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베란다 밖으로 음식쓰레기를 왜 버려...

마드리갈, 2020-12-07 20:58:11

조회 수
139

오늘 저녁때에 나온 아파트단지 구내방송의 내용에 귀를 의심했어요.
베란다 밖으로 음식쓰레기를 버리는 사례가 보고되었으니 하지 말라는 취지의 것이었으니까요.

수년 전에는 비오는 날에 간혹 생활하수를 베란다 밖에 버리다가 적발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게 없어지고 나니까 이제는 베란다 밖으로 음식쓰레기를 투기하는 사건까지 일어나네요. 아파트 베란다 밖이 쓰레기장이라고 진심으로 그렇게 여기는 것인지 귀찮아서 그렇게 하는 것인지는 전혀 알 길이 없지만, 어느 쪽이든 간에 좋은 말을 해 줄 수 없는 건 분명하네요.

살아가는 데에 정답은 없다지만, 최소한 저런 행동은 정답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그렇게 되어서도 안될 거예요.
그렇게 된다면 그 시점에서 현실은 이미 답없는 상황이 될 거니까요.


P.S.
오늘따라 평소에 잘 이용하는 이미지 포스팅 사이트에 라미아 일러스트가 잔뜩 올라오네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대왕고래

2020-12-12 14:31:39

쓰레기는 쓰레기 모으는 곳에, 음식물 쓰레기도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곳에.

그 간단한 거 하나 안 지킬거면 민폐밖에 안 되지 않나요;;

마드리갈

2020-12-12 14:59:51

그 간단한 것을 그렇게도 실천하기 싫은 것인지, 정말 어이없죠.

게다가, 검색을 해 보니 수년 전에도 다른 지역의 아파트단지에서도 그런 일이 일어나서 분쟁이 발생한 경우가 종종 있었던 것을 확인했어요. 유리창 청소에 쓴 폐수를 바깥에 버리는 건 그나마 양반이었나 싶기도 하고...

타인의 눈만 의식하여 자신 아닌 다른 사람으로 살라는 말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생각만큼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게 그렇게 기대하기 어려운 건가 싶나 보네요.

Board Menu

목록

Page 82 / 29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240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93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216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3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882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19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007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618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114
4346

여전히 돌죽을 즐기고 있습니다

3
대왕고래 2020-12-20 156
4345

애니가 평행세계인가, 현실이 평행세계인가

4
마드리갈 2020-12-20 178
4344

토요일의 창작활동 관련 이야기들.

3
  • file
시어하트어택 2020-12-19 145
4343

한반도 최초의 운석충돌구 발견

2
마드리갈 2020-12-18 141
4342

컨스트럭티콘, 어셈블!

4
  • file
마키 2020-12-17 159
4341

군가 "진짜사나이" 를 매번 틀리는 원인의 안쪽

2
SiteOwner 2020-12-16 165
4340

연일 추운 날씨 속에서 생각나는 것들

마드리갈 2020-12-15 135
4339

구글은 당신을 검색합니다!!

4
마드리갈 2020-12-14 240
4338

진짜 인문학의 위기란 이런 것 같습니다

2
SiteOwner 2020-12-13 137
4337

돌죽을 드디어 한번 깼네요.

2
대왕고래 2020-12-12 155
4336

열심히 일한 게 죄가 되기도 하나 봅니다

2
SiteOwner 2020-12-11 123
4335

러시아의 공중지휘기가 정비중에 털렸다?!

2
마드리갈 2020-12-10 134
4334

감사장을 받았습니다.

2
국내산라이츄 2020-12-09 135
4333

초음속 비행의 역사를 쓴 척 예거의 영면

2
SiteOwner 2020-12-08 151
4332

베란다 밖으로 음식쓰레기를 왜 버려...

2
마드리갈 2020-12-07 139
4331

주말의 창작활동 이야기

4
  • file
시어하트어택 2020-12-06 146
4330

소행성탐사선 하야부사 2의 귀환성공

9
  • file
마드리갈 2020-12-06 184
4329

문물의 세대교체에 대한 오류로 본 전기차 환상

4
SiteOwner 2020-12-05 169
4328

요즘 들어 24년 전이 자꾸 생각납니다

2
SiteOwner 2020-12-04 175
4327

지금도 기억나는 단편 하나

4
Lester 2020-12-03 166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