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26일 업데이트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0.50%에서 0.75%로 0.25%p 인상했어요.

이것은 15개월만에 단행된 것으로, 초저금리 시대의 종언을 고하는 조치이자 미국에서 11월부터 단행예정인 자산매입축소(Tapering)에 선행하는 것으로 보여요. 게다가 올해에 더 한번 기준금리를 인상하여 연중에 1.00%로 기준금리를 상향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게 점쳐지고 있어요.

이 경우 당장 문제되는 영역은 주식시장의 조정 및 채권시장으로의 자본이동, 변동금리 대출상품을 선택한 금융소비자의 이자부담 증가 등의 것. 그런데 이것으로 현재 앙등하고 있는 부동산 가격을 잡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들어요. 이미 대부분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대출은 상당부분 봉쇄되어 있고 주식담보대출 또한 몇몇 대형 증권사의 경우 대출한도가 다 차버렸다 보니 금원이 사실상 말라붙은 한편, 현금부자들은 금리가 어떻게 되든간 현금동원력의 범위내에서 언제든지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기에 금리인상이 현금부자들의 부동산 매입을 저지할 요인은 없어요.

관련보도를 둘 소개할께요.

15개월만에 초저금리 시대 마감…기준금리 0.5→0.75% 인상(종합2보), 2021년 8월 26일 연합뉴스 기사

이주열 "금융불균형 완화 첫발"…추가 인상 시사, 2021년 8월 26일 연합뉴스 기사

2021년 9월 7일 업데이트

미국 하버드대학의 제프리 프랑켈 교수는 9월 7일 기획재정부 및 한국개발연구원 주관의 2021년 G20 글로벌 금융안전 콘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다양한 자산의 가격, 특히 위험자산의 가격이 감당할 수 있는 이상으로 폭등해 있다가 곧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고, 정부를 비롯한 각 경제주체들이 금융의 취약성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어요.

이미 금리인상이 소폭으로나마 시작되었고 추가 금리인상이 예견되는데 이 경우 신흥국 부채위기는 바로 표면화될 수 있어요. 여러모로 불안정한 이 상황, 여전히 냉정한 주의가 필요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주식·채권·원자재…자산 거품 곧 터진다", 2021년 9월 7일 매일경제 기사

2021년 9월 9일 업데이트

미국의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의회가 부채상한을 늘리지 않는 이상 다음달에는 현금이 고갈되어 버리는 채무디폴트(Debt Default) 의기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어요. 현재 정부에서 경제재건을 위해 지출을 급격히 늘리는 터라 정부부채가 급등하는 실정인데, 채무디폴트가 일어나게 되면 그 여파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및 2011년 미국 부채한도협상 지연사태를 넘어서는 전세계적인 충격은 피할 수 없게 되어요.

문제는 이 사태가 경착륙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공화당의 상원의원들은 부채상한의 상향에 반대의사를 내비치고 있고 민주당 단독으로는 이것을 밀어붙일 수 없다는 것. 여러모로 암운이 드리워져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Janet Yellen warns US Treasury risks running out of cash in October, 2021년 9월 8일 Financial Times 기사, 영어

2021년 9월 25일 업데이트

중국의 부동산재벌 항대집단(恒大集団, 헝다그룹)이 안고 있는 거액의 채무문제가 전세계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어요.

항대집단은 9월 23일이 지급기한인 달러표시 회사채의 이자 8350만 달러를 지불하지 못했는데다 29일에는 다른 달러표시 채권의 이자 4750만 달러의 지급기한이 도래하고 있어요. 과연 이 사태가 연착륙할지 아니면 경착륙할지는 확실히 알 수는 없겠지만, 연착륙의 가능성은 낮다고 봐야겠죠.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中国恒大、社債利払いできず　ドル建て、猶予期間入り―米報道

(중국항대집단, 회사채이자 지불불능 달러표시채권, 유예기간돌입-미국 보도, 2021년 9월 25일 지지통신 기사, 일본어)

2021년 10월 13일 업데이트

"닥터둠" 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가 전대미문의 자본시장의 대폭락을 예측하였어요. 각종 경제위기의 예측으로 유명한 김 교수의 판단근거는 국내총생산 대비 시가총액으로 정의되는 버핏지수의 급증,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축소 방침, 국내의 고위험자산인 주식투자비율의 급증 및 역대최고치 경신 등을 우려하고 있어요.

실물경제가 성장하지 않았는데 주식시장만 이상하게 활황인 지금, 역시 정상은 아니겠지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지 않으면 언제 위기에 빠질지도 몰라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2021년 10월 27일 업데이트

3분기 국내의 경제성장률은 0.3%에 그쳐서 명목상 겨우 성장한 것일 뿐 채권이자율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역성장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적신호가 켜졌어요. 이 상황에서 국제유가의 급상승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를 생각하면 기준금리가 다시 인상될 것이 예상되고 있어요. 한국은행의 다음 금리인상 시점은 11월 25일이 유력하게 보이고 있어요.

이렇게 될 때 연간 소비자상승률의 변화폭이 최소 1%p를 넘게 되고 연간 경상수지의 감소도 수백억 달러의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자본시장 전반은 물론 생활물가도 크게 출렁일 것이 예견되어요.

관련보도를 둘 소개할께요.

3분기 경제성장률 0.3%에 그쳐...올해 4% 성장 '적신호', 2021년 10월 26일 매일경제 기사

성장률 충격에 '기준금리 인상' 고민 빠진 韓銀, 2021년 10월 26일 매일경제 기사

2021년 11월 2일 업데이트

소비자물가지수가 2015년 대비 108.97로 9년 9개월만에 가장 높이 상승했어요. 그리고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3%대를 기록한 한가운데에  생활물가지수는 10년 2개월만에 역대 2번째의 상승폭인 4.6%를 기록했어요. 그것뿐만이 아니라 석유제품의 가격 및 전세가격이 급등하고 금리인상이 단행됨에 따라 신용대출금리도 주택담보금리도 급등했어요. 또한 이달중에 기준금리 추가인상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어서 경제에의 충격은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의 것이 되겠죠.

이하의 차트를 참조해 보시길 부탁드려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이 보도는 차트의 출처도 겸하고 있어요.

생활물가 상승률 10년래 최고…금리까지 급등, 서민부담 가중, 2021년 11월 2일 연합뉴스 기사

2021년 11월 4일 업데이트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자산매입축소, 즉 테이퍼링(Tapering) 개시를 선언하면서 국내 자본시장에의 충격이 바로 예상되고 있어요. 일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중에 0.25%p, 내년 1월에 또 0.25%p 금리추가인상을 단행하여 기준금리를 1.25%까지 올려놓은 뒤에 향후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일정에 따른 대응 가능성이 커졌어요. 이로서 당장 변동금리대출의 이자인상으로 가해진 압력도 큰데다 그 압력이 더욱 커질 것은 물론 국내 자본시장의 순유출 규모확대까지 같이 우려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미국 테이퍼링 시작…한은, 내년 초까지 먼저 기준금리 올릴 듯, 2021년 11월 4일 연합뉴스 기사

2021년 11월 9일 업데이트

국내의 요소수 대란에 이어 중국발 자원파동의 제2파가 다가오고 있어요.

이것은 마그네슘. 자동차의 각종 구조재의 경량화를 위해 알루미늄에 합금되거나 전장품 제조의 사용되는 경금속인 마그네슘은 해수를 전기분해하여 생산할 수도 있지만 최근에는 국내수요의 전량을 중국에서 채굴된 마그네사이트에 기원하고 있는데다 전세계적으로도 수요의 85%가 중국에 의존하는 상태에 있어요. 게다가 중국의 석탄부족 및 전력난으로 정제마그네슘주괴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다 보니 이것은 전세계적인 위기로 번질 공산이 더욱 큰 것이죠.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자동차업계, 반도체 이어 마그네슘 부족 임박…"폭풍전야", 2021년 11월 9일 연합뉴스 기사

2021년 11월 16일 업데이트

국내의 주거용 부동산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어요.

2020년의 주택소유가구 중 상위 10%가 보유한 주택자산가격의 평균이 전년대비 2억 600만원이 13억 900만원으로 집계되었어요, 이것은 2020년의 하위 10% 평균인 2800만원의 47배 수준으로 전년대비 배율인 40.85배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었어요. 게다가 전체가구의 43.9%는 무주택자로 남아 있어요. 이 수치는 공시지가 기준으로 실거래가를 반영할 경우 더욱 격차가 커질 것이 분명해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은 이렇게 대책을 쓰면 쓸수록 빈부격차를 더 벌려놓는 데에만 공헌한 것임이 이렇게 증명되었어요. 올해의 상황을 보여줄 내년의 통계는 더욱 무서울 게 예상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상위 10% 집값, 2억원 오른 13억원…하위 10%의 47배, 격차 확대(종합), 2021년 11월 16일 연합뉴스 기사

2021년 11월 19일 업데이트

세계 금융시장의 1번지인 미국 월스트리트에 입지한 유명 투자은행들이 글로벌 투자자산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것이 예상되고 있어요. 이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밝힌 금리인상에 선행하는 국공채 매입물량 축소 및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단행으로 예상된 것이고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선행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린 바 있어요.

이렇게 미국의 달러정책 대전환이 선언된 이상 국제금융시장의 자금은 선진국으로 이동할 공산이 커지고 있어요. 특히 빚이 많아서 대출이나 투자의 자금회수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국가에서 최우선적으로 돈을 빼는 것은 기정사실이고 최근 국가채무가 급격히 커진 우리나라가 그 직격탄을 맞을 위험도 커지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월가 “美, 빚 많은 나라부터 돈 뺄 것”… 한국 경제 내년 심판대 선다, 2021년 11월 18일 조선일보 기사

2021년 11월 23일 업데이트

미국의 거대 투자은행들이 엇갈리는 예측을 하고 있어요.

이미 골드만삭스, JP모건 등은 내년의 증시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지만,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에서는 내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의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 현금보유 비중을 늘릴 것을 주문하고 있어요. 즉, 자산을 불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산을 잃지 않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는 의미. 게다가 올해 가격이 급등한 기술주와 암호화폐 등에 대해서도 팻 테일 리스크(Fat tail risk), 즉 커다랗고 두툼하게 살찐 꼬리가 잘은 안 움직이지만 일단 움직이면 큰 피해로 이어지는 위험이 잠재해 있다고 예측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BoA “내년 ‘금리 인상 충격’ 온다…현금 보유 늘려야”, 2021년 11월 23일 조선비즈 기사

2021년 11월 25일 업데이트

이미 지난달에 예고된대로 오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75%에서 1.00%로 0.25%p 인상했어요.

이것으로 가계대출에의 이자부담은 더욱 가혹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0.25%p 상승에 따라 가계대출의 이자부담총액은 3조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요. 특히 가계대출의 3/4 정도가 변동금리 대출이어서 기준금리가 오르면 대출금리도 오르게 되어 있어요. 또한 이에 따라 은행의 각종 예금금리도 인상되어요.

앞으로도 금리인상이 단계적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제로금리’ 시대 끝났다... 한은, 기준금리 0.75%서 1%로 인상, 2021년 11월 25일 조선일보 기사

2021년 11월 26일 업데이트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종이 알려지고 현재의 우세종인 델타 변이보다 더욱 위험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자 자본시장도 크게 요동치고 있어요. 미국 원유시장 거래가는 2%,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2.5%,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각국 MSCI 지수는 1.3% 하락, 영국 FTSE 및 유럽의 유로스톡스 50 선물지수는 1.4% 외환시장에서의 남아프리카 랜드화는 1% 하락을 기록하는 등 현물시장이든 주식시장이든 남아프리카발 충격이 전반적으로 확대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Stocks slip, havens rally as new COVID-19 variant spooks investors, 2021년 11월 26일 Reuters 기사, 영어

2021년 12월 1일 업데이트

미국의 메이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에서는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중립(Marketweight)으로 하향했어요. 즉 포트폴리오에서 가중치를 두지 않고 딱 시장점유율만큼만 유지한다는 것. 코스피지수의 목표치 또한 3700에서 3350으로 크게 하향조정했어요. 또한 모건스탠리는 더욱 보수적으로 잡아서 코스피지수의 목표를 3250에서 3000으로 내렸고, 맥쿼리는 코스피지수 전망을 당초 예측치인 3200 선을 유지하고 있어요.

미국의 두 투자은행 모두 우리나라의 증시가 글로벌 거시환경에 민감해서 빨리 오르고 빨리 내리는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 있어요.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비해 경제전망을 낙관적으로 보던 미국의 두 투자은행이 유보적 입장을 취하는 동시에 호주의 한 투자은행이 적어도 현상의 개선을 내다보지 않는다는 것은 자본시장에의 위기 도래가 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골드만삭스, 내년 코스피 목표치 3700서 3350으로 하향, 2021년 12월 1일 조선일보 기사

2021년 12월 7일 업데이트

중국의 부동산재벌 항대집단(恒大集団, 헝다그룹)의 경영위기가 더욱 악화되고 있어요.

이제 남은 것은 디폴트(Default), 즉 채무불이행 사태. 달러채무의 이자변제기는 오늘인데 도저히 지불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아 보여요. 지급해야 할 달러채무의 이자는 8250만 달러인데 아시아 시간대 기준 12월 6일이 끝나기까지 일부 채권자에 대한 이자 지급은 없었다고 알려졌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デフォルトの瀬戸際に　利払い期限迫る―中国恒大

(디폴트의 갈림길에 이자 지불기한 도달 - 중국항대, 2021년 12월 7일 지지통신 기사, 일본어)

2021년 12월 9일 업데이트

국내 자동차부품 제조사들이 파산함에 따라 완성차 제조사의 주요생산라인도 같이 멈출 위기에 처했어요.

디스크브레이크에서 제동용 디스크를 멈추게 하는 피스톤 등의 유압장치를 수납하는 부품인 캘리퍼(Caliper)를 공급하는 HM금속이 경영난에 시달리다 파산신청을 진행중에 있어요. 문제는 브레이크 캘리퍼가 두루 호환되는 것이 아니라 한 모델에 대해서 한 업체가 맞춤형으로 제조납품하는 것이어서 납품선을 바꾼다 하더라도 시차가 생길 수밖에 없어요. 이렇게 차질이 생기면 다시 다른 협력업체가 줄도산하는 위기로 이어지게 되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추가할께요.

부품사 파산, 현대차·한국GM 생산중단 위기, 2021년 12월 9일 조선일보 기사

2021년 12월 17일 업데이트

영국에서 3년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어요.

영란은행(The Bank of England)가 공시한 새 기준금리는 0.25%로 이전의 금리는 연이율 0.1% 대비 0.15%p 높아졌어요. 이것은 지난 10년간의 가장 가파른 상승이자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경제둔화에도 불구하고 전격적으로 단행된 것이었어요. 현재 영국의 인플레이션률은 5.1%로 2-3개월 후면 6%대로 진입할 수도 있어서 자본시장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여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Interest rates rise for first time in three years, 2021년 12월 17일 BBC 기사, 영어

2021년 12월 26일 업데이트

러시아에서 결국 유럽방면으로의 가스공급을 통제하기 시작했어요.

러시아의 국영기업 가즈프롬(Gazprom)은 야말-네네츠 자치구의 가스전에서 생산된 가스를 벨라루스와 폴란드를 거쳐 독일로 운송하는 야말 파이프라인(Yamal Pipeline)의 공급을 통상 일평균 공급량인 2700만 세제곱미터에서 470만 세제곱미터로까지 최근 1개월간 최저로 줄였어요. 이로서 유럽의 가스공급가격은 70% 앙등했어요. 현재 다른 유럽방면 가스관인 노르트스트림(Nord Stream)은 변함없이 최대용량을 운송중인 반면에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에 대해서는 운송량 확대를 꺼리는 상태라서 언제 또 러시아의 가스공급 감량이 단행될지 예측할 도리도 없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Russia Cuts Gas Supplies to Europe as Temperatures Drop, 2021년 12월 20일 The Moscow Times 기사, 영어

2021년 12월 27일 업데이트

벨라루스의 상황이 더욱 혼란스럽게 악화되고 있어요.

현임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은 반대파의 지도자이자 지난 2020년 상반기의 대통령선거에 출마했던 후보이자 정치유튜버인 세르게이 티하노프스키(Сергей Тихановский, 1978년생)를 대통령선거 직전에 구금했고, 이달 들어서는 법원에서 내란선동 등의 혐의를 적용하여 법원이 징역 18년의 선고를 내렸어요. 이뿐만이 아니라 전직 은행가이자 다른 반대파 지도자 빅토르 바바리코(Виктор Бабарико, 1963년생)는 사기 혐의로 구속되어 올해 7월에 징역 14년을, 반대파 운동가 마리야 칼렌스니코바(Мария Колесникова, 1982년생)은 올해 9월에 징역 11년을 선고받는 등 중형에 처해졌어요.

유럽의 북한으로 불리는 벨라루스의 전횡은 EU와의 알력을 더욱 깊게 만들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Belarus: Opposition leader Tikhanovsky jailed for 18 years over protests, 2021년 12월 14일 BBC 기사, 영어

2021년 12월 28일 업데이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접경지대에 대거 증강되던 러시아군 병력이 조금씩 철군되고 있음이 확인되었어요.

러시아에서는 수개월간 훈련을 마친 1만명 규모의 군인들이 원래의 배속된 기지로 돌아갔다고 공식발표를 했어요. 이전에 10만명 내외의 병력을 배치해 왔던 것을 생각하면 이러한 철군은 본격적이라고 보기 힘들어요. 또한 러시아가 폴란드 및 발틱 3국인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및 리투아니아에 배치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의 다국적군 병력의 철군을 요청하는 등 러시아군의 부분철군이 의미있는 적대행위 중단으로는 보이지 않아서 위험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Thousands of Russian troops leave Ukraine border, 2021년 12월 26일 DW 기사, 영어

2021년 12월 31일 업데이트

2021년은 기후위기에서도 매월 위기가 가득했던 험난한 한 해였어요.

기후관련의 주목할만한 사항을 요약하여 소개할께요.

1월 -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불의 대확산

2월 - 미국 텍사스주의 대정전

3월 - 미국 뉴욕에 다시 돌아온 돌고래와 북태평양에 다시 돌아온 알바트로스

4월 - 독일 헌법재판소의 정부에 대한 기후변화대처 강화 주문

5월 - 탄소중립 2050년 실현에 대한 국제에너지기구의 결의

6월 - 북미를 강타한 폭염 및 가장 따뜻한 남반구의 겨울

7월 - 세계평균기온 최고치 갱신, 북미의 폭염 및 유라시아대륙의 대홍수

8월 - 그린란드의 역사상 첫 강우, 스웨덴의 석탄없이 제조한 첫 철강 출하

9월 - 환경단체의 행동 격화

10월 - 테슬라의 완전전기차가 처음으로 유럽 판매량 최상위 기록

11월 - 영국 글래스고우에서 열린 COP26

12월 - 러시아 베르호얀스크에서 섭씨 38도를 기록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2021: a year of climate crisis in review, 2021년 12월 31일 The Guardian 기사, 영어

2022년 1월 5일 업데이트

유럽에서의 가스 가격이 신년 들어 지난해보다 30%나 더 올랐어요. 이유는 러시아의 서유럽방면으로의 가스판매량 축소에 따른 것.

러시아에서는 독일과의 사이에 새로이 건설한 노르트스트림 2 파이프라인 가동승인을 위해 가스공급을 제한했고 인위적으로 조정한 것이 아니라서 곧 유럽의 가스가격 앙등은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것을 액면 그대로 믿을 수는 없어요. 이미 가스공급의 제한과 인위적 조정은 결과적으로 같은 말이니까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Gas prices surge in Europe over tight Russian supplies, 2022년 1월 4일 Reuters 기사, 영어

2022년 1월 10일 업데이트

카자흐스탄 사태가 격화되어 유혈충돌이 이어지고 있고 러시아군이 개입하고 있는 가운데 카자흐스탄의 정보기관의 전직 수장인 카림 마시모프(Karim Masimov, 1965년생)가 반역 혐의로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어요.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사태에서는 지난 토요일 기준으로 반정부 시위자 26명과 법집행기관원 18명이 죽고 4400명 이상이 구금되었다고 알려져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Kazakhstan crisis: Former anti-terror chief arrested over protests, 2022년 1월 8일 euronews 기사, 영어

2022년 1월 13일 업데이트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해서 미국과 러시아가 회담을 하고 있지만 러시아에서는 우크라이나에의 군사개입에 대해서는 그럴 의도가 없다고 말하면서도 동시에 미국에 대해서는 위기를 과소평가하지 말 것을 경계하는 등의 모순된 발언을 하고 있어요.

양국 외교관들이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하는 이 회담에서는 미국에서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러시아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다시는 하지 않을 것을 확약하라고 요구하는 등 서로 전혀 만족할 수 없는 조건이 상충할 뿐인 교착상태가 지속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Russia downplays threat to Ukraine in talks with US, 2022년 1월 11일 BBC 기사, 영어

2022년 1월 14일 업데이트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1.00%에서 1.25%로 0.25%p 인상했어요.

이렇게 기준금리는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을 회복했어요. 한국은행의 결정은 큰 물가상승압력 및 국내가계부채의 급증 등을 이유로 한 것. 게다가 이것이 끝이 아닌 것이 예상되고 있어요.

가계부채 총량이 1900조원에 임박한 현재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3조 2000억원 가량의 이자부담이 가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주식시장 등 다른 자본시장 전체에 영향을 줄 것도 가시화되고 있어요.

미국에서도 금리 추가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보니 금리인상은 연중에 기회가 또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기준금리 1%→1.25% 인상…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 2022년 1월 14일 조선일보 기사

2022년 1월 16일 업데이트

중공군의 군용기 9대가 대만의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고 이것으로 신년 들어 8번째 침입을 기록했어요.

1월 10일에는 주간에는 중공군 공군의 J-16 전투기 4대 및 Y-8 대형전자전기 1대로 구성된 편대가 ADIZ 남서부로 침입했고 야간에는 4대의 J-16이 역시 남서부로 들어갔음이 밝혀졌어요. 대만에서는 즉시 군용기를 발진시켜 경고방송을 송출했어요.

신년의 시작부터 1월 10일까지 대만의 ADIZ를 침범한 중공군 항공기는 30대로 집계되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9 Chinese military aircraft enter Taiwan’s ADIZ, 2022년 1월 11일 Taiwan News 기사, 영어

2022년 1월 18일 업데이트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 국제공항에 드론공격이 가해졌어요. 이 공격은 예멘 반군측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밝혔어요. 이 사고로 3명이 현장에서 피살되고 공항에 화재가 발생했어요. 중동국가들을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 및 수행단은 이미 아부다비를 떠나 두바이로 이동한 뒤여서 피해를 면할 수 있었어요.

