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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하면 같이 떠오르는 용어가 몇 가지 있습니다.
김일성 일가, 6.25 전쟁, 인민재판, 강제수용소, 공개처형, 탈북, 굶주림 등으로 대표되는 이런 키워드를 보고 있으면, 대체 북한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추구하는지 종잡을 수 없을 것입니다. 특히, 체제선전용 웹사이트의 이름이기도 한 “우리민족끼리” 를 내세우면서 끊임없이 온갖 도발을 자행하는 이중적인 모습에 극도의 피로감까지 동반되기 마련입니다.
북한은 왜 그렇게 테러리즘을 지속해 왔으며, 그 결과가 언제든지 자충수로 보여도 벗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일까요?
이유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북한의 사고방식에는 일반적인 전제와 우선순위가 전혀 통용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원색적으로 말하자면, 북한은 마약중독자와 전혀 다를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마약은 복용자에게 비정상적인 쾌락을 줄 수는 있지만, 인체는 지속되는 자극에 점점 둔감해지기에 처음에 경험했던 강도의 쾌락을 얻기 위해서는 요구량이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 과정에서는 신체는 병들고 약해지고 손상되며,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길로 이끄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쉽게 끊어질까요? 그게 그렇게 쉽게 될 것 같으면 심각한 고통 등으로 대표되는 금단증상 같은 것은 용어조차 만들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인간의 생존본능과 무관하거나 오히려 역행하기까지 하지만, 마약중독자는 전재산을 탕진하더라도 쉽사리 마약을 끊지 못하기 마련입니다.
이제는 북한의 사고방식에 내재된 전제와 우선순위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사상 및 현존국가의 최우선 목표에는 국가 자체의 생존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렇다 보니 각종 테러를 자행할수록 국제적인 고립만 자초하는 북한의 행태가 이해되지 않아도 무리는 아니겠지만, 북한의 최우선 목표가 국가 자체의 생존이 아니라 대한민국 말살이고, 생존은 그 목표의 부산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니 6.25 전쟁, 각종 대남도발 및 테러리즘에 광적으로 매달려 온 것이고, 이것은 마약중독자의 행태와 전혀 다를 바가 없습니다. 마약중독자가 갱생하는 길은 마약을 끊는 것인데, 과연 마약중독자가 그렇게 생각할까요? 생존을 위해서 마약을 포기하는 것이 아닌 마약 없이는 살 수 없다는 오판을 금과옥조로 받아들여서 행동하는 마약중독자의 사고회로에 마약에 대남도발을 대입해 보면 정확히 들어맞는 것이 보일 것입니다.
게다가, 공산권 전체의 문제이긴 하지만, 북한이라는 국가 그 자체는 북한 내에서 우선순위가 그리 높지 않아서 특히 더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공산주의 국가들의 구조의 특이점으로서 거론되는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공산당 내부직책이 권력서열을 좌우하는 점, 그리고 다른 하나는 군대가 국가의 소속이 아닌 공산당 소속이라는 점. 공산주의 이념하에서는 국가는 공산당이 주도하는 사회주의 혁명이 완성되면 없어져야 할 체제인 터라 공산당 내부직책이 더욱 중요하고 그래서 공산당이 무력을 가져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국가보다는 공산당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설명할 필요도 없이 그 공산당을 장악해 온 김일성 일가가 공산당보다 더욱 우선시되는 것은 당연하고 그렇다 보니 북한 체제에서 국가는 아무리 잘해봤자 우선순위가 3번째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거액을 들여서 김일성과 김정일의 시신을 방부처리해 두고 있고, 노동당 창건일인 지난 10월 10일에는 막대한 비용을 써가면서, 과시목적이었지만 정작 세계로부터 외면받는 군사퍼레이드를 강행한 것입니다. 국가가 어떻게 되든 그것은 아무리 잘해야 3순위인데 신경을 쓸까요? 건강한 몸과 마음을 최우선적으로 두는 일반인의 사고방식 자체가 통용되지 않고, 마약이 최우선이고 그 다음이 마약을 입수할 수단이라 심신의 건전성 문제는 한참 뒤로 물러난 마약중독자의 사고방식은 몇 용어만 바꾸면 북한의 사고방식과 동일합니다.
