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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입니다.

국내산라이츄, 2018-05-01 02:51:38

조회 수
170

1.?

얼마 전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이라 백종원의 홍콩반점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쟁반짜장에 짬뽕(이건 본인꺼) 그리고 마무리는 탕수육 소짜로 했죠.?

엄마는 탕수육을 보고 혹시 중짜를 시켰냐고 물으셨습니다.?


참고로 동생놈 주려고 싸왔던 거 동생이 안 먹는대서 내일 먹어야지 했는데 동생놈이 새벽에 먹어치웠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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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컬러링 북이 나왔길래 샀습니다.?


저는 비중이 얼마 없네요. (주륵)?

일단 눈물 좀 닦고 생각해봅시다...?

(정말 제 비중은 저기 사진에 저게 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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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월드 포켓몬 페스티벌에 갔다왔습니다.?

목적은 공중날기/파도타기 피카츄였고 물론 받아왔죠. 두마리는 라이츄 만들었습니다.?

스토어에서는 생각보다 건질 거 없었습니다. 울트라비스트 인형도 있는데 안 들어왔고 샤프도 없고... (볼펜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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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루기아 나노블록 건졌습니다?


4.?

핸드폰이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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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새벽에 갑자기 나가더니 충전을 몇 시간을 해도 안 되는겁니다.?

오늘 센터 갔는데 메인보드가 나가서 바꿔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센터에 재고가 없어서 바꾸진 못 했고...?

교체 비용이 42만원인데, 그것보단 차라리 중고로 하나 사서 쓰는 게 낫다고 해서 저녁에 매물 봤습니다.?


아, 내일 핸드폰 사러 갑니다. 적당한 매물 봐뒀던 거 있어서요. 허허?

당장 그게 있어야 구직을 하죠... 4월 말일까지 연락한다고 했던 기업이 있었는데 전화를 못 받았어요...?


5.?

사실 면접을 한 번 보긴 했습니다. 근데 이거......?


-초봉 2160만원

-로테이션 근무(8:30~18:00/12:00~22:00)

-업무에 실험 뿐 아니라 고객 상담도 포함됨

-이에 대한 사실이 구인공고에는 없었음. (연봉은 협의후 결정이었고 로테이션 근무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으며 업무에 고객 상담에 대한 얘기는 없었습니다)?

-집에서 버스타면 30분정도 걸리는데 이게 건대에서 차가 막혀서 그런 거고, 차라리 버스보다 일일권 끊어서 따릉이 타고 출퇴근 하는 게 경제적입니다. (따릉이는 일일권이 1시간에 1000원, 버스는 한 번 타는데 1200원이므로 왕복 2400원)


......탈수기도 이렇게는 못 쥐어짜겠는데요.?

국내산라이츄

엄마가 고지고 아빠가 성원숭인데 동생이 블레이범인 라이츄. 이집안 뭐야 

8 댓글

마드리갈

2018-05-01 14:30:09

안녕하세요. 다양한 사항이 포함된 근황을 알려주신 데에 깊이 감사드려요.


전기쥐!! 역시 전기쥐는 귀여워요!!

아이고, 중요한 때에 핸드폰이...

수리보다 아예 다른 것을 사서 교체하는 게 나을 지경이라는 게 미묘하네요.

면접을 보신 그 회사의 근무조건이, 거짓말은 안했다는 수준이네요. 구인공고에 내지 못할 사항을 면접장에서 말하다...저렇게 제시한 초봉조차도 이런저런 이유로 제대로 지급하지 않을 것 같아요.

국내산라이츄

2018-05-02 00:07:28

다들 다른 데 알아보라고 하더라고요. 애초에 공고와 너무 많이 다른 것도 그렇고... 로테이션의 경우 12시에서 밤 10시까지면 10시간 근무인데, 연봉은 똑같이 받는다는 거면 문제죠.?


+핸드폰은 중고로 사서 데이터 옮기고 살렸습니다.?

SiteOwner

2018-05-01 19:28:49

고객상담 일은 사람을 많이 소모시키는 일입니다. 이런 일에 대해서 공고를 냈을 때에는 전혀 언급이 없다가 면접 단계에서 꺼내는 회사는 정상적인 회사와는 거리가 꽤 멀기 마련이라서 내키지 않습니다. 흔히 하는 말로 발암유발 회사같이 보여서 그렇습니다.

사실 암걸린다는 말이 농담이 아닌 게, 제 선배 중에는 모 유명 컨설팅회사에 갔다가 가혹한 업무의 결과 실제로 암에 걸렸고 그것도 말기 상태인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시한부 인생은 벗어났지만 그때의 병력이 이후 커리어에 큰 타격을 입힌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상황이 잘 풀리기를 기원합니다.

국내산라이츄

2018-05-02 00:08:19

애초에 그 쪽에서 연락도 안 왔지만, 연락이 왔더라도 안 갔을 것 같습니다.

정말 탈수기도 저렇게는 못 짤듯... 


+핸드폰은 중고로 하나 사서 살렸습니다. 

마키

2018-05-02 00:18:14

그러고보니 최근에?용산 아이파크몰?갔을때 편의점 들렸다가 피카츄 보조배터리를 강매당했습니다(?).

이미 예비,보조 용으로 하나 사서 잘 쓰고 있지만 피카츄라구요! 안 살 수가 없더라구요.


최근에 반다이에서 초진화혼 이라고 옛날에 팔았던 디지몬 장난감을 리메이크한 피규어를 파는데 케라몬-디아블로몬도 있더군요. 괜찮으시면 구매하시는게 어떠신지?

국내산라이츄

2018-05-04 02:26:18

아 그거 봤는데 케라몬일 때 상태가 맘에 안 들어서요... (하지만 탐나므로 일본 가면 살 예정입니다)

대왕고래

2018-05-04 01:54:11

피카츄가 너무 인기가 많은 탓에 라이츄가 묻혀버리는 대사태가... 그래도 실전에선 (아이템 없다고 생각하면) 라이츄가 더 나으니까 괜찮을거에요... 토닥토닥...

핸드폰... 제 폰은 가끔 문자가 잘 안되어요. 보내는 것만 안 되는 줄 알았는데, 며칠 전에 받는 것도 안 된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나마 가끔씩 이러니 다행...인 걸까요?

제가 이번에 전문연구요원 합격된 곳도 협의 후 결정이었는데, 다른 사이트에서 평균 연봉을 보니까 그렇게 높지가 않더라고요. 합격 발표는 안 났는데 면접을 잘 본 곳이 한 군데 더 있는데 거기도 협의 후 결정이라고 되어있었고, 다른 사이트에서 보니 100이 더 높더라고요. 진짜 드러나지 않은 정보가 많아서 뒤통수 맞기 쉽겠더라고요, 공고라는 게...

국내산라이츄

2018-05-04 02:26:59

공고에 제대로 명시가 안 되는 것도 제재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요... 


+요즘은 알로라이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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