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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늘 같이 공부 진짜 뭐같이 안되는 날은 좋아하는 분야의 책이나 보는게 답인 것 같습니다. 강의를 들어도 내용이 들어오지 않고 책을 봐도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으니 그냥 쉬는게 답이긴 하더군요. 흠.. 이게 무슨 잉여짓인지.. OTL..
2.진짜 언젠간 박사 학위를 받아보고 싶습니다. 물론 박사 학위를 따는게 어렵기는 한데 아니 참 어려운 수준이 아니고 진짜 태산같이 어렵기는 한데 꼭 달아보고 싶군요. 아 그 전에 대학을 먼저 들어가야 나오는 답이겠지만 OTL.
3.요새 책장을 보다보면 진짜 과학 분야 책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유일하게 집에 있는 과학 서적이 코스모스 하나이고 그 외는 전부 인문학/역사/외국어/문제집 등등등... 어제도 말했지만 진짜 과학에 무지하면 안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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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2013-03-28 20:27:07
1. 에구에구... 공부하다 보면 꼭 그런 날이 있죠. 답을 확실히 알고 계세요. 저처럼 잉여거리면서 노는 사람과는 달라요.
2. 박사학위. 저도 그게 목표에요. 공부를 했음 박사까지!! 근데 쉽지 않아보이네요. 일단 토익이 영 엉망이라;;;;
3. 전 물리나 화학에 대해서는 학과 특성상 무지할 수가 없는 학과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역사나 그런 쪽으로는 무지한 게 좀 그래요.
그래도 3.1절이 뭐하는 날인지, 4.19가 뭔지, 5.18 민주화운동이 어떤 것이었는지, 현충일이 어떤 날인지...같은 기본상식은 알고 있어서 '무식이'라고는 하기는 그렇지만... 이건 기본이잖아요!! 적어도 교양적으로 무언가를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문제점은 이러면서 관련된 것을 찾는 일이 없죠, 바쁘다는 핑계로...
aspern
2013-03-28 20:33:35
3.물리 중 제가 유일하게 아는 것이라곤 F=ma하나뿐입니다. OTL. 화학은 다 까먹엇고.
역사로 치면 기본역사도 잘 모르는 셈이죠. 흠.. 내가 이렇게 과학에 무지했었나.
소리샘
2013-03-28 21:14:26
2. 저도예요, 특히나 저는 과선택에 있어서 1년의 방황기간이 있었기 떄문에... 지금 공부를 정말 충실히 하고 싶어요.
3. 많은 관련은 없지만... 이곳이나 엔하 분들의 글을 읽다 보면, 상식과 교양의 선이 어디까지인지 어어어어어....?
바깥세상에선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오면 정말 제가 무지한걸 많이 느끼게 돼요.
캬슈토르
2013-03-28 22:26:10
1. 저도 야자 끝나기 20분 전에는 진짜 집중이 안 돼서 그림을 그리거나 책을 읽습니다. 그 편이 훨씬 낫더군요.
3.
제 방에는 만화책 전용 책장이 따로 있습니다 만화책이 압도적으로 많죠코스모스(...) 중1때 읽으려다가 너무 어려워서 포기하고, 꿩 대신 닭(...)으로 <창백한 푸른 점> 읽었었죠.
읽고 난 소감은 '나의 존재 화이팅'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