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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취미도(趣味道) 시작합니다!

마키, 2019-01-18 07:10:38

조회 수
204

* 제목은 애니메이션 "걸즈 앤 판처" TVA 제 1화의 제목 "전차도, 시작합니다!(?車道、始めます!)"의 패러디.



20190116_003330.jpg


이름: A-윙 스타파이터

출전: 스타워즈: 에피소드 VI: 제다이의 귀환(Star Wars: Episode VI - Return of the Jedi, 1983)

제조사: 반다이

발매일: 2017년 8월

가격: 600엔



새해 첫 프라모델이 되는 비클모델 10번 A-wing 스타파이터 입니다.


화력과 방어력을 희생하는 대가로 극한의 기동성과 속도를 손에 넣은 저항군의 요격기.

Y-wing이나 X-wing 같은 주력 전투기들이 대함전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들에게 덤벼드는 타이 파이터들을 상대하는 역할.

이름은 다른 기체들처럼 위에서 본 모습이 알파벳 A를 닯았기에 그대로 기체의 이름으로 붙여진 것.



그리 크지 않은 기체 볼륨을 감안해 2기 한 세트로 발매된 것이 이 제품의 특징입니다.

실질적으로 개당 300엔 꼴로?크기 대비?최고 수준의 디테일과?식완보다 저렴한 가격은 반다이니까 가능한?우월한?가성비.


스케일은 따로 표기되어 있지 않으나 설정상 이 기체(RZ-1 A-wing)는 전장 9.6m이고 모형은 6.6cm이므로 약 1/144 스케일에 준한 크기.

다른 스타파이터 류도 합본 세트에서는 1/144 스케일로?표기됨을 감안하면 대략 같은 스케일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20190116_00334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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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의 검은색 기본 스탠드에? 추가로 부속되는?2기 동시 전시용 스탠드 암으로 2기를 동시에 전시할 수 있고, 앞뒤로 약간이지만 각도 조절도 가능합니다. 단독 전시시엔 스탠드 암 없이 그대로 조인트에 꽂으면 되지만 기본 스탠드는 하나만 제공되므로 둘 다 단독으로 전시하려면 스탠드는 따로 빌려와야 합니다. 이제까지의 합본 제품들과 다르게 단품은 원래 명판용 씰도 따로 제공되지 않으므로 명판은 패키지에 그려진 것을?오려서 접착.



똑같은 기체가 두개씩 제공되는고로 이번에는 살짝 스타일을 바꿔보았습니다.


20190116_003455.jpg


패키지에 패턴 1이라 기재된 사양.

항상 하던대로 모형용 아크릴 검은색을 진하게 희석해 먹선과 웨더링을 한번에 해결한 스타일.


20190116_003521.jpg


패키지에 패턴 2라 기재된 사양.

위의 것을 칠하기 전 연하게 희석한 물감으로 가볍게 먹선만 넣는 느낌의 스타일.



스타워즈 비클모델은 저렴한 값에 대충 만들어도 볼만한게 나와서 참 좋아요.


20190116_003729.jpg


다른 비클모델들과 함께.


클래식 트릴로지 버전 X-wing과 Y-wing, 타이파이터 정도만 입수하면 원하는 기체는 거진 다 만들어보는 셈입니다.


20190110_021417.jpg

(* 다른 방향으로 찍은 것이 없어 사진은 다른 곳에 리뷰 용으로 촬영한 것을 그대로 편집했습니다.)


이름: 41619 다스 베이더

출전: 스타워즈 시리즈

제조사: 레고

발매일: 2018년

가격: 한국 정가 14,900원


레고 브릭헤즈 55번으로 발매된 루카스 스타워즈 6부작의?진주인공(?) 다스 베이더 경입니다.


브릭헤즈는 2등신 크기의 조립식 데포르메 입상으로, 초기에는 마블과 디시 코믹스의 수퍼 히어로 위주로 나오다가 요즈음엔 점차 다양한 종류의 판권작 캐릭터들(겨울왕국, 심슨가족, 크리스마스의 악몽, 백 투 더 퓨처, 스타워즈, 캐리비안의 해적?등등)이 발매되고 있고, 아무런 장식이 없는 기본 소체를 두고 악세사리와 추가 부품으로 자신이나 가족의 모습을 꾸밀 수 있도록 하는 세트도 발매중.



데포르메된 외형에서도 제대로 다스 베이더라고 알아볼 수 있도록 특징은 제대로 잡고 있습니다.

마스크 주변과 흉부, 벨트의 디테일 요소는 전부 프린팅 부품으로 제공되고 스타워즈 시리즈 공용의 광검도 제공되는 센스 만점의 제품.


20190118_051803.jpg


이름: 21313 병 속의 배

출전: 없음 (디자이너 오리지널)

제조사: 레고

발매일: 2018년

가격:?한국 정가 109,900원



작년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기대했던 아이디어즈 20번 21313 병 속의 배 입니다.


유리병에 범선 모형이나 온갖 다종다양한 물건들을 봉입하는 임파서블 보틀의 갈래이자 흔히 보틀십(Bottle ship)으로도 불리우는 모형을 재현한 제품으로 원저작자의 오리지널 모형을 상당히 간략화한 심플한 디자인으로 완성되었습니다.


