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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X수술로 이틀동안 병원신세라니 ㅠㅠ
지금도 수술부위가 아파서 바로 눕지도 못하고 아이고 아이고 하면서 엎드려 있습니다
수술자체는 뭔가 빨리 끝나긴 했는데 지글지글 소리와 함께 수술동안 뭔가 살 타는 냄새가 진동을 하는게 워낙 섬뜩하네요. 내 엉덩이에 뭔 짓을 하는거야! 라고 마음속으로 울부짖었습니다 ㅠㅠ
아무튼 굉장히 아픕니다 진통제를 먹었는데도 ;ㅅ;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는 습관땜에 자업자득이긴 하지만 다신 하고 싶지 않은 수술이었습니다.
게다가 맛없는 병원밥에 누워있으라고만 해서 생기는 자유(...)를 향한 갈망과 답답함....게임에서 여름방학 이벤트는 한창이라 받을 혜택도 많은데 하루가 아까운 이 조급함...그리고 우리 과 조원들을 위해 원격 가공공정 튜토리얼을 만들어야 하는 의무감...아무튼 이런저런 부정적인 기분이 버무려져서 최악의 상황입니다 ㅠㅠ
TO PROVE A POINT. Here's to CR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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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팔라이올로고스
2016-07-28 09:12:40
으음...치질이라...겪어본적은 없지만, 굉장히 고통스러우시겠군요.
조커
2016-08-03 21:57:58
수술 후 볼일 볼때가 제일 괴롭습니다
뭔가 화장실에서 휴지를 많이 낭비한 녀석이 가는 지옥이 있다면 이런것일까요?(뭔소리래?)
볼일 볼때마다 찢어지는 듯한 괴로움이...으어어어어;ㅁ;
마드리갈
2016-07-28 13:39:30
고생 많으시군요. 더워서 가만히 있는 것조차 힘든데 치질 수술이라니...
당분간은 다른 고민은 다 내려놓으시고 회복에 주력해 주시는 게 좋겠어요. 병원에서 들으신 주의사항은 절대로 어기거나 빠뜨리지 않아야 해요. 고통이 늘어날테니까요.
지금쯤은 많이 회복하셨겠죠?
조커
2016-08-03 22:00:31
지금은 통증도 많이 가라앉았습니다만....가라앉기 전엔 많이 괴로웠습니다;ㅁ;
회복에 주력하는것이 바른 길이긴 한데 많은 의무감과 자유를 향한 갈망(...)때문에 누워있기만 했을땐 정말 괴로움 그 자체였죠.
특히나 상기했던 것처럼 살아가면서 필수로 거쳐야 하는 볼일보는 일 자체는 피할수 없는지라 배는 아픈데 화장실에 들어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갈등하게 되는것도 참 처음이네요....
SiteOwner
2016-07-31 13:57:13
조커
2016-08-03 22:01:36
덕분에 지금은 통증이 대폭 가라앉았습니다.
아직 볼일을 거칠때의 찢어지는 통증은 사라진건 아니지만 그대로 일상생활에 불편하진 않게 잘 견딜수 있게 되어 참으로 다행입니다.
말씀하신데로 힘든 시기도 결국엔 전부 지나가는군요. 조언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