아랍에미리트는 예멘과는 직접 국토가 이어져 있지 않아 예멘의 반군이 도달하려면 반드시 사우디아라비아나 오만을 경유해야 하죠. 그렇게 볼 때 예멘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및 오만의 정보망을 피해 광대한 아라비아반도 내륙의 사막에 은거하면서 드론공격을 감행할만큼 이미 깊숙히 침투해 있다고도 볼 수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Drone attack in Abu Dhabi claimed by Yemen's rebels kills 3, 2022년 1월 17일 CTV News 기사, 영어

2022년 1월 19일 업데이트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대사관의 상주인력 규모를 줄이고 있음이 확인되었어요.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 소재 러시아대사관에서는 올해 1월 5일부터 러시아 외교관들의 배우자 및 자녀 18명 일행을 버스편으로 본국으로 보냈어요. 그 이후 30여명이 키예프의 대사관 및 르비프의 영사관에서 빠져나와 러시아로 돌아갔고 러시아 영사 2명도 곧 우크라이나를 떠날 것임을 밝혔어요. 통상적으로 특정국에 선전포고하기 직전에 특정국 소재 자국의 외교공관의 인원들을 철수시키는 것을 볼 때 이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무슨 행동을 도모할 가능성이 아주 짙어졌다는 것을 시사하기도 하는 것이죠.

게다가 전차, 미사일 및 다수의 전투원들이 탑승한 열차가 러시아 동부내륙에서 출발하여 서쪽으로 이동중인 것도 확인되었는데다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러시아 및 벨라루스가 합동군사훈련을 폴란드-리투아니아 국경지대는 물론 러시아-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서도 실시할 것을 밝혀서 일촉즉발의 위험성은 더욱 커져 있어요.

미국 정보기관에서 파악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의 러시아군의 규모는 평균 800명 규모의 대대 60개 정도이고 이것과 별도로 77,000명이 이동중이라고 보고 있어요. 다른 견해로서는 100,000명에서 175,000명 정도라는 말도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Russia Thins Out Its Embassy in Ukraine, a Possible Clue to Putin’s Next Move, 2022년 1월 17일 New York Times 기사, 영어

2022년 1월 20일 업데이트

유가가 2014년 이래 최고가를 기록하였어요.

북해산 브렌트유의 가격이 화요일인 18일에 배럴당 88달러 13센트를 기록했어요. 이것은 2014년 10월에 배럴당 가격 115달러를 기록한 이래의 최대치예요. 이미 북해산 브렌트유는 물론 미국 텍사스산 원유(WTI) 또한 2022년의 개장시점에서 13% 가량 올랐고 WTI의 가격 또한 배럴당 85달러를 넘어섰어요. 증산이 단행되지 않으면 3자리수 돌파도 시간문제인 것으로 보여요.

미국의 거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에서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의 석유재고가 곧 2000년 이래 최저레벨로 도달하고 2022년 연중에 브렌트유 가격수준이 96달러로, 내년에는 105달러로 급등할 것도 전망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Oil prices hit highest level since 2014 over supply concerns, 2022년 1월 18일 Financial Times 기사, 영어

2022년 1월 21일 업데이트

결국 주한 미국대사 공백이 1년을 맞이했어요.

이렇게 된 이상 한미동맹의 고리는 상당히 약화될 수밖에 없어요. 이미 미국의 연장거부로 한미통화스와프가 종료된데다 바이든 행정부가 주한 미국대사를 임명할 의지 자체가 전혀 확인되지 않은 채로 이렇게 1년이 경과했어요. 이것이 과연 조용해도 괜찮을지는 심히 의문스럽고 앞으로 어떻게든 한미동맹의 복원은 우리나라 측의 대거 양보 없이는 진전될 수 없다는 불길한 암시로 이어지기도 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바이든 취임 1년]전략적 인내에 접어든 한반도 정책, 2022년 1월 18일 아시아경제 기사

2022년 1월 23일 업데이트

우크라이나를 향한 러시아의 위협에 유럽각국의 움직임도 긴박해지고 있어요.

우선, 발트해에 닿아 있는 국가들이 대응에 나서고 있어요. 스웨덴은 고틀란트 방어를 위해 병력을 전진배치했고 덴마크 또한 발트해에서 군사력을 전개하여 경계를 강화하고 있어요. 핀란드와 스웨덴 양국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둘러싼 해묵은 미완의 논쟁이 다시 점화하고 있어요.

일단 러시아에서는 공식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침범할 생각이 없다고는 밝히고 있지만 그것은 믿을 수 없고 러시아가 계속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구소련 구성국의 나토 가입을 금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보니 우크라이나 침공이 없다는 보장은 할 수 없어요.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해 단거리 대전차미사일을 공여하고 또한 훈련을 위해 소수의 영국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할 것을 공지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Russia-Ukraine crisis: Why Brussels fears Europe is 'closest to war' in decades, 2022년 1월 18일 BBC 기사, 영어

2022년 1월 24일 업데이트

미 해군의 로널드 레이건 및 칼 빈슨 항공모함기동전단, 영국 해군의 제21항공모함기동전단 및 일본 해상자위대의 제2호위대군이 필리핀해에 집결해 있어요. 여기에는 미 해군의 항공모함 2척, 강습상륙함 2척,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 2척 및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4척이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미 해군의 F-35C 스텔스 함재전투기 28대, 미 해병대의 F-35B 스텔스 수직이착륙함재전투기 6대 및 영국 해군의 F-35B 18대도 호위항공전력으로 참여하고 있어요. F-35 전투기가 훈련을 위해 모인 것으로서는 이것이 최대규모.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VIDEO: 2 U.S. Carrier Groups, 2 Amphibious Ready Groups Drill with F-35s, Japanese Ships in the Philippine Sea, 2022년 1월 23일 USNI News 기사, 영어

2022년 1월 26일 업데이트

아프리카 서부의 내륙국 부르키나파소에서 일어난 쿠데타가 친러 여론을 강화하고 있어요.

부르키나파소(Burkina Faso)는 과거 프랑스 식민제국 시대의 프랑스령 서아프리카(Afrique-Occidentale française, 1895-1960)의 일부분으로 독립직후에는 상부볼타공화국(République de Haute-Volta)이라는 국명을 표방하다 1984년에 개명한 국명을 계속 사용하고 있어요. 이 부르키나파소에서 일어난 군사쿠데타로 대통령은 실각하고 군부가 장악한 뒤 반불 친러기조가 표면화되었어요. 이미 중앙아프리카(République centrafricaine)의 경우 대통령궁의 경호, 다이아몬드의 개발 및 이슬람 과격파를 격퇴하는 각종 군사작전까지 러시아인들이 담당하고 있는데다 부르키나파소의 북쪽에 인접한 말리에서도 러시아의 영향력은 확대되고 있어요.

러시아의 영향력은 의외로 아프리카 대륙 각지에 확대되고 있어요. 중앙아프리카는 물론 모잠비크, 수단, 말리 등에도 걸쳐 있는데다 이제는 부르키나파소의 국민들이 프랑스 배제 및 러시아 환영을 외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After Coup in Burkina Faso, Protesters Turn to Russia for Help, 2022년 1월 25일 The New York Times 기사, 영어

2022년 1월 27일 업데이트

미국의 금리인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단행될 수 있다는 신호가 포착되었어요.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은 금리인상이 3월 15-16일부터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했어요. 이렇게 될 때 거의 제로금리였던 미국의 금리는 연이율 2%를 초과하게 되어요. 미국의 증권시장 또한 매도세로 전환하고 있어요.

현재 미국의 소비자물가 급등, 실업률의 급락 등의 상황을 볼 때 이미 기존의 양적완화는 소임을 다했고 이제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여 경제의 불확실성을 저감할 것이 남았어요.

미국의 금리인상은 달러가 기축통화인 세계경제질서상 각국의 통화정책에 바로 반영될 것이고, 이것에 따른 자본시장의 조정은 여러모로 불가피해요.

관련보도를 하나 추가할께요.

Fed Interest-Rate Decision Tees Up March Increase, 2022년 1월 26일 The Wall Street Journal 기사, 영어

2022년 1월 28일 업데이트

우크라이나 위기가 보다 고조되는 가운데, 발트해를 경유하여 독일과 러시아를 잇는 가스파이프라인인 노르트스트림 2의 출범 자체가 중단될 수가 있음을 미국이 경고했어요. 러시아에서는 공격할 의사가 없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우크라이나와의 접경지대에 대규모 병력이 주둔해 있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서 러시아의 해명은 설득력을 잃고 있어요.

미국에서는 대러 제재에 대해서 노르트스트림 2 또한 러시아가 현상을 깰 경우 제재대상에 올라 있음을 시사하였어요. 게다가 독일에서도 관계 법령이 아직 정비되지 않은데다 환경단체들의 의문, 정치가들의 에너지자원의 러시아에의 의존 심화 등의 논란도 여전히 팽배해 있다 보니 노르트스트림 2의 미래는 불투명해지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추가할께요.

Ukraine crisis: Nord Stream 2 pipeline could be axed, US warns, 2022년 1월 28일 BBC 기사, 영어

2022년 1월 29일 업데이트

세계의 주요 부국들이 이자율을 올리면 빈국들의 경제전쟁 패배는 사실상 예약되어 있다는 견해가 나왔어요.

캐나다 아시아태평양재단(Asia Pacific Foundation of Canada)의 수석연구원이자 인디아노믹스: 현대 인도를 이해하기(Indianomix: Making Sense of Modern India)의 저자인 루파 수브라마냐(Rupa Subramanya )는, 1982년 멕시코에서 촉발된 채무위기는 라틴아메리카 전역을 휩쓴 것은 물론 아시아와 동유럽을 뒤덮은 광범위한 경제위기로 다가왔고 이번의 미국의 금리인상 또한 그 위기의 재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어요. 또한 세계은행의 데이비드 멀패스(David Mulpass, 1956년생) 총재 또한 무질서한 디폴트의 위험이 커지는 중이라고 경고했어요. 특히 전세계적으로 세계 채권시장에서의 채무의 크기는 2021년에 3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는데다 스리랑카의 경우 대부분의 빚이 중국에서 유래한 터라 스리랑카가 과거 멕시코발 경제위기의 재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위험도 제기되고 있어요.

더욱 심각한 것은 코로나19 판데믹이 부국과 빈국의 격차를 더욱 증대시킬 수 있다는 것이죠. 해외에서 싼 값에 빌려온 돈이 아주 위험한 도박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 실체있는 공포로 나타날 날도 멀지 않았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Poor countries set to lose as rich nations start raising rates, 2022년 1월 27일 Nikkei Asia 기사, 영어

2022년 1월 31일 업데이트

2021년의 국내 자본시장 관련대금은 5경 5542조원을 기록했어요.

이것은 전년대비 7.6% 증가한 것으로, 라임-옵티머스 사태로 자본시장의 근간이 크게 흔들렸음에도 크게 성장한 것임이 선명히 드러나고 있어요. 아직 자본시장의 체질이 근본적으로 개선되었다고 보기 힘든데도 양적 성장을 달성한 것이 과연 좋은 것이기만 할까 하는 의구심이 걷혀지지 않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작년 자본시장 관련대금 5경5천조원…7.6% 증가, 2022년 1월 28일 아이뉴스24 기사

2022년 2월 2일 업데이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러시아를 전쟁으로 이끌고 있다고 발언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Ukraine tensions: US trying to draw Russia into war, Putin says, 2022년 2월 2일 BBC 기사, 영어

2022년 2월 3일 업데이트

석유의 국제가격 앙등은 그 자체로도 문제이지만 특히 인도의 경제에 큰 위험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지적되고 있어요.

인도는 국토가 거대하고 천연자원도 풍부하지만 이것이 에너지자원에 대해서만큼은 예외인 상태에 있어요. 실제로 석탄수입은 세계 2위, 석유수입은 세계 3위이고 액화천연가스(LNG)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요. 이런 인도는 에너지자원의 수급상황에 매우 취약하여 현재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초과했고 100달러 선도 넘보고 있는 이 실정에서는 인도의 구매력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게 되어요. 특히 중국과 근소한 격차를 보일 뿐인 거대한 소비시장인 인도가 경기침체의 상황에 돌입할 경우에는 중국의 대안으로서 인도 시장을 공략하는 기업들의 전략도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어서 인도 경제의 위기는 세계적인 불황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어요. 게다가 예정보다 훨씬 빠르게 금리인상이 추진될 수도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Soaring Commodity Prices Could Crush Demand In India, 2022년 2월 22일 OILPRICE.com 기사, 영어

2022년 2월 4일 업데이트

북한 정보망 불통사태는 미국의 해커가 단독으로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어요.

지난달 최소한 2번 이상 국영 웹사이트를 비록하여 북한에 서버를 둔 웹사이트 전체가 디도스(DDoS, 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즉 분산형 서비스거부 공격을 당하여 불통되었어요. 이것은 북한의 공작원들이 서방권에 자행한 온갖 사이버어택에 자신도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한 보복으로서 이루어진 것으로, 미국 정부측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데에서 좌절감을 느껴서 결국 직접 나선 것이었어요.

북한이 해킹을 일삼고 하지만 이렇게 제대로 반격당하여 정보망이 헤집어진 것에서 북한은 위기의식을 느껴야 할 것 같은데 이상하게 이런 쪽에서는 말이 없네요. 역시 강한 자에 비굴한 북한의 본성이 유감없이 발휘된 건가 싶네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2022년 2월 5일 업데이트

중국과 러시아가 2022 북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정상회담을 가졌어요.

여기에서는 무제한적인 파트너쉽의 선언은 물론 우크라이나 문제 및 대만 문제에 대한 협력과 반서방 연대도 포함하였어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및 대만의 독립은 양국이 공동으로 반대하기로 했어요.

2008년과 2014년의 경우는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켰는데 과연 올해는 어떻게 될지가 주목되고 있어요. 그러나 양국이 어떻게 손을 잡든 간에 그것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는 의문의 여지가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China, Russia partner up against West at Olympics summit, 2022년 2월 5일 Reuters 기사, 영어

2022년 2월 7일 업데이트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해서 러시아와 합동군사훈련을 실시중인 벨라루스에서 러시아 옹호발언이 나오고 있어요.

러시아 정부에서는 개전의 의사는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은 개전하면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편에서 싸울 것이고 러시아의 군인 수십만명을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이것은 러시아의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가 발표한 성명과는 정반대의 것으로 양립할 수도 없는 것이다 보니 의문이 들지 않을 수가 없어요.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보다도 국력이 약한데다 서부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폴란드. 게다가 폴란드에는 미군도 주둔해 있으니 단독적으로 행동할 수는 없어요. 그래서 이런 호전적인 발언은 사실상 러시아의 대리발언일 가능성이 농후한 것이죠.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2022년 2월 8일 업데이트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독일-러시아 해저가스관인 노르트스트림 2가 가동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미국을 방문하여 회담을 가진 독일의 올라프 숄츠(Olaf Scholz, 1958년생) 총리는 분명한 입장표명을 거부했어요.

노르트스트림 2는 2020년 9월에 완공되었지만 아직 실제로 가스수송에 쓰이지는 않은 채로 있어요. 그리고 이것은 러시아의 외화획득원으로서 기능할 것이 기대되는 동시에 독일의 친러경향을 완전히 해소할 수 없는 취약점으로 작용하고 있어서 계속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요. 그래서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효과적인 제재수단으로서 노르트스트림 2의 폐쇄를 말하지만 독일은 계속 난색을 표하고 있는 교착상태가 지속되고 있어요.

이미 독일은 우크라이나의 군함 수출요구를 묵살하고 헬멧 5000개를 공여하는 행동으로 우크라이나에 물자를 공여하고도 찬사는 전혀 못 듣고 비난만 받는 문제를 일으켰어요. 과연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20세기 전반부터 난항을 겪는 독일 외교노선이 시험대에 올랐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Biden says Nord Stream 2 won’t go forward if Russia invades Ukraine, but German Chancellor demurs, 2022년 2월 7일 CNBC 기사, 영어

2022년 2월 11일 업데이트

한국의 닥터둠으로 불리는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의 김영익 교수는 올해의 자본시장이 2000년의 닷컴버블이나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보다도 더 큰 위기에 직면해 있고 미국경제의 버블이 붕괴하기 시작했다고 전망했어요. 이것은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0년만의 최고치인 7.5%를 기록한 이후 나스닥(Nasdaq)을 비롯한 3대 지수의 일제하락에 기인한 것.

게다가 이런 위기에 대해서 김영익 교수가 특히 주목하는 것은 2000년이나 2008년과 달리 올해의 경우 미국 정부가 쓸 수 있는 카드가 별로 많지가 않다는 것과 연방준비제도의 상반기 중 금리인상이 보다 앞당겨질 것이라는 근거가 있어요.

국내 증시의 경우도 안심할 수 있어요. 올해 상반기 중 2500 선까지 밀리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을 거예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닥터 둠’ 김영익 교수 “올해 美증시 20% 추락…코스피 2500선 각오해야”, 2022년 2월 11일 조선일보 기사

2022년 2월 14일 업데이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우려는 반도체 제조사에 악영향을 주고 있어요.

사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도 양국이 모두 반도체 제조업의 강국은 아니지만 반도체 제조에 불가결한 네온 및 팔라듐의 생산의 중심지이다 보니 문제가 되고 있어요. 미국의 반도체 제조사의 경우 네온은 90%를 우크라이나에서, 팔라듐 수요의 35%를 러시아에서 도입하는 터라 전쟁이 발발하면 이 두 원자재의 수급이 어떻게든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러시아 ‘우크라 침공’ 우려에 왜 반도체株가 폭락했을까, 2022년 2월 14일 조선일보 기사

2022년 2월 15일 업데이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예상되는 2월 16일을 바로 다음날로 앞둔 지금 여전히 긴장상태가 유지되고 있어요.

우크라이나에서는 2월 16일을 단결의 날로 선포하고 러시아의 행동에 대해 견제구를 던지고는 있지만 과연 어떻게 될지는 현재로서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요.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에 있는 외교공관을 폐쇄하고 서부의 대도시인 르비프(Lviv)로 임시이전한 상태에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Ukraine president calls for 'day of unity' for Feb. 16, day some believe Russia could invade, 2022년 2월 15일 Reuters 기사, 영어

2022년 2월 16일 업데이트

세계최대의 크루즈여객선 글로벌드림(길이 342m, 정원 1만명)을 건조하고 있던 독일의 조선회사 MV베르프텐(MV Werften)이 지난달 파산을 신청했어요. 게다가 이 크루즈 여객선은 공정률 75%인 상태에서 독일 발트해 연안의 비스마르(Wismar)에 있는 조선소 설비내에 방치되어 여러모로 문제가 되고 있어요. 이 MV베르프텐의 모회사는 홍콩에 소재한 리조트 및 여객선사업 운영업체 겐팅홍콩(Genting Hong Kong)으로 코로나19 이후 수입원이 봉쇄되어 자금난을 계속 겪고 있었고, 독일 정부에서도 MV베르프텐에 대한 구제를 사실상 보류한 상태에 있어요. 총 건조비 15억 유로인 이 배의 건조를 속행하려면 6억 유로는 있어야 하지만 구세주가 나타날지는 여전히 알 수 없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世界最大級の大型客船、コロナで建造停止　独

(세계최대급의 대형여객선, 코로나로 건조중지 독일, 2022년 2월 16일 지지통신 기사, 일본어)

2022년 2월 18일 업데이트

2월 16일 시작이 예상되었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지만 러시아의 주장과는 달리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배치된 러시아군 병력은 7천명 정도가 더욱 늘었다고 미국 행정부에서 지적했어요.

이미 15만명 정도의 러시아군 병력이 접경지대에 주둔중임이 확인된 가운데 러시아가 전쟁을 정당화하기 위해 거짓작전을 감행할 수도 있어서 아직은 안심할 수 없어요. 특히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극단적인 비밀주의를 고수하고 있다 보니 취합된 각종 정보가 있어도 이것이 어떻게 행동으로 옮겨질지에 대해서는 예측 자체가 불가능한 난점이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US says Russia has added 7,000 troops along Ukraine border, despite claims of pullback, 2022년 2월 16일 CNN 기사, 영어

2022년 2월 19일 업데이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의사를 굳혔다고 간주했지만 일단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밝혔어요. 게다가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은 독일 뮌헨에서 러시아의 도발에 대한 국제적인 연대를 논의하고 러시아의 오판에 대해 경고메시지를 남겼어요.

사실 이렇게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죠. 그나저나 우연의 일치 치고는 섬뜩한 게, 제2차 세계대전 직전의 회담장소도 뮌헨이었다는 것.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Biden says he's now convinced Putin has decided to invade Ukraine, but leaves door open for diplomacy, 2022년 2월 18일 CNN 기사, 영어

2022년 2월 21일 업데이트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위협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어요.

이미 러시아의 정규군 절반 정도는 우크라이나와의 접경지대 50km 이내에 있다는 것이 인공위성 이미지로 포착되어 있어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근처에서 병력을 일부분 철수시켰다는 말은 그 철수대상 병력에 한해서는 사실이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더욱 늘어나 있어요.

사실 이렇게 정규군을 대거 전진배치할 수 있는 이유는 러시아의 준군사조직으로 설명되어요. 군대는 아니지만 국제법상 합법적인 교전권자인데다 정규군만큼 고가의 대형장비를 운용하지 않고 인적자원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은 국가근위대 등의 준군사조직은 운영비가 낮아서 정규군을 대신하여 국내외 안보상황에 두루 대처할 수 있다 보니 경제력이 낮고 인구가 많은 러시아의 사정에 적합하니까 각지역에서 다수가 운용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Ukraine crisis: Satellite images show Russian push toward border, 2022년 2월 19일 Nikkei Asia 기사, 영어

2022년 2월 22일 업데이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친러 분리주의자들이 장악중인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을 독립한 것으로 간주하고 해당지역에 러시아군의 파병을 명령했어요. 지난 2014년의 크림반도의 경우 주민투표의 형태로 합병한 것보다 더욱 노골적이고 위협적인 방법으로 간 것이죠.

문제의 친러 분리주의자들의 장악영역은 러시아의 로스토프 오블라스트(Rostov Oblast)와 인접한 루한스크 오블라스트(Luhansk Olast) 남부 및 도네츠크 오블라스트(Donetsk Olast) 남부. 이미 양 광역지자체의 중심도시인 루한스크 및 도네츠크는 분리주의자들의 수중에 들어가 있어요. 언제 러시아군이 해당 지역에 진입할지는 아직은 알 수 없어요.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는 두려울 것이 없다고 선언하고, 또한 미국을 필두로 각국들이 성토하는 것은 물론 강력한 제재도 예고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Putin orders Russian troops into eastern Ukraine separatist regions, 2022년 2월 21일 DW 기사, 영어

2022년 2월 23일 업데이트

러시아군이 루한스크 및 도네츠크의 친러반군 장악지역에 진입한 이후 반도체 및 배터리 소재수급에의 차질이 예견되고 있어요.

