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하루가 멀다하고 해괴한 일이 끊이질 않네요.

근래 일본 정치권이나 언론의 헛소리나 불매 운동 과는 별개로 무고한 사람들이 죽는건 참 싫은데 말이죠.

정말 무서운 세상이라는 게 보이고 있어요. 이런 상황은 원치 않는데...

게다가, 다른 보도에서는, 이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도 나왔어요.

지지통신의 후속보도(일본어)에서는 1명 사망을 보도했고, 사망자가 더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어요.

무고한 희생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저 또한 간절해요.

후속보도를 추가할께요.

범인은 20리터들이 휴대용 연료통 2개에 채워넣은 가솔린으로 범행을 저질렀음.

사망자 33명, 제1스튜디오 전소판정.

수년 전부터 살해협박 메일 등이 왔다는 것도 밝혀짐.

기사전문(2019년 7월 18일 지지통신 기사, 일본어)

사망자가 33명에 이르렀다는 보도를 봤습니다. 쿄애니라고 하면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 아는 유명한 애니메이션 제작사인데.

그런 제작사가 왠 방화범에 의해서 이렇게 큰 피해를 입었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제작사거든요. 학생 때부터 자주 봤고..

정말 안타깝네요. 소식 듣는 내내 마음이 답답했습니다.

저는 어제 오후 내내 하던 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았어요.

대체 왜 그렇게 끔찍한 일이 일어났어야 했으며, 또,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주기 위해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의 마지막이 이렇게 끝나는 게 정녕 옳은가 하는 생각에 속이 타 들어갔거든요.

방화범은 사형되겠죠. 그런다고 죽은 사람들과 소실된 자료가 돌아오지는 않지만, 최소한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안될 거예요.

사망자 33명... 애니메이션이나 쿄애니에는 딱히 아는 게 없어 충격은 덜했습니다만, 나무위키에서 이 사건의 피해를 설명할 때 "마츠모토 시 사린가스 살포사건과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사건의 사망자 수를 합친 것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다."는 문장을 보고 정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사람들이 죽은 것으로도 통탄할 일인데 자료의 소실이며 경제적 피해까지... 정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사망자가 1명 더 늘어서, 2019년 7월 20일 현시점에서는 사망자가 34명으로 늘었어요(2019년 7월 19일 아사히신문 기사, 일본어).

특히 일본에서는 방화범죄에 대한 트라우마가 강한데다, 이 사건이 1938년 츠야마사건(津山事件, 사망 30명, 부상 3명) 이래 1명의 범죄자가 사람을 가장 많이 살상한 기록을 갱신했다 보니 더욱 그 충격이 클 수밖에 없어요. 제1스튜디오에서 보관중이었던 과거자료는 물론이고, 제작중이었던 작품마저 모두 소실되었고 본사, 제2스튜디오, 제5스튜디오 등의 다른 시설에 보관중인 것만 무사한 상태...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해 준 작품의 산실 교토 애니메이션이 왜...정말 잔혹하네요, 이 세계는...

여러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준 곳에서 이토록 끔찍한 일이 벌어지다니 참담하기 그지없습니다.

용의자가 계획성 범행을 저질렀다는 정황 증거가 여럿 발견되고 있다던데, 죗값은 확실하게 치뤘으면 좋겠습니다.

간밤에 바이올렛 에버가든을 보고 있었는데, 작중에 내재된 슬픔이 이 사건의 여파로 인해 더욱 안타깝고 슬프게 여겨지고 있어요. 여러 사람들을 즐겁게 해 온 컨텐츠를 제작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운명은 너무도 가혹하고 불합리하다고...

그 테러범은 이바라키현 출신으로 이번 범행을 위해 교토까지 이동했다고 하는데, 그의 교통비 및 가솔린 구입대금인 2만엔 남짓한 돈이 수중에 없었더라면 사정은 달라졌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 돈이 없었더라도 어디선가 도둑질 등을 해서 마련했을 것인가 하는 생각도 동시에 들어서 혼란스러워져요. 그가 사형당하는 것으로도 사실 제대로 속죄하기에는 어림도 없지만...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테러사건 관련의 추가정보를 추가할께요.