이렇게 전제가 완전히 다른 것이 밝혀진 이상 북한을 일반적인 사고방식으로 이해해서는 항상 오판하고 혼란스러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북한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사안에 대비하려면 마약중독자같이 사고의 전제와 우선순위가 뒤틀려져 있다는 것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이것만 알고 있어도 북한의 행동특성이 상당히 일관적임을 간파할 수 있습니다. 물론 행동의 일관성과 그 행동 자체 및 결과의 옳고 그름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며 당연히 양자에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아니나다를까 북한은 마약 관련으로 말이 많군요.
수십년 전에는 외교관이 마약을 밀매하다 잡혀서 추방당하고 주재국으로부터 단교까지 당하는가 하면 북한 내에서는 이미 마약이 만연하여 주요 사회문제의 근원으로 정착했으니 역시 북한의 행태가 마약중독자의 그것과 일치하는 것이 우연의 산물은 아닌 것입니다.
김일성 일가, 6.25 전쟁, 인민재판, 강제수용소, 공개처형, 탈북, 굶주림 등으로 대표되는 이런 키워드를 보고 있으면, 대체 북한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추구하는지 종잡을 수 없을 것입니다. 특히, 체제선전용 웹사이트의 이름이기도 한 “우리민족끼리” 를 내세우면서 끊임없이 온갖 도발을 자행하는 이중적인 모습에 극도의 피로감까지 동반되기 마련입니다.
북한은 왜 그렇게 테러리즘을 지속해 왔으며, 그 결과가 언제든지 자충수로 보여도 벗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일까요?
이유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북한의 사고방식에는 일반적인 전제와 우선순위가 전혀 통용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원색적으로 말하자면, 북한은 마약중독자와 전혀 다를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마약은 복용자에게 비정상적인 쾌락을 줄 수는 있지만, 인체는 지속되는 자극에 점점 둔감해지기에 처음에 경험했던 강도의 쾌락을 얻기 위해서는 요구량이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 과정에서는 신체는 병들고 약해지고 손상되며,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길로 이끄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쉽게 끊어질까요? 그게 그렇게 쉽게 될 것 같으면 심각한 고통 등으로 대표되는 금단증상 같은 것은 용어조차 만들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인간의 생존본능과 무관하거나 오히려 역행하기까지 하지만, 마약중독자는 전재산을 탕진하더라도 쉽사리 마약을 끊지 못하기 마련입니다.
이제는 북한의 사고방식에 내재된 전제와 우선순위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사상 및 현존국가의 최우선 목표에는 국가 자체의 생존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렇다 보니 각종 테러를 자행할수록 국제적인 고립만 자초하는 북한의 행태가 이해되지 않아도 무리는 아니겠지만, 북한의 최우선 목표가 국가 자체의 생존이 아니라 대한민국 말살이고, 생존은 그 목표의 부산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니 6.25 전쟁, 각종 대남도발 및 테러리즘에 광적으로 매달려 온 것이고, 이것은 마약중독자의 행태와 전혀 다를 바가 없습니다. 마약중독자가 갱생하는 길은 마약을 끊는 것인데, 과연 마약중독자가 그렇게 생각할까요? 생존을 위해서 마약을 포기하는 것이 아닌 마약 없이는 살 수 없다는 오판을 금과옥조로 받아들여서 행동하는 마약중독자의 사고회로에 마약에 대남도발을 대입해 보면 정확히 들어맞는 것이 보일 것입니다.
