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학원 특강 후기.

시어하트어택, 2016-09-14 23:23:17

조회 수
134

행정법 특강 시간이 오전 9시라서, 오늘은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났습니다. 좀더 늦게 간다고 해서 자리를 못 잡는 건 아니지만,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서죠. 그래서 전철을 타고 노량진에 도착해 보니 아침 7시입니다. 강의실에 들어와 보니, 이미 몇 명이 강단 바로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더군요. 뭐 그렇다고 해서 보람이 아예 없지는 않았습니다. 맨 앞에 앉을 수 있었으니까요. 그렇게 해서 8시까지 책을 보다가 8시쯤 되어서 특강교재와 선물을 받고, 밖에 나가서 아침식사를 하고 들어왔습니다.


이제껏 인강으로만 그 선생님을 봐 오다가 처음으로 실물(?)을 보니, 강사라기보다는 학생처럼 보였습니다. 옆집 누나(?)같은 느낌도 있었죠. 그래도 강의 시간이 되니까 왜 그렇게 평가가 좋은지 알 것 같았습니다. 거짓말 안하고, 처음부터 하나도 안 놓치려고 열심히 질문에 대답도 하고, 필기도 꼬박꼬박 하고, 이것저것 많이 했죠. 그렇게 해서 나중에 끝나 가는 시간에는 '머리로는' 끝나는 시간이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몸은 얼른 교실을 나가고 싶었지만요...


결론은... 새벽에 일찍 일어난 만큼 보람도 그만큼 컸습니다. 특히 그 선생님께 기본서에 직접 사인과 격려의 글도 받고 나니, 볼 때마다 '내년에는 반드시 합격해야겠다'는 결의를 다지게 되네요. 토요일에도 오늘만큼의 보람찬 특강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어하트어택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4 댓글

마키

2016-09-14 23:31:07

그러고보면 일본어 기초부터 다시 시작해보고 싶어서 아는 작가분들 책 사는 김에 일본어 자습서 한 권 산지가 저번 달인데, 한 달이 넘도록 펼쳐보지도 않고 그대로 숙성중입니다(...). 아아 난 글러먹었어.

Lester

2016-09-15 09:35:30

저도 수원에 있던 시절에 시간을 쪼개서 공부하겠노라 하여 초급 일본어 교재와 번역을 위한 참고서(?)를 샀었죠. 그러나 후자는 작가의 편향적인 사고 때문에, 전자는 귀차니즘 때문에 안 읽고 역시 숙성중입니다;;; 일본어는 그나마 꼭 알아둬야 덕질에 필수적인데, 계속 미루게 되네요.

마드리갈

2016-09-27 18:59:24

역시 특강하는 날은 일정이 일찍부터 돌아가네요. 7시부터 수강생들이 좀 와 있을 정도라면 정말 대단해요. 가까운 지역에 살거나 학원 근처에서 자취생활을 한다면 그나마 사정이 낫겠지만, 그것도 아니라면 정말 대단한 정성이라고 할 수 밖에...정말 좋은 자극이 되었을 거라고 믿어요.


사람을 사진이나 영상에서 볼 때와 실제로 볼 때의 느낌은 확실히 다르죠. 광학기기의 힘이 참 놀라우면서도 여전히 사람의 맨눈을 당해내기는 힘들다는 것일까요, 그런 것이 동시에 느껴질 거예요.

SiteOwner

2016-10-02 23:20:25

잘 갔다오셨군요. 다행입니다.

강사가 친근하게 보이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어차피 비싼 돈 내고 듣는 강의인데 문턱이 높으면 학생에게도 강사에게도 마이너스일테니까요. 좋은 강사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참 큰 운입니다. 그런데 저는 다시 학원강사 일을 하라면 외모가 좀 그래서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걱정되기도 합니다. 퀄리티는 자신있지만...


일취월장의 기쁨, 그리고 합격에의 영광과 함께하는 수험생활을 기원합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65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8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2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0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3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3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8
2615

가장 다이나믹한 가위바위보

3
  • file
시어하트어택 2016-09-25 130
2614

오늘도 학원 특강을 들었죠.

3
시어하트어택 2016-09-24 119
2613

또 오랜만에 글을 남기는군요(겸연쩍)

4
조커 2016-09-23 138
2612

생돈이 날아가게 생겼네요...

4
Dualeast 2016-09-23 127
2611

'학습만화'의 위험성

8
콘스탄티누스XI 2016-09-23 197
2610

같은 지역이라도 지진을 느끼는 정도가 다른 걸까요...

4
시어하트어택 2016-09-22 125
2609

무려 이틀? 사흘? 만이네요.(근황 포함)

5
시어하트어택 2016-09-21 148
2608

[제언] 답댓글은 되도록이면 첫댓글이나 첫답댓글에(~12.30)

5
  • file
HNRY 2016-09-19 214
2607

기교사법 - 공중화장실이 아니니까 죄가 없는걸!!

13
마드리갈 2016-09-18 356
2606

우리 남편이 달라졌어요+사진 속에서...

3
  • file
시어하트어택 2016-09-17 127
2605

역사를 결과론적으로 보는것에 대한 위험성

8
콘스탄티노스XI 2016-09-16 175
2604

Papillon은 조용히 살고 싶다

6
Papillon 2016-09-15 162
2603

매지컬 미라이 2016에 범프 오브 치킨의 ray가 나왔다더군요

2
Dualeast 2016-09-14 125
2602

학원 특강 후기.

4
시어하트어택 2016-09-14 134
2601

여러모로 어수선한 연휴의 시작을 맞이하며

6
SiteOwner 2016-09-13 142
2600

[크루세이더 킹즈2] 주관적인 각시나리오별 비잔티움.

2
콘스탄티누스XI 2016-09-12 164
2599

키라의 대굴욕+다시 원점으로?

3
  • file
시어하트어택 2016-09-11 125
2598

The internet Is For Twit

14
마시멜로군 2016-09-11 216
2597

험블 번들에서 엄청난 가격으로 할인 중이군요

6
앨매리 2016-09-10 150
2596

마키와 피규어와 근황

8
  • file
마키 2016-09-10 209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