2019년 8월 2일 MBS 기사 및 같은 날 주니치신문 기사(일본어)

사망자 35명 중 신원이 공개된 사망자 10명의 신원일람(경칭생략)

• 우다 쥰이치(宇田淳一, 34세)
• 오오무라 유키(大村勇貴, 23세)
• 카사마 유카(笠間結花, 22세)
• 키가미 요시지(木上益治, 61세)
• 타케모토 야스히로(武本康弘, 47세)
  
• 츠다 사치에(津田幸恵, 41세)
• 니시야 후토시(西屋太志, 37세)
• 와타나베 미키코(渡邊美希子, 35세)
• 쿠리키 아미(栗木亜美, 30세)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테러사건 관련의 추가정보를 소개할께요.

제1스튜디오가 전소되면서 해당 시설내의 모든 자료가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데이터서버는 피해를 면할 수 있었고, 그 서버에 수납된 과거작의 원화 전산화자료 및 제작중인 신작의 자료는 모두 무사히 회수되었어요.

관련 기사는 아래의 링크에서 열람가능해요.

2019년 7월 31일 IT미디어 기사, 일본어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테러사건 관련의 추가정보를 소개할께요.

사망자 35명 중 8월 2일에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25명의 희생자 정보가 공개되었어요.

2019년 8월 27일 일본경제신문 기사(일본어), 경칭생략

• 이시다 아츠시(石田敦志, 31세)
  
• 이시다 나오미(石田奈央美, 49세)
• 이와사키 나미(岩崎菜美, 31세)
• 오오토 노리에(大當乃里衣, 26세)
• 오오노 메구미(大野萌, 21세)
• 카네오 유미(兼尾結実, 22세)
• 카와구치 세이야(川口聖矢, 27세)
• 쿠사노 스미레(草野すみれ, 32세)
• 사토 아야(佐藤綾, 43세)
• 사토 코타(佐藤宏太, 28세)
• 스즈키 사나(鈴木沙奈, 30세)
  
• 타카하시 히로유키(高橋博行, 48세)
• 타케치 미호(武地美穂, 25세)
• 테라와키 쇼코(寺脇晶子, 44세) - 예명 이케다 쇼코(池田晶子)
• 토키모리 토모카(時盛友樺, 22세)
• 니시카와 마이코(西川麻衣子, 29세)
• 후지타 타카히사(藤田貴久, 27세)
• 마츠우라 카나(松浦香奈, 24세)
• 마츠모토 코지로(松本康二朗) 25세)
  
• 마루코 타츠나리(丸子達就, 31세)
• 미야지 아츠시(宮地篤史, 32세)
• 묘켄 유코(明見裕子, 29세)
• 무라야마 치토세(村山ちとせ, 49세)
• 모리사키 시호(森崎志保, 27세)
• 와타나베 사야카(渡辺紗也加, 27세)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테러사건의 사망자가 1명 더 늘어서, 2019년 10월 12일 시점에서 36명을 기록했어요.

10월 4일에 타계한 아사노 안나(浅野杏菜, 24세).

뉴스보도는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시길 부탁드려요.

2019년 10월 11일 NHK 기사(일본어)

2019년 12월 26일 업데이트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사건의 현장인 제1스튜디오 건물의 철거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요청한 것이 있어요.

건물부지에 위령탑이나 공원 등이 들어서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그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지만, 박정하다는 감도 떨칠 수가 없네요.

기사는 아래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京アニ跡地利用　地元町内会が要望書　「不特定多数訪問の慰霊碑などに整備しないで」

(교토 애니메이션 건물부지 이용...지역의 주민회의가 요청서를..."불특정다수가 방문하는 위령비 등을 갖추지 말아달라")

2019년 12월 25일 마이치니신문, 일본어

2020년 5월 5일 업데이트

교토 애니메이션 제1스튜디오 건물이 완전히 해체되었어요.

아직은 부지의 활용방안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어서 당분간은 펜스 등이 둘러쳐져 있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화상을 입고 치료중인 용의자 아오바 신지가 구류조치에 충분히 대응될만큼 건강이 회복되는대로 교토부 경찰본부가 체포할 방침이라고 해요.

