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휴일만 되면 딜레마에 빠집니다

대왕고래, 2019-06-15 23:18:05

조회 수
249

파이썬 공부와 토익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중에는 일하고 돌아온 후이니 뭔가를 할 생각이 들지 않으니 주말밖에는 시간이 없죠.

그런데 정작 주말에는 그냥 쉬고만 싶지,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를 않네요.

덕분에 마냥 쉬기만 하다가 공부도 못하고 일주일을 보내버리게 되더군요.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안하게 됩니다. 딜레마입니다.

사실 게으름이라고 해도 되겠죠...


파이썬을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이것입니다.

이상한 던전이나 로그라이크 계통 게임을 좋아하는데, 정작 게임들을 하다 보면 아쉬운 점이 보인단 말이죠.

그것을 보완한 게임을 스스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것을 위해서는 프로그래밍 실력이 있어야 해요.

그러면 스스로 공부를 해야할텐데... 어째 책을 펼치기도 귀찮네요.

인강도 있겠지만 인강을 들으면 잠부터 오더라고요.


토익은 다른 이유 없습니다.

전문연구요원 끝나면, 다른 회사를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더 좋은 회사요. 더 좋은 회사에 가기 위해선 적어도 어느 정도의 토익 성적은 있어야, 문턱을 밟을 수라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근데 정작 그 토익 공부를 안하게 됩니다.


필요하다는 건 아는데, 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이러다가 시간이 또 갈텐데...

대왕고래

저는 대왕고래입니다. 대왕고래는 거대한 몸으로 5대양을 자유롭게 헤엄칩니다.

대왕고래는 그 어떤 생물과 견주어도 거대하다고 합니다.

5 댓글

마키

2019-06-15 23:22:17

개개인의 사정에?따라 다르지만?때로는 그냥 전부 놓아버리고 쉬는 것도 방법이죠.

저만 해도 자습한다고 일본어 공부 책을 사놓고 페이지 한 장 펼쳐보지도 않았는걸요.

카멜

2019-06-15 23:59:21

여기 낼모레 레포트 내야되는데 끝까지 안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구요ㅠㅠ 화이팅..

마드리갈

2019-06-16 01:46:16

문제의식이 갖추어졌으니 이제는 실천하는 것만 남았어요. 그런 점에서 절반의 시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러니까 너무 비관적으로만 생각하시지 않으시길 바랄께요.

전 지난주에 잠시 갑자기 우울했다가 소강상태를 겪고, 이제는 다시 힘을 얻었으니 또 열심히 살아보려고 해요. 대왕고래님도 그렇게 좋아질 수 있을 거예요.


Vivat crescat floreat!!

살아가고, 자라고, 번성하도록 하라는 의미의 라틴어 어구를 소개해 드려요.

SiteOwner

2019-06-16 22:32:55

즐기는 분야를 위해, 그리고 더욱 나은 미래를 위해 배운다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학습의욕이 날 때까지 잠깐 여유를 갖고 기다려 보는 것도 방법이고, 이렇게 문제의식이 있는 것만으로도 완전히 손을 놓은 것보다는 장족의 발전이라고 사고의 방향을 바꾸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재도약에 성공하시리라 믿습니다.

대왕고래

2019-06-30 11:54:51

요즘은 그래서, 적어도 파이썬 책이라도 한장 펼쳐보려고 합니다.

근데 토익책은 손이 잘 안 가네요... 어떻게든 손을 대야하는데... 아무튼 열심히 해야죠. 고맙습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08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8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2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0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3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3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8
3755

"유커" 에 이어 이제는 "따이궁" 인가...

4
SiteOwner 2019-06-25 190
3754

아픈 날의 끔찍한 꿈

4
마드리갈 2019-06-24 205
3753

이것저것 근황.

2
시어하트어택 2019-06-23 132
3752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짤막 리뷰

3
  • file
대왕고래 2019-06-23 174
3751

[황금의 바람] 디아볼로는 어디에?

2
  • file
시어하트어택 2019-06-22 127
3750

어중간한 요즘

2
마드리갈 2019-06-21 154
3749

못다한 게임이야기 3

4
콘스탄티노스XI 2019-06-20 147
3748

[작가수업] 여캐릭터를 향한 머나먼 여정

6
Lester 2019-06-19 200
3747

학교간 패싸움이 일상적이었던 시대

2
SiteOwner 2019-06-18 142
3746

언어의 함정 - 천연과 식물성

2
SiteOwner 2019-06-17 165
3745

호르무즈 해협의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국제유가

2
마드리갈 2019-06-16 151
3744

휴일만 되면 딜레마에 빠집니다

5
대왕고래 2019-06-15 249
3743

소설 집필을 위한 엄청난 자료조사?

6
Lester 2019-06-15 248
3742

[황금의 바람] 미스타가 트리시고 트리시가 미스타?

2
시어하트어택 2019-06-15 150
3741

세계 항공산업에 예상되는 거대 지각변동

2
SiteOwner 2019-06-14 183
3740

[작가수업] 연재분 삭제와 퇴고, 그리고 검열(?)

8
Lester 2019-06-13 204
3739

북한의 관현악단 편성은 의외로 미국식이다?

4
  • file
마드리갈 2019-06-13 216
3738

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운전면허 외

8
YANA 2019-06-12 234
3737

혐오의 인터넷

8
카멜 2019-06-11 215
3736

탈중공업의 현실화?!

2
SiteOwner 2019-06-10 155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