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일부터 모 광학 연구소 기업에서 VR기어와 안경의 외형목업 디자이너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먼곳까지 가야 해서 기숙사제에 일본 쪽 일을 많이 받는지라(그쪽 양반들이 워낙 깐깐한지라 ㅠㅠ) 토요일에도 일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만. 어차피 그만큼 수당도 챙겨주는 기브 앤 테이크가 확실한 회사인지라 청춘(...)의 마지막을 불태워볼까 하는 심정으로 교수님을 통해 입사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냈는데 덜컥 합격해버렸습니다.
물론 여긴 디자인만 줄창하는 곳이 아니라 머시닝 센터를 이용한 mock-up도 만들어서 샘플로 제출해야 되는 작업을 해야 되서 여러모로 3~5개월 동안은 이쪽 기술을 배우느라 정신 없을듯 합니다.
뭐 이젠 저도 토요일에 일한다니 난 못해. 라거나 내 시간을 빼앗기다니 하면서 젊은 사람들 하는거마냥(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요) 투정부릴 상황도 아니고....그저 저의 가능성을 높게 샀다는 대표이사님 말씀에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배우는 의무 아니겠냐!"라는 식으로 결심을 굳혔습니다.
앞으로 기숙사 생활때문에 그림 그릴 시간이 더 없겠지만 평생 없어지는것도 아니고...법정공휴일과 일요일은 보장해준다 하고 토요일 근무도 풀타임이 아닌지라 나름 안심은 됩니다.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러분 제게 여러분의 힘을 조금만 나눠주세요!(원기옥이냐...)
TO PROVE A POINT. Here's to CR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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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SiteOwner
2016-12-09 13:33:20
합격 축하드립니다.
지금까지 고생하신 것이 결코 배신하지 않았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 소식을 접하는 저도 기뻐집니다.
그리고, 조커님의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도 행운과 소원성취가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로운 출발에 축하드리며, 밝은 미래가 있음을 믿습니다.
마드리갈
2016-12-12 18:55:38
조커님, 취업성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역시 조커님의 재능과 노력은 배신하지 않았어요!!
법정공휴일과 일요일을 확실히 쉴 수 있다는 건 정말 좋네요. 그럼요. 휴식은 중요한 것이니.
원기옥 같은 건 없지만, 하시는 일이 잘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은 언제나 지니고 있으니 기억해 주시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