네온, 크립톤, 크세논 등의 비활성기체에 대한 국내 반도체제조사들의 의존도는 결코 낮지 않아요. 그래서 현재의 보유재고가 소진되고 나면 그 다음은 의존도가 최소 1/6 이상인 그런 소재의 확보에 대한 비용증가는 불가피해요.

또한, 배터리의 소재로 많이 쓰이는 니켈, 알루미늄 등의 가격도 앙등하고,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공급량 부족으로 인해 화력발전용 연료로서의 유연탄 수요가 급증하여 폭등이 가시화되고 있어요. 게다가 국내 시멘트공업에서 러시아산 유연탄의 의존도는 75% 이상. 특히, 유연탄은 역청탄이라고도 불리는 석탄으로 국내에 그나마 풍부한 편인 무연탄과 달리 국내 산출량이 전혀 없어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데다 달러, 원유가의 폭등까지 겹쳐서 현재 상황은 오중십중으로 악화일로에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우크라 사태] 반도체용 희귀 가스·배터리 소재 수급 차질 우려, 2022년 2월 23일 조선비즈 기사

2022년 2월 24일 업데이트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진입했음은 물론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를 위시한 여러 도시에서 폭발이 보고되고 있어요.

우크라이나의 내무장관은 이미 러시아가 전면전을 시작했다고 밝혔어요. 이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명령한 사항으로, 수도를 바로 공격하는 것에서 목적이 우크라이나 국가붕괴라는 것도 충분히 추정가능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Russia-Ukraine live updates: Explosions reported in Kyiv and other parts of Ukraine as interior ministry says Russia's invasion has begun, 2022년 2월 24일 ABC News 기사, 영어

2022년 2월 25일 업데이트

한국전력의 적자가 대폭 늘어나고 부채 또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2021년 영업손실은 5조 8601억원으로, 이 중 10-12월의 4분기의 영업손실만으로도 이미 4조 7303억원을 기록하고 있어요. 이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2배를 상회하고 있어요. 게다가 부채마저 급등해서 2016년에 105조원인 부채가 2021년에는 146조원으로까지 치솟고 있어요.

이것은 탈원전을 기조로 하는 도중에 다른 연료자원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발생한 것이죠. 게다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했지만 실제로는 발전효율도 좋지 않은데다 정책적으로 지급되는 보조금이 있어 사실상 지출 자체를 줄일 수 없는 상황에 와 있는 것이죠. 앞으로 전기료 대폭상승만 예견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탈원전에 흔들, 高유가에 휘청… 한국전력 망가졌다, 2022년 2월 25일 조선일보 기사

2022년 2월 26일 업데이트

러시아 정부가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피겨스케이트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Камила Валиева, 2006년생)에 훈장을 수여했어요. 발리예바는 도핑이 적발되었지만 출전이 박탈당하지 않고 계속 출전이 허가되어서 올림픽의 의미를 퇴색시킨 주범이었지만 러시아에서는 그런 게 문제되고 있기는커녕 오히려 칭송받고 있어요. 국가 단위로 도핑에 어떠한 죄의식도 느끼지 않는 이런 나라가 앞으로 국가자격으로 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것도 의문이고, 개인자격으로도 허용되지 않아야 된다고 보긴 하지만 과연 어떻게 될지가 우려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Olympic champ makes medal confession as she earns honor with Valieva, 2022년 2월 25일 RT 기사, 영어

2022년 2월 28일 업데이트

미국 주도의 대러시아 수출통제조치에서 유럽연합(EU) 27개국, 일본, 호주, 영국, 캐나다 및 뉴질랜드와는 달리 우리나라는 특단의 사정이 없는 한 수출통제 대상기술을 사용한 제품을 러시아에 수출할 때 국적기업이 일일이 미국의 허가를 받아야 되게 되었어요. 이것은 미국 상무부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반도체, 컴퓨터, 통신, 정보보안, 레이저, 센서장비 등의 품목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물론 외국기업이 미국의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만든 제품에도 적용되어요.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빨리 동참하지 않은 대가는 이렇게 큰데다 앞으로 대미협상력의 제고 또한 바랄 수 없게 되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대러 제재 머뭇대다… 美 동맹국 중 한국만 수출 규제 받는다, 2022년 2월 28일 조선일보 기사

2022년 3월 1일 업데이트

외교무대에서의 독일과 스웨덴의 소극적인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어요.

독일은 과거 게르하르트 슈뢰더 정권 및 앙겔라 메르켈 정권에서 친러 성향을 강하게 보여왔고 신임총리 올라프 숄츠 정권에서도 이런 경향이 유지되어 독일-러시아 해저가스관인 노르트스트림 2의 유지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였고 우크라이나의 무기수출 의뢰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거절하고 헬멧 5,000개와 야전병원을 공여하는 등의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해 왔어요. 명목상으로는 분쟁지역에 무기를 공급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견지했지만 그런 독일의 태도가 진심이라고 여겨지지는 않았어요. 한편, 스웨덴은 중립국을 표방하면서 1939년 이후 무기의 판매는 있어도 분쟁지역에의 공여는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견지해 왔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이 현실화되면서 이 원칙을 파기하고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여하기로 결정했어요.

독일은 우선 대전차미사일 1,000발 및 보병용 지대공미사일 500발을 즉각 공여하기로 결정했고, 네덜란드에 판매한 대전차로켓탄발사장치 400대의 우크라이나로의 수송 및 에스토니아에의 자주포 9대 공여도 승인했어요.

스웨덴은 대전차미사일 5,000발, 5000명분의 헬멧 및 바디아머, 전투식량 135,000식의 지원을 결정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Germany to send Ukraine weapons in historic shift on military aid, 2022년 2월 26일 POLITICO 기사, 영어

Sweden to Send Arms to Ukraine in Break With Tradition: PM, 2022년 2월 28일 The Defense Post 기사, 영어

2022년 3월 2일 업데이트

러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종전의 2배 이상으로 급격히 인상했어요.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금융제재가 예고되어 인플레이션 우려가 급증하자 러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종전의 9.5%에서 20%로 대폭 상향하였어요. 1달러당 루블의 가치는 30% 하락한 117.75루블이 되었어요.

또한 우리나라의 자본시장의 3월 첫 개장일인 오늘 루블화의 시세는 1루블당 매매기준율이 10원대로 내려앉아 있어요.

관련보도를 둘 소개할께요.

Russia more than doubles interest rates to 20%, 2022년 2월 28일 Nikkei Asia 기사, 영어

일별환율조회 - 우리은행 제공, 매영업일 고시회차별 갱신

2022년 3월 4일 업데이트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S22에 대해 성능논란이 크게 격화되고 있어요.

쟁점은 갤럭시 스마트폰에 선탑재되는 앱인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이것은 사용자가 아예 삭제나 비활성화 등이 불가능하게 된 것으로 이것으로 인해 스마트폰의 성능은 강제로 다운그레이드되어요. 게다가 삼성전자측의 설명과는 달리 게임은 물론이고 다른 앱의 실행에도 작동하여 성능을 저하시키는 사례도 보고되어 있어요.

이미 27년 전에 있었던 1995년의 애니콜 화형식도 소환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중국산도 이렇지 않다”… 갤럭시S22 논란에 故이건희 ‘폰 화형식’까지 소환, 2022년 3월 4일 조선일보 기사

2022년 3월 7일 업데이트

원유가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및 이란 핵위기 등의 이유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가격이 129달러 78센트, 미국 서부텍사스산(WTI)은 동일단위 126달러 51달러를 기록했어요. 이것은 수치뿐만 아니라 전일대비 증가율에서도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앞으로 더 오를 위험이 얼마든지 상존하고 있어요. 실제로 미국의 거대 투자은행 JP 모건의 전망에 따르면 금주 안에 배럴당 185달러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에서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금지조치가 단행되면 100달러대에서 200달러대로 배증할 수도 있다고도 전망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Oil price surges to highest since 2008 on delays in Iranian talks, 2022년 3월 7일 Reuters 기사, 영어

2022년 3월 8일 업데이트

러시아 정부가 비우호국을 지정했어요.

이 목록에 따르면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EU) 각 회원국, 영국, 우크라이나, 몬테네그로, 스위스, 알바니아, 안도라, 아이슬랜드, 리히텐슈타인, 모나코, 노르웨이, 산마리노, 북마케도니아, 일본, 한국, 호주, 미크로네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및 대만이 비우호국으로 지정되어 이 국가들이 러시아 자체는 물론 기업과 러시아국적자에 대해 보유한 채권은 월 1000만루블 및 그에 상당하는 가액의 외화금액을 초과할 경우에는 루블로 변제하도록 의무화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Russian government approves list of unfriendly countries and territories, 2022년 3월 7일 TASS 기사, 영어

2022년 3월 9일 업데이트

미국에서 러시아산 에너지자원 수입을 전면중단하기로 발표했어요.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발표에 따라 미국은 러시아에서 생산하는 석유, 액화천연가스 및 석탄의 수입을 끊었어요. 이것으로 미국이 매일 70만 배럴(95,489톤) 규모로 러시아에서 수입해 온 원유 및 정제된 석유를 구매하지 않게 되어 수십억 달러가 넘는 자금의 흐름은 차단되게 되어요. 또한 미국인은 러시아의 에너지자원 투자에 관여하는 제3국 기업에의 투자를 할 수 없게 되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FACT SHEET: United States Bans Imports of Russian Oil, Liquefied Natural Gas, and Coal, 2022년 3월 8일 백악관 프레스릴리즈, 영어

2022년 3월 11일 업데이트

미국, G7의 다른 회원국 및 유럽연합(EU)은 러시아에 대한 최혜국대우(Most Favoured Nation, MFN)를 철회할 것을 발표했어요.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전쟁을 계속하고 있는 러시아가 최혜국 지위를 잃게 되면 무역에서 러시아에 대한 각종 무역장벽이 세워져 차별을 받더라도 항변할 수 없게 되어요.

러시아는 계속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고 있고 폭격도 유치원, 병원 등 그 대상을 가리고 있지 않는 무차별 살육전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이에 대해 미국에서는 항구적인 정상적 무역관계를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더욱 제재를 강화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새로이 136억 달러 규모의 군수물자 및 구호물자 지원을 결의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Russia to lose 'most favoured nation status' over Ukraine - sources, 2022년 3월 11일 Reuters 기사, 영어

2022년 3월 12일 업데이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면서 멜리토폴시의 이반 페도로프 시장을 납치하고 미콜라이우의 병원 및 주거지역을 포격한 데에 이어 마리우폴의 이슬람사원을 포격한 것도 알려졌어요.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전쟁은 이제는 무차별 살육전으로 진행되고 있어요. 이러한 침략전쟁의 목적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희생자가 계속 는다는 것뿐.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Ukraine latest: Russia accused for shelling mosque in Mariupol, 2022년 3월 12일 Nikkei Asia 기사, 영어

2022년 3월 15일 업데이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보이는 정책적 오판 및 신체변화로 여러가지 이유가 거론되고 있어요. 제기되는 이유에는 치매(Dementia),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또는 로이드 레이지(Roid Rage)가 있어요. 이 중 로이드 레이지란 암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성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에게서 잘 나타나는 분노조절장애를 말해요. 이러한 이유는 어디까지나 러시아의 정부 중추인 크렘린 쪽의 사정에 밝은 인물로부터 전달받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보기관이 추정한 것으로 반증가능성이 있지만, 적어도 최근의 사진이나 영상에서 스테로이드 투약자에게서 잘 나타나는 부어오른 얼굴이 자주 목격되는 것으로 봐서는 설득력이 높아지고 있어요.

러시아의 약물남용 문제는 운동선수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정부 차원의 문제라고 봐야 할 가능성도 같이 높아지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Putin 'is suffering 'roid rage from steroid treatment for cancer': Western spies believe his 'increasingly erratic' behaviour, bloated appearance and absurd social distancing for visitors is a result of medical treatment, 2022년 3월 12일 Daily Mail 기사, 영어

2022년 3월 17일 업데이트

러시아 국채의 이자 지급기한인 어제인 3월 16일부터 도래하였지만 3월 16일 런던 자본시장의 영업종료시점까지 이자의 지급은 확인되지 않았어요. 즉 이것으로 달러표시 채권 2종의 1억 1700만 달러의 이자 지급은 지체에 빠졌어요. 러시아의 안톤 게르마노비치 실루아노프(Антон Германович Силуанов,1963년생) 재무장관은 지급이 준비되어 있고 공이 미국측으로 넘어갔다고 발언하였다고 주장했지만 이 발언을 전적으로 신뢰할 근거는 없어요.

이자의 지급에 이어 4월 상순에는 원금상환시기가 도래하는 채권도 있는데 러시아가 이것의 변제이 필요한 외화를 조달할 수 있는지는 여전히 의문인 상태에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ロシア、デフォルト懸念強まる　国債利払い、確認されず

(러시아, 디폴트 우려 강해지다 국채 이자지급 미확인, 2022년 3월 17일 지지통신 기사, 일본어)

2022년 3월 21일 업데이트

러시아군이 세계최초로 극초음속 미사일을 실전에 사용했어요.

극초음속 미사일인 Kh-47M2 킨잘(Кинжал)은 사정거리 2000-3000km 정도의 장거리 공대지미사일로 MiG-31K 전투기에 1발, Tu-22M 폭격기에 4발을 탑재가능하고 발사되면 마하 10-12 정도의 고속으로 비행하여 목표물을 타격하게 되어요. 알려진 정보에 의하면 MiG-31K에서 발사할 경우 사정거리가 2000km이고, 이 경우 발사시점에서 12분 내외에 목표물에 도달한다는 결론이 나와요. 이것을 탐지하더라도 유효하게 격추할 수 있는 수단은 없어요. 사드(THAAD)의 경우는 대기권에 재돌입하는 탄도미사일을 고고도에서 요격하는 개념으로 운용되다 보니 대기권 재돌입 과정이 처음부터 없는 채로 거의 직선궤도로 날아오는 킨잘을 확실히 요격가능하다는 보장이 없어요. 게다가 이것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 보니 그 다음 단계는 대량파괴무기가 될 것으로도 보여 경계가 안 될 수가 없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Russian hypersonic 'Kinzhal' missiles used for first time in Ukraine, 2022년 3월 20일 The Jerusalem Post 기사, 영어

2022년 3월 22일 업데이트

우크라이나에의 침략전쟁을 감행한 러시아군이 입은 인명피해가 러시아측의 공식발표보다 월등히 많다는 것을 방증하는 증거가 발견되었어요.

대체로 전쟁에서는 자국의 피해를 축소하고 적국의 피해를 부풀리는 식으로 프로파간다를 만들기도 하는데, 이번의 사안은 그런 게 아니었어요. 우크라이나의 주장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인명피해는 15,000명 내외이고 항공기손실도 고정익기 98대 및 헬리콥터 118대에 달한다고 했는데 러시아의 타블로이드지인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Комсомольская правда)가 러시아 국방부의 내부정보를 인용하여 전사자 9,861명과 부상자 16,153명이라는 수치를 기사에 포함시켰다가 급거 삭제한 것이 알려졌어요.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가 1925년에 소련공산당 청년동맹의 중앙기관지로 창업하여 친정부 성향을 계속 지녀왔던 것을 생각하면 이것은 사실임이 더욱 분명해져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Report of 10,000 Russian Deaths Immediately Deleted by Pro-Putin Tabloid, 2022년 3월 21일 Newsweek 기사, 영어

2022년 3월 25일 업데이트

벨라루스의 우크라이나 접경지대 도시 고멜(Гомель)에서는 저채도의 녹색으로 도색된 위에 흰색 V 표지가 그려진 수상한 버스대열이 시내를 지나는 것이 목격되었어요. 이 8대의 버스들은 러시아군의 위생병 버스로 추정되고 있고 내부에는 러시아군에서 말하는 200호 화물, 즉 전사자의 시신이 실려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요.

고멜은 현재 격전지인 우크라이나의 체르니히우에서 가까운 곳. 러시아군은 침략전쟁 수행중 전사한 다수의 전사자 시신을 러시아도 아니고 사실상의 협력국이긴 하지만 일단은 제3국인 벨라루스로 옮기는 수상한 행동을 하고 있어요. 역시 러시아측의 공식발표를 뛰어넘는 대량의 전사자가 발생한 것이 사실로 보이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Putin's 'ghost' buses carry 'bodies of hundreds of Russian soldiers' killed in Ukraine, 2022년 3월 23일 Mirror 기사, 영어

2022년 3월 30일 업데이트

벨라루스의 채무위기가 심각하게 표면화되고 있어요.

러시아가 달러표시의 국채이자를 지급하여 디폴트를 모면했지만 그나마 외환보유고가 많은 편인 러시아는 대응이 가능했어요. 그러나 벨라루스는 러시아 정도의 대응력을 기대할 수도 없는 수준이죠. 벨라루스의 2027년 만기의 달러표시채권의 가격은 지난달 러시아의 침략전쟁 개시직전에 88센트였다가 지금은 6.5센트로 폭락했어요. 이에 더해 33억 달러의 외채 중 만기가 가장 빠른 것은 기한이 올해 6월. 그러나 벨라루스에는 지급능력을 기대할 수 없어요.

그것뿐만이 아니라 2023년, 2026년, 2027년, 2030년, 2031년 만기의 채권규모는 이미 최소한 147억 달러를 넘는데다 경제가 성장하기는커녕 재정위기 및 국제사회 차원의 제재로 두 자리수 역성장이 예견되어 있어요.

벨라루스의 디폴트는 사실상 확정되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Debt Crisis Grips Russia’s Most-Loyal Ally as Dollar Bonds Dive, 2022년 3월 29일 Bloomberg 기사, 영어

2022년 3월 31일 업데이트

미국의 달러채권의 이자율에 이상이 발생했어요.

글로벌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이는데다 미국의 국채의 경우 장기채인 10년물 금리와 단기채인 2년물 금리의 차가 좁혀짐은 물론 일시적으로 역전현상까지 발생했어요.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장기채 금리. 이것이 단기채 금리에 뒤집힌다는 것은 실물경제의 침체를 사실상 피할 수 없다는 의미로 해석되니까요. 미국 FRB의 거듭된 금리인상도 조정이 불가피하고,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지속이 잘못된 선택이 아니라는 것도 이렇게 드러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둘소개할께요.

美 ‘빅스텝’ 예고에 장단기 금리 역전 우려…채권시장 약세, 경기 침체 신호일까, 2022년 3월 28일 조선비즈 기사

뉴욕증시, 러-우크라 협상 진전에 일제히 상승 마감, 2022년 3월 30일 뉴시스 기사

2022년 4월 3일 업데이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공격받았다고 주장했어요.

러시아-우크라이나 국경에서 가까운 남부도시 벨고로드(Белгород)의 석유저장고가 공격헬리콥터의 습격을 받아서 파괴되어 대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인데 이것에 대한 러시아의 주장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측에서 긍정도 부정도 하고 있지 않고 있어요.

사실 이것이 정말 우크라이나의 반격이라면 러시아는 최소한의 방공망도 갖추지 않았을 정도로 방어체계가 허술하다는 것이 증명되었고, 아니라면 러시아가 목적달성을 위해 자국의 도시를 파괴하고 우크라이나에 책임을 덮어씌우는 극악무도한 살인국가라는 것이 입증되는 것이기에 어떠한 경우에도 러시아에 불리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War in Ukraine: Russia accuses Ukraine of attacking oil depot, 2022년 4월 2일 BBC 기사, 영어

2022년 4월 4일 업데이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이래 420만명 가량의 우크라이나인들이 피난민이 된 것으로 확인되었어요.

러시아 및 친러세력들의 장악지역을 제외할 경우 우크라이나 정부 관할지역의 2021년 인구는 3700만명 전반으로 알려져 있어요. 즉 적어도 9명 중에서 1명은 피난길에 올랐다는 의미가 되어요.

특히 폴란드로의 피난민 수는 240만명을 돌파했고 루마니아와 몰도바로도 합계 100만명이 넘는 피난민들이 몰렸는데 몰도바는 유럽 내 최빈국 중의 하나라서 피난민들을 수용할 능력들이 충분한지가 의문시되고 있어요. 심지어는 적국인 러시아 및 벨라루스로도 피난한 사람들이 있을 정도이니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가 보여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Russia Ukraine crisis: Nearly 4.2 million Ukrainian refugees flee war, 2022년 4월 3일 WION 기사, 영어

2022년 4월 5일 업데이트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이 퇴각하는 지역이 조금씩 늘자 러시아군이 자행한 전쟁범죄의 양상도 밝혀지고 있어요.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인근에서 민간인들이 뒤로 손을 결박당한 채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살해된 시신으로 발견된 경우다 수십건 보도되는가 한편, 검은 대형 비닐백으로 포장되어 황급히 매장된 시신도 발견되고 있어요. 특히 총상이 근거리사격의 결과로 생긴 것으로 확인되면서 민간인들의 시신의 대량발견이 러시아군의 의도적인 학살임이 드러나고 있어요.

앞으로 더욱 많은 지역이 러시아군으로부터 탈환되면 이러한 참상이 더욱 많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고 있어요. 러시아측에서는 조작이고 도발이라고 주장하지만 러시아의 주장을 지지할만한 근거는 없어요.

관련보도를 둘 소개할께요.

Ukrainian Troops Find 410 Massacred Civilians, Some Bound and Shot, After Liberating City of Bucha, 2022년 4월 3일 TIME 기사, 영어

Russia claims Bucha civilian massacre faked as a "provocation" as outrage builds over Ukraine war atrocities, 2022년 4월 4일 CBS NEWS 기사, 영어

2022년 4월 6일 업데이트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석탄 수입금지조치를 제안하고 있고 동시에 러시아산 석유에 대한 제재도 같이 착수하고 있어요.

2020년 기준 유럽연합의 석탄수요의 19.3%가 러시아산으로 연간 구매액이 40억 유로(=43억 9000만 달러)에 달하고 있어요. 게다가 러시아에의 의존율은 석유의 경우 36.5%, 가스의 경우 41.1%에 달하여 러시아에의 의존은 사실상 절대적이고 특히 그 중심의 독일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반대해 왔어요. 그러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전쟁 이후 국제여론이 계속 악화되고 집단살해같은 전쟁범죄도 백일하에 드러나는만큼 러시아의 전쟁의지를 꺾고 만행을 저지할 수 있는 확실한 수단이 점점 필요해지는 것이죠.

