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SK와이번스의 이름, 어떻게 바뀔 것인가

마드리갈, 2021-01-27 00:46:18

조회 수
166

어제인 2021년 1월 26일에 신세계그룹 산하의 이마트가 SK그룹으로부터 SK와이번스 프로야구팀을 인수한다고 발표했었죠.
그리고 그렇게 인수가 확정된 팀 이름은 아직 어떻게 될지 아직 미확정상태인데, 내부적으로는 신세계그룹의 로마자표기를 딴 SSG로 시작하는 팀명으로 가기로 했다고 하네요.

어떻게 바뀔지는 발표되는 순간에 확실해지겠지만, 이렇게 야구단의 이름이 바뀌는 것은 야구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로 겪는 몇 안되는 희소한 사례여서 눈길이 안 갈 수가 없어요.
기억하는 것으로는 대략 이것들.
  • 2005년 애너하임 엔젤스(Anaheim Angels) → 로스앤젤레스 엔젤스(Los Angeles Angels)
  • 2005년 몬트리올 엑스포스(Montreal Expos) → 워싱턴 내셔널즈(Washington Nationals)
  • 2008년 우리 히어로즈 → 서울 히어로즈
  • 2010년 서울 히어로즈 → 넥센 히어로즈
  • 2012년 플로리다 말린스(Florida Marlins) → 마이애미 말린스(Miami Marlins)
  • 2012년 요코하마 베이스타즈(?浜ベイスタ?ズ) →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浜DeNAベイスタ?ズ)
  • 2019년 넥센 히어로즈 → 키움 히어로즈
그리고 2021년부터는 SK와이번스가 연고지는 그대로인데 다른 이름으로...

이렇게 프로야구에서도 변화가 일어나네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5 댓글

대왕고래

2021-01-31 20:51:00

SK 선수를 신세계 선수라고 불러야 하는 걸까요.
동명의 영화가 더 생각나서 느낌이 오묘해지네요. 본 적 없는 영화지만 느와르적 분위기는 대충 알고 있어서...

마드리갈

2021-01-31 21:00:02

우리나라의 야구문화는 확실히 독특한 점이 있어요.

미국의 경우는 대체로 팀 이름을 부르고 있어요. LA 다저스는 과거 뉴욕을 연고지로 하는 브루클린 다저스였지만 그때나 로스앤젤레스를 연고지로 하는 지금이나 다저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과거 뉴욕을 연고지로 하는 뉴욕 자이언츠 시대에도 지금도 자이언츠가 되어 있어요.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워싱턴 내셔널즈로 이름, 연고지 및 국적까지 완전히 변경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죠.

일본은 팀 이름, 지역명 및 기업명을 쓰는 경우가 혼재되어 있고 특히 이것은 약칭에서 두드러지는데,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일본내에서 자이언츠의 한자어인 쿄진(巨人)으로 약칭되는데 반해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요코하마, 히로시마 토요카프는 히로시마, 한신 타이거즈는 한신(阪神), 즉 오사카와 고베로 잘 약칭되는 등 지역명, 소프트뱅크 호크스, 라쿠텐 골든이글즈, 닛폰햄 파이터즈는 주로 구단주의 기업명으로 통하고 있어요.


우리나라의 경우는 철저히 기업명으로 통용되다 보니 OB에서 두산, 해태에서 기아, 넥센에서 키움으로...

이런 데에서도 국가별로 분화되는 게 참 신기하게 보이고 있어요.

마드리갈

2021-02-23 12:30:37

2021년 2월 23일 업데이트


오늘로 SK와이번스에 대한 매각 본계약이 체결되어 SK와이번스의 역사는 오늘을 기해 종료하게 되어요.

새로운 팀명 및 유니폼이 결정되는 3월 5일까지는 선수들이 훈련할 때 임시유니폼을 착용하게 되어요. 이것은 2020년 시즌에서 선보였던 이벤트용 유니폼으로, 흰색 바탕에 검은색으로 연고지 인천을 INCHEON으로 표기한 것으로 여기에 SK 대신 신세계 이마트의 엠블렘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어요.


