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크롬 동기화가 사람을 가지고 노는군요

앨매리, 2018-08-31 00:32:47

조회 수
199

이전에 크롬 동기화 때문에 모아둔 북마크들이 모두 증발해버렸다는 글을 썼었죠.

(해당 글: http://www.polyphonic-world.com/forum/auditorium/55900)


그 허탈함을 교훈 삼아 북마크를 기억나는 대로 복구시킨 후 백업용 HTML 파일로 내보낸 다음, 모바일 쪽 북마크를 컴퓨터에다가 옮겨서 마찬가지로 백업하려고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크롬을 동기화시켰는데... 오잉? 갑자기 북마크가 증식했습니다?


보니까 동기화로 날아가기 전의 북마크보다 40개 정도 적지만, 증발했었던 북마크가 돌아와있더군요. 이걸 보니 동기화하면 기준을 어느 시기로 잡고 하는지 더 헷갈려지는구요.


어쨌든 북마크가 동기화 때문에 날아가버리고 그 난리를 쳤던 걸 생각하면 허탈하기 그지없습니다... 거기다 이제야 안 사실인데, 북마크 관리자에서 실행 취소 단축키인 Ctrl+Z도 적용이 되더군요. 이걸 지금에서야 확인해보다니...


백업은 언제 해도 독 되는 일이 없다는 교훈을 또 얻고 갑니다...

앨매리

원환과 법희와 기적의 이름으로, 마멘!

6 댓글

마드리갈

2018-08-31 00:40:02

크롬의 동기화란 정말 기묘한 물건이고, 게다가 삭제조치를 했더라도 실행취소도 가능한...

크롬을 웹 표준성 확인 이외의 용도로는 거의 쓰지 않았다 보니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는데, 앨매리님으로부터 배우게 되어요. 저도 꼭 숙지해 두어야겠네요.


고생 많이 하셨어요.

본문 중 이전 글의 링크가 잘못되어 있어서, 운영진 권한으로 고쳐 두었음을 추가로 알려드려요.

앨매리

2018-08-31 09:13:58

엇 주소창에서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 했는데 잘못 복사됐었나 보군요.

이 동기화라는 게 꽤나 알쏭달쏭해서 정말 필요한 때가 아니면 안 쓰게 될 것 같습니다. 한 번 고생하니까 동기화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엄두가 안 나네요...

마키

2018-08-31 14:39:17

저는 랜섬웨어로 3테라바이트 어치 자료를 전부 날려먹고나서는 디지털 자료의 안정성 따위는 그냥 무시하기로 했어요.

사실 게임도 DL판은 가지고 있다는 실감이 나지 않아서 할 수 있다면 실물 패키지로 구입하는 편이기도 하구요.

앨매리

2018-09-01 14:02:10

저도 그래서 책이나 게임은 이북이나 다운로드판을 구매하는 것보다 실물을 구입하는 편을 훨씬 더 좋아합니다. 절판된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디지털판으로 구매하지만요.

SiteOwner

2018-09-04 20:58:11

그런 현상이 일어나면, 통제 밖에 있는 이것을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등의 갖가지 회의감이 들기도 합니다.

게다가 통합, 동기화 등이 반드시 바람직한 것인지에도 비판적 사고를 적용하게 되지요.

그렇습니다. 백업은 언제 해도 독이 되지 않습니다.


저 또한 물리적인 미디어를 소유하고 있는 게 좋습니다.

앨매리

2018-09-08 01:09:30

옛날에는 하드카피로 보관하는 일이 많았고, 하드디스크를 떨어트리거나 종이가 손상되거나 소실되는 일도 있었다지만 역시 물리적인 백업이 안심되긴 하더군요. 실체가 없는 데이터와 달리, 직접 손으로 만져서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는 그 감각을 통해 안심하게 됩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25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8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2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0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3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3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8
3415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전반의 옛 전화사기

10
SiteOwner 2018-09-14 427
3414

여행의 즐거움을 찾는 포인트 몇 가지

4
SiteOwner 2018-09-13 145
3413

통신사의 장광설에 불만

2
마드리갈 2018-09-12 127
3412

여러 현안의 의외의 접점 - 6. 미키타카, 냐루코 그리고 쿵쯔

4
SiteOwner 2018-09-11 238
3411

가벼운 마음으로 입사한 곳이 생각외로 장난아냐?!

3
조커 2018-09-10 147
3410

양보와 특권에 대한 10대 시절의 교훈

4
SiteOwner 2018-09-09 275
3409

비 오는 날에는 애절한 노래가 끌립니다

7
앨매리 2018-09-08 229
3408

동북아시아의 자연은 혼란스럽다

7
마드리갈 2018-09-07 227
3407

시계를 거꾸로 매달아놔도 국방부의 시간은 돈다.

6
카멜 2018-09-06 158
3406

미국의 역사는 짧기만 할까

4
SiteOwner 2018-09-06 173
3405

[신카리온] 닥터옐로, 드디어 등장.

4
  • file
마키 2018-09-05 151
3404

광활한 대지에서 야생의 숨결을

4
  • file
마키 2018-09-05 160
3403

브라질 국립박물관 대화재...

4
SiteOwner 2018-09-04 223
3402

오보에를 의인화하면 치하라 미노리가 된다?!

4
마드리갈 2018-09-03 192
3401

[영화리뷰] 창의력이 만든 명작 "서치"

4
  • file
대왕고래 2018-09-02 184
3400

새로운 시작은 있으나 발전은 어디에?

6
조커 2018-09-02 170
3399

오갈데 없는 분노는 또 다시 취미로...

6
  • file
마키 2018-09-01 197
3398

MikuBirthday: 분노의 오타쿠로드

6
  • file
마키 2018-09-01 186
3397

크롬 동기화가 사람을 가지고 노는군요

6
앨매리 2018-08-31 199
3396

꿈 속의 이름들

5
마드리갈 2018-08-30 200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