결론은 언제 날지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어요. 하지만 탈러시아 기조가 강화될 것은 분명하게 보여요. 그리고 석탄부터 러시아 의존을 줄여 러시아산을 퇴출하고 그 다음에 석유 및 가스로 이행할 것도 선명해졌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EU proposes ban on Russian coal, working on oil sanctions, 2022년 4월 5일 CNBC 기사, 영어

2022년 4월 8일 업데이트

드미트리 페스코프(Дмитрий Песков, 1967년생) 러시아 크렘린궁의 대변인이 처음으로 러시아군의 손실규모가 크다는 말을 했어요. 그러나 구체적인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어요. 3월 25일에 발표한 공식기록이 전사 1,351명 및 부상자 3,825명이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간부는 그 러시아의 공식기록 발표전일에 러시아군의 전사자가 7,000명에서 15,000명 규모에 달한다고 발언한 적도 있었어요. 확실한 것은 대통령궁의 인사가 큰 피해를 말할 정도로 러시아군이 혹심한 상황에 내몰렸다는 의미.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Putin Spokesperson Admits ‘Significant Losses’ Of Russian Troops In Ukraine, 2022년 4월 7일 Forbes 기사, 영어

2022년 4월 14일 업데이트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다시 0.25%p 인상했어요.

이것으로 오늘부터의 기준금리는 1.25%에서 1.50%로 인상되어요. 이것은 4%대를 상회하는 소비자물가의 급상승에 대한 견제책으로서 단행된 통화정책 정상화의 한 방법으로 구사되었어요. 앞으로 추가인상될 것도 예상되고 있고, 연내에 기준금리가 2%대를 초과할 것도 가시권에 들어왔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기준금리 1.25→1.50% 또 인상…4%대 인플레 '불 끄기'(종합2보), 2022년 4월 14일 연합뉴스 기사

2022년 4월 15일 업데이트

러시아 흑해함대의 기함이자 "로켓순양함"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던 미사일순양함 모스크바(Москва)가 대파되었고 결국 흑해에 침몰했어요. 우크라이나에서는 자체개발의 넵튠 대함미사일로 대파했다고 발표한 반면 러시아에서는 함내 탄약고가 폭발하여 대화재로 일어났다고 하는 등 진술이 엇갈리기는 하지만 확실한 것은 회복불능의 피해를 입어서 결국은 순양함 자체를 포기해야 할 상황으로 이어졌다는 것.

결국 러시아는 대형 군함을 잃어서 궤멸적인 피해를 입은 것은 물론 이번에 손실된 군함의 이름이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서 유래하다 보니 심리적인 타격도 결코 무시할 수 없게 되었어요. 게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투중 손실된 가장 큰 군함이라는 불명예도 안게 된 것은 물론, 우크라이나로서는 뱀섬 주둔 국경수비대원들이 전원 사로잡힌 데에 대한 보복도 확실하게 한 게 되었어요. 당시 항복을 권고한 군함이 순양함 모스크바였으니까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Russian warship sinks in the Black Sea after Ukraine claims it was hit by a missile, 2022년 4월 14일 CNN 기사, 영어

2022년 4월 19일 업데이트

우크라이나에서는 미국이 러시아를 테러지원국(State Sponsor of Terrorism)으로 지정해 주기를 원하고 있어요.

현재 미국에서는 쿠바, 북한, 이란 및 시리아의 4개국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해 두고 각종 제재를 부과하고 있어요. 외교관계 또한 국교수립이 되어 있지 않거나 단절되어 있어요.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된 국가는 미국의 대외원조를 받을 수 없게 되고 상용 및 군용 양쪽에 사용가능한 물자의 구매도 제한되어요. 미국이 지배적인 지위를 유지중인 세계은행 등의 국제기구에서도 배제되거나 영향력이 축소되어요.

냉전기의 소련도 테러지원국에 지정되었지 않다 보니 일각에서는 러시아에 대한 테러지원국 지정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전쟁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미국의 외교를 방해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Ukraine wants U.S. to name Russia a state sponsor of terrorism. What does that mean?, 2022년 4월 16일 The Washington Post 기사, 영어

2022년 4월 20일 업데이트

중국과 솔로몬제도가 안전보장조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주변국인 호주와 뉴질랜드는 물론 동맹국인 미국도 우려를 표명하고 있어요.

사실 솔로몬제도는 주변에 적대국이 전혀 없는 상황이고 자체역량도 크지 않다 보니 굳이 멀리 떨어진 중국과 안전보장조약을 체결할 이유가 없지만, 호주의 입장에서 볼 경우에는 2000km 미만의 거리에 중국의 전진기지가 들어서게 되는 상황을 우호적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은 이미 사라져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U.S. concerned after China says it signs security pact with Solomon Islands, 2022년 4월 20일 Reuters 기사, 영어

2022년 4월 21일 업데이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RS-28 사르마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코드네임 사탄 2가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고 선언했어요. 이 미사일은 총중량 200톤에 극궤도를 타고 세계 어느 곳으로도 날아가서 정밀타격할 수 있는 새로운 미사일로 러시아가 개발한 사상 최대의 강력한 미사일로 평가받고 있어요. 이것은 프랑스 전토나 미국 텍사스주 전토 정도의 면적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다탄두 미사일이지만 미국 국방성에서는 미국에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어요.

또한, 한동안 보이지 않아서 여러 추측이 돌았던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도 이 미사일 발사성공 발표에 등장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Russia’s ‘Satan 2’ missile changes little for U.S., scholars say, 2022년 4월 20일 The Washington Post 기사, 영어

2022년 4월 24일 업데이트

러시아 정부가 순양함 모스크바호 침몰에 대해 전원구조되었다는 입장을 번복하고 1명 전사 및 27명 실종이라는 발표를 내놓았어요. 이것은 해군장병들의 가족들의 항의가 격화된 가운데에입장이 후퇴한 것으로, 28명의 인명피해를 제외한 396명은 모두 탈출했다고는 하지만 근거는 없어요.물론 이전 입장과 달라진 것에 대해서도 아무런 설명이 없어요. 물론 모스크바호가 피격된 당시의 사진 및 영상이 공개되면서 악천후 상황에서 침몰했다는 것도 명백한 거짓말인 것이죠.

대함미사일에 피격된 수상함정의 피해사례는 대략 이러해요.

1967년 이스라엘의 구축함 에일라트가 이집트 측이 사용한 소련제 대잠미사일에 맞았을 당시 승조원 199명 중 47명이 전사하고 100명 내외게 부상을 입었어요. 또한 1982년 영국의 구축함 셰필드가 아르헨티나 측이 사용한 프랑스제 엑조세 대잠미사일에 맞았을 당시 승조원 281명 중 20명이 전사하고 26명이 부상을 입었어요. 1987년에는 미국의 프리깃함 스타크가 이라크 측이 사용한 프랑스제 엑조세 미사일에 맞아 37명의 승조원이 현장에서 전사했거나 부상후유증으로 목숨을 잃었고 21명이 부상을 입었어요. 이런 사례를 보았을 때 러시아의 주장은 면피성 거짓말일 가능성이 농후해요. 게다가 만재배수량 4200톤 규모의 스타크는 미사일을 맞고 상부구조물이 대파되었는데도 침몰하지 않고 자력으로 귀환에 성공한 후에 수리되어 1999년까지 운용된 뒤 퇴역했는데, 만재배수량이 스타크의 3배에 달하는 모스크바가 대함미사일에 맞고 피해가 적었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침몰했다는 것은 데미지 컨트롤이 안된다는 소리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니 더욱 신빙성이 없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Under pressure, Russia admits one dead, 27 missing from Moskva, 2022년 4월 23일 Al Jazeera 기사, 영어

2022년 4월 25일 업데이트

프랑스 대통령선거에서 공화국전진(La République En Marche!, LREM) 소속의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1977년생) 현직 대통령이 58.6%의 득표율 및 18,779,809표 획득으로 재선에 성공했어요. 도전자인 국민연합(Rassemblement national, RN) 소속의 마린 르펜(Marine Le Pen, 1968년생)은 41.4%의 득표율 및 13,297,728표 획득으로 낙선. 문제는 르펜의 소속정당 RN이 극우성향의 과격세력이라는 점에 있어요. 그래서 대선결과가 명확히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불복하는 시위가 일어나고 있어요. 그것도 노상의 자전거나 쓰레기통을 엎거나 방화하는 등의. 비록 시위규모는 작긴 하지만 1회성으로 끝나지 않을 것도 예측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マクロン氏再選に抗議デモ　フランス各地で若者騒乱

(마크롱씨 재선에 항의데모 프랑스 각지에서 젊은이들이 소란, 2022년 4월 25일 지지통신 기사, 일본어)

2022년 4월 26일 업데이트

인도네시아가 팜유에 대한 수출금지조치를 해지했어요. 4월 28일부터 발효될 특정물자에 대한 수출금지조치에 대해서 각종 원자재류가 포함될 것이라고는 밝혔지만 자세한 것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로, 특히 전세계적으로 각종 유탕식품류의 제조에 필요한 팜유의 필두 공급처인 인도네시아가 팜유의 수요를 내수로 돌릴 것이 예상되었다 보니 전세계 식품업계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어요.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과자류 이외에도 라면을 제조할 때 면을 튀기는 기름으로 팜유가 대량으로 사용되다 보니 물가의 고공행진을 더욱 악화시킬 우려가 있었어요. 이것으로 어느 정도 위기는 해소되었고 말레이시아 거래시장의 팜유 선물가격도 2.09% 하락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Crude palm oil excluded from Indonesia export ban, 2022년 4월 25일 Reuters 기사, 영어

2022년 4월 27일 업데이트

러시아가 오늘부터 폴란드 및 불가리아에 대한 가스 공급을 완전히 차단했고, 가스대금을 루블화로 결제할 경우에 재개하겠다고 국영 가스회사 가즈프롬(Gazprom)이 방침을 밝혔어요. 이로 유럽내 가스 가격이 급상승하고 달러 대 유로의 환율은 급락했어요.

1유로의 가치는 1달러 6센트로까지 하락하여 이것은 최근 5년간 최저를 기록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것은 4월초 이후 3.5% 하락한 것이기도 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Russia halts gas supplies to Poland and Bulgaria; European prices surge, 2022년 4월 27일 CNBC 뉴스, 영어

2022년 4월 28일 업데이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안토니오 구테흐스 국제연합 사무총장과의 대담에서 우크라이나 영토를 병탄하지 않는 이상 전쟁을 끝낼 의사가 없음을 확언했어요. 게다가 부차 학살 등의 전쟁범죄에 대해서도 러시아군이 무관하다고 주장하는 등 궤변을 계속 늘어놓고 있어요. 즉 UN 차원에서의 호소도 아무 의미가 없어졌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푸틴, 유엔 사무총장 만나 “우크라 땅 안 내놓으면 전쟁 계속”, 2022년 4월 27일 조선일보 기사

2022년 4월 29일 업데이트

대만의 각종 경제지표가 우리나라의 것을 추월했거나 곧 추월할 것임이 알려졌어요.

2021년말 대만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2797조원으로 우리나라의 2649조원을 이미 능가했어요. 게다가 대만을 대표하는 반도체 파운드리인 TSMC의 시가총액은 3년 전부터 삼성전자의 것을 넘어서 있었고, 올해에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가 19년만에 우리나라를 앞질러 대만이 36,050달러, 우리나라가 34,990달러가 될 것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이 추산중에 있어요.

인터넷 밈인 Taiwan No.1이 이제 이렇게 실체있는 현상으로 나타나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반도체의 힘… 대만, 증시 시총도 한국 제쳤다, 2022년 4월 29일 조선일보 기사

2022년 5월 1일 업데이트

소련의 대독승전기념일인 5월 9일을 전후하여 러시아가 수행중인 우크라이나 침략전쟁을 "특별군사작전" 에서 "전쟁" 으로 변경할 가능성이 제기되었어요.

당초의 예상과는 달리 우크라이나 점령은 이미 불가능해졌고 전쟁은 2개월 넘게 끌어왔지만 러시아는 전략적 승리를 전혀 거두지 못한 것은 물론 각 전선에서도 전술적 승리보다는 전술적 패배를 더욱 많이 기록하는 등 졸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요. 게다가 국제사회 차원은 물론이고 러시아 내부에서도 계속된 반발여론이 강해지는데다 러시아군의 조직적인 전쟁범죄로 여론은 더욱 악화되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의 선택지는 대독승전기념일인 5월 9일에 현재 금지된 용어인 "전쟁" 을 해금하고 국가총동원령을 내려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전으로의 전환을 꾀하는 것임이 유력해지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Vladimir Putin is set to declare 'all-out war' on Ukraine ‘within DAYS’ and will launch a general mobilisation of the population, as ex-Nato chief warns the West must 'gear itself up' for 'worst case scenario' conflict with Russia, 2022년 4월 30일 Mail Online 기사

2022년 5월 4일 업데이트

북한이 또다시 미사일을 발사했어요.

이것은 5월의 첫 미사일 도발인데다 선제핵공격 언급을 한 이후의 첫 도발이라서 문제가 크다고 할 수 있어요. 그 미사일이 어디를 향하는지는 이미 중언부언할 필요도 오래전에 없어져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북한, 동해상으로 발사체 발사…'선제 핵공격' 언급뒤 첫 도발(종합), 2022년 5월 4일 연합뉴스 기사

2022년 5월 6일 업데이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의 "히틀러는 유태인 혈통" 발언에 대해 이스라엘의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에게 전화로 사과했다고 이스라엘 정부가 밝혔어요.

올해 2월부터 우크라이나를 침략중인 러시아로서는 "우크라이나의 탈나치화" 를 표방하고는 있지만 실제로는 그 구호는 허상에 지나지 않는데다 이미 밝혀진 전쟁범죄만으로도 러시아의 행태는 과거의 나치독일의 행태와 최소한 동일한 것으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고 또한 계속 러시아의 입지를 좁히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어요. 라브로프의 발언은 특히 그 자체로도 질나쁜 발언인데다 이스라엘의 인구 상당수가 소련 붕괴후 구소련 각국에서 이스라엘로 이주한 아슈케나짐인 점을 감안할 때, 서방세계의 러시아 방면 창구로 기능했던 이스라엘을 적으로 돌리는 최악의 자충수가 된 것이죠.

러시아와 이스라엘은 5월 9일을 기념해 왔지만 앞으로 행보가 같을지는 의심스러워지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Putin apologized over FM's Hitler comments, Israel says, 2022년 5월 5일 CNN 기사, 영어

2022년 5월 7일 업데이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대독승전기념일인 5월 9일에 우크라이나에 대해 협상과 핵전쟁 중 택일하라는 선택지를 강요하는 형태로 협박을 가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요. 전쟁을 그만둘 수도 지속할 수도 없는 교착상태가 지속되는 러시아의 출구전략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대독승전기념일 행사의 예행연습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 모종의 정치적 포석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는 간주할 수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푸틴, 전승절에 '협상 아니면 핵전쟁' 최후통첩 날릴지도", 2022년 5월 7일 연합뉴스 기사

2022년 5월 8일 업데이트

러시아가 일으킨 침략전쟁에 대해 우크라이나를 각국에서 지원하면서 군수기업의 주가도 오르고 있어요. 그렇지만 매출의 상승은 주가상승만큼 급속하게 오를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 보이고 있어요.

미국만 해도 30억 달러의 군사지원을 해온데다 앞으로 9월까지 200억 달러의 지원을 추가로 할 예정에 있는데다 호주 또한 견인포, 장갑차, 무인기, 전투식량 및 의약품 등을 지원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럴수록 군수품의 재고량이 급감하고 있는데다 생산량이 재고량 감소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서 만일 다른 곳에서 침략전쟁이 일어난다면 그때는 어떻게 대응할 지도 의문시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Ukraine war boosts weapons makers' stock prices, but revenue to take years to flow through, 2022년 5월 7일 ABC News Australia 기사, 영어

2022년 5월 9일 업데이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제77주년 대독승전기념일을 맞아 연설을 하였어요.

외국에서의 내방자 없이 치루어진 기념식 연설에서는 지난 2월 24일에 시작된 우크라이나 침략을 정당화하는 궤변이 중심이 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대한 비난, 돈바스 수호전으로서의 현재의 "특별군사작전" 의 성격 등이 언급되었어요. 여전히 이 전쟁은 전쟁이 아니라 특별군사작전으로 불리고 있어요.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악은 다른 제복을 입고 다른 구호를 외치며 같은 목적을 위해 돌아왔다" 라고 푸틴의 궤변을 비판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Russia: Vladimir Putin defends Ukraine war in Victory Day speech, 2022년 5월 9일 DW 기사, 영어

2022년 5월 10일 업데이트

중공군의 항공모함이 일본의 오키나와제도 남방의 태평양 모처에서 항공기의 발착을 100회 넘게 수행한 것이 키시 노부오(岸信夫, 1959년생) 방위대신이 내각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공개하면서 밝혀졌어요.

이에 대해 일본에서는 해당 항공모함인 요령(遼寧)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어요. 또한 해당 해역은 오키나와제도는 물론 대만에서도 멀지 않은 해역이기에 중국의 이런 군사도발은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직접 위협할 위험을 대폭 증가시키는 문제가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中国空母、離着艦１００回超　沖縄南方で活動中、岸防衛相懸念

(중국 항공모함, 항공기발착 100회 초과, 오키나와 남방에서 활동중, 키시 방위대신이 우려, 2022년 5월 10일 지지통신 기사, 일본어)

2022년 5월 12일 업데이트

미국 국무부가 발행한 공식문서에서 대만을 중국의 일부분이라고 기술했던 부분을 삭제함에 따라 중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형해화했다느니 미국이 불타버릴 것이니 하는 험구로 미국을 비난하면서 대거 반발하고 있어요. 하지만 미국은 대만에 대해서 독립을 지지하지도 않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훼손하지도 않았으며 공식외교관계도 없지만 비공식적인 외교관계 및 각분야에서의 협력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어요. 미국은 사실만 말했을 뿐인데 중국이 어딘가 과민반응을 하는 것 같지만 기분 탓일까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Beijing accuses US of ‘political manipulation’ in latest Taiwan row, 2022년 5월 10일 The Guardian 기사, 영어

2022년 5월 14일 업데이트

한국발 암호화폐 대란이 발생했어요. 이것을 미국의 CNBC에서는 코인런(Coin Run)이라고 부를 정도로 심각한 사태로 번지고 있어요. 한국산 암호화폐 루나와 테라가 폭락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이 2000억 달러, 즉 한화 257조원 이상이 증발했고 루나와 테라는 한때 합산 시가총액 100조원이 넘었지만 이제는 아무짝에도 쓸모없게 되었어요.

결국, 네티즌들이 직접 신용을 창출하여 블록체인으로 담보하는 암호화폐 체계라는 것이 아무리 이론적으로 안전하다 하더라도 이렇게 일거에 끝장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암호화폐 자체를 거들떠보지도 않는 워렌 버핏의 혜안이 또다시 증명되었어요.

관련보도를 둘 소개할께요.

루나 폭락이 ‘코인런’ 불렀다... 가상화폐 시총 257조원 증발, 2022년 5월 13일 조선일보 기사

Bitcoin investors are panicking as a controversial crypto experiment unravels, 2022년 5월 10일 CNBC 기사, 영어

2022년 5월 16일 업데이트

세계 밀 생산 2위를 기록하는 인도가 자국산 밀의 수출을 금지했어요. 이것으로 전세계적인 생활물가 급상승과 식량난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이고 있어요.

밀의 대량생산 하면 보통 미국을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밀 생산량의 상위 5개국은 최대 생산국이 중국이고 그 뒤를 인도, 러시아, 미국, 캐나다가 따르고 있어요. 게다가 인도의 연간 밀 생산량은 미국의 것의 2배를 넘는 1억 759만톤. 하지만 인도의 국내인구 또한 세계 2위로 자국내 기저소비량이 상당히 많다는 것도 감안해야 해요.

금수조치 발동 이전에는 인도의 올해의 밀 수출량은 1000만톤이 목표였지만 이것이 사라지면서 아시아 및 아프리카의 가난한 소비자들을 직격하는 효과를 내고 있어요. 게다가 인도와 파키스탄을 강타하고 있는 이상과열로 올해의 밀 생산은 1억톤을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India bans wheat exports to try and tame prices as a scorching heatwave curtailed output, 2022년 5월 13일 CNBC 기사, 영어

2022년 5월 17일 업데이트

우크라이나 남동부의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 구내에 포위된 우크라이나군이 친러반군이 장악중인 노보아조프스크에 53명, 올레니프카에 211명 탈출했다는 것이 알려졌어요. 그 중 노보아조프스크로 탈출한 53명은 심각하게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결국 이렇게 우크라이나의 아조우스탈 공방전은 끝났고, 이 탈출한 우크라이나군은 포로로 잡힌 러시아군과 교환될 것으로 보이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Mariupol: Hundreds of besieged Ukrainian soldiers evacuated, 2022년 5월 17일 BBC 기사, 영어

2022년 5월 18일 업데이트

프랑스의 자동차기업 르노그룹이 러시아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어요.

이 결정에 따라 르노 러시아법인의 지분 100%는 모스크바시 로 귀속되고 합작법인인 아프토바즈(AVTOVAZ)의 67.69% 지분은 중앙연구개발자동차엔진연구소(NAMI)로 이전되어요. 이것으로 르노그룹의 21억 9500만 유로에 달하는 러시아 현지사업장은 르노의 산하에서 벗어나게 되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Renault Group signs agreements to sell Renault Russia and its controlling interest in AVTOVAZ, 2022년 5월 16일 Renault Group 프레스릴리즈, 영어

2022년 5월 19일 업데이트

반도체 수급위기로 이미 2021년에는 자동차 생산량이 1000만대 감축되어야 했고, 이 추세가 지속될 경우에는 2022년중에는 그 감축규모가 추가로 700-800만대, 2023년에는 40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앞으로는 반도체의 장기공급망 전략에 대전환이 불가피해져요. 애플(Apple), 델(Dell) 등의 거대 IT기업에서는 자체수급전략을 강구하고 있고, 포드(Ford), 제네럴모터스(GM) 등 전통의 자동차기업도 기존의 IP기업과 손잡거나 직접 반도체를 생산조달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 보이고 있어요.

최근 28년간 현재진행중인 사안을 포함한 반도체 위기는 7번 있었어요. 현재의 위기는 지난 6번보다 더욱 발본적인, 아예 공급망 자체를 일신해야 할 것이 과제로 남아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The Semiconductor Crisis Should Change Your Long-Term Supply Chain Strategy, 2022년 5월 18일  Harvard Business Review 기사, 영어

2022년 5월 21일 업데이트

동티모르의 제5대 대통령으로서 동티모르 독립유공자이자 199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조제 라모스-호르타(José Ramos-Horta, 1949년생)가 선출되었어요. 그는 취임연설에서 중국과의 보다 공고한 연대를 구축하겠다는 발언을 했어요.

