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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만에 많이 쌀쌀해졌네요.

시어하트어택, 2016-10-05 23:46:52

조회 수
143

 바로 2주 전까지만 해도 반팔과 반바지를 입고 다닐 수 있을 정도였는데, 이제는 반팔은 몰라도 반바지는 못 입고 다닐 것 같습니다. 아침에는 긴찰 후드에 긴바지는 기본이고요... 확실히 며칠 전에 비가 오고 나서부터 기온이 내려간 게 느껴지네요. 낮에는 그래도 조금 온도가 올라가기는 합니다만... 앞으로 온도가 점점 내려가겠죠. 그리고 두 달쯤 후면 겨울이 오겠죠.


남부 지방에는 태풍 때문에 피해가 크다고 들었습니다. 부산이나 울산 같은 곳은 아예 물바다처럼 된 곳도 있다는군요. 지진 떄는 업던 인명피해도 났고요. 여름에는 태풍이 안 오더니 정작 가을이 되니까 오는 게 참... 묘하군요. 어쨌든 다들 건강 관리 잘 하시고, 혹시 남부 지방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피해 없이 무사하기를 바랍니다.

시어하트어택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5 댓글

SiteOwner

2016-10-06 18:46:46

확실히 그렇습니다. 갑자기 찬물을 들이부어 식힌 것같은 공기 덕분에 다소 쾌적해졌습니다.

10월에 태풍이라니 확실히 기이하긴 하지요. 지구의 열평형 관점에서 보면 태풍은 저위도 지역의 고열을 고위도 지역으로 버리는 일종의 이동식 히트싱크인데, 지구온난화가 가속되었다 보니까 그렇게 옮겨야 할 열의 양도 늘었으니 그렇게 되어도 이상하지는 않은 법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부산, 울산 등의 지역은 큰 수해를 입었고, 경주는 지진피해에 폭우까지 겹쳐 상황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그 지역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잠깐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친절한 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시어하트어택

2016-10-09 09:32:24

아... 오늘은 8도까지 내려갔더군요. 정말 이제는 가을 날씨라는 게 실감납니다.


울산 같은 곳은 비가 또 왔다는데 큰 피해 없었으면 좋겠군요.

마드리갈

2016-10-08 22:15:54

이제는 계속 창문을 열어놓고 있기에는 좀 곤란해질 정도가 되었어요.
그래서 해가 진 이후로는 창문을 모두 잠그고 지내고 있어요. 딱히 난방을 해야 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달이 지나면 보일러를 난방용으로도 가동해야겠어요. 보통 2, 3분기는 보일러를 줄곧 온수용으로만 써왔으니...

여기는 별다른 이상은 없는데 당장 대구경북권에서는 경주가, 그리고 그 남쪽인 울산, 부산 등지는 큰 피해를 입어 여러모로 곤란한 상황에 있어요. 잘 복구되기를 기원하고 있어요.

시어하트어택

2016-10-09 09:33:03

이제 좀만 있으면 겨울철이네요. 공기 안 통하는 건 둘째치고 이제 저는 손시림, 발시림을 걱정해야 할 때일까요...

앨매리

2016-10-10 20:08:51

동남아의 더위에 익숙해진 제게 있어 요즘의 날씨는 가을 날씨가 아니라 그냥 겨울 날씨에요... 방 창문을 조금만 열어둬도 금방 싸늘해져서 추울 때도 있는데, 그렇다고 창문을 닫아두면 환기가  잘 안 되어서 울며 겨자 먹기로 버티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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