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rmit Purple.jpg (488.7KB)
이번에 소개된 스탠드는 죠셉의 허밋 퍼플입니다. 아이캐치는 전작과는 많이 다르게 그려졌습니다.
한편... 죠스케는 죠셉과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만약 토모코까지 해서 세 사람이 만나게 되면 모두 불편하게 되니까 먼발치에서만 어머니를 보고 바로 미국으로 돌아가라고 합니다. 사실 죠스케 입장에서는 본 적도 없는 외국 노인이 느닷없이 자기 아버지라고 나타났고, 또 불륜을 저지른 상대이니 그런 반응을 보이는 건 당연하겠죠. 거기다가 치매끼 때문에 죠스케가 안 보는 사이에 삿포로 가는 버스를 타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죠셉의 바지를 누군가가 잡아끕니다.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발자국과 손자국이 있습니다. 죠스케는 죠셉이 완전히 치매끼가 도졌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거기에는 투명 아기가 있었습니다. 죠셉은 어떤 방법을 써서 여자 아기라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몸이 투명한 건 그 아기의 스탠드죠. 일단은 그 아기에게 필요한 것을 사려고 유아용품 가게에 갔는데, 죠셉은 거기서 13만엔어치를 결제합니다. 어찌됐던간에 화장품을 바르고 립스틱을 칠해서 그 아기의 이목구비를 알아보는 데까지는 성공했는데...
아기가 스트레스를 받아 유모차, 죠셉의 손까지 투명해지기 시작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어떤 아저씨가 담배꽁초를 거기다가 던져 버리고, 투명해진 유모차는 그대로 굴러갑니다. 투명화의 범위가 더 커져서 나무, 땅까지 모조리 투명하게 되어 버렸죠. 결국 아기는 강에 빠졌습니다. 죠스케는 죠셉을 질책하고, 그대로 강물에 뛰어들어 아기를 찾는데, 아기는 투명해서 보일 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죠셉이 '엄마한테 안부 전해 달라'며, 칼로 자기 손목을 긋습니다. 피가 강물을 적시고, 투명한 아기가 있는 위치가 보입니다. 무사히 아기를 구출해낸 거죠. 그리고 죠스케도 죠셉에게 조금은 마음을 열었습니다. 물론 죠셉의 카드 사용내역을 본 죠스케는...
이제 다음 화에는 죠죠 팬들에게 아주 유명한 '어떤 만화가'가 나올 듯합니다.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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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마드리갈
2016-06-29 11:17:53
죠셉의 실루엣에서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지네요.
2부에서는 기발함의 그 자체, 3부에서는 노익장을 과시하는 패기의 상징이었는데, 4부의 죠셉의 모습을 보니 정말 뭐라고 해야 할지, 히가시카타 토모코가 보고 충격받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행동 또한 예측불허이니 같이 있던 죠스케가 당황할만도 해요. 현실에서라면 이미 무슨 사고가 났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니...
그러고 보니 이번 회차는 돈과 관련이 많네요. 오토이시 아키라가 훔친 물건의 가액은 대략 5억엔, 죠셉이 육아용품점에 가서 결제한 금액은 13만엔대 후반이니...
탈다림알라라크
2016-06-29 23:26:36
죠셉은 너무 많이 늙었죠. 사실 파문 수행을 해서 노화를 늦출 수도 있었지만 그러면 수지Q와 함께 늙지 못한다는 게 말이죠... 그래도 치매끼에도 불구하고 의로운 본심은 살아 있었죠.
SiteOwner
2016-07-03 19:39:38
오토이시 아키라가 절도죄로 복역하게 된 건 오히려 다행일지도 모릅니다.
만일 니지무라 케이쵸를 죽인 것이 입증되어 버렸다면 살인죄로 기소되었을 것이 분명하고 형량도 엄청나게 늘거나, 아예 사회 빛을 다시는 못 볼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그나저나 훔친 물건이 5억엔 상당이면 아예 전문절도범인데...
죠셉이 확실히 상태가 좋지는 않아서 보는 내내 안쓰럽기는 했지만, 자신이 피를 내어서 물 속의 그 투명한 아기를 찾는 것을 보고는 잠시 할 말을 잊고 숙연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