관련보도는 아래의 링크에서 읽으실 수 있어요.

京アニ放火事件 現場の第１スタジオの解体工事が終了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사건현장 제1스튜디오 해체공사 종료)

2020년 4월 28일 NHK, 일본어

2020년 5월 27일 업데이트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테러사건의 용의자 아오바 신지(青葉真司, 42세)가 방화, 살인 등의 혐의로 체포되었어요.

신체상태가 구류조치에 충분히 대응될만하다는 의사의 판단 및 최근 코로나19 판데믹에 대한 긴급사태선언 해제 등을 고려하여, 경찰이 그를 교토시내의 병원에서 체포했어요.

관련보도는 아래의 링크에서 읽으실 수 있어요.

京アニ放火事件 青葉真司容疑者を逮捕 放火や殺人などの疑い (쿄애니 방화사건 아오바 신지 용의자를 체포, 방화, 살인 등의 혐의)

2020년 5월 27일 NHK, 일본어

2020년 6월 29일 업데이트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테러사건 및 코로나19 판데믹 사태로 2차례나 연기된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이 2020년 9월 18일에 공개되는 것으로 확정되었어요. 이미 방화테러사건의 희생자인 와타나베 미키코, 타카하시 히로유키 등도 작품제작에 관여해 왔던 이 작품이 이제서야 빛을 보게 되네요.

관련보도를 소개할께요.

京アニ新作映画、9月18日公開　事件犠牲者もスタッフに (쿄애니 신작영화, 9월 18일 공개 사건희생자도 스탭으로)

2020년 6월 25일 교토신문, 일본어

2020년 7월 18일 업데이트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테러사건 발생 1년.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흘렀다는 것이 놀랍게 느껴지면서, 이런 불행이 없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속을 가득 채우고 있어요. 하지만 이미 일어난 사건은 없어질 수도 없고, 희생된 사람들은 다시 돌아오지도 않고...

이틀 전에 올라왔던 교토 애니메이션의 공지(일본어/영어)를 읽으면서 무상감이 더해지고 있어요.

이미 해체처분된 화재현장인 제1스튜디오의 부지에 대한 출입금지 및 주변지역에서의 특정행동의 자제당부에서는 여러모로 고민할 수밖에 없는 교토 애니메이션 측의 복잡한 사정이 읽히고 있어요.

2020년 7월 23일 업데이트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테러사건의 용의자 아오바 신지는 츠루네 -카제마이고교 궁도부- 애니 5화의 한 장면이 자신의 출품작을 표절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부원들이 같이 장보기에 나서는 등의 문제의 그 장면은 아오바 신지 본인이 응모한 출품작에서조차 나오지 않는데다 그 출품작이 학원물이라는 것 이외에는 츠루네와 아무런 유사점이 없다 보니 표절주장의 최소한의 정당성마저 갖추어지지 않고 있어요. 게다가 그는 희생자들에 대한 사죄의 말조차 하지 않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소개할께요.

《パクってやがる》青葉容疑者が盗用を主張する「ツルネ」の“あのシーン”【京アニ放火殺人から1年】

("베꼈잖아" 아오바 용의자가 도용을 주장하는 츠루네의 그 장면 -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살인 그 후 1년)

2020년 7월 22일 야후재팬(원문 분슌온라인), 일본어

2021년 4월 6일 업데이트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테러사건 이후로, 일본내의 각 주유소에서는 휴대용기에 가솔린을 옮겨담는 방식으로의 판매를 거부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요. 휴대용기에의 급유를 위해서는 주유소에 근무하는 자격보유자가 작업을 실시해야 하는데다 2020년 2월부터는 총무성 산하의 소방청에서 규칙을 일부개정하여 고객의 본인확인, 사용목적청취 및 판매내용의 기록 의무를 부과했다 보니 자력주행이 가능한 자동차 이외의 기기에의 가솔린 급유의 절차가 까다롭게 되었다 보니 예초기같은 소형 농업기계의 연료로서 쓰이는 가솔린의 구입에 장벽이 높아졌어요.

