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흔한_남매의_타임라인.timeline

블랙홀군, 2015-02-02 21:27:33

조회 수
349

그렇습니다. 저에게는 속칭 야생의 블레이범이라고 부르는 남동생이 있습니다. 

엄마는 포켓몬 트레이너인가요

아뇨


예전에는 실과시간에 멀티탭(연장코드)을 만들었었습니다. 

그거 참 잘 써먹었었는데 어디간겨... 


그리고 당시 동생이 좋아했던 것은 바로 조립. 

이게 뭐냐면 작은 박스에 사탕이랑 로봇 들어있는겁니다. 


사실 이때 동생놈이 말을 더듬었었는데, 동네 친구가 그거 가지고 놀리길래 대판 싸웠습니다. 

피츄는 전기쇼크를 사용했다! 웬지 모르겠지만 효과가 굉장했다고 한다!

상대방이 페라페였나


그리고 이어지는 질풍노도의 사춘기 시절...


가정시간에 바지 만들기(반바지요)를 했었습니다. 

그게 키트는 키트인데 바늘하고 초크는 셀프예요. 

그리고 다들 아시겠지만 당시 초크는 다 저런 모양이었습니다. (요즘은 연필초크)


그리고 동생놈은 도서실에서 자주 띄였다는 소문이... 

근데 그 당시라는게 대체 언제죠

11년 전인데요


네 라이츄입니다. 네. 저예요. 

참고로 블레이범이 왜 불꽃이 없느냐면... 6세대 와서 바꼈어요. 

공격할때만 불꽃이 나오고 평시에는 불꽃이 안 나옵니다. (봐서 아는데 진짜예요)


작년에 동생놈이 전역을 했습니다. 

사춘기때는 진짜 입 짧았던 녀석이 지금은 아무거나 잘 먹어요. 

근데 내 과자좀 그만 뺏어먹어라...... 

자연스럽게 라이츄의 과자를 뺏어먹는 블레이범이었다

블랙홀군

엄마가 고지고 아빠가 성원숭인데 동생이 블레이범인 라이츄. 이집안 뭐야 

8 댓글

대왕고래

2015-02-02 22:18:30

그림이 무지 귀여워요! 라이츄도 블레이범도 매우 귀여워요!

동생분이 전역하셨군요. 제 동생은 이제 막 상병인데. 전 전자쪽이라서 왠지 느낌도 묘해요.


PS 그나저나 전기쪽을 잘하는 블레이범이시라니, 일단 약점타입 대책은 완벽하네요(;;;)

블랙홀군

2015-02-08 00:12:01

불이 전기한테 2배가 라이츄가 불포켓몬 앞에 못 나가요. 

어 그럼 볼케니온은 불/물인데 어떻게 되는거지

대왕고래

2015-02-04 20:59:58

어, 둘 다 서로한테 1배 아니었나요...?

블랙홀군

2015-02-04 00:50:43

일단 포켓몬 타입 상성상 불>전기라... (아이고 맙소사 저는 망했습니다)

마드리갈

2015-02-05 16:39:03

라이츄와 블레이범으로 설명되는 재미있는 남매!!

블랙홀군님은 만드는 것을 좋아하시고, 동생분은 주된 관심사가 만들기에서 책읽기로 옮겨가고, 식성도 바뀌고...역시 세월이 많이 흐르고 나니 변화가 큰가봐요.


상황설명도 그림도 상당히 귀여워서 몇 번이고 다시 읽게 되어요. 재미있게 잘 봤어요!!

블랙홀군

2015-02-08 00:12:31

아 물론 조립도 여전히 잘 합니다. (끄덕)


...가끔 건프라 아이쇼핑을 하던데요... 

TheRomangOrc

2015-02-09 01:22:33

역시 군대를 다녀오면 많이 변하는 법이네요.

동생은 자신이 블레이범으로 불리는 거에 뭐라 하던가요?

SiteOwner

2015-02-20 00:19:28

재미있는 남매관계, 잘 봤습니다.

첨부해 주신 만화도 참 귀엽고, 그래서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할까요, 그래서 더욱 재미있습니다.

실과시간에 멀티탭을 만들다니, 그것도 신기했습니다.


안그래도 예전 생각이 나서 과학상자 관련을 찾아봤는데, 확실히 세월이 많이 흐르긴 했다는 게 생각납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202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8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2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0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3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3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8
1875

우연한 일에서 시작하는 일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4
데하카 2015-02-20 224
1874

설날 잘 쇠고 계신가요?

10
대왕고래 2015-02-19 186
1873

연휴라 근처 대학의 도서관에 공부하러 갔습니다.

4
데하카 2015-02-18 126
1872

DC-10 / MD-11 여객기 프로모션 영상

3
B777-300ER 2015-02-17 175
1871

영국해외항공(현재 영국항공) 의 1966년 광고

4
B777-300ER 2015-02-17 177
1870

새하얗게... 불태웠습니다.

8
앨매리 2015-02-16 148
1869

오늘 토익 스피킹 시험을 봤지요.

5
데하카 2015-02-14 148
1868

일본어를 쉽게 이해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3
Lester 2015-02-13 170
1867

[철도이야기] 역명 낚시의 레전드, 신길온천역 이야기

7
데하카 2015-02-12 336
1866

간만에 올리는 근황입니다.

7
연못도마뱀 2015-02-08 145
1865

아이고 맙소사 이 파우치는 망했습니다(시즌 2)

3
블랙홀군 2015-02-08 130
1864

아니 대체 성장판에 무슨 대격변이 일어났길래

7
블랙홀군 2015-02-08 153
1863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아누비스신은 정말 대단했죠.

5
데하카 2015-02-07 251
1862

2007년 엘알 항공 TV 광고

3
B777-300ER 2015-02-05 135
1861

1970-1980년대 콴타스항공 TV광고

3
B777-300ER 2015-02-05 182
1860

뒤통수에 뭐가 났는가 울퉁불퉁하네요 / 그 외

5
Lester 2015-02-05 227
1859

뜻하지 않게 엄청난(?) 걸 손에 넣었습니다.

6
데하카 2015-02-05 130
1858

스타크래프트2 인공지능과 할 때 자주 쓰는 전략

5
데하카 2015-02-04 155
1857

공동 생활을 하다 보면 소지품 관련 말썽이 꼭 일기 마련이죠

10
앨매리 2015-02-03 217
1856

흔한_남매의_타임라인.timeline

8
블랙홀군 2015-02-02 349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