20190118_051820.jpg


정면 모습.


대좌의 정면에는 내부에 봉입된 범선의 이름 "레비아탄(Leviathan, 구약성경 욥기에 등장하는 바다괴물의 이름)"이 멋진 명판으로 달려있고 양옆과 명판 뒤에 장식된?지구본과 나침반, 코르크 마개를 이미지화한 뚜껑의 겉면에 달린?밀랍 봉인을 흉내낸 프린팅 부품의 원형 타일이 고풍스러운 멋을 더합니다.


유리병은 뚜껑부와 내부에 범선을 고정하기위한 일부 부품 이외엔 전부 투명 부품으로 구성되고 바닷물을 표현하기위한 원형 스터드 부품들 또한 클리어 블루의 것이 제공되는 등, 투명 부품 하나는 아주 후하게 제공되는게 특징. 아이디어즈의 브랜드 특징 중의 하나로 모든 디테일 부품은 스티커가 아닌 프린팅으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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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좌.


원저작자의 것은 대포를 필두로 화려한 장식이 곁들여져 있었지만 여기서는 목제 받침을 이미지하여 간략화된 대좌가 제공되고, 중앙의 장식은 대표에서 나침반으로 변경되었는데 이 선택에 대해선 대체로 호평하는 분위기. 양옆에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처음 등장한 지구본 부품이 대항해시대의 향취를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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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선 "레비아탄" 호.


단독 제품으로 나와도 손색이 없는 디테일과 짜임새를 갖추고 있고, 다섯개의 돛 중앙에는 이름이 상징하는 바다괴물의 그림이?담겨 있습니다.?작은 크기 속에서도 대항해시대 범선의 특징적인 요소를 전부 갖춘 세심한 디테일이 일품. 뒷쪽의 캐빈과 선상 갑판, 측면의 대포와 포구 등의 요소요소에서 대항해시대 갤리온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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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병 본체.


가로세로 10cm, 길이 31cm의 상당히 큰 사이즈.

뚜껑부와 내부 일부 부품 이외의 모든 구성요소가 전부 투명 부품으로 제공되는 상당히 호화로운 사양입니다.


20190118_05334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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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컨셉상 병 크기(길이(높이) 20cm, 폭 8cm) 이하의 소품들은 어떻게든 집어넣을 수 있다는 점이 이 제품이 흥미를 동한 이유중 하나죠.

도쿄타워 콜렉션이 크기상 가장 적절하고, 피규어는 스케일이나 포즈의 문제때문에 미츠하 이외에는 어울리는 제품이 거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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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 크라우드 펀딩으로 후원했던 TRPG(Table RolePlaying Game)?세트의 캔버스 지도와 함께.

어쩌다보니 전혀 다른 제품들이 꽤나 적절한 느낌으로 어울리네요.


마키
東京タワーコレクターズ
ありったけの東京タワーグッズを集めるだけの変人。

4 댓글

마드리갈

2019-01-18 21:46:46

제목을 보고 혹시 전차도 관련에서 따온 걸까 생각했는데...역시 맞네요!!

2019년에도 계속되는 마키님의 취미생활은 이렇게 출범했어요. 아이템 중에 범선이 있으니까, 그리고 그 범선이 지도 위의 바다를 항해중인 모습이니까 출범이라는 의미가 딱 어울려요.


그나저나 저 병에 도쿄타워나 미츠하가 들어 있는 것을 보니 묘한 상상을 하게 되네요.

외계인이 나타나서 건축물이나 인간을 잡아서 표본으로 만든 것같은...

마키

2019-01-19 23:37:58

사실은 벌써 속편이 출시 준비중이랍니다(?).

올해는 1월부터 벌써 다양한 것들을 꽤 많이 구입했어요.

SiteOwner

2019-01-19 23:38:28

취미의 한자는 趣味. 그 중 趣는 파자하면 얻다[取]와 달리다[走]가 됩니다. 그렇다 보니 마음에 드는 것을 얻는 그 과정을 달려나간다는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그 취미에 길[道]이 붙어 취미도. 정말 좋은 말이군요. 다도, 서도 등의 취미처럼 나아가는 길...멋지게 만드신 말에 찬사를 드리겠습니다.


스타워즈 관련은 역시 반갑습니다. 이전에 수집하신 컬렉션과 올해의 첫 수집아이템의 동반도 좋습니다.

병 속의 메시지...가 아니라 병 속의 배군요. 범선은 기능적인 것은 차치하더라도 돛을 편 모습, 그리고 유려한 외양 등은 로망을 자극하기에 더없이 적합한 소재입니다.

병 속의 미츠하를 보니 과거에 인기를 끈 미국 드라마 V가 연상되기도 하고...


여러 상상력이 구체화된 2019년 컬렉션의 출범을 환영합니다.

마키

2019-01-21 20:28:42

제 안에서의 제 취미도는 "럼주나 마시세 요호호" 하고 쪽배를 타고 망망대해를 자유로이 나아가는 캐리비안의 해적 3편 엔딩의 잭 스패로우의 모습이네요.


그 말씀하신 모습 때문에 좋아하는 시리즈가 또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인데 그래서 원래는 제목을 캐리비안 워즈로 하려고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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