특히, 주유소 점포수의 감소, 상근직원수의 감소 및 셀프서비스화로 인해 휴대용기를 통한 가솔린 판매는 특히 어려워지고 있어요. 당장 미야기현내에서만 최근 10년간 주유소가 20% 감소했고 같은 기간동안 셀프서비스 주유소가 1.6배로 늘어나 전체의 약 40%가 셀프서비스 점포인 상태.

주의하는 게 중요하긴 한데, 탁상공론의 위험도 분명 있어요. 방화범에 여러 사람들이 피해를 입네요.

관련보도를 소개할께요.

携行缶でガソリン買えない？　京アニ放火後、セルフＧＳ等も拍車

휴대용기로 가솔린을 살 수 없다? 쿄애니 방화후, 셀프주유소 등도 박차, 2021년 4월 5일 야후재팬-카호쿠신보 기사, 일본어

2021년 6월 1일 업데이트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 2기 애니가 2021년 7월부터 방영되어요.

이 작품은 원래 2019년 방영예정으로 제작중이었지만 2019년 7월 18일의 방화테러사건으로 교토 애니메이션 직원들이 다수 사망함에 따라 제작이 무기한 연기되었어요. 그리고 제작재개가 결정되어 바로 다음달부터 방영될 예정에 있어요.

감독은 울려라 유포니엄 등의 감독을 담당했던 이시하라 타츠야(石原立也). 그러나 시리즈 감독은 1기 애니의 감독이었고 2기에서도 감독을 담당할 예정이었으나 제작중 타계한 타케모토 야스히로(武本康弘)의 이름이 올라 있어요.

참고를 위해 바로가기를 추가해 둘께요.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 2기 스탭/캐스트 목록, 일본어

2021년 9월 30일 업데이트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 2기 애니인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 S가 모두 12화로 방영완료되었어요.

마지막회인 12화에서는 엔딩곡으로서 1기 애니의 오프닝인 fhana의 푸른하늘 랩소디(青空のラプソディ)가 사용되어 큰 호평을 받았어요. 전작을 재미있게 감상했던 저 또한 감격하면서 마지막회를 즐길 수 있었어요.

이 업데이트에 대한 기사는 이하에 소개되어 있어요.

アニメ『小林さんちのメイドラゴンS』最終話、トール万感の告白に感動の声　激エモな特別EDも「演出最高」と反響

(애니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 S 마지막회, 토르 만감의 고백에 감동의 목소리 극한의 감성적인 엔딩도 "연출최고" 라는 반향, 2021년 9월 24일 아메바타임즈 기사, 일본어)

2021년 12월 21일 업데이트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테러사건과 유사한 수법의 방화테러가 또 일어나서 충격을 주고 있어요.

이번의 사건은 12월 17일 오사카 키타구(大阪市北区)의 도지마키타빌딩(堂島北ビル)에서 일어난 방화사건으로 25명이 희생되었어요. 용의자는 61세의 남성 타니모토 모리오(谷本盛雄)로 해당 건물에 입주한 의원에 통원했던 경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용기에 가솔린을 담아 가서 현장에서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보이고 있어요. 게다가 그는 범행 30분 전에 니시요도가와구(西淀川区)에 있는 3층주택인 자택에도 방화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다 그 자택내부에는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테러사건 기사가 기재된 신문도 발견되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自宅に「京アニ」事件記事　谷本容疑者、死亡２５人に―大阪ビル火災・府警

(자택에 "교토 애니메이션" 사건기사 타니모토 용의자, 사망 25명으로 - 오사카빌딩화재, 오사카부경, 2021년 12월 21일 지지통신 기사, 일본어)

2022년 10월 17일 업데이트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테러사건에 대한 피고인의 재판이 3년이 지나도 열릴 기미도 보이고 있지 않고 있어요.

