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동안 꿈을 안 꾸었는데, 최근에 또 꿈을 꾸게 되면서 꿈 속에서 별별 희한한 상황을 경험하고 있어요.
예전에 꿈 속에서 "유이" 라는 이름의 인물이 되었던 저는, 꿈 속에서 창작물의 캐릭터 중 "이 소리에 모여!(この音とまれ！)" 의 쿠도 치카(久遠愛)를 만나기도 했어요. 이 경우는 그래도 그 애니를 좋아하다 보니까 그 애니의 캐릭터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겠지만요.
그런데, 이번주의 꿈에 나온 인물은 실존인물인데다 그다지 관심없는 분야의 사람.
크로아티아 출신의 격투기선수 미르코 크로캅(Mirko Cro Cop, 1974년생)이 제 꿈 속에 나타났고, 그것도 그냥 지나치는 사람이 아니라 상당히 가까운 사이가 되어 있었어요. 원래 꿈이라는 게 합리고 뭐고 없는 거라지만 딱히 관심을 가지지 않는 분야의 사람이 왜 나타나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전의 다른 꿈에서는 타르코프스키라는 이름으로 불린 적이 있어서 대체 어떻게 된 건가 싶어 검색을 했는데, 실제로 소련의 영화감독 중에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Андрей Тарковский, 1932-1986)라는 인물이 있었다는 것을 그 꿈의 이후에야 알게 되었어요. 그렇다 보니 이렇게 격투기 분야의 인물이 꿈에 나온 것은 모종의 예지인가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목록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20 |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44 |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58 |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47 |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33 |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970 |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40 |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52 |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1057 | |
| 4176 |
갑자기 몸이 아파질 줄이야...3 |
2020-07-16 | 139 | |
| 4175 |
시대와 영웅, 그리고 인간2 |
2020-07-15 | 160 | |
| 4174 |
오래된 뮤직비디오 한 편에 엮어보는 이것저것 |
2020-07-14 | 130 | |
| 4173 |
남의 차 타이어를 손상시키면 돈이 나오는지...3 |
2020-07-13 | 164 | |
| 4172 |
국가보안법 관련으로 두 가지 생각2 |
2020-07-12 | 149 | |
| 4171 |
인터넷으로 가스를 보내는 시대가 온다던 사람들9 |
2020-07-11 | 235 | |
| 4170 |
하반기의 시작부터 괴사건의 연속이...7 |
2020-07-10 | 240 | |
| 4169 |
미국이 소련제 무기를 구입한다?3 |
2020-07-09 | 161 | |
| 4168 |
이상한 논리 - 나는 매일 성차별에 동의해 왔다?2 |
2020-07-08 | 153 | |
| 4167 |
경부고속도로 개통 50주년 그리고 지하고속도로 담론 |
2020-07-07 | 122 | |
| 4166 |
자신의 호칭을 좋아하지 않는 캐릭터 22 |
2020-07-06 | 165 | |
| 4165 |
정신이 없네요4 |
2020-07-05 | 149 | |
| 4164 |
게임은 좋은 BGM이 있기에 즐거워진다4 |
2020-07-05 | 151 | |
| 4163 |
[전재] Il vento d'oro 라이브 연주 버전2 |
2020-07-04 | 130 | |
| 4162 |
잘 써진 글과 맞춤법을 지킨 글은 같을까?2 |
2020-07-03 | 125 | |
| 4161 |
꿈에 의외의 인물이 나오는 경우2 |
2020-07-02 | 130 | |
| 4160 |
갑자기 방전된 듯한 감각 속에서 몇 마디2 |
2020-07-01 | 125 | |
| 4159 |
만일 음악관련 일을 했다면...2 |
2020-06-30 | 160 | |
| 4158 |
같은 멜로디의 다른 노래 8. 편도티켓으로 세계여행 |
2020-06-29 | 172 | |
| 4157 |
키시베 로한은 움직이지 않는다 - 더 런, 고해소 감상 후기.5 |
2020-06-28 | 157 |
2 댓글
마키
2020-07-03 10:00:26
왜인지는 몰라도 잘때 자주 듣는 귀청소 계열 여성 ASMR 유튜버 두명이랑 게임 유튜버 키요가 지인으로 나오는 꿈을 꾼 적이 있네요.
정작 깨고나서도 "아니 님들이 왜 거기서 나와요?" 라는 기묘한 기분이었지만요...
마드리갈
2020-07-03 14:05:07
그러고 보니, 꿈에 유명인이 나와도 저와는 직접 관계없었고, 즐겨보는 창작물의 캐릭터가 나오는 게 대부분이었는데, 마키님의 경우는 열독중인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 본인들이 꿈에!! 정말 현실인지 꿈인지 분간되지 않아서 꽤나 기묘했을 거예요.
그런 꿈도 체험해 보고 싶어지고 있어요. 언제 가능할지는 예측불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