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어렵긴 한데, 결국에는 3국간의 범국가적 대기업이 탄생한 거나 마찬가지네요.

보통 일이 아니네요. 당장 한중일 3국간에 저런 게 생긴다고 해도 대단한건데...

나중에 뉴스에서도 이름이 나올 수 있겠네요.

확실히 큰 변화의 시작이긴 한데, 이상할 정도로 주목되지 않는 게 좀 그렇죠.

이게 앞으로 큰 의미를 지닐 날이 머지 않아 올 거예요.

특히 미국에서는 유럽의 트렌드가, 그리고 유럽에서는 미국의 트렌드가 조금씩 가미되어 대서양을 사이에 둔 두 문명권의 자동차문화가 새로이 달라질 수 있을 거예요. 중후장대했고 푹신한 승차감 위주였던 미국차가 독일차의 트렌드를 받아들여 민첩해졌고 일본차의 영향으로 작아진 것 이상으로.

어떻게 달라질지를 앞으로 잘 봐야겠어요.

2021년 8월 12일 업데이트

스텔란티스 자동차 그룹의 2021년 상반기 실적이 공개되었어요.

우선, 놀라운 실적이 있었어요. 스텔란티스 결성기업의 2020년 상반기 실적대비 스텔란티스 출범후 2021년 상반기 실적은 순매출 46%, 영업이익률 11.4%을 기록했고 특히 북미시장에서는 16.1%라는 경이로운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어요. 스텔란티스 산하의 모든 브랜드가 흑자를 보았어요.

게다가 통합 시너지가 제대로 발휘해서 13억 유로의 순현금시너지가 발생했고 순현금흐름이 12억 유로를 기록했어요. 이것은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사태로 야기된 충격을 반영한 수치. 유동성 또한 514억 유로로까지 확보되었어요.

관련보도를 둘 소개할께요.

Stellantis: First half 2021 results, 2021년 8월 3일 Automotive World 기사, 영어

First Half 2021 Results, 2021년 8월 3일 스텔란티스 프레스릴리즈, 영어

2022년 1월 27일 업데이트

스텔란티스 자동차그룹에서는 2028년까지 크라이슬러를 완전전기차 브랜드로 바꿀 계획을 발표했어요.

그렇게 되면 크라이슬러 브랜드로 발매되는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미니밴 및 크라이슬러 300 세단도 앞으로는 현행의 내연기관 탑재모델은 단종되고 전기차로 옮아갈 것임이 분명해요. 하지만 그 차종의 후속차종은 아직 알 수 없고, 단지 컨셉트모델로서 4륜구동의 SUV인 크라이슬러 에어플로우 컨셉트만 공개되어 있을 뿐이예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ステランティスは28年までにクライスラーをオールEVブランドに変える、コンセプトカーから垣間見えるその未来

(스텔란티스는 2028년까지 크라이슬러를 완전전기차 브랜드로 변경, 컨셉트카에서 엿보이는 그 미래, 2022년 1월 6일 TechCrunch Japan 기사, 일본어)

2022년 2월 4일 업데이트

스텔란티스 자동차그룹에서는 러시아 공장에서 제작된 경상용차를 다음달부터 서유럽 시장에 판매하기로 결정했어요. 판매차종은 푸조 엑스퍼트(Peugeot Expert), 오펠 비바로(Opel Vivaro) 및 시트로엥 점피(Citroёn Jumpy) 미니밴으로 러시아의 모스크바 남부 200km의 칼루가에서 일본의 미츠비시자동차와 공동운영중인 공장에서 생산하여 서유럽 시장에 판매할 예정.

러시아에서는 세계적인 반도체부족, 물류대란 및 고비용의 3중고로 자동차 판매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어서 러시아의 자동차산업의 성장동력 자체가 상당히 큰 도전을 받고 있다 보니 이렇게 러시아에서 제작된 차량을 서유럽에 판매하는 것은 타개책이 될 수는 있어요.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될 경우 러시아에 대한 광범한 고강도의 제재가 수반될 것이기에 이것이 또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2022년 12월 15일 업데이트

스텔란티스에서는 영국의 엘즈미어포트(Ellesmere Port) 공장으로의 각종 부품물류를 해운으로 충당하기로 하였어요.