아직은 팀명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와이번스가 승계되지도 않을 것이고 일렉트로스가 되지도 않을 것은 분명해졌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SK 와이번스’ 역사 속으로…SKT, 신세계에 23일 매각 본계약, 2021년 2월 23일 이투데이 기사

마드리갈

2021-02-24 12:57:14

2021년 2월 24일 업데이트


미국 메이저리그의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동했던 추신수 선수가 신세계로 이적하였어요.

이렇게 국내복귀가 실현되었고, 2021년 시즌에는 추신수가 신세계의 선수로 활동하게 되어요. 아직은 팀명이 결정되지 않았기에 "신세계" 로밖에 지칭할 수 없지만, 19년만에 국내에서 활동하게 된 추신수 선수에게도 그리고 야구단을 운영하게 되는 신세계그룹에게도 이것은 신세계라고 해야겠죠.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단독] 신세계 추신수 영입작전...나흘만에 일사천리로 끝냈다, 2021년 2월 24일 조선일보 기사

마드리갈

2021-03-05 17:34:59

2021년 3월 5일 업데이트


신세계그룹이 SK그룹으로부터 인수한 야구단의 이름은 SSG 랜더스로 확정되었어요.

영문표기로는 SSG Landers. 그룹명의 약칭으로서 미디어에 많이 노출된 SSG와, 인천상륙작전 및 인천국제공항을 연상시키는 이름인 랜더스를 조합한 SSG 랜더스 명칭이 2021년 시즌부터 사용될 예정이예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신세계 야구단 이름 ‘SSG 랜더스’ 확정, 2021년 3월 5일 조선일보 기사

Board Menu

목록

Page 76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8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2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0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3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3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8
4396

1월 마지막날 새벽의 여러 이야기

2
SiteOwner 2021-01-31 129
4395

[한시공지] 공작창의 Polyphonic World 카테고리 개편

2
SiteOwner 2021-01-30 134
4394

Jump rope challenge 200일차입니다.

3
국내산라이츄 2021-01-29 168
4393

화석발굴체험 완구가 등장!!

2
  • file
마드리갈 2021-01-29 144
4392

눈보라와 함께하는 오후

2
마드리갈 2021-01-28 144
4391

SK와이번스의 이름, 어떻게 바뀔 것인가

5
마드리갈 2021-01-27 166
4390

코로나19 행동수칙 영어표현을 고쳐보면...

2
  • file
마드리갈 2021-01-26 172
4389

호지차 이야기로 이것저것.

2
SiteOwner 2021-01-25 157
4388

책가방에 대한 1990년대의 무의미했던 탁상공론

2
SiteOwner 2021-01-24 165
4387

휴일을 급체로 날려버렸네요

4
대왕고래 2021-01-23 166
4386

손원일급 잠수함 결함에서 감출 수 없는 씁쓸함

4
SiteOwner 2021-01-23 199
4385

스텔란티스(STELLANTIS) 자동차 그룹의 탄생

11
  • update
마드리갈 2021-01-22 216
4384

역시 우리나라의 철도시스템은 잘못되어 있다 #13 KTX 만능론 B

2
  • file
마드리갈 2021-01-21 158
4383

이상한 사람이 있어서 위험할 뻔 했습니다

2
SiteOwner 2021-01-20 199
4382

무협이란 대체 무엇일까요?

6
Papillon 2021-01-19 211
4381

간단한 근황 및 앞으로 쓸 글의 소재

2
마드리갈 2021-01-18 149
4380

마키는 엄청난 것을 주문했습니다

4
  • file
마키 2021-01-17 203
4379

19세기에 태어난 사람을 만난 경험담

2
SiteOwner 2021-01-17 140
4378

유명인이 나온 꿈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

2
SiteOwner 2021-01-16 136
4377

평온한 일상이 그리워지는 가운데 Happy Around Days

2
마드리갈 2021-01-15 158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