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뭐랄까, 요즘 특히 많이 생각나는 속담이 있습니다.
"도둑이 들려면 개도 짖지 않는다" 라는 것이 바로 그것.
지금의 국내사회상은 좋다고 생각하기에는 반례가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재상황이 계속 유지될 수도 없지만, 바뀔 때가 오면 그때 또 광풍이 불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회상을 적극적으로 비판하는 목소리는 나오지 않습니다.
이제 말해봤자 그들만의 리그에서는 받아들여 주지도 않을 것이고 반대의 목소리가 나와봤자 어차피 힘이 없으니 결과적으로 행동이 합리적 무시로 가는 듯 합니다. 사실 저도 이 기류에서 자유롭다고 단정할 수는 없는 상태이고 요즘 상황에 대해서는 관망하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치 감정이 특정영역에서 아예 배제된 것처럼.
변화라는 것이 정말 불청객 마냥 불쑥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연 그 변화에 노출되는 사람들 중에 지금이 좋다고 기고만장하는 사람들이 과연 그 불청객처럼 나타난 변화 뒤에도 그럴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더 이상 비판의 목소리도 무엇도 내지 않고 관망하는 저, 그렇게 그들이 배제될 때에도 그 사태를 비판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들이 말하지 말라고 해서 말하지 않았으니, 그들을 위해 말할 것이 있어도 그들이 요구하지 않았으니 대답은 유보하고 있으려 합니다. 그리고 하더라도 최소한 그들을 위해서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고요한 해빙기의 밤이 이렇게 조용합니다. 일단 지금은.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71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4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200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62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65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03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75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8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92 | |
4418 |
"도둑이 들려면 개도 짖지 않는다" 라는 속담 |
2021-02-22 | 116 | |
4417 |
역설적인 상황2 |
2021-02-21 | 118 | |
4416 |
지역중심지≠최대도시인 사례들6 |
2021-02-20 | 129 | |
4415 |
미 공군이 눈여겨보는 4.5세대 전투기라는 카드4 |
2021-02-19 | 144 | |
4414 |
결성! 사쿠라가오카 철도모형부4
|
2021-02-18 | 142 | |
4413 |
이틀 연속으로 기괴한 꿈2 |
2021-02-17 | 129 | |
4412 |
여우에요 다들 잘 지내시나요?2 |
2021-02-16 | 125 | |
4411 |
새로운 고고학적 발견이 대거 추가되고 있어요32
|
2021-02-15 | 312 | |
4410 |
올해의 혹한이 던져준 과제2 |
2021-02-14 | 128 | |
4409 |
금융사기범으로 거듭나는 북한2 |
2021-02-13 | 125 | |
4408 |
비즈니스제트의 명문 리어제트(Learjet)의 퇴장4
|
2021-02-12 | 152 | |
4407 |
OPUS: 우리가 지구를 발견한 날4
|
2021-02-11 | 146 | |
4406 |
하루 빠른 연휴를 맞으며 여러가지.4 |
2021-02-10 | 127 | |
4405 |
재고로 남은 의류가 인테리어 자재로 변신!!4 |
2021-02-09 | 134 | |
4404 |
일본의 잠수함 사고를 통해 뜻하지 않게 논파된 음모론2 |
2021-02-08 | 133 | |
4403 |
식습관이 더러운 사람을 안 보니 다행인가...2 |
2021-02-07 | 130 | |
4402 |
고양이 꼬리가 물음표를 그릴 때2 |
2021-02-06 | 136 | |
4401 |
폴리포닉 월드를 배경으로 한 소설 코마키 린 시리즈2 |
2021-02-05 | 130 | |
4400 |
갑자기 히츠마부시가 먹고 싶어집니다만...2
|
2021-02-04 | 131 | |
4399 |
대학생 때 봤던 어떤 사람들의 자기모순2 |
2021-02-03 | 125 |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