사원 36명이 사망하고 32명이 중경상을 입은 이 대참사에 대해서 기소된 피고인 아오바 신지에 대한 재판은 재판원재판, 즉 미국의 배심원재판이나 우리나라의 국민참여재판과 비슷한 형태로 열릴 예정이지만 사전에 쟁점 등을 협의하는 재판개시일조차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기약없이 시간이 흐르고 있어요. 게다가 유족 중에는 고령자도 많아서 재판이 계속 연기될 경우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는다는 문제도 있어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빨라도 내년은 되어야 재판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京アニ放火事件から3年 被告の裁判が始まる見通し立たず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사건으로부터 3년 피고 재판이 시작될 전망도 불분명, 2022년 7월 18일 NHK 기사, 일본어)

2023년 5월 16일 업데이트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테러사건에 대한 첫 공판일과 선고일이 결정되었어요.

첫 공판은 2023년 9월 5일에 교토지방재판소에서 일종의 배심원제인 재판원재판방식으로 열려요. 그것을 필두로 공판은 32회 개최되고 1심 판결은 해를 넘겨 2024년 1월 25일에 선고되어요.

36명을 죽게 만든 피고 아오바 신지(青葉真司)에 대한 단죄는 사건 발생으로부터 4년이 넘은 시점에야 출발하게 되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京アニ」放火殺人事件 初公判9月5日 判決は来年1月25日に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살인사건 첫 공판 9월 5일 판결은 내년 1월 25일에, 2023년 5월 12일 NHK 기사, 일본어)

2023년 5월 29일 업데이트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테러사건의 범인 아오바 신지 피고인에 대해 상태에 대해 이전에 화상수술을 담당했던 우에다 타카히로(上田敬博) 톳토리대학의학부부속병원 고도구명구급센터 의사가 증언한 것이 있어요.

당시 아오바 피고인은 전신의 93%에 화상을 입어 생명이 위험한 상태였지만 이미 전신 95% 화상피해자의 온전한 피부조직을 이용하여 인공배양 및 이식수술에 성공한 경력이 있는 우에다 주치의는 10회 이상의 수술을 통해 결국 그를 재판을 받을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회복시켜 두었어요. 그렇게 피고인을 치료한 것에는 "피고인을 살려서 재판에 보내는 게 고인 및 유족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라고 밝히며 갈등이 전혀 없었다고 말하고 있어요. 그리고 "전직 주치의로서 소명은 다 했기에 이제는 재판의 향방을 지켜볼 수밖에 없고 희생자, 유족, 부상으로 재활이나 투병 등을 경험한 사람들에 대해 먼저 사죄의 말을 꺼내기를 바라고 재판에 대해서는 반드시 마주하고 절대로 도망가지 않기를 바라는 이 2가지밖에 바라지 않는다" 라고도 아오바 피고인에 대해 당부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京都アニメーション放火殺人事件　「まず謝罪の言葉を」全身の93%やけど…青葉真司被告の元主治医の思い

2023년 6월 23일 업데이트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테러사건 발생 5년을 맞는 2024년 7월까지 교토부 우지시(京都府宇治市) 관내의 공원 등의 후보지 중 한 곳에 희생자위령비가 설치될 것이 추진되고 있어요. 이것은 교토 애니메이션 및 유족들이 교토시 후시미구(京都市伏見区)의 제1스튜디오 부지에 설치를 검토중인 위령비와는 별도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아직은 대부분의 사항이 검토단계에 있어요. 이 위령비가 설립되면 사건의 희생자의 존재 및 전세계에서 전달된 지원에의 감사를 길이 기억할 수 있는 상징이 될 방침만큼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겠지만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京アニ事件伝える碑の設置検討　現場跡地には非公開の慰霊碑も

2023년 7월 11일 업데이트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테러사건의 범인인 아오바 신지에 대해 변호인측이 9월부터 시작되는 배심원제로 수행되는 재판원재판에서 형사책임능력을 다툴 것이라는 것이 알려졌어요. 즉 피고가 당시에 심신이 소모되었거나 상실중인 상태라서 형의 감경이나 무죄를 주장하는 쪽으로 갈 것이라는 게 변호인측의 대응방침인 것이죠.

9월 5일의 첫 공판을 필두로 재판원들은 책임능력의 존부에 대해 비공개로 열리는 11월의 중간평의에서 결론을 내어요. 그 뒤 12월에서 2024년 1월에 비공개의 최종평의에서 형량이 결정되고 판결은 2024년 1월 25일 10시 30분에 내려져요.