게다가, 공산권 전체의 문제이긴 하지만, 북한이라는 국가 그 자체는 북한 내에서 우선순위가 그리 높지 않아서 특히 더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공산주의 국가들의 구조의 특이점으로서 거론되는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공산당 내부직책이 권력서열을 좌우하는 점, 그리고 다른 하나는 군대가 국가의 소속이 아닌 공산당 소속이라는 점. 공산주의 이념하에서는 국가는 공산당이 주도하는 사회주의 혁명이 완성되면 없어져야 할 체제인 터라 공산당 내부직책이 더욱 중요하고 그래서 공산당이 무력을 가져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국가보다는 공산당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설명할 필요도 없이 그 공산당을 장악해 온 김일성 일가가 공산당보다 더욱 우선시되는 것은 당연하고 그렇다 보니 북한 체제에서 국가는 아무리 잘해봤자 우선순위가 3번째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거액을 들여서 김일성과 김정일의 시신을 방부처리해 두고 있고, 노동당 창건일인 지난 10월 10일에는 막대한 비용을 써가면서, 과시목적이었지만 정작 세계로부터 외면받는 군사퍼레이드를 강행한 것입니다. 국가가 어떻게 되든 그것은 아무리 잘해야 3순위인데 신경을 쓸까요? 건강한 몸과 마음을 최우선적으로 두는 일반인의 사고방식 자체가 통용되지 않고, 마약이 최우선이고 그 다음이 마약을 입수할 수단이라 심신의 건전성 문제는 한참 뒤로 물러난 마약중독자의 사고방식은 몇 용어만 바꾸면 북한의 사고방식과 동일합니다.
이렇게 전제가 완전히 다른 것이 밝혀진 이상 북한을 일반적인 사고방식으로 이해해서는 항상 오판하고 혼란스러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북한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사안에 대비하려면 마약중독자같이 사고의 전제와 우선순위가 뒤틀려져 있다는 것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이것만 알고 있어도 북한의 행동특성이 상당히 일관적임을 간파할 수 있습니다. 물론 행동의 일관성과 그 행동 자체 및 결과의 옳고 그름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며 당연히 양자에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아니나다를까 북한은 마약 관련으로 말이 많군요.
수십년 전에는 외교관이 마약을 밀매하다 잡혀서 추방당하고 주재국으로부터 단교까지 당하는가 하면 북한 내에서는 이미 마약이 만연하여 주요 사회문제의 근원으로 정착했으니 역시 북한의 행태가 마약중독자의 그것과 일치하는 것이 우연의 산물은 아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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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하루유키
2015-10-21 09:13:03
우리네야 한번 제대로 멱살잡고 주먹다짐 한 적도 있고 그게 아니라도 반세기 넘게 투닥거리고 있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는 있지만 바깥에서는 대체 북한이 어떻게 국가로서 유지되어 먹고살고있는지 그 존재 자체를 신기하게 느끼는 모양이더군요. SCP 재단 같은 도시전설 설정 같은걸로 어떻게든 납득해보려고 노력하는걸 보면...
SiteOwner
2015-10-21 19:40:34
북한이라는 존재 자체가 세계사에 전례가 없는 상당히 특이한 존재이기에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보여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저는 북한이 이렇게 길게 살아남을 수 있는 이유를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쓸모가 없어서 주변 국가들이 관심조차 가지지 않고, 자원이 모자라면 적대계급을 설정하여 그들에게 돌아갈 자원을 배분하지 않는 방법으로 나머지 계급은 더 풍족하게 연명하면 됩니다. 북한 인구가 2500만명 정도 되는데 핵심계급 500만명이 자원을 독점하면 그 핵심계급은 5배 풍족하게 살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죽든 말든 상관없다는 것이죠.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나머지가 죽어야 목적달성되니 죽일수록 이득인 셈입니다.
마시멜로군
2015-10-21 20:53:21
치료가 거의 불가능한 마약중독자정도 될까요?
마시멜로군
2015-10-22 00:04:03
거의가 아니라 0.0000000001%의 가능성도 볼수 없다는거군요.
SiteOwner
2015-10-21 22:33:05
치료가 거의 불가능한 정도라면 말도 안 하겠지요?
지금 북한의 상태는, 회생 자체가 완전히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살아 있으면 언제든지 흉기를 휘둘러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위험하고, 바로 죽는다고 해도 장례비용을 떠안아야 하니 이게 문제이고, 영원히 살아있을 수도 없으니 그야말로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같은 민족인데 너무하지 않냐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이미 북한 내에서는 정권 차원에서 김일성 민족 운운하고 있습니다. 같은 민족 어쩌고 할 때는 돈이 아쉬울 때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