동티모르의 남쪽은 아라푸라해로 그 대안이 호주의 북부. 이미 호주의 북동부의 솔로몬제도에 전진기지를 구축해 둔 중국이 동티모르를 제2의 대호주 거점으로 삼고 동티모르는 풍부한 석유자원을 통해 번영을 꾀할 것으로 보이고 있어요. 동티모르가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도 노력을 하겠다지만, 미국이 과연 동티모르에 비중을 둘 지는 의문인데다 친중이면서 동시에 친미노선을 선택하는 헤징(Hedging)을 우호적으로 여길지도 의심스러워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East Timor’s new president pledges stronger ties with China, 2022년 5월 20일 Reuters 기사, 영어

2022년 5월 23일 업데이트

페루에서 중국 대기업들이 구리광산을 점유하는 상황이 늘어남에 따라 그 구리광산 개발에 밀려났던 지역주민들이 다시 땅을 되찾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요. 푸에라밤바(Fuerabamba) 주민 100명이 인근지역과 연대하여 라스밤바스(Las Bambas) 구리광산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어서 전세계 구리생산의 2%를 차지하는 해당 광산은 조업을 가동한 상태로 언제 조업을 재개할지도 알 수 없어요.

이렇게 중국기업이 전세계 곳곳에서 무자비한 행태를 보이는 것도 놀랍지만, 그 거대기업에 맞서서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주민들이 그렇게 그 대기업들의 행태를 저지하고 있다는 것도 경이가 아닐 수 없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Peru community wants its land back, threatening Chinese copper mine, 2022년 5월 12일 Reuters 기사, 영어

2022년 5월 24일 업데이트

말레이시아에서 곧 닭고기 수출을 중단할 것으로 보이고 있어요.

말레이시아의 닭고기 수출량은 월 360만 마리였지만 6월 1일부터는 중단되고 국내 판매가격 상한제가 실행되어요. 게다가 밀의 수입에 대한 통관필수사항도 생산 및 가격동향이 안정화될 때까지는 잠정적으로 폐기되어요.

이러한 조치는 닭고기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코코넛, 분유 등의 다른 품목에도 걸쳐 있는데다 식량을 수입하는 인접국인 싱가포르의 경제에도 직접 영향을 줄 것이 예견되고 있어요. 특히 싱가포르에서 유통되는 닭고기의 1/3은 말레이시아산. 이미 동남아시아의 식품류 가격은 2017년 12월 대비 연 4% 이상 상승한데다 닭고기와 채소는 이미 1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여 있어요. 농업규모에 비해 인구가 적어 주요 식량수출국 중의 하나인 말레이시아가 이렇게 행동하면서 위기는 보다 가중될 것으로 보이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Malaysia to halt chicken exports from June amid shortage, 2022년 5월 24일 The Business Times 기사, 영어

2022년 5월 25일 업데이트

소련의 생물무기 전문가로 미국 귀화후 미생물학자 겸 생물무기 전문가로 활동중인 케네스 알리벡(Kenneth Alibek, 1950년생, 소련명 카나트 알리베코프)이 러시아가 원숭이두창을 생물무기로 쓸 것을 고려했다고 밝혔어요. 소련시대 40여개의 시설에 소속된 32,000명 이상의 직원들을 총괄하는 직책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 그의 발언은, 실제로 알리벡 본인이 소련시대에 역사상 가장 지독한 인간탄저병 병원체인 스트레인 836의 개발자이기도 하다 보니, 신빙성이 매우 높아 부정할 수만도 없어요. 게다가 소련 붕괴후에도 러시아에서는 미래의 생물무기로서 원숭이두창 연구가 계속되어 왔다고도 진술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Russia was planning to use monkeypox as bioweapon, claims ex-Soviet scientist, 2022년 5월 21일 WION 기사

2022년 5월 26일 업데이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렸어요. 이번의 인상으로 기준금리는 1.75%가 되었어요. 지난달에 이어서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2007년 7월 및 8월에 이어 14년 9개월만에 단행된 조치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기존의 3.1%에서 4.5%로 대폭 올렸어요. 이렇게 물가상승률이 4%를 넘은 것은 2011년 이후 초유의 사항으로 기록되고 있어요. 이렇게 선제적으로 통화긴축정책을 펼쳐야 할만큼 국내외의 상황이 긴박하다는 것도 알 수 있어요.

또한 역대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후 첫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동결한 데에 반해, 이창용 신임 총재는 그 관례를 깨고 금리를 변동시킨 최초의 총재로 기록되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속보] 한은, 15년만에 기준금리 두달 연속 올렸다... 年 1.75%로 인상, 2022년 5월 26일 조선일보 기사

2022년 5월 30일 업데이트

북한이 국제연합 군축포럼(UN Disarmament Forum) 의장국이 되는 초유의 일이 발생했어요. 이것에 민주주의 국가들은 물론이고 40여개의 비정부기구들이 반대하고 있어요. 세계최악의 군사위협을 촉발시키고 있는 북한이 헌장상의 평화애호국인지도 심히 의심스러운데 대체 무슨 이유로 북한이 군축포럼 의장국에 선출되었을까요. 이미 2013년에 이란이 의장국이 되었을 때 미국과 캐나다가 군축포럼에서 빠진 전례가 있었어요. 그리고 비정부기구 중 UN와치에서도,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및 다른 회원국 및옵저버국가도 이 포럼에 대사 파견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North Korea to Head UN Disarmament Forum, 40 NGOs Urge Walk-out, 2022년 5월 26일 UN Watch 기사, 영어

2022년 6월 2일 업데이트

러시아가 흑해 연안의 우크라이나 해안을 봉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바실리 네벤지아(Василий Небензя, 1962년생) 러시아의 UN대사는 비료수출 재개를 위한 UN 고관의 모스크바 방문이 우크라이나의 곡물수출 재개와는 상관없다는 안건이라고 선을 그었어요.

현재 우크라이나 흑해연안의 항구에서 선적이 계류중인 곡물은 적게 잡아도 2천만톤이 넘고, 러시아에서는 제재로 인해 비료 및 곡물수출이 방해받는데다 곡물수출 문제는 우크라이나와 상의하라고 선을 긋고 있어요.

러시아의 이런 태도는 일부러 식량위기를 고조시켜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다, 실제로 우크라이나의 해안지대를 공격하여 계속 점령하거나 안전한 항해를 위태롭게 하는 등 적대행위를 지속중이다 보니 무책임한 처사임이 잘 드러나 있어요. 네벤지아의 발언 또한 비료와 곡물의 유통 또한 모두 해운에 의존하는 문제를 분리할 수 없는 특성상 어불성설인 것이죠.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Talk to Ukraine about ports, not us, says Russia ahead of U.N. talks in Moscow, 2022년 5월 26일 Reuters 기사, 영어

2022년 6월 3일 업데이트

세계가 최소한 1970년대 스타일의 에너지위기를 맞거나 더 심각한 위기를 겪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어요.

국제에너지기구의 수장인 파티 비롤(Fatih Birol, 1958년생)의 발언에 따르면 과거의 오일쇼크는 석유가격의 폭등이 전세계를 뒤흔든 사건이지만, 현재의 위기는 석유는 물론이고 가스 및 전기까지 동시에 위기가 촉발되어 더욱 큰데다 20세기 후반의 에너지위기보다도 더욱 오래 갈 수도 있어요. 또한 국제에너지포럼의 사무총장인 조 맥모니글(Joseph McMonigle)의 전망 또한 상당히 비관적이예요. 특히 에너지의 가격급등만이 문제가 아니라, 극한의 고온과 가뭄으로 전력망의 신뢰성도 저하하여 이번 여름에 미국 내에서 올해 여름에 전력부족이나 대정전도 다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어요.

사실, 이런 위기가 단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서만 기인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 상당히 불편한 진실이죠. 신재생에너지에의 경도에 따른 석유 및 가스산업에 대한 투자의 부실화로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되어 온 것이 올해의 전쟁으로 더욱 빠르고 치명적으로 되었다고 봐야 할 거예요. 이미 유럽내에서는 공장 가동중단이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고, 어떤 방식으로든 에너지부족 위기는 현실의 문제라는 것이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The world may be careening toward a 1970s-style energy crisis -- or worse, 2022년 6월 2일 CNN Business 기사, 영어

2022년 6월 7일 업데이트

캐나다와 중국의 외교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북한 근처에서 비행중인 캐나다군의 항공기에 대한 중공군 전투기의 위협비행이 있었음이 알려졌어요. 승무원들이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근접비행이 일어나서 자칫 큰 위기로 번질 수 있을 정도의 상황이 벌어진 것이죠.

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UNSC)의 결의에 따라 북한에 대한 감시를 수행중인 캐나다의 CP-140 오로라 장거리초계기는 4월 26일에서 5월 26일의 기간동안 일본 오키나와현의 카데나 항공기지에 주둔하면서 정찰임무를 수행하였고, 중국은 2019년에는 동중국해 해상을 항해하는 캐나다 군함에 전투기를 보내 위협비행을 한 데 이어 올해에는 항공기에 위협비행을 시도하는 등 갈수록 도발의 수위를 높이고 있어요. 이것은 2001년에 중공군이 미 해군의 정찰기를 위협하여 강제착륙시킨 해남도사건을 재발시킬 위험도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Canada says Chinese warplanes are buzzing its North Korea reconnaissance flights, 2022년 6월 6일 CNN 기사, 영어

2022년 6월 8일 업데이트

러시아가 루한스크 지역의 97%를 장악했다고 발표했어요.

어디까지나 이것은 러시아 정부의 주장으로 거짓말을 반복해 온 역사가 유구하다 보니 신빙성이 낮아 추가검증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적어도 러시아가 루한스크 및 도네츠크로 구성되는 돈바스 지방을 장악하려는 이유는 상당히 선명하게 드러나 있어요. 돈바스 지방은 소련시대부터 융성했던 대규모 탄광이자 인접하여 설립된 공업지대인 콤비나트가 들어서 있어서 국내산업기반이 취약한 러시아로서는 돈바스 지방을 강탈해야 할 전략적 목표가 분명하다 할 수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Russia says it now has control of 97% of Ukraine’s Luhansk region, 2022년 6월 7일 Global News 기사, 영어

2022년 6월 10일 업데이트

1월에 발생한 일본 항공자위대의 F-15J 전투기 추락사고에 대한 의외의 원인이 밝혀졌어요.

추락한 전투기는 복좌형의 F-15DJ로 조종사가 2명 탑승했지만, 기체의 자세를 착각하는 공간인식실조(空間識失調, Spatial Disorientation, 통칭 Vertigo)에 대한 최신의 훈련을 받지 못했고 결국 위기상황에서 탈출하지 못해 순직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방위성 측의 공식적인 견해였어요. 항공자위대에는 사이타마현 이루마 항공기지에 공간인식실조 대응훈련 시뮬레이터가 있어서 훈련을 해 왔지만, 코로나19 판데믹 이후에는 이동자숙으로 인해 코마츠 항공기지의 조종사들은 시뮬레이터 훈련을 하지 못했고 그 결과가 이렇게 비극으로 나타난 것이었어요.

방위성에서는 항공자위대가 보유한 F-15J의 모든 기체에 대해 충돌경고장치 및 자동충돌회피장치를 조속히 설치할 계획에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F15墜落】空間識失調の訓練できず　墜落の２人、防衛省説明

(F-15 추락 공간인식실조의 훈련 받지못했다 추락한 2명, 방위성 설명, 2022년 6월 9일 야후재팬-홋코쿠신문 기사, 일본어)

2022년 6월 12일 업데이트

미국의 5월 물가상승률이 8.6%로 나타나서 예상보다도 인플레이션이 심각하다는 것이 드러났어요. 이것은 1981년 이후 최고치로, 식료품과 에너지자원을 제외할 경우는 6%대로 나타나서 식료품 및 에너지자원의 가격폭등이 상당히 심각하다는 것도 시사하고 있어요. 특히 중유의 가격은 전년대비 106.7%로 상승해서 이미 2배 이상이 되었어요. 중유는 대량수송수단인 선박의 연료 및 화력발전의 연료로 잘 쓰여서 중유가격의 앙등은 기저물가 자체를 밀어올리는 주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어요.

앞으로 연방준비제도(FRB)의 더욱 강력한 긴축정책이 예상되고 자본시장에는 더욱 큰 충격이 예상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Inflation rose 8.6% in May, highest since 1981, 2022년 6월 10일 CNBC 기사

2022년 6월 14일 업데이트

미국발 자본시장 쇼크가 국내 자본시장도 그대로 강타하고 있어요.

다우존스 지수의 2.79% 하락, 나스닥 지수의 4.68% 및 S&P 500 지수의 3.88% 하락의 영향으로 국내증시도 큰 타격을 입었고 이미 코스피지수는 1년 7개월만에 2500선이 무너졌어요. 또한 환율은 1달러당 1290원을 돌파하는 등 환율시장 또한 불안한 양상이 지속되고 있어요.

미국에서는 또 추가적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도 있어요. 자이언트 스텝으로도 불리는 0.75%p 금리인상이 단행될 때 오늘의 충격은 이제 겨우 시작이었다는 것밖에 되지 않아서 자본시장의 위기는 더욱 가속화될 거예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인플레 공포...코스피 장중 2500선 붕괴, 환율 1290원 뚫었다, 2022년 6월 14일 조선일보 기사

2022년 6월 15일 업데이트

니카라과에서 러시아군의 주둔을 용인했어요. 기간은 올해 하반기인 7월에서 12월까지.

6월 14일에 니카라과 국회가 의결한 러시아군 주둔 용인은 재해지원 및 마약조직대책 등에서의 협력이지만 현재의 대통령이 니카라과 반미좌파의 수장인 다니엘 오르테가(Daniel Ortega, 1945년생)인데다 국회까지 그의 파벌이 장악했다 보니 2013년 이래 꾸준히 주도되어 왔던 러시아군 주둔이 올해에 일사천리로 진행된 것으로 보여요. 실제로 6월 7일에 오르테가 대통령이 발표한 행정명령이 불과 1주일만에 국회의 의결로 승인되었으니까요.

이렇게 니카라과가 러시아군을 끌여들여서 무엇을 얻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것을 좋게 볼 국가는 별로 많지 않다는 게 명백해지고는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ニカラグア、ロシア軍駐留容認　麻薬対策など名目で１２月まで

(니카라과, 러시아군 주둔 용인 마약대책 등의 명목으로 12월까지, 2022년 6월 15일 지지통신 기사, 일본어)

2022년 6월 17일 업데이트

국내 자본시장의 미국발 충격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어요.

미국에서 단행한 기준금리 0.75%p 인상인 자이언트스텝 이후 6월 16일에는 일시적으로 기술적 반등이 일어났지만 오늘은 결국 코스피지수가 일시적으로 2400 선을 지켜내지 못했고, 코스닥지수는 800 선이 깨지고 말았어요. 국내 증시의 부동의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주가도 6만원대를 지켜내지 못하고 하락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삼성전자 ‘6만전자’ 무너졌다... 코스피 2400도 한때 붕괴, 2022년 6월 17일 조선일보 기사

2022년 6월 18일 업데이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상트페테르스부르크에서 개최중인 세계경제포럼에서 온갖 험악한 발언을 쏟아냈어요.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강요된 특별군사작전이며 이에 대해 서방세계가 경제제재라는 전격전(Blitzkrieg)을 시도했지만 러시아의 경제를 잠식하는 데에는 실패한 어리석은 대책인데다 처름부터 실패가 정해져 있었던 것이라고 조롱했어요. 또한 세계 경제난에 대해서 러시아는 책임이 없고 서방세계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러시아를 탓한다는 궤변을 늘어놓는가 하면 이에 앞서서 자신을 17세기 제정러시아를 강대국으로 올린 표트르 대제(Пётр Великий, 1672-1725)의 반열에 올려놓기도 했어요.

참고로 표트르 대제는 1782년의 대관식부터 1725년에 타계하기 전까지 43년간 통치했고 오는 2025년은 표트르 대제의 300주기가 도래하는 해가 되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Russia’s Putin lashes out over Western sanctions ‘blitzkrieg,’ claims Ukraine invasion was forced, 2022년 6월 17일 CNBC 기사, 영어

2022년 6월 20일 업데이트

항공유의 전세계 가격이 2000년 평균가의 482% 이상을 기록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어요.

전세계 권역에 따라서는 2000년 평균가 대비 최신가격지수의 비율이 최저인 북미에서 468.80%, 최고인 중남미에서 501.37%를 기록하고 있어요. 게다가 평균가격의 등락이 전주대비 3.6%, 전월대비 6.1%, 전년대비 128.1% 상승하여 코로나19 판데믹의 퇴조후 전세계적으로 재개될 국제항공여행에 두껍고 걷어내기 힘든 암운이 드리워지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IATA - Fuel Price Monitor, 매주갱신, 영어

2022년 6월 21일 업데이트

터키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주관의 핀란드-스웨덴-터키 3자회담 초청을 거부했어요.

나토 가입에는 모든 회원국의 동의가 필요하고 터키는 미국, 영국 및 프랑스 다음가는 군사력을 보유한 회원국이지만 친러행보를 걷고 있어요. 또한 북유럽 양국에 대해 투명하고 구체적이고 결정적인 행보를 보이기 전까지는 나토가입에 대한 반대의사를 굽힐 의사가 없다는 것이 터키의 입장이라서 중립국 지위를 벗어나 집단안보체제에 합류하려는 핀란드 및 스웨덴에게는 큰 장벽이 아닐 수가 없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Turkey rejects Nato offer of trilateral talks with Sweden and Finland, 2022년 6월 15일 Financial Times 기사, 영어

2022년 6월 22일 업데이트

독일이 심각한 불황의 위협에 놓여 있고 현재 대폭 감소해 있는 러시아산 가스공급이 완전히 중단된다면 불황의 위협은 확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어요. 그러나 이에 대한 발본적인 대책은 없어요.

유럽연합(EU) 회원국의 평균적인 러시아산 가스 의존률은 전체 가스 수요의 40% 정도를 기록했지만 독일은 러시아산 가스의 의존률이 특히 높은 55%를 기록하고 있어요. 이래서는 국가의 운명 자체가 러시아의 손에 좌우될 수밖에 없는 것이고, 석탄화력발전소 폐지를 실행하려던 국가들도 계획을 뒤엎고 있어요. 독일 또한 예비용으로 전환하여 운휴중이던 석탄화력발전소를 재가동해야 에너지공급이 가능한 레벨이예요.

2022년의 독일의 성장률 전망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이 시작된 2월 24일 이전에는 3.5%로 예측되었지만, 독일산업연맹(Bundesverband der Deutschen Industrie)에서는 전망치를 1.5%로 대폭 하향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Germany risks recession as Russian gas crisis deepens, 2022년 6월 22일 Reuters 기사, 영어

2022년 6월 24일 업데이트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1월에 일본보다 78% 비싼 가격에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한 반면 국내 민간업체는 13% 싸게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일본에서의 톤당 도입가가 714달러인 것에 대해 한국가스공사는 1138달러, 민간업체는 620달러에 수입했고 이러면서도 한국가스공사는 해명과는 달리 겨울철 LNG 재고가 부족해서 민간업체에 부족분을 빌리기까지 했어요.

규모의 경제를 생각한다면 세계최대의 LNG 수입사인 한국가스공사가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LNG를 수입해 왔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예요. 게다가 이게 갑작스러운 것도 아니고 지난 2019-2021년 기간에도 이랬으니 낭비도 이런 낭비가 없어요. 과연 이런 비효율의 내막에 무엇이 있을지...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단독] 헛발질 가스공사, 日보다 78% 비싸게 LNG 수입, 2022년 6월 24일 조선일보 기사

2022년 6월 26일 업데이트

우크라이나군이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철수하게 되었어요.

러시아군의 공격에 중과부적인 우크라이나가 4개월에 걸친 이 전쟁 끝에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철군함에 따라 친러반군이 인민공화국을 설립한 루한스크가 사실상 러시아의 지배하에 놓이게 되었어요. 러시아는 비록 루한스크를 장악할 수는 있게 되었지만 개전 직전과는 달리 이 친러성향 지역을 장악하는 데에만 4개월이 걸려 정확히는 승전이라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이고, 소련시대에 만들어둔 도시의 인프라는 완전히 파괴되어 점령해도 도시의 기능은 기대할 수가 없어요.

이제 러시아는 루한스크의 남쪽인 도네츠크로 시선을 돌리고 있는데, 끝낼 수도 지속할 수도 없는 이 전쟁에서 러시아의 전쟁지속능력이 의문시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Ukraine to withdraw from key city of Severodonetsk as Russia's advance grinds on, 2022년 6월 25일 CNN 기사, 영어

2022년 6월 28일 업데이트

독일과 러시아를 잇는 발트해 해저의 가스파이프라인인 노르트스트림 1에 대한 의외의 사실이 보도되어 있어요.

러시아의 국영가스회사 가즈프롬에서는 타빈 시스템의 문제로 독일로의 가스 수송량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발표했어요. 현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전쟁으로 반러시아 기조가 유럽을 지배중이고 대표적인 친러국가였던 독일이 러시아에의 태도를 강경하게 전환하면서 양국간의 마찰이 격화되다 보니 러시아의 발표가 흔히 있는 변명이라고 여겨졌는데, 반드시 그런 것만도 아니었어요. 파이프라인 구동용 터빈은 캐나다에서 공급하는 제품으로 대러시아 제재 이후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제품 및 부품이 독일의 지멘스에너지로 공급되지못하고 그 결과 가즈프롬의 파이프라인 보수에 난점이 생길 수밖에 없고, 이전에는 유럽방면의 가스 공급을 자의적으로 줄일 수는 있었지만 앞으로는 늘릴 수도 없게 되었어요.

러시아가 믿는 막대한 천연자원조차도 수송수단의 중요부품은 결국 서방국가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그런 약점이 러시아를 이중고에 빠트리고 있어요. 자초한 일이니까 알아서 해결해야겠죠. 해결할 기미도 안 보이지만...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Canada seeking pathway to enable German gas flow amid Russian sanctions -Bloomberg, 2022년 6월 22일 Reuters 기사, 영어

2022년 6월 29일 업데이트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에 항복을 요구했어요.

이것은 G7 정상들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략의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결의한 데에서 나온 반발로, 러시아의 본심이 우크라이나 멸망에 있다는 것이 이렇게 화요일에 발표된 러시아의 항복요구로 명백해졌어요.

