 또다시 읽어보고 있습니다.

3
데하카 2014-08-25 127
1647

새벽의 편의점에서 쓰는 이야기 셋

4
HNRY 2014-08-24 226
1646

104톤 바위 운송 영상

3
B777-300ER 2014-08-24 122
1645

많은 사람들이 꼽는 게임 속 최강의 무기는 바로...

3
데하카 2014-08-23 138
1644

[게임] 이상한 던전에서 도둑의 왕이 되어보자!

4
대왕고래 2014-08-23 385
1643

두근두근거려요.

4
블랙홀군 2014-08-21 160
1642

처음으로 기차표 끊었습니다.

6
블랙홀군 2014-08-21 340
1641

편의점 알바 실습에서 어려웠던 점 3가지.

6
HNRY 2014-08-20 218
1640

최근의 근황 이야기 셋

4
HNRY 2014-08-20 125
1639

네이버 웹툰에서 '진품' 하나 찾은 것 같네요.

5
Lester 2014-08-19 187
1638

사실 북한이 저렇게까지 추락할 나라가 아니었다죠

4
데하카 2014-08-18 146
1637

이미 신뢰가 멀어진 자들과 다시 친해질수 없을까요?

3
제우스 2014-08-17 133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