또한 2023년중에는 9월중에 피고인질문이 수회 있을 예정이고 10월 이후에도 예정되어 있어요. 9월 하순에서 10월까지는 검찰측의 증인으로서 사건의 목격자, 교토 애니메이션의 사장 및 교토시 소방국직원들이 법정에 나올 예정이고 10월 하순에는 정신감정을 한 의사의 신문이 실시되어요. 11월 상순에는 검찰측의 중간논고 및 변호인측의 중간변론이 이루어지고 중간평의를 거친 이후 검찰측의 최종논고나 변호인측의 최종변호 등이 실시되어 결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京アニ事件で青葉被告側、責任能力争う見通し　心神耗弱や喪失主張も

(쿄애니사건으로 아오바 피고인측, 책임능력을 다툴 예상 심신소모나 상실주장도, 2023년 6월 10일 산케이신문 기사, 일본어)

2023년 7월 18일 업데이트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테러사건이 일어난지 오늘로 4년을 맞았어요. 그리고 오늘 오전에 교토시 후시미구에 소재했던 제1스튜디오의 부지에서 추도식이 열렸고 교토 애니메이션의 핫타 히데아키(八田英明) 사장은 추도식이 거행되기 전의 사전기자회견에서 "몇년이 지나더라도 분한 마음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라고 심경을 표명했어요.

36명 사망 및 32명 중경상의 대규모 인명피해를 내고 연면적 690평방m 규모의 3층건물이 전소된 그 방화살인사건에 대해서는 피고 아오바 신지에 대한 첫 재판이 9월 5일 재판원재판의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고 선고가 2024년 1월 25일로 예정되어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京アニ放火事件きょう4年、八田社長「無念さは変わらず」　追悼映像配信へ

(교토 애니메이션 사건 오늘 4년째 핫타 사장 "분한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추도영상 발신, 2023년 7월 18일 교토신문 기사, 일본어)

2023년 9월 5일 업데이트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테러사건에 대해 첫 재판이 열렸어요.

용의자 아오바 신지에 대한 교토지방법원의 제1차공판에서 피고는 기소내용에 대해서 틀림없다고 진술했고 변호인측은 형사책임능력을 다툴 것을 시사했어요. 피고는 사건 당시에는 이럴 수밖에 없었고 이렇게 많은 사람이 죽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으며 지금은 너무 심했다고 진술했어요. 이에 대해 검찰은 모두진술에서 인터넷 게시판에서 밝힌 것처럼 교토 애니메이션의 관계자에게 소설의 아이디어를 도용당했다고 착각한 것이 동기로 이어졌고 망상에 지배되지는 않은 채 의심이 깊고 남탓을 하기 쉬운 피고의 성격이 드러났다고 하면서 변호인측의 심신상실 및 미약 등에 반론을 폈어요.

모두 32회 개최될 예정인 이 공판일정을 거쳐 1심 선고는 2024년 1월 25일에 나오게 되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京アニ放火　検察「筋違いの恨み」弁護側「心神喪失」

(쿄애니 방화 검찰측 "맥락이 잘못된 원한", 변호측 "심신상실", 2023년 9월 5일 일본경제신문 기사, 일본어)

2023년 10월 6일 업데이트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살인사건에서 아오바 신지 피고에 대한 제10회 공판이 교토지방재판소에서 열렸어요. 배심원제의 일종인 재판원재판으로 진행된 이 공판에서는 아오바 피고가 "기억에 없다" 를 연발하면서 여러 혐의를 부인했어요. 또한 자신의 10년에 걸친 혼신의 역작이었던 작품이 쿄애니대상에 출품되었지만 낙선한 것에 대해 회사가 그것을 도용했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는가 하면 자신이 "돈이 되는 사람" 이라고 주장하거나 자신이 소설가로서의 능력이 있다고 자신하기도 했어요.

