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에서 느껴지는 씁쓸함

SiteOwner, 2018-06-20 20:29:03

조회 수
134

올해 7월 1일부터 건강보험료 부과체계가 개편된다는데, 이것이 좀 씁쓸하군요.
다른 건 몰라도, 피부양자의 범위가 달라집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국민건강보험 부과체계 안내자료 중 피부양자 관련을 보겠습니다.

이제 형제자매는 피부양자에서 제외됩니다.
지금까지는 동생이 저의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있었습니다만, 다음달부터는 아니게 됩니다. 즉 저 따로 동생 따로가 되는 셈이지요.
돈이야 조금 더 내면 되는 것인데, 사회통념과는 달리 각종 법제상 가족의 범위는 일단 직계존속 및 비속에 한정되고 형제자매는 동거인으로 취급됩니다. 그렇다 보니 이런 데에서 묘하게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결과적으로 더 많이 내게 되어서 건강보험 재정에 보탬이 되면 더 낸 보람이 있겠습니다만, 이번 개편으로 건강보험료 수입은 연간 수천억원 정도는 감소할 것이라고 합니다(뉴스핌 2018년 6월 20일 기사 참조). 뭐랄까, 벌써부터 만감이 교차하는군요.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대왕고래

2018-06-23 01:15:32

왜 굳이 형제관계를 제외한걸까요? 제 생각엔 그냥 돈을 더 받아내기 위한 꼼수가 아닐까 싶은데요.

뭐 그게 이득이 된다면 좋겠지만 그냥 전체적으로 인상을 시킬 수도 있는데 특정 사람들에게만 더 받는다는 느낌이 드네요.

뭐 그게 나쁜 건 아닐테니 더 파고들어서 좋을 것도 없겠지만요.

SiteOwner

2018-06-23 18:44:40

30세 이상의 형제자매는 대체로 취업해서 독자적으로 경제활동을 영위하고 있으니까 무임승차를 시킬 필요가 없다는 게 표면적인 취지인데, 이걸 믿으라고 내세운 건지 솔직히 의심스럽습니다. 공평, 의료개혁 등을 가장하여 돈을 더 받아내려는 것인데 실상 그렇게 해서 수입이 늘기는커녕 그렇게 체제개편을 통해 감소한다니 대체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인지를 모르겠습니다.


다음 선거 때 어떻게 될지가 기대됩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30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7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2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0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3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2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6
3314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에서 느껴지는 씁쓸함

2
SiteOwner 2018-06-20 134
3313

"그들에게 나는 어느 지인일 뿐이었다"

4
SiteOwner 2018-06-19 195
3312

오사카 지진의 시사점 - 콘크리트 블록담과 수도관

2
마드리갈 2018-06-18 150
3311

간단히 근황.

2
시어하트어택 2018-06-17 135
3310

유키미쿠 판타지(Snow Miku Fantasy)

4
  • file
마키 2018-06-17 149
3309

이모가 승소하셨습니다!

3
국내산라이츄 2018-06-17 146
3308

오리무중(五里霧中)

2
마드리갈 2018-06-16 143
3307

신칸센의 안전이 위협받는다

10
마드리갈 2018-06-15 254
3306

존재감 없는 월드컵을 맞으며 떠올려 본 "비국민"

2
SiteOwner 2018-06-14 152
3305

미쿠와 함께 6.13 지방선거 투표했네요.

7
  • file
마키 2018-06-13 192
3304

주제불특정으로 날씨, 설정, 꿈 등 이것저것

2
마드리갈 2018-06-12 144
3303

8~90년대의 작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8
Lester 2018-06-11 182
3302

피규어 이사도 큰일이네요.

4
  • file
마키 2018-06-10 136
3301

휴가맞이로 집에 온 지 4일째네요.

2
대왕고래 2018-06-09 122
3300

앓아누웠다가 일어났습니다. (+알파)

6
국내산라이츄 2018-06-09 147
3299

자문자답 시리즈: 선악론을 포기해야 하나?

4
Lester 2018-06-09 155
3298

최근 문화컨텐츠 감상에 대한 간단한 소회

6
마드리갈 2018-06-08 202
3297

아무리 꿈이라지만...반대를 위한 반대를 본 꿈

2
마드리갈 2018-06-07 244
3296

"야이 소련놈아" 라는 욕설이 있었던 시대

2
SiteOwner 2018-06-06 193
3295

[피규어만박] 대중교통의 모형화

6
  • file
마키 2018-06-05 158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