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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lide_nozomi_n700_1.jpg (232.8KB)
오늘 NHK에서 방송된 돌격 카네오군(突撃! カネオくん)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의외의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어요.
도카이도신칸센(東海道新幹線)에서 운행된 JR도카이 및 JR서일본의 N700계 16량편성 하면 가장 대표되는 것은 흰색 바탕에 파란색 띠로 대표되는 이미지컬러. 아래의 사진에서 선명히 드러나고 있어요.
(사진출처 - JR서일본 오데카케넷 노조미 N700계 설명 페이지)
그런데 이 이미지컬러의 유래가 의외.
무엇을 상징한 게 아니라, 신칸센 개업을 앞두고 차량도색안을 논의하던 당시 일본국유철도의 중진들이 머리를 싸쥐고 있다가, 참가자 중 1명이 갖고 있었던 담배갑의 배색을 보고 이것으로 결정했다고 하네요.
세계최초의 상업운전 고속철도이자 고속철도의 상징으로 불리는 신칸센의 차량 배색이 이렇게 의외의 것에서 유래하고 있다니 충격이 아닐 수가 없네요. 그래서 시작부터 크게 놀랐어요.
하지만 그런 유래와는 별개로, 일견 화려하지는 않더라도 질리지 않는 배색인 것은 좋아요.
그래서 앞으로도 저 배색은 그대로 가겠죠. 신형차량 N700S 및 리니어모터카 형식으로 건설중인 츄오신칸센(中央新幹線)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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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마키
2019-07-14 00:50:07
기술의 최첨단을 달리는 플래그십 모델의 도장이 담배갑에서 따온 거라니...
그러고보니 지금은 여러가지 문제로 사장됐지만 한창때의 포뮬러 1은 차량 전체에 말보로 등의 스폰서 로고를 도배하다시피 붙여놓고 달리던 시절도 있었죠.
그와는 별개로 노조미 클래스의 심플한 백색-청색 스트라이프는 역으로 그 단순함이 최고급 모델의?우아한 품격을 대변하는듯 하고, 923형 특유의 황색-청색 스트라이프는 이미 도색 자체가 닥터 옐로라는 애칭으로 차량에 특수성에 아랑곳않고 상징이 됐을 정도죠.?근래 들어서 E5·H5계의 메탈릭 그린-분홍/보라-하양(경우에 따라 아주 연한 회색) 트리콜로는 JR 동일본과 홋카이도?쪽에서?각자를 대표하는?심볼로 삼고 있구요.
마드리갈
2019-07-14 12:10:33
중요한 사안의 결정이 아주 의외의 요소에서 온 사례가 드문 것만은 아니지만, 도카이도신칸센의 경우는 정말 충격적이라고 할 정도로 의외였어요. 이런 걸 보면, 영국군의 코드네임에서 유래한 탱크, 척 노리스 주연의 드라마 제목에서 따 온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단 텍사스 레인저스 같은 것이 평범하게 보일 정도로...
그렇죠. 흰 바탕의 파란 띠 도색은 유래와는 상관없이 품격있고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어요. 0계, 100계, 300계, 700계, 그리고 오늘날의 N700계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신규투입될 N700S계 및 리니어모터카 L01계에도 이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