우크라이나가 항복할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겠다는 러시아는 과연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요. 이제 전쟁을 끝낼 수도 지속할 수도 없는 러시아의 호언장담이 오래 가지 못하기를 바랄 수밖에 없어요, 현재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Russia demands Ukraine surrender as G7 vows to make Moscow pay, 2022년 6월 28일 FRANCE24 기사, 영어

2022년 6월 30일 업데이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스웨덴과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자체는 막지 않겠지만, 양국이 나토의 군사시설을 유치하는 경우 군사적 균형을 위해 상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협박했어요. 나토가 군사동맹이니까 군사시설 유치 등의 군사력 정비는 당연한 것인데, 그것을 하지 말라면 결국 군사동맹의 형해화를 노리는 것밖에 되지 않으니 러시아는 실제로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가입을 반대하면서 명목상으로 반대하지 않는다는 헛소리를 하고 있는 것이죠.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Putin issues fresh warning to Finland and Sweden on installing Nato infrastructure, 2022년 6월 29일 The Guardian 기사, 영어

2022년 7월 4일 업데이트

우크라이나군에서는 어제인 일요일 동부의 도시 리시찬스크에서 철수했다고 발표했어요. 이것으로 루한스크주 전체가 러시아군에 장악당했다는 것이 확실해졌어요. 또한, 러시아의 목표인 돈바스 지역의 2개 주 중 루한스크주가 점령당함으로서 우크라이나의 주요 공업지대였던 지역이 파괴되고 점령당하여 단기적인 피해는 물론 장기적인 피해 또한 막대한 수준으로 증가하게 되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Ukraine round-up: Russia takes Lysychansk and border city hit, 2022년 7월 4일 BBC 기사, 영어

2022년 7월 5일 업데이트

독일에서 통일 이후, 그리고 21세기 들어서는 처음으로 무역적자를 기록했어요.

2022년 5월의 무역수지는 전월대비 수출 0.5% 감소 및 수입 2.7% 증가로 인해 10억 유로의 적자를 기록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어요. 이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인한 세계 공급망의 격변 및 러시아에 과의존해 온 독일 경제시스템의 약점이 만든 결과로 분석되고 있어요.

그러나, 이것은 이제 수출둔화의 시작에 불과하다 보니, 유럽 최대의 경제대국인 독일이 이렇게 위기에 빠지면 유럽연합(EU) 내부의 2위, 3위 및 4위국인 프랑스, 이탈리아 및 스페인에도 연쇄충격이 예상되고, 비록 EU를 탈퇴했다고는 하지만 영국도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Germany Posts First Monthly Trade Deficit in 30 Years, 2022년 7월 4일 The New York Times 기사, 영어

2022년 7월 7일 업데이트

파산을 선언한 스리랑카에서 러시아에 원조를 요청중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스리랑카의 고타바야 라자팍사(Gotabaya Rajapaksa, 1949년생) 대통령은 건국 후 최악의 경제위기를 맞으면서 연료부족사태 타개를 위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지원을 요청했어요. 이것은 이전에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시작한 것에 대한 확대의지를 담고 있기도 하고 있어서, 스리랑카의 경제난이 대러시아 제재의 루프홀이 될 위험도 커져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Sri Lankan President Calls Putin to Request Help with Fuel, 2022년 7월 6일 VOA 기사, 영어

2022년 7월 8일 업데이트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1954년생) 전 총리가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나라현 나라시(奈良県奈良市)에서 지원 가두연설을 하는 도중인 오늘 11시 반쯤에 뒤에서 총격을 받아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어요. 현장에서 검거된 현행범은 나라시에 거주하는 직업불명의 야마가미 테츠야(山上徹也, 41세)인 것으로 신원이 확인되었어요.

현재 아베 전 총리는 심폐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후송되어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安倍元首相が撃たれ心肺停止　演説中に2発、容疑の41歳男を逮捕

(아베 전 수상이 총에 맞아 심폐정지 연설중에 2발, 용의자 41세 남성 체포, 2022년 7월 8일 아사히신문 기사, 일본어)

2022년 7월 9일 업데이트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1954-2022) 전 총리가 7월 8일의 테러에서 총격을 받은 후 치료를 받았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타계했어요. 향년 67세. 연속 10선의 중의원 당선경력 및 전후 최연소 총리, 전후세대 첫 총리 및 최장기간 재임총리의 기록을 세운 그는 총리직에서 사임한 이후는 자유민주당의 최대 계파의 리더로서 참의원 선거의 지원유세를 위해 나라현 나라시를 찾았다가 테러를 겪었어요. 총기단속이 엄격한 일본에서 일어난 사제총기테러라서 국내적으로도 국제적으로 여파가 심대한 이 사건이 앞으로 일으킬 파장은 정확히는 예측은 어렵지만 없지는 않다고 말할 수는 있을 것으로 보여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安倍元首相が死去、６７歳　最長政権樹立、非業の死　アベノミクス、安保法制を推進

(아베 전 총리 타계, 67세 최장기간 정권수립 불의의 죽음 아베노믹스, 안보법제를 추진, 2022년 7월 8일 지지통신 기사, 일본어)

2022년 7월 11일 업데이트

스리랑카의 고타바야 라자팍사(Gotabaya Rajapaksa, 1949년생) 대통령이 사임했어요.

수만명의 스리랑카인들이 수도 콜롬보에서 일으킨 대규모 소요로 대통령궁 및 총리관저가 점거되었고 그 군중들이 대통령과 총리의 사직이 있기까지 무기한 점거하겠다고 의사를 밝히자 사임을 발표했어요. 그래서 라자팍사 대통령은 13일부터는 대통령직을 상실하게 되어요. 일설에는 현재 스리랑카 영해내의 군함에서 기거중인 것으로도 알려져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Sri Lanka President Gotabaya Rajapaksa confirms resignation, PM's office says, 2022년 7월 11일 BBC 기사, 영어

2022년 7월 12일 업데이트

이탈리아 정부에서 에너지절약대책을 검토하고 국민들의 협조를 구할 가능성이 커졌어요.

현재 이탈리아의 거대 에너지기업인 ENI에서는 러시아 국영에너지기업 가즈프롬으로부터 공급받는 가스가 평소보다 1/3 감소했고, 또한 독일과 러시아를 잇는 노르드스트림 1 가스파이프라인이 기술적 문제로 점검에 들어갔다 보니 앞으로의 러시아산 가스 공급량이 어떻게 될 지 보장할 수 없어요.

현재 이탈리아의 가스저장률은 64%이지만 연말까지 남은 기간동안에 가스저장률을 90%로까지 높여야 하는 이탈리아에서는 올해 겨울을 나기 위해 난방온도를 낮추어 달라는 호소를 정부가 앞장서서 해야 할만큼 몰려 있어요. 게다가 이미 1990년에 탈원전을 달성했다 보니 이제 와서 원자력발전소를 다시 세운다 하더라도 사용가능할 시점은 앞으로 수년 뒤이다 보니 늦어도 한참 늦어요. 당분간은 이탈리아의 에너지 난맥상은 이어질 것으로 보여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イタリアが省エネ対策検討、ロシア産ガス供給減少で

(이탈리아가 에너지절약대책 검토, 러시아산 가스공급감소로, 2022년 7월 12일 Reuters 기사, 일본어)

2022년 7월 15일 업데이트

한국은행에서 다시 기준금리를 올렸어요. 이렇게 연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한 것은 3번째의 일.

특히 이번의 금리인상은 빅스텝(Big Step)이라고 불리는 전례없는 최대상승폭인 0.5%p 인상조치로 불리고 있어요. 이렇게 기준금리는 2.25%로 인상되었어요.

이렇게 급거 금리인상을 단행한 이유로서는 가파른 물가상승세 억제 및 한미 금리차 역전문제의 해소가 거론되고 있어요. 또한 경제성장률에 대하서도 부정적인 전망을 내비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한국은행 사상 첫 ‘빅스텝’…기준금리 연 2.25%로 0.5%p 인상(종합), 2022년 7월 14일 조선비즈 기사

2022년 7월 21일 업데이트

유럽연합(EU)에서 러시아의 가스 무기화에의 대응책으로서 국가별 배급제를 시야에 두고 있어요.

이 배급제가 시행될 경우 27개 회원국은 올해 8월에서 내년 3월까지의 가스 수요를 15% 감축해야 해요. 이 수치는 과거 5년간의 동일기간의 가스 소비량 평균에 기반한 것으로 주로 상업 및 공공시설에서의 가스사용 규제 및 사용량 감축에 협력한 기업에의 보상책을 담고 있어요.

유럽연합에서는 러시아가 가스공급을 완전히 차단할 것까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Europe plans to force countries to ration gas as Russia weaponizes energy, 2022년 7월 20일 CNN 기사, 영어

2022년 7월 22일 업데이트

러시아가 국제연합(UN)에서의 거부권을 정치화하고 있는 것으로 비판을 받고 있지만 러시아는 궤변적인 논리를 내세워 안전보장이사회에서의 거부권을 거침없이 행사하고 있어요.

7월 8일의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는 터키 국경을 통한 시리아 북서부의 400만명의 주민에 대한 원조승인이 논의되었지만 러시아는 이 움직임에 대해 "시리아의 주권을 무시한다" 라는 이유로 거부권을 행사하여 원조계획 자체가 불발되었어요. 게다가 주 UN 러시아대사인 드미트리 폴랸스키는, "당신의 나라가 러시아에 대항하다가 제2의 우크라이나로 전락할 경우 어느 누가 보호막이 되어 줄 수 있는가" 라는 궤변을 늘어놓기까지 했어요.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을 비호중인 러시아는 북서부 주민들이 죽어야 정치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어요. 이게 인류에 대한 위협이 아니면 또 무엇일지.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Russia criticized for 'politicizing' UN veto, 2022년 7월 22일 NHK World 기사, 영어

2022년 7월 25일 업데이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UN이 후원하는 흑해 항구에서의 우크라이나 곡물수출에 대한 협정을 체결하였어요.

터키 최대의 도시 이스탄불에서 조인된 이 협정으로 우크라이나의 남부 항구도시인 오데사에 억류중이던 곡물의 수출이 가능해졌고 식량난 해소에 소폭 기여할 것으로 보이고는 있어요. 곡물의 우선 출하지로는 이집트, 인도네시아, 터키, 파키스탄 및 방글라데시 등이 거론되고 있어요.

우크라이나는 해바라기씨 및 기름의 생산 및 수출 세계 1위이자 밀 생산 세계 7위의 거대 농업국으로, 세계 각지가 우크라이나산 곡물에 많이 의존하고 있어요. 이 조치로 파리 곡물시장의 12월 밀 선물가격은 5% 가량 하락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2022년 7월 27일 업데이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흑해연안에 대량의 미사일 공격을 하고 있는 것이 우크라이나 정부의 발표로 밝혀졌어요. 또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물론 미콜라이우 주의 비탈리 김 주지사가 동시다발 폭발이 일어나는 현지의 영상을 공개하여 그 발표가 사실임도 밝혔어요.

오데사 항에 억류중인 곡물의 수출에 합의해놓고 다시 미사일 공격을 퍼붓는 러시아는 조약을 준수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게 이렇게도 증명되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Russia-Ukraine updates: Kyiv reports 'massive missile attack' on Black Sea coast, 2022년 7월 26일 DW 기사, 영어

2022년 8월 2일 업데이트

미국의 낸시 펠로시(Nancy Pelosi, 1940년생)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할 것이라고 대만 및 미국의 정부관계자들이 밝혔어요. 이것은 중국의 강경한 협박에 맞선 미국과 대만측의 결정으로, 펠로시 의장의 대만방문 이후 악화된 미중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은 사실상 기정사실화되어 있어요. 하지만 중국의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서라도 펠로시 의장의 아시아 각국 방문은 계속되어야 하기에 미국도 대만도 중국의 위협에 굴복할 수는 없어요.

펠로시 의장은 한국 및 일본도 방문할 예정에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Pelosi expected to visit Taiwan, Taiwanese and US officials say, 2022년 8월 2일 CNN 뉴스, 영어

2022년 8월 8일 업데이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방문에 불만을 품은 중국측이 대만 영토를 가로지르는 미사일을 수차례 발사하였고 그 중 5발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낙하하였어요. 배타적 경제수역은 영해는 아니지만 선포한 국가가 어업이나 해저자원 채굴 등의 경제활동을 독점적으로 수행하거나 감독할 수는 있어서 이것 또한 위협적인 요소임이 틀림없어요. 중국에서는 일본의 EEZ 선포 자체를 부정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5 Chinese missiles land in Japan's EEZ: defense chief, 2022년 8월 4일 Nikkei Asia 기사, 영어

2022년 8월 9일 업데이트

중부권이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고 특히 서울특별시의 한강 이남지역이 집중적인 피해를 입어 하천범람, 저지대의 각종 시설침수 등이 이어져 대혼란에 빠졌어요. 서울특별시 서초구 및 강남구는 폭우상황에서 자동차를 버리고 탈출한 사람들이 많아서 비가 그친 뒤에 도로에 승용차, 버스 등이 대량으로 뒤엉켜 방치되어 있는가 하면 관악구에서는 반지하방에서 일가족 3명이 대피하지 못하고 목숨을 잃는 참상까지 발생하는 등 혼란상이 끊이지 않고 있어요.

비가 더 올 전망이라서 이 혼란상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을 위험이 극히 농후해요. 게다가 정전까지 되어서 상황은 더 논할 수도 없을 정도예요.

관련보도를 셋 소개할께요.

승용차·버스 뒤엉켜...폭우 휩쓸고 간 강남, 버려진 차들로 쑥대밭, 2022년 8월 9일 조선일보 기사

尹, 일가족 3명 숨진 반지하 집 방문...“하천 관리가 문제”, 2022년 8월 9일 조선일보 기사

아파트 정전, 상가는 진흙탕… “전쟁터 된 강남, 피난 간다”, 2022년 8월 9일 조선일보 기사

2022년 8월 11일 업데이트

러시아가 인도에 Tu-160 초음속 전략폭격기를 공여하기로 한 것이 밝혀졌어요. 예상규모는 6대.

Tu-160은 가변익을 채용하여 비행성능이 우수한 전략폭격기로 소련시대 말기에 개발되었으나 소련붕괴 및 경제난으로 인해 생산 자체가 많지는 않았지만 기존기체에 대한 현대화개수는 물론 개선점이 반영된 신조기체인 Tu-160M2도 제작되어 실험평가단계에 있는 등 프로젝트 자체가 꾸준히 추진되어 있어요. 특히 중국이 러시아의 극초음속 미사일 기술을 빼낸 것이 확인되어 있다 보니 러시아가 이에 대한 보복 및 기술자산에 대한 수익창출을 위해 인도에 중국 전역의 타격이 가능한 강력한 전략자산을 판매하는 것으로서 응수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가능해요.

확실한 것은, 이 결정으로 대러시아 제재는 더욱 어렵게 되었다는 것이죠. 인도라는 큰 루프홀이 있기에.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Russia Supplies IAF Its First Strategic Bomber, 2022년 8월 9일 The Citizen 기사, 영어

2022년 8월 12일 업데이트

2014년 이후로 러시아가 강제병합한 크림반도에서 의문의 폭발이 일어나고 있어요.

그 중 해안에 입지한 항공기지가 의문의 폭발사고를 겪어서 주변의 주민 30여명이 긴급피난했다고 밝히고 있어요. 보고된 인명피해는 최소 사망자 1명. 게다가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공격한다는 예고도 실제 행동도 없었다 보니 문제의 폭발이 대체 어떤 성격의 것인지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Explosions rock area of Russian airbase in Crimea killing at least one, 2022년 8월 9일 CNN 기사, 영어

2022년 8월 13일 업데이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전쟁은 개전 반년을 앞둔 이 시점에서 크게 실패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어요.

이것의 원인은 부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한 결정, 대량포격에 의존하는 교리, 부실한 보급망, 큰 희생을 감수하는 태도 및 민간인에 대한 테러리즘을 전략으로 쓰는 행태에 있어요.

러시아군의 피해는 80,000명 이상의 사상자, 러시아군 전차 인벤토리의 65%에 해당되는 1,700대 손실, 장갑차 4,000대 손실 및 항공기 200대의 손실 등으로 집계되고 있지만 여전히 손실최소화에 대한 대안은 없는데다 민간인들을 5,000명 이상 죽이고 7,000명 이상 부상을 입히는 등 민심마저 이반시키고 있어요. 과거 체첸이나 현재 시리아에서의 전쟁수행방식으로는 넓고 인구도 많고 항전의지도 높고 세계각국이 지원하는 우크라이나를 이길 가능성은 없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Lessons for the West: Russia’s military failures in Ukraine, 2022년 8월 11일 European Council on Foreign Relations 기사, 영어

2022년 8월 18일 업데이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스탈린 치하 소련시대의 제도였던 10명 이상의 자녀를 낳은 어머니에게 영웅칭호를 부여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어요. 이것은 러시아 관련을 영어로 전하는 역외자유언론인 모스크바 타임즈의 보도로 알려졌어요.

문제의 영웅칭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4년에 스탈린이 제정한 제도로, 2600만명 이상의 소련인이 사망함에 따라 인구회복을 위해 추진한 것이었어요. 푸틴인 이 제도를 부활시켜서 10명을 출산한 어머니에게 100만 루블(16,000달러, 원화 2100만원 가량)의 상금을 수여하기로 한 법안에 서명했어요.

러시아의 인구는 소련 붕괴후 급격히 줄어들었고 2022년에 들어서는 1월에서 5월 사이에는 매월 86,000명 가량이 줄고 있어요. 이 속도대로라면 매년 인구가 100만명 이상 줄어들게 되어요. 게다가 우크라이나 침략을 감행하면서 러시아군 전사자가 대량으로 나고 있어서 사망자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어요. 전사자는 대략 8만명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Putin brings back Stalin-era award for mothers who have 10 children as population declines and Russia suffers heavy losses in Ukraine, 2022년 8월 17일 Business Insider 기사, 영어

2022년 8월 19일 업데이트

국내의 전자 및 반도체 대기업의 재고가 급증하고 있어요.

삼성전자의 경우 전년말 대비 올해 6월말 재고자산 총액이 26% 증가한 52조 922억원으로 증가해서 보유 전체자산의 비율이 11.6%로 급상승했어요. 동일기간 대비 SK하이닉스는 33.2% 증가한 11조 8787억원, LG디스플레이는 41% 증가한 4조 7225억원의 재고자산총액을 기록하고 있어요.

이에 따라 생산설비 가동률은 크게 하향조정되고 있어요.

삼성전자의 경우는 영상기기 생산라인 가동률을 63.7%로, 휴대폰 생산라인을 70.2%로 대폭 하향조정하는가 하면 LG전자는 TV 생산라인의 가동률을 72.5%로 낮추는 등 심한 경우는 20%포인트 이상으로 끌어내리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반도체·TV·세탁기 재고가 쌓여간다, 2022년 8월 19일 조선일보 기사

2022년 8월 22일 업데이트

연이은 기상이변으로 농업생산량이 급감한 인도에서 밀을 수입한다는 전망이 있었지만 인도 정부에서는 현재 재고가 충분해서 수입하겠다는 방침은 없다고 밝혔어요.

인도의 2022년 밀 수급량은 전년대비 57% 감소하여 1880만톤 수준으로 급감했어요. 그리고 밀의 현지가격은 지난 금요일에 1톤당 24,453루피(=미화 305달러 97센트)로까지 치솟아서 최고치를 경신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India says not planning to import wheat, 2022년 8월 21일 Reuters 기사, 영어

2022년 8월 23일 업데이트

유로화와 달러화의 가치가 역전되었어요.

유로화의 시세는 20년만의 최저로 1유로당 99.03센트가 되었어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전쟁과 인플레이션의 대확산이 유로화의 가치가 급락을 이끌고 있음은 물론이고 이것이 언제쯤에야 진정될지도 지금으로서는 장담할 수 없어요. 더 큰 추락도 현재로서는 피할 수 없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Euro trades at two-decade low against the dollar. And some think it could slide much further, 2022년 8월 23일 CNBC 기사, 영어

2022년 8월 25일 업데이트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연 2.5%로 인상했어요. 이번의 인상폭은 0.25%p로 최초의 4회 연속인상이 되었어요.

이것으로 물가상승세의 억제 및 한미 금리역전을 방지가 가능해졌어요. 비록 국제유가의 하락이 시작되고는 있지만 미래의 물가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이 높아진 점을 고려할 때 이번의 금리인상은 필요불가결해져 있어요. 그리고 시장예상에도 대체로 부합해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2.5%로 0.25%p 인상…사상 첫 ‘4회 연속 인상’(종합), 2022년 8월 25일 조선비즈 기사

2022년 8월 26일 업데이트

우크라이나의 독립기념일인 8월 24일에 러시아가 인구 3500명 규모의 소도시인 차플리네(Чаплине)에 로켓포 공격을 가했어요. 로켓탄은 철도역에 떨어져 22명의 사망자를 내고 객차 5량을 전소시키는 등의 피해를 냈어요.

이제 전쟁 7개월째를 맞는 러시아는 민간인 피해를 누적시키는 방법으로 우크라이나인들의 전의를 꺾으려고 하고 있지만 이것들은 계속 역효과만 내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22 reported killed in Independence Day attack in Ukraine, 2022년 8월 24일 Politico 기사, 영어

2022년 8월 27일 업데이트

러시아가 5년마다 갱신되는 국제연합(UN) 핵확산방지조약(Nuclear Non-Proliferation Treaty) 초안을 거부했어요. 이미 2015년에도 합의에 실패한 데에 이어 코로나19 판데믹을 이유로 2년 연기되어 7년만에 열린 올해의 조약회의에서도 여전히 합의는 실패한 것이죠. 이번 초안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원자력발전소가 우크라이나의 기관에서 관리되어야 하는데 러시아군이 장악한 이후 통제가 불가능해지고 있어서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 가중된다는 내용이 있었지만 러시아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등 우크라이나 침략전쟁 도중 점거중인 지역에서의 군사활동을 거론했다는 이유로 "최종안은 균형이 결여되었다" 등의 궤변으로 이를 거부했어요.

이 조약회의는 컨센서스(Consensus) 방식인만큼 어느 한 국가가 공연히 반대하면 합의는 불가능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Russia blocks nuclear treaty agreement over Ukraine reference, 2022년 8월 27일 BBC 기사

2022년 8월 30일 업데이트

유럽 최대의 원자력발전소인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가 3월 이후 러시아군에 점거당해 있는 상황하에서 국제연합(UN)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조사단을 파견하기로 하였어요. 현재 발전소가 입지한 우크라이나 남동부에서는 전투가 계속되고 있어서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어요.

원자로 자체는 두꺼운 콘크리트 방호벽으로 되어 있어서 포격에도 견딜 수는 있지만 문제는 전원공급에 있어요. 만일 원자로 및 백업용 발전기에 제대로 전력이 공급되지 않을 경우 냉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노심용융 사고로 이어질 것은 사실상 확정적이니까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Ukraine war: UN team leaves for Zaporizhzhia nuclear plant, 2022년 8월 29일 BBC 기사, 영어

2022년 9월 1일 업데이트

러시아의 국영 에너지기업 가즈프롬이 프랑스로의 가스공급을 전면적으로 차단한다고 발표했어요. 이유는 지불문제. 이 조치는 목요일인 9월 1일부터 단행되어요.