그러면서도 그는 2001년 아오모리현 히로사키시에 있었던 소비자금융 강도방화살인사건을 참조했음을 명확히 하는가 하면 "쿄애니에 작품을 도용당한 것에 대한 원한이 아직 남아있습니까?" 라는 재판관의 질문에 대해서도 ""저질러 버렸다" 라는 감정이 조금 생기려 했지만 고민하기도 했다" 등의 진술을 했어요. 그런 지론을 펼치는 그에 대해 어느 재판원은 "쿄애니의 종업원들에는 여러 업종이 있는데 그건 아오바씨가 알려고 하지 않았던 것입니까?" 라고 질문했고 그는 말문이 막혀버렸어요. 여기에 그 재판원은 "그러면 아오바씨도 죄가 되네요." 라고 말했고 피고는 겨우 말을 이어서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라고 진술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では青葉さんも罪になるんですね」被告を沈黙させた裁判員の疑問

(그러면 아오바씨도 죄가 되네요." 피고를 침묵시킨 재판원의 의문, 2023년 9월 27일 산케이신문 기사, 일본어)

2023년 10월 10일 업데이트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살인사건에 대한 교토지방재판소에서의 일정이 1/3 시점을 넘었어요.

이 과정에서 아오바 신지 피고는 질문의 흐름에 따라 죄송하다고 말했을 따름 진정한 사과는 하고 있지 않고 교토 애니메이션이 자신의 소설을 표절했다는 헛소리만 되풀이하고 있어요. 여기에 대해 타케모토 야스히로(武本康弘, 1972-2019) 감독의 어머니(75세)는 그 피고가 "뭐든지 남탓으로 돌린다" 라고 느끼고 있으면서 "불행한 생애라도 사건을 일으키는 이유는 못된다. 지금도 사건을 일으킨 게 잘못이라 생각하지 않는 듯하다." 라고 그 피고의 변명을 평하며 "어떤 이유가 있든 36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은 용서할 수 없다. 죄값을 치루기를." 이라고 말했어요.

아오바 피고는 여성감독에게 연애감정을 품었다가 배신당했다고 느꼈다든지 파견직 중단이나 형무소 등의 생애에 관련된 말이나 넘버 2, 공안부 등 망상으로 여겨지는 말을 수차례 반복했어요.

다음 공판은 10월 11일에 열리고 판결은 2024년 1월 25일에 내려져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見えぬ反省、遺族苦悩「不幸な生い立ち理由にならない」…せめて再び起きないことにつながる裁判に 

(보이지 않는 반성, 유족의 고뇌 "불행한 생애가 이유는 못된다"...최소한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에 이어지는 재판으로, 2023년 10월 6일 요미우리신문 기사, 일본어)

2023년 10월 25일 업데이트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살인사건에 대해 10월 23일 교토지방재판소에서 열린 제13회 공판에서 아오바 신지 피고에 대해 검찰측이 모두진술에서 피고가 완전책임능력이 있다고 주장했어요. 피고는 교토 애니메이션 소설콩쿠르 쿄애니대상(京アニ大賞)에서 자신이 낙선하고 내용이 표절당했다며 세계에 인맥을 가진 어둠의 인물 내지는 넘버2가 뒤에서 손을 썼다느니 하는 헛소리로 일관하고 있었고 검찰측은 문제의 낙선에 대해 근거없이 원한을 품고 복수를 결의했다고 지적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青葉被告に「完全責任能力ある」と検察側

(아오바 피고에 "완전책임능력 있다" 라고 검찰측, 2023년 10월 23일 산케이신문 기사, 일본어)

2024년 1월 12일 업데이트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살인사건에 대해 2023년 12월 7일 검찰측이 사형을 구형한 한편 피고 아오바 신지의 변호사는 책임능력이 없음을 내세워 다시금 무죄를 주장했어요. 이미 피해규모가 사망 36명 및 중경상 32명으로 일본의 형사재판사상 특히 인명피해가 막대한데다 피고가 책임무능력자라는 것이 증명되지 않은만큼 이 구형은 재판에서 받아들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이것으로 첫 재판 이래 3개월에 걸친 심리가 끝났고 이제 재판원 및 재판관의 평의 결과에 따라 2024년 1월 25일에 교토지방재판소에서 1심 판결이 내려지게 되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詳細】京アニ裁判 青葉真司被告に死刑を求刑 検察 

([상세] 교토 애니메이션 재판 아오바 신지 피고에 사형을 구형 검찰, 2023년 12월 7일 NHK 기사, 일본어)

2024년 1월 15일 업데이트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테러사건의 범인인 아오바 신지 피고가 공판도중 여성 애니감독에 대한 망상연애에 빠져 있었음도 진술했어요. 이것은 이전에 보도된 "자작소설이 교토 애니메이션에 표절당했다" 라는 진술 이외에 처음으로 분명히 알려진 사안 중의 하나였어요.