엘즈미어포트 공장에서는 2023년 봄부터 그룹 산하의 다양한 브랜드인 복스홀, 오펠, 푸조 및 시트로엥의 소형 전기밴을 생산할 예정이고 스페인의 비고(Vigo)에 있는 다른 전기밴 공장과의 물류연계를 위하여 891마일(=1,650km)의 격주정기항로를 개설하기로 하였어요. 이것으로 영국과 대륙유럽을 잇는 매년 14,700대의 트럭이동을 감축하여 육로이동 1,100만 마일(=1,770만km)을 삭감할 수 있을 것이 기대되어요. 또한 화물선으로는 1회 운항시 트럭 95대분에 해당되는 47종의 다양한 구조재 및 부품을 수송할 수 있고 운행시간은 50시간으로 육로와 거의 동일하면서도 30%의 이산화탄소 절감을 달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간 에너지소비량을 37%까지 줄일 수 있게 되어요. 영국-스페인 간의 운송은 스페인의 해운사 수아르디아즈 해운(Suardíaz Shipping Lines)이 담당하기로 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Stellantis Switching Van Parts Shipments From Roads to Sea, 2022년 12월 14일 WardsAuto 기사, 영어

2023년 2월 24일 업데이트

스텔란티스의 실적이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지속, 자동차용 반도체 품귀현상 및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혼란의 3중고에도 불구하고 16억 달러의 이익을 냈어요. 그리고 이것은 전망치를 웃도는 것일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률 13%라는 제조업으로서는 상당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어요.

자동차산업내의 수만은 브랜드 중 약체들만을 끌어모았다고 조롱받기도 하는 등 출발이 순탄치 않게 여겨졌지만 2022년 실적은 당초 2024년 달성 예정이었던 50억 유로를 크게 초과한 71억 유로가 되었어요. 이런 3중고를 헤쳐나간 스텔란티스는 역시 역사를 만들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Stellantis unveils $1.6B share buyback as earnings top forecasts, 2023년 2월 22일 Automotove Europe News 기사, 영어

2023년 6월 4일 업데이트

스텔란티스 자동차그룹이 기존의 엔진에 자동차용으로 개발된 합성연료를 사용하는 적합성 실험을 거쳤어요. 실험결과는 문제없었고 이에 더해 최대 90%까지의 이산화탄소 배출삭감효과가 기대되었어요.

사용한 합성연료는 재생가능한 에너지로 얻은 전력을 사용하여 이산화탄소와 수소로 만들어진 합성연료인 eFuel. 그리고 그 연료를 그룹 산하의 자동차브랜드에서 사용중인 28종의 가솔린엔진 및 디젤엔진에서 검증했어요. 최대 2,800만대의 자동차가 eFuel을 사용하면 유럽 전체에서 2025-2050년 기간중에 약 4억톤의 이산화탄소 삭감효과가 있다는 분석도 나왔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Stellantis、既存エンジンで「eFuel」を試験--使用に問題なし、CO2排出削減効果は最大90％

(스텔란티스, 기존엔진에서 eFuel을 실험 - 사용에 문제없음, 이산화탄소 배출삭감효과 최대 90%, 2023년 4월 21일 CNET Japan 기사, 일본어)

2023년 7월 8일 업데이트

스텔란티스 자동차그룹이 대만의 컴퓨터 및 부품제조사인 폭스콘과 공동으로 자동차용 반도체 설계 및 판매를 담당하는 조인트벤처인 실리콘오토(SiliconAuto)를 네덜란드에 설립하기로 했어요. 이렇게 실리콘오토에서 설계되는 반도체는 2026년부터 스텔란티스 자동차그룹 산하의 브랜드로 생산되는 자동차에 탑재되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Foxconn、Stellantisと車載半導体の合弁会社設立

(폭스콘, 스텔란티스와 자동차탑재반도체의 합병회사설립, 2023년 6월 21일 EE Times Japan 기사, 일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