어제인 8월 31일부터는 러시아-독일 해저파이프라인인 노르드스트림 1의 정비를 이유로 가스관 운영을 완전히 차단한 이후 이제는 프랑스로의 가스공급을 완전히 끊는 식으로 러시아가 전횡을 부리고 있어요. 이로서 프랑스의 연간 가스 수요의 17%가 사라지게 되어 유럽연합(EU) 각국의 가스 사용량 15% 감축으로는 에너지위기 대응이 불가능해지는 상황도 당장 현실의 문제로 다가와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Gazprom calls complete stop on gas deliveries to France’s Engie, 2022년 8월 31일 Financial Times 기사, 영어

2022년 9월 2일 업데이트

국내의 대표적인 반도체기업의 낸드플래시 재고가 늘고 있고 또 이것이 가격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낸드플래시는 기업수요가 많다 보니 기업수요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고 DRAM보다는 등락폭이 적지만 그래도 3개월 동안 8% 하락한 것은 상당히 큰 위기라고 할 수 있어요. 게다가 이 기조는 계속될 전망이예요,

올해 2분기의 전분기대비 실적의 경우 삼성전자는 매출이 5.4% 감소하고 SK하이닉스 및 솔리다임의 합산의 경우는 매출이 12.1% 증가하는 등의 혼조세가 지속되고 있어서 일률적인 동향예측도 어려운 문제가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삼성·SK 주력인데 재고 쌓이고 가격 뚝뚝… 낸드플래시 겨울, 예상보다 춥다, 2022년 9월 2일 조선비즈 기사

2022년 9월 3일 업데이트

러시아가 노르드스트림 가스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가스공급을 전면차단하기로 했어요. 이 조치가 언제 변동될지의 상황은 알 수 없어서 사실상 무기한 중단이 시작되었다고 보면 되어요.

러시아의 국영 에너지기업 가즈프롬에서는 포르토바야 압축기 가동시설에서의 누유를 발견해서 정비를 위해서 파이프라인의 가동을 멈추었다고만 발표했을 뿐 재개의 시점에 대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없었어요. 러시아가 유럽각국의 가스공급량 35%를 수송하는 이 파이프라인은 이제 유럽을 향한 독침이 되어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Russia cuts off gas exports to Europe via Nord Stream indefinitely, 2022년 9월 2일 CNN Business 기사, 영어

2022년 9월 5일 업데이트

아르헨티나의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데 키르히너Cristina Fernández de Kirchner, 1953년생) 부통령이 암살당할 뻔한 위기가 있었어요. 암살범이 그녀의 머리에다 바로 장전된 권총을 들이댔지만 총기의 오작동으로 총은 불발되고 현장에서 붙잡혔어요. 암살범은 브라질 출신의 35세 남성인 페르난도 안드레스 사박 몬티엘(Fernando Andrés Sabag Montiel)로 판명되었고, 그의 권총에는 실탄 5발이 장전되었지만 방아쇠를 당겼을 때 오작동이 일어나 발사할 수는 없게 되었어요. 그는 몸에 네오나치 문신을 하고 있었고 2021년에 35cm 길이의 칼을 소지하다 체포된 이력도 있는데다 그가 거주중인 아파트에서는 합계 100발의 실탄이 든 상자도 2개 발견되었어요.

과거 대통령 재임시에 현재 부패혐의로 기소중인 부통령에는 피해가 전혀 없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입장표명도 하고 있지 않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Cristina Fernández de Kirchner: Gun jams during bid to kill Argentina vice-president, 2022년 6월 3일 BBC 기사, 영어

2022년 9월 7일 업데이트

계속 달러환율이 폭등하고 있어요.

원-달러 환율은 13년 5개월만에 1달러당 1380원을 넘어 연고점을 돌파했어요. 이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지속 전망에 앞으로도 상당간 지속될 것이 전망되고 있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 또한 하루만에 다시 110 이상으로 올라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폭주하는 원·달러 환율, 1380원 돌파…또 연고점 경신, 2022년 9월 7일 조선비즈 기사

2022년 9월 8일 업데이트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국제연합에서 안전지대 설정을 요구하고 나섰어요.

유럽 최대의 원자력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는 현재 러시아군의 점거하에 우크라이나인 운영인력이 관리하는 형태로 주변지역에서의 포격이 끊이지 않고 있어서 최악의 경우 통재되지 않는 방사능노출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어요. 국제연합 측에서는 안전지대 설정과 포격 즉시종료를 요구했어요.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에 대해서 부지내의 러시아 군사력의 존재 및 우크라이나 관리인력에 대한 압력 등을 언급하면서 점령에 대한 투명한 해명이 필요하고 부지의 비무장화에 대한 찬성의 의사도 피력했어요.

14명의 조사단이 방문중인 현재에도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포격은 지속중이고, 마지막으로 작동중이었던 원자로 또한 마지막 주전원선이 끊기자 전력망과의 연결이 끊긴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Zaporizhzhia: UN nuclear agency calls for Ukraine plant safety zone, 2022년 9월 7일 BBC 기사, 영어

2022년 9월 11일 업데이트

우크라이나 동부의 대도시인 하르키우 및 인근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철수하기로 결정했어요.

이것은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의 공식발표로 확인되었어요.

우크라이나 동부의 최대도시이자 우크라이나 2위의 도시인 하르키우는 우크라이나의 제조업 및 연구개발의 거점으로 소련시대에는 하리코프라고 불리는 주요 공업도시의 일부인 동시에 러시아어 사용자 다수지역이어서 우크라이나 독립후에도 친러 기조가 강했지만 러시아의 침략전쟁 이후에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인을 친러든 반러든 상관없이 학살하면서 기조가 일변했어요.

이번의 러시아군의 철군으로 대략 2,000평방km에 달하는 면적의 영토가 해방되었어요. 하지만 러시아군이 또 무슨 폭격을 할 지는 알 수 없고, 원거리 타격무기로 무차별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Russia-Ukraine updates: Russian forces withdraw from key areas in Kharkiv region, 2022년 9월 10일 DW 기사, 영어

2022년 9월 13일 업데이트

우크라이나의 미디어에서 러시아군의 고위장성을 생포했다고 보도했어요.

그는 서부군관구의 사령관으로 임명된 안드레이 이바노비치 시체보이(Андрей Иванович Сычевой, 1969년생) 중장으로 보이고 있고, 하르키우 주에서 생포되었을 당시에는 중령 계급장을 단 군복을 입은 채로 침묵을 유지하고 있어요.

만일 시체보이 중장이 생포된 것이 맞다면 최고위계급의 전범이 체포된 사례가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Top Russian Commander of Invading Army Captured by Ukraine—Report, 2022년 9월 9일 Newsweek 기사, 영어

2022년 9월 16일 업데이트

러시아군이 퇴각한 하르키우주 이지움에서 만들지 얼마 되지 않았고 무명의 묘비가 서 있는 묘지가 발견되었어요. 매장된 시신은 440구 정도로, 이지움 근교의 잡목림 내에서 발견된 나무로 된 다수의 십자가 아래에 매장되어 있어요. 이지움 이외의 장소에서도 이러한 묘지가 발견되었고 상당수는 민간인의 것으로 보이고 있어요.

이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세계가 러시아에 책임을 물어야 할 필요가 있고 그것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발언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イジュームで４４０人の遺体発見、無名の墓から　ウクライナ政府

(이지움에서 시신 440구 발견 무명의 무덤으로부터 우크라이나 정부, 2022년 9월 16일 CNN 기사, 일본어)

2022년 9월 17일 업데이트

계속 달러화가 초강세를 기록하는 이른바 킹달러 현상이 지속되면서 각국의 환율급락이 가속되고 있어요. 게다가 이것은 장기간에 걸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게 예견되고 있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1%포인트 인상되는 울트라스텝이 이행될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어요.

게다가, 이것은 사실상 대응책이 없어서 위기는 앞으로도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여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위세 떨치는 '킹 달러'에…한국도 고물가 시름 계속된다, 2022년 9월 17일 연합뉴스 기사

2022년 9월 19일 업데이트

인도가 러시아와의 무역에서 루피화 결제를 시작할 것으로 보여요.

이것은 러시아의 루블화 결제와 동일한 논리에서 출발한 것이면서 동시에 국내총생산(GDP)에서도 국내 순자산액에서도 인도에 비해 열세인 러시아에 불리한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요. 게다가 러시아는 세계 주요 선진국으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어서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무역을 할 방법이 사실상 봉쇄되어 있어요. 그러니 러시아는 자승자박 상황에서 제한된 선택을 강요당하고 있는 것이죠. 자신의 방법으로.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India's trade with Russia in rupees to start soon - trade body, 2022년 9월 14일 Reuters 기사, 영어

2022년 9월 22일 업데이트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0.75%p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하면서 달러대비 원화의 환율이 1400원대를 돌파했어요. 이것은 13년만의 일로 한때 장중 1410원을 돌파하기도 한데다 달러인덱스는 111까지 올라 20년만에 최고치로 상승했어요. 또한 코스피지수는 1.3% 하락, 코스닥지수는 1.6% 하락을 기록하는 등 국내 자본시장에의 충격은 심대해지고 있어요.

제롬 파월 의장의 강경한 성향으로 미루어 볼 때 앞으로도 이러한 긴축정책은 더욱 가속할 것이고, 미국 씨티뱅크는 최종금리 수준을 4.5-4.75% 수준으로까지 예상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美연준 ‘자이언트 스텝’ 쇼크… 원달러 환율 1400원 뚫었다, 2022년 9월 22일 조선일보 기사

2022년 9월 23일 업데이트

코스피지수가 2,300선이 무너졌어요. 낙폭은 전일대비 42.31 포인트로 비율로는 1.81%, 종가는 2,290.00을 기록했어요.

종가 기준으로 2.300을 하회한 것은 지난 7월 6일 이후 처음으로 2020년 10월 30일의 종가인 2,267.15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어요.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2.05 포인트 하락으로 비율로는 2.93%를, 종가 729.36을 기록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코스피, 1.81% 하락 마감…2개월여만에 2,300선 무너져, 2022년 9월 23일 연합뉴스 기사

2022년 9월 26일 업데이트

러시아가 지배중인 우크라이나 동부 및 남부지역에서 주민투표가 강행되고 있어요.

주민들의 민의를 물어서 해당 점령지역의 러시아 편입을 결정한다고 하지만 이 투표는 한마디로 엉터리. 투표함이 투명한데다 커다란 투표용지는 접어서 넣는 게 아니라 그냥 그대로 투입하는 방식이예요. 투표소에서는 무장한 군인들이 장전된 자동소총을 휴대한 채 감사활동을 하고 있어요. 비밀투표와 자유투표의 원칙은 이렇게 아주 손쉽게 유린되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Armed Russian Soldiers Oversee Referendum Voting, 2022년 9월 24일 The New York Times 기사, 영어

2022년 9월 27일 업데이트

국내 금융시장의 위기가 일단은 진정되긴 했지만 여전히 불안의 요소가 있어요.

우선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일시적으로 2,200 선이 무너졌지만 반등하여 2,222.86으로 장마감했어요. 이것은 미국 3대 주식시장이 공통적으로 약세장을 기록했던 것에 원인이 있어요.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대비 9.8원 하락한 달러당 1,421.5원에 마감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주가 오르고 강달러 '주춤'…금융시장 불안 일단 진정(종합), 2022년 9월 27일 연합뉴스 기사

2022년 9월 30일 업데이트

러시아가 현재 장악중인 우크라이나의 동부 및 남부영토의 러시아 역내합병을 선언할 것으로 보이고 있어요.

무장한 러시아군의 감시하에 투명한 투표함으로 집행된 엉터리 주민투표의 결과가 사실상 압도적인 찬성으로 나왔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그것을 근거로 수일내에 러시아로의 해당지역 편입 및 크림 연방관구 설립을 추진할 것이 예측되고 있어요. 또한 그 지역에 대한 수복시도애는 핵무기 사용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협박도 동반되고 있어요.

이렇게 우크라이나의 국토 15%를 참절하려는 러시아의 시도가 이제는 아예 노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Russian annexation of Ukraine territory expected within days, 2022년 9월 30일 Reuters 기사, 영어

2022년 10월 1일 업데이트

러시아가 점령중인 우크라이나의 4개주인 헤르손, 자포리자, 루한스크 및 도네츠크의 4개주를 러시아로 편입한다고 발표했어요. 이것은 수도 모스크바에서의 축하행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발표로 공식화되었어요. 또한 해당지역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수복시도는 러시아에의 공격으로 간주될 것이고 러시아는 핵무기를 써서라도 영토주권을 지킬 것이라고 공개협박도 자행했어요. 그러나 이것은 날조된 투표로 강행된 것인데다 편입이 선언된 지역은 러시아의 범죄현장이고 여전히 러시아군이 무차별 살육을 지속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Kremlin says any attack on annexed territory will be an attack on Russia, 2022년 9월 30일 Reuters 기사, 영어

2022년 10월 2일 업데이트

러시아의 체첸공화국의 수장인 람잔 카디로프(Рамзан Кадыров, 1976년생)은 러시아가 저위력 핵무기 사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러시아가 강제합병한 도네츠크주 리만 지역을 우크라이나가 수복하면서 러시아 또한 패배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을만큼 수세에 물리자 그는 전력을 다하여 러시아가 영토를 수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그 방법의 하나로서 저위력 전술핵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Kadyrov says Russia should use low-yield nuclear weapon, 2022년 10월 1일 Reuters 기사, 영어

2022년 10월 8일 업데이트

북한이 미사일을 연일 발사하고 항공기 도발까지 감행한 것에 대해 한미연합 해상훈련이 새로이 시작되었어요. 그리고 북한은 여전히 한미연합훈련이 침략전쟁연습이라고 보는 헛된 태도를 견지하고 있어요. 일본의 영공을 가로지르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뒤이어 한미일 연합훈련을 시행중인 상공으로 탄도시마일을 발사하고 항공기 12대로 공대지 공격훈련을 빙자한 도발까지 감행한 북한이 이 사태를 책임질 의사도 능력도 없어 보이는데, 과연 어떻게 대응할지가 궁금해지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South Korea, U.S. warships start new drills after North Korea missile launch, 2022년 10월 7일 PBS News Hour 기사, 영어

2022년 10월 11일 업데이트

크림반도 동부의 케르치 해협과 러시아를 잇는 크림대교(Крымский мост)가 폭발사고에 손상된 것에 대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각지에 크루즈미사일 공격을 가했어요. 수도 키이우는 물론 폴란드 인근의 대도시인 르비우, 중부의 드네프로, 남부의 자포리자 및 동부의 하르키우에 이르기까지 무차별 공격을 받아 우크라이나에서는 인명 및 재산피해가 막대히 발생했어요. 이것은 러시아가 키이우 점령기도 실패후 벌인 최대의 공습이자 우크라이나의 사회인프라를 궤멸시키려는 의도가 있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그 점을 강조하여 러시아에 대한 비난성명을 발표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Russia launches biggest air strikes since start of Ukraine war, 2022년 10월 11일 Reuters 기사, 영어

2022년 10월 14일 업데이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미국 뉴욕의 주UN대표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북한의 도발에 눈감고 미국에 맞서야 한다는 취지의 주문을 했어요. 왜 주UN대사가 대북비판에 나서야 하는가 등의 주장이나 북한체제의 보장요구 등을 말하는가 하면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미국의 쫄따구 국가가 아닌데, 미국에 대해 할 말은 해야 한다" 라는 허무맹랑한 주장이나 "다자외교보다는 진영외교에만 몰두하고 있다" 라는 현실인식이 없는 발언도 했어요. 게다가 발언한 의원 중의 1명은 러시아가 이미 국제연합 인권이사회에서 퇴출된 것도 모르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野, 유엔 코앞서 “우리가 美 쫄따구냐” “北 체제보장 아이디어 내라”, 2022년 10월 14일 조선일보 기사

2022년 10월 15일 업데이트

북한이 연일 미사일 발사에 이어 전투기 동원 및 포사격 등으로 계속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였어요. 그리고 북한군 총참모부는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그러한 강력한 도발을 정당화했고, 합동참모본부가 대북경고성명을 발표하여 북한의 도발 중단을 촉구했어요.

북한의 이런 도발은 조금도 수그러들지 않고 계속 강도가 높아지고 있어요. 이제 9.19 군사합의 따위는 오래전에 사문화되고 말았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전투기, 포사격, 미사일... 北, 9·19 합의 보란듯 깨고 심야 연쇄도발, 2022년 10월 14일 조선일보 기사

2022년 10월 17일 업데이트

러시아군이 점령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주에서 지역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인 유리 레오니도비치 케르파텐코(Юрій Леонідович Керпатенко, 1976-2022)가 자택에서 피살된 채로 발견되었어요.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동부 및 남부 주를 강제합병한 것을 평화로운 생활의 회복으로 포장하기 위해 국제 음악의 날인 10월 1일에 그에게 축하공연을 위한 오케스트라 지휘를 의뢰한 것을 거부하였고 이후 러시아군에 살해당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ロシア軍、協力拒否の指揮者射殺か　「併合」のヘルソン州―ウクライナ

(러시아군, 협력을 거부한 지휘자를 사살했나 "병합" 된 헤르손주 - 우크라이나, 2022년 10월 17일 지지통신 기사, 일본어)

2022년 10월 18일 업데이트

영국 맨체스터시 소재의 중국영사관 앞에서 홍콩의 민주화운동가가 구내로 끌려들어가 중국영사관 직원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어요. 영사관은 대사관만큼 절대불가침의 영역이 아니다 보니 중국 관헌들의 행동은 그 자체로 영국 내에서 위법한 일인데다 홍콩의 성격을 감안하자면 자치구 주민인 홍콩인에 대한 폭력은 홍콩의 자치를 부정하는 폭거가 아닐 수 없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Hong Kong protester dragged into Manchester Chinese consulate grounds and beaten up, 2022년 10월 17일 BBC 기사, 영어

2022년 10월 19일 업데이트

터키가 그리스와의 국경지대 인근에 아프가니스탄 및 시리아 출신자가 대다수인 92명의 입국자들을 발가벗겨서 내쫓은 것이 알려졌어요. 그 중 일부는 선명히 보일 정도로 외상을 입고 있었어요. 이것은 유럽연합의 국경을 관할하는 기관인 프론텍스(Frontex)가 프랑스 AFP통신의 문의에 공식적으로 답한 사항으로, 이에 대해 그리스에서는 비인간적인 참상이라고 비난한 데에 이어 국제연합 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에서도 터키의 행태를 비난하고 나섰어요. 또한 그리스에서의 비난에 대해 터키에서는 그 입국자들에 대해서는 터키 정부는 어떤 책임도 없으며 그런 비인간적인 상황을 초래한 그리스가 나쁘다고 비난하고 나섰어요. 이에 대해 다시 그리스에서는 "문명에의 수치" 라는 표현으로 맹비난하는가 하면 터키의 에르도안 대통령은 그리스가 입국자 적대정책을 관철하는 것으로 인해 에게해가 묘지화되고 있다고 거친 표현을 쓰는 등 이 사태가 그리스와 터키의 해묵은 갈등을 불지피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Greece and Turkey trade blame after dozens of nearly naked migrants found on border, 2022년 10월 19일 FRANCE24 기사, 영어

2022년 10월 20일 업데이트

검찰이 10월 19일에 단행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내부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의원, 당직자 및 지지자들이 저지하여 8시간만에 압수수색을 중단하고 철수했어요. 그리고 추후에 영장집행을 재개할 예정에 있어요. 또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체포되어 있어요.

법원에서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의 집행이라는 정당한 공권력행사이 물리력으로 막힌 것은 법치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고,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이상한 프레이밍은 사안의 본질을 왜곡하는데다 법 위에 있으려는 자세가 아닐 수가 없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검찰, 민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 불발···8시간 대치 끝에 철수, 2022년 10월 19일 조선비즈 기사

2022년 10월 24일 업데이트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및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수사를 민주진영 학살을 목표로 한 것이라고 규정하여 중단을 촉구하고 있어요. 또한 윤석열 대통령이 이 사안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해야 국정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도 밝혔어요.

조작수사, 검찰독재, 공안정치 등을 내세우지만 그런 주장을 하기 전에 밝혀진 사실이 그러한 주장을 반증하고 있다는 것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그리고 월북몰이가 무엇이 정당하다는 것일까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민주당 “文정부·이재명 수사는 민주진영 학살이 목표… 수사 중단하라”, 2022년 10월 23일 조선일보 기사

2022년 10월 26일 업데이트

러시아에서 원자력잠수함, 전략폭격기 및 탄도미사일을 동원한 핵투발훈련을 실시했어요. 이것은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가 "더러운 폭탄" 으로 불리는 방사능오염폭탄을 쓸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 이후 실시된 것으로 탄도미사일 및 순항미사일이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고 발표했어요. 발사 및 착탄지점 등에 대한 정보는 아직 없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Russia rehearses response to nuclear attack as tensions rise over "dirty bomb" allegation, 2022년 10월 26일 Reuters 기사, 영어

2022년 10월 28일 업데이트

러시아의 체첸공화국의 수장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람잔 카디로프가 우크라이나에 파견한 체첸출신 전투원들이 다수 희생되었다고 밝혔어요. 일단 밝힌 것은 전사 23명 및 부상 58명. 푸틴의 측근이 이런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푸틴의 강공돌파 노선이 측근에게도 받아들이기 힘든 것임이 시사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Chechen leader Kadyrov admits high losses among unit in Ukraine, 2022년 10월 28일 Al Jazeera 기사, 영어

2022년 11월 7일 업데이트

세계 각지의 박물관에서 환경단체들이 끊임없이 회화작품에 오물을 투척하는 사건이 벌어지는 가운데 독일 베를린 시 소재의 박물관에서는 이집트 조각품들에 유류를 투척하는 반달리즘까지 일어났어요. 이것의 복원은 상당히 어렵고 또한 박물관 방문자들의 신원 및 휴대품을 모두 확인할 수도 없는데다 전시물 오염도 사건발생 이후 긴 시간이 지나서야 발견된 등의 3중고를 겪고 있어요. 그래서 박물관의 보안 확보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지만 딱히 방법이 없는 데에서 위기가 계속 증폭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Berlin vandalism raises questions of museum security, 2022년 10월 26일 DW 기사, 영어

2022년 11월 8일 업데이트

낙동강권역의 수도에서 녹조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었다는 대구MBC의 보도에 왜곡이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이 반박했어요. 문제의 연구결과는 부경대 이승준 교수팀이 쓴 검사법인 효소면역분석법(ELISA)으로, 대구MBC 측에서는 정량한계 이하의 값을 실제검출된 값으로 단정해 보도한데다 문제의 ELISA에서 제시된 값은 재현성이 보장되지 않아서 신뢰하기 힘들다는 것이 국립환경과학원의 반박인 것이죠. 대구MBC는 결과값만 제시했을 뿐 정확한 공인시험방법의 결과 등은 제시하지 못했어요.