그는 생활고로 전기도 가스도 없는 생활에 몰려 성인사이트도 볼 수 없어 성욕에 곤란해 있었고 여성 속옷을 훔치려다 범행현장에서 여성을 폭행하여 체포된 이후 집행유예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어요. 게다가 교토 애니메이션이 제작한 스즈미아 하루히라는 애니를 본 것을 계기로 교토 애니메이션의 한 신예 여성 애니메이터를 지목하여 망상연애를 하는 내용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는가 하는 등의 집착을 보였어요.

그가 일으킨 사건에서 그 애니메이터는 무사했어요. 그리고, 그의 망상연애를 근거로 변호인측은 심신상실에 의한 무죄를 주장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LOVEです」京アニ放火犯・青葉真司、裁判で明らかになった女性監督との“妄想恋愛”

("러브입니다"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범 아오바 신지, 재판에서 명확해진 여성감독과의 망상연애, 2024년 1월 4일 주간문춘 기사, 일본어)

2024년 1월 26일 업데이트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테러사건의 범인인 아오바 신지 피고에 대한 1심 재판에서 교토지방법원이 검찰측의 구형량 그대로 사형을 선고했어요. 피고에는 형사책임능력이 있고, 강고한 살의에 기반한 계획적이고 잔학한 범행으로 극형에 처해 마땅하다는 것이 판결의 취지였어요. 이렇게 2023년 9월 5일부터 12월 7일에 걸쳐 22회의 공판을 거친 1심 재판결과로 피고에 대한 형사책임이 인정되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京アニ放火殺人の青葉真司被告に死刑判決、責任能力を認定…裁判長「計画的で残虐な犯行」 

(쿄애니 방화살인의 아오바 신지 피고에 사형판결, 책임능력을 인정...재판장 "계획적으로 잔학한 범행", 2024년 1월 25일 요미우리신문 기사, 일본어)

2024년 1월 29일 업데이트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살인사건의 1심 판결에 대해서 아오바 신지 피고측의 변호인이 불복하고 항소하기로 했어요. 이제 이 사건은 오사카고등재판소(大阪高等裁判所, 고등법원)으로 가게 되어요. 이미 1심에서는 아오바 신지 피고가 완전책임능력이 있음이 인정되어 그에 따라 심신상실을 이유로 한 무죄나 심신미약을 이유로 한 감형이 있어야 한다는 변호인측 주장은 배척되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京アニ放火殺人事件、被告の弁護人が控訴　一審の死刑判決に不服

(쿄애니 방화살인사건, 피고의 변호인이 항소 1심의 사형판결에 불복, 2024년 1월 26일 아사히신문 기사, 일본어)

2024년 3월 30일 업데이트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테러사건으로 희생된 애니메이터 키가미 요시지(木上益治, 1957-2019)가 제작에 관여했던 그림책 작은 잼과 고블린 옵(小さなジャムとゴブリンのオップ)의 애니화가 추진되어 에크라아니마루(エクラアニマル)에서 완성했고 3월 24일에는 도쿄도내에서 시사회도 열렸어요. 이전의 동료였던 혼다 토시유키(本多敏行, 1950년생)는 "키가미 군은 영유아 대상의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늘 생각했던 것 같다. "정말 잘해줬구나" 라고 말해줄 것 같다" 라고 소회를 말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京アニ事件犠牲、木上さん絵本がアニメ化　元同僚ら

(쿄애니사건희생, 키가미씨의 그림책이 애니화 전 동료들, 2024년 3월 25일 일본경제신문 기사, 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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