무슨 이유로 그렇게 주장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대구MBC가 허위과장보도에 무책임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만큼은 분명해져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단독] “대구 수돗물 3개월 마시면 정자수 감소” MBC 보도, 진실은…, 2022년 11월 8일 조선일보 기사

2022년 11월 10일 업데이트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의 점령지인 헤르손 주의 주도 헤르손 시에서 철수한다고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발표했어요. 헤르손 시는 러시아가 점령하여 러시아 영토로 강제병합한 우크라이나의 4개 주의 주도 중 유일하게 러시아군이 장악한 도시였어요. 결국 전황이 러시아군의 목표와 크게 멀어졌다는 것이 크게 반증되었어요. 또한 러시아군이 드니프로강 동안으로 철수중인 것도 관측되어 있어요.

하지만 무슨 흉악한 덫을 놓았을지 모르는 일이기에 우크라이나군은 이 상황을 신중히 주시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Kherson: Russia to withdraw troops from key Ukrainian city, 2022년 11월 10일 BBC 기사, 영어

2022년 11월 11일 업데이트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이 2022년 1월 이후 최저치로 나타났어요.

10월의 전년대비 소비자물가 인상률은 7.7%로 예상을 하회하였고 결국 연방준비제도의 연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주효했다는 것이 증명되었어요. 이것에 힘입어 주식시장도 활황을 기록하였고 특히 기술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인플레이션 발표시점 직전대비 5% 이상 급증하는 등 자본시장에서도 어려움이 다소 완화되었어요. 여러 상품의 가격상승률이 여전히 플러스여서 여전히 가격상승이 지속되고는 있지만 에너지자원 가격의 전년대비 상승률이 20%를 하회한 것도 일단 급한 위기를 면했다는 것은 분명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US inflation cools to lowest level since January, 2022년 11월 11일 Financial Times 기사, 영어

2022년 11월 14일 업데이트

대한성공회의 김규돈 신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전용기 추락을 기원하는 취지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이후 논란이 되자 대한성공회 대전교구에서 그에 대한 사제직 박탈을 결정했어요. 또한 천주교에서는 박주환 신부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추락을 기원하는 내용이 담긴 이미지를 소셜미디어에 공개하는가 하면 그 이전에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퇴진을 주장한 것도 밝혀졌어요.

정당한 비판이 아닌 저주와 혐오가 판치는 이 세태는 과연 건전한 것일까요.

관련보도를 둘 소개할께요.

성공회, ‘尹전용기 추락 염원’ 신부 사제직 박탈, 2022년 11월 14일 조선일보 기사

‘尹부부 추락 기도’ 박주환 신부… 촛불집회서 “윤석열 퇴진” 외쳤다, 2022년 11월 14일 조선일보 기사

2022년 11월 17일 업데이트

폴란드 동부의 국경마을에 러시아제 미사일이 떨어져 2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폴란드 정부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서는 문제의 미사일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미사일공격을 막기 위해 발사한 대공미사일이 잘못 떨어진 것이라고 발표했어요. 지난 화요일에 떨어진 미사일은 러시아제 S-300 지대공미사일로 러시아군은 물론 우크라이나군도 운용중인데다 기본적으로 지대공미사일이지 지대지미사일이 아니라서 의도적인 공격일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요.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에 대한 공격은 나토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되기에 이것이 의도적인 공격이라면 제3차 세계대전의 위험은 현실화될 수밖에 없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Poland, NATO say missile that killed two likely fired by Ukraine defending against Russian attack, 2022년 11월 16일 CNN 기사, 영어

2022년 11월 19일 업데이트

윤석열 정부 출범후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법안 77건 중 국회 본회의을 통과한 안건이 전혀 없어요.

77건 중 21건은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중이지만 56건은 상정조차 안된 상태로, 조세제도 관련법안에 대해서는 대부분 반대하고 있는데다 민생법안도 무조건적인 반대가 이어지고 있어요. 민주화 이후 첫 6개월 동안 법률안 제출이 단 한 건도 통과되지 않은 것은 윤석열 정부가 처음이예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尹정부가 낸 법안 77건… 野, 한건도 처리 안해줬다, 2022년 11월 14일 조선일보 기사

2022년 11월 22일 업데이트

러시아 및 중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실험에 대한 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UNSC)의 결의를 무력화시켰어요. 결국 거부권 행사 덕분에 안보리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기관으로 전락해 버린 것이죠. 러시아에서는 남북관의 대화와 다자협상으로 북한 미사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중국은 북한에 대한 제재완화 및 한미일 군사훈련의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Russia, China block UNSC action over North Korea tests, 2022년 11월 22일 DW 기사, 영어

2022년 11월 24일 업데이트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어요. 이번의 인상으로 기준금리는 3.25%가 되었어요. 이것은 사상 초유의 6연속 기준금리인상으로 올해 4월부터 6월과 9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 단행된 것이었어요. 현재 물가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기준 여전히 5% 후반을 유지하는 상황하에서 미국과의 기준금리차를 좁히기 위한 조치이기도 해요.

한국은행은 내년의 경제성장률 목표 또한 하향조정했어요. 일단 올해의 경제성장률은 8월에 전망된 2.6%에 대략 부합할 예정이지만 내년의 경우는 전망치인 2.1%를 크게 하회하는 1.7%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한은, 6연속 기준금리 인상…속도는 베이비스텝으로 줄여(종합2보), 2022년 11월 24일 연합뉴스 기사

2022년 11월 25일 업데이트

러시아의 계속된 공격으로 전력망에 피해가 가중되는 우크라이나에서 가동중단된 전력망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어요. 수도 키이우의 경우에는 아직 전체 가구의 25% 정도가 전기가 끊긴 상태이지만 수도는 회복되었어요. 그리고 노면전차가 버스로 대체되는 현상도 보이고 있어요.

이미 영하로 떨어져서 적설 및 결빙이 진행중인 우크라이나 국토에서의 겨울전쟁은 우크라이나인들을 대폭 위협하고 있기는 하지만 러시아의 공격에 결코 굴하고 있지 않음이 드러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Ukraine races to restore power knocked out by Russian air strikes, 2022년 11월 24일 Reuters 기사, 영어

2022년 11월 26일 업데이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의 출범이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어요.

KPS의 2023년도 예산은 675억원이지만 국회 예결위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5 규모인 112억 5천만원을 감액하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어요. 이유는 예산불용우려라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예의 우려가 근거없다고 반발하고 있어요.

현재 미국의 상용 글로벌포지셔닝시스템(GPS)에 지리정보를 의존중인 우리나라에서는 상용 GPS의 10m 내외의 오차가 있어서 여러모로 불편을 겪고 있다 보니 오차율을 현행 10m의 1/200인 5cm 수준으로 억제하는 독자적인 KPS를 개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2034년에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에 있어요. 하지만 이러한 일정도 더불어민주당의 방해로 인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할 위험이 높아져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단독] 한국형 GPS 개발사업 첫발부터 삐걱…국회서 예산 삭감 위기, 2022년 11월 25일 조선비즈 기사

2022년 12월 2일 업데이트

한동훈 법무부장관에 대한 스토킹 사건을 일으킨 유튜브 채널 시민언론 더탐사가 한 장관의 자택을 찾아간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어요. 이에 대해 더탐사 측과 친민주당 성향의 사람들은 예의 자택진입시도를 정당한 행위라고 옹호하지만 2020년 8월 7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트위터에 쓴 글인 "기자 여러분께 알립니다. [KBS] "열린 공동출입문 들어가 초인종 눌러도 주거침입"" 이 재조명되고 있어요.

조국 사태 당시 "우리가 조국이다" 를 외친 사람들은 과연 이 사안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더탐사의 행위도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소셜미디어 활동도 누군가에게는 위기가 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더탐사 때문에 또 소환된 조국 트윗...“초인종 눌러도 주거침입”, 2022년 12월 2일 조선일보 기사

2022년 12월 6일 업데이트

러시아 공군의 모스크바 동남부 185km 지점의 랴잔 항공기지가 우크라이나의 드론의 공격으로 3명이 사망했다고 러시아측이 공식적으로 발표했어요. 또한 러시아 공군 전략폭격기의 양대 운용거점이자 모스크바 남동부 730km 떨어진 러시아 중부의 엥겔스 항공기지도 타격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어요. 우크라이나측에서는 이 사안에 대해서 어떠한 책임도 없다고 말했지만 만일 러시아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종심을 타격할 능력을 이미 갖고 있고 러시아 서부 및 중부의 어느 곳도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도 입증되는 것이죠.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Moscow says three killed in Ukrainian drone attacks on air bases deep inside Russia, 2022년 12월 6일 Reuters 기사, 영어

2022년 12월 15일 업데이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이 10개월을 향해가는 지금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크리스마스 휴전을 제안했지만 러시아의 크렘린궁에서는 그러한 휴전에 대해 어떠한 제안도 받지 않았고 그 화제가 의제에 올라 있는 것도 아니라고 밝혀졌어요.

제1차 세계대전의 도중이었던 1914년에는 그나마 유럽의 광대한 전선에 크리스마스 휴전(Christmas Truce)이라도 있었지만 그로부터 108년이 지난 2022년에는 그런 것조차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Kremlin says Christmas ceasefire not on the agenda in Ukraine, 2022년 12월 14일 Reuters 기사, 영어

2022년 12월 16일 업데이트

중국 정부가 군함들을 대거 태평양으로 파견하고 있어요.

특히 일본의 해협 중 공해대가 있는 카고시마현의 오오스미해협이나 오키나와현의 미야코해협으로 구축함, 보급함 및 해양조사선 등을 대거 파견하고 일본의 항공기와 함선이 그들을 추적하고 있는 상황이 급증하고 있어요. 중국은 이것이 일본의 군국주의적인 움직임이 원인이라고 익명의 전문가를 내세워 주장하고 있지만 중국의 전랑외교 및 대만침략 노골화가 일본의 군비증강이라는 대응으로 일어나고 있고 또한 일본의 군비증강이 20세기의 전간기에는 고립주의 노선 및 추축국 가담으로 이어졌지만 현재의 것은 미일동맹의 범위내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무시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China sends ships into Pacific amid Japan security moves, 2022년 12월 16일 AP NEWS 기사, 영어

2022년 12월 23일 업데이트

중국의 해외비밀경찰서가 전세계 주요국가가 포진하여 있다는 것이 알려진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서울 강남권에 소재한 유명 중국음식점이 그 비밀경찰의 거점으로 유력하다는 것이 국내 방첩기관에 포착되어 있어요.

문제의 중식당이 어디인지는 특정되지는 않았지만 운영법인의 재무제표도 수상한데다 막대한 손실을 내면서도 계속 영업중이었고 전세계적으로 중국의 해외비밀경찰서가 논란이 된 후 갑자기 실내공사를 하겠다며 영업을 임시중단하기로 한 것도 역시 석연치가 않은 점이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단독] 그 식당이 수상하다… 中 비밀경찰 거점, 강남 중국음식점 유력, 2022년 12월 23일 조선일보 기사

2022년 12월 26일 업데이트

속칭 빌라왕으로 불렸던 갑자기 사망한 40대 임대업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자료에 따르면 보증사고는 법인보유주택 91건과 그 빌라왕 김씨 명의주택 81건을 합하여 171건 발생해 있고 금액이 33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어 있어요. 게다가 다른 세입자 440명에 대한 보증사고 또한 예고되어 있는데 이것이 악성 임대인 순위에서 8위에 불과한 것도 추가로 알려져 있어요. 즉 이 빌라왕 문제보다 더욱 큰 문제가 폭발할 때만 다가오고 있어요.

상위 10위의 악성 임대인의 사고금액 총합은 어림잡아 4,518억원 규모로 이것이 대규모 금융위기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빌라왕'보다 더한 집주인 수두룩…600억원 넘게 떼먹기도, 2022년 12월 26일 연합뉴스 기사

2022년 12월 30일 업데이트

경기도 과천시의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나온 것에 대해 터널 방음재료로서 아크릴소재의 일종인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가 사용된 것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또한 국토교통부에서 제시된 도로건설 방음시설 재질기준이 2012년에 개정되면서 불연성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는 지침이 삭제된 것으로 확인되었어요.

이렇게 화재관련 안전기준을 제외한 결과 이런 참사가 발생했어요. 그리고 공기단축 및 시공편의성을 추구하여 절감된 이익의 뒤에는 대형 인명사고가 따라왔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방음시설 재료는 불연성”... 국토부, 10년 전 이 지침 뺐다, 2022년 12월 30일 조선일보 기사

2023년 1월 4일 업데이트

국내에서 정파에 따라서 사실조차도 인정하지 않고 가짜뉴스에 기대는 진영논리의 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요. 즉 주관적인 영역인 지지나 반대는 물론 객관적인 영역조차도 취사선택하는 경향이 위험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 한때 정계를 뒤집어놓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온전히 허위로 밝혀진 해프닝인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김앤장 변호사 30명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처에서 비밀리에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다수의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사실로 믿고 있다든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소년원에서 복역했다는 거짓말에 대해서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상당수가 그것을 기정사실화하는 등의 문제가 대표적으로 거론되고 있어요.

이런 진영논리의 시대를 구가하는 가짜뉴스의 문제점이 장래에 독이 되면 되었지 이득이 될 리가 없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청담동 술자리’ 거짓 판명났지만… 민주 지지층 70% “사실이다”, 2023년 1월 4일 조선일보 기사

2023년 1월 6일 업데이트

삼성전자가 2022년 4분기에 어닝쇼크(Earning Shock)를 기록했어요.

해당 분기의 매출액은 70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58%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같은 기준으로 69% 줄어든 4조 3000억원이 기록되었어요. 이것은 증권사의 전망치 평균인 9조 9254억원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것이었어요. 비록 한국기업 최초로 연매출액이 300조원을 넘는 금자탑을 달성하기는 했지만 영업이익은 2021년 대비 16% 낮아졌어요.

이건희 전 회장의 생전의 발언인 삼성전자 위기론은 이렇게 현실화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속보] 삼성전자 ‘어닝쇼크’....4분기 영업익 4.3조원 전년 동기보다 69% 급감, 2022년 1월 6일 서울신문 기사

2023년 1월 9일 업데이트

2022년말에 돌출된 빌라왕 사태에 대해 이미 2021년에 사망한 정모씨 사건과 관련해 실제의 집주인으로 추정되는 배후세력이 경찰에 입건되었어요. 또한 유사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도 판단되어 경찰이 더욱 엄정히 수사할 것도 천명해 두고 있어요. 유력한 배후는 어느 컨설팅업체로 경찰이 이미 전세사기의 공범으로 입건해 있어요.

이 사건은 2022년 10월에 사망한 40대 빌라왕 김모씨 사건과는 별개의 것으로 이것 또한 수사중에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숨진 빌라왕 배후에 컨설팅업체…경찰, 구속영장 검토, 2023년 1월 9일 연합뉴스 기사

2023년 1월 14일 업데이트

한국은행이 사상 최초로 7회연속 금리를 인상했어요. 이것으로 기준금리는 연 3.5%로까지 올랐어요.

이렇게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2008년 11월 이후 14년 2개월만에 최고수준으로 올랐어요.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높긴 하지만 둔화 조짐을 보이는 것이 그나마 희망적이라 할 수 있겠지만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금리인상, 이제 다 왔다"...기준금리 3.5%, '사상 첫 7연속 인상', 2023년 1월 13일 머니투데이 기사

2023년 1월 15일 업데이트

포르투갈의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 1985년생)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Al-Nassr) 구단으로 이적함에 따라 그의 여자친구인 조르지아나 로드리게스(Georgina Rodriguez, 1994년생)도 같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주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녀에 대해서 항간에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의 법률에 따라 조르지아나 로드리게스는 호날두의 소유물(노예)로 등록되었다" 라는 보도가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어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공식반응은 없어요. 게다가 문제의 그 신분증에 표시된 소유물 운운의 신빙성도 없다는 것이 지적되어 있어요.

가짜뉴스의 폐해가 이렇게도 심각하네요. 사실 저도 이걸 진짜로 받아들였으니...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The 'fake' document that made Georgina Rodriguez a slave to Cristiano Ronaldo, 2023년 1월 12일 MARCA 기사, 영어

2023년 1월 16일 업데이트

우리나라의 반도체생산이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최대의 감소율을 보였어요.

2009년 이래로 생산량이 전년동월대비 15% 및 전월대비 11% 감소한 것은 초유의 일이고 산업생산 전체의 감소율이 3.7%인 것을 감안할 때 특히 반도체에 혹독하게 불경기가 닥쳤다고 보는 게 타당해요. 게다가 재고량은 전년동월대비 재고는 20%, 전월대비 12.9% 증가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요. 사실 전세계적으로 메모리칩 공급과잉 상태이다 보니 메모리반도체에 집중된 우리나라의 반도체산업은 그 어느 나라보다도 타격이 지대할 수밖에 없어요. 게다가 국제수요는 물론이고 국내수요마저 급감했으니까 현재로서는 답이 없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S Korea chip output falls most since financial crisis, 2022년 12월 30일 TAIPEI TIMES 기사, 영어

2023년 1월 19일 업데이트

국가정보원이 민주노총에 대한 압수수색을 한 배경이 알려져 있어요.

사실 민주노총 핵심간부가 북한 공작원의 접촉을 확인한 시점은 2017년이지만 노조나 시민단체 간부 등의 인사가 동남아시아에서 북한의 공작원을 만나는 증거를 확보하고도 북한이 화를 낼까봐 국가보안법 위반수사는 본격화되지 못했어요. 그리고 최근에 불거진 창원, 제주 등지의 간첩단사건에 대해서도 이미 2018-2019년 기간동안 방첩당국이 증거를 확보하고 있었지만 수사만은 못하고 있었던 것이었어요.

2021년에 공개된 청주간첩단사건 등은 빙산의 일각일 수도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文정권, 민노총 간부 국보법 위반 알고도... 北 화낼까봐 수사 뭉개”, 2023년 1월 19일 조선일보 기사

2023년 1월 25일 업데이트

미국에서 계속 총기난사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요.

그리고 2023년이 시작해서 3주 남짓 흐른 지금 미국 전역에서 39건의 총기난사가 발생한데다 인종적 구성이 다양한 서부지역에서 빈발하는 문제가 있어요.

미국의 근년도 총기난사사건은 2021년에 최다인 690건을 기록하여 주당 13건 이상 일어났는데 올해는 이미 첫 3주 동안 이 비율에 도달했어요. 날씨가 따뜻해지고 대외활동량이 많아지면 이것들이 많아지면 많아지지 줄어들지는 않을 듯해요. 또한 1990년 이후 총기사고로 죽은 미국인들의 누계는 1백만명을 넘고 있어요.

더욱 무서운 것은 미국의 총기문화는 세계적인 추세와 크게 벗어나 있는데다 악순환이 끊어질지조차 불확실한 것이죠. 하단에 소개되는 CNN 기사에서는 "Remember, we're alone." 이라고 요약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Three weeks and 39 mass shootings. This is America in 2023., 2023년 1월 24일 CNN 기사

2023년 2월 3일 업데이트

미국 상공에 중국의 정찰기구가 나타났어요.

문제의 정찰기구는 목요일에 미 국방부의 대면인인 패트릭 라이더(Patrick Ryder) 준장이 공식적으로 그 존재를 공포했어요. 현재 미국 본토의 북부에 나타난 그 기구는 민항기의 순항고도보다 훨씬 높은 고도에서 비행중으로 지상의 사람들에게 어떠한 피해도 입히고 있지는 않지만 지상에의 피해를 우려하여 격추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어요. 문제는 그 기구가 높은 보안이 요구되는 민감한 시설 위를 비행했다는 것이죠.

이것은 미국과의 대결을 원하지 않는다는 중국의 발언이 얼마나 기만에 가득찬 것인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사례이자 미국이 신중하고 현명하게 대응하고 있는 산 증거라고 할 수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Pentagon tracking suspected Chinese spy balloon over the US, 2023년 2월 3일 CNN 기사, 영어

2023년 2월 4일 업데이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방문을 연기했어요.

미국 상공에 출현한 문제의 의심스러운 정찰기구에 대해 중국이 일단 중국의 것임은 인정했지만 정찰이 아니고 기상과학연구를 위한 것이었다고 불성실한 해명을 했고 여기에 대해 미국 국무부에서도 미국의 주권침해와 국제법 위반이 명백한 이 사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중국측의 해명을 배척했어요. 근일중에 기획된 국무장관의 방중도 연기되었고 언제 재개될지도 지금으로는 알 수 없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Blinken's China trip postponed over Chinese balloon, 2023년 2월 3일 POLITICO 기사, 영어

2023년 2월 6일 업데이트

미 공군이 중국의 정찰기구를 대서양상공에서 격추했어요.

미국 본토내의 민감한 시설 상공을 부유하던 그 중국의 정찰기구는 결국 동쪽으로 흘러가서 대서양상공으로 흘러갔고 미 공군 랭글리 항공기지(Langley Air Force Base)에서 발진한 제1전투비행대 소속의 F-22 스텔스전투기 2대가 그 기구의 아래로 접근하였고 그 중 1대가 AIM-9X 사이드와인더 공대공미사일을 발사하여 문제의 기구를 격추했어요. 이것으로 F-22의 첫 공대공 실전기록이 세워졌어요. 잔해가 해상에 추락해서 피해는 없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F-22 Raptor scores its first Air to Air kill., 2023년 2월 5일 Aviation Photography Digest 기사, 영어

2023년 2월 7일 업데이트

조선왕실의 은공예품인 것으로 알려졌던 은제(銀製)의 병인 은제이화문화병(銀製梨花文花甁)이 일본의 코바야시시계점(小林時計店) 제작물품인 것으로 재확인되어 국가등록문화재의 지위를 잃고 문화재 등록도 말소되었어요. 문제의 병 하면에 코바야시시계점의 압인이 되어 있었던 것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초보적인 실수로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었어요. 이제라도 수정되어서 다행이예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문화재 등록된 조선왕실 은병, 알고보니 日 시계점 제품이었다, 2023년 2월 7일 조선일보 기사

2023년 2월 9일 업데이트

2월 6일에 발생한 터키 남부 및 시리아 북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이미 양국의 사망자수 합계가 11,200명을 넘었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게다가 지원도 불충분한 상태로 노상에 시신이 남겨진 처참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어요. 터키에서는 8,574명, 시리아에서는 2,662명의 사망이 확인되었어요. 게다가 대규모의 여진도 지속되고 있고 시리아에서는 정부군과 반군의 대립이 여전히 이어지는 중이라 상황은 더욱 좋지 않아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トルコ・シリア地震、死者1万1200人超に　支援届かず路上に遺体が放置

(터키-시리아 지진, 사망자 11,200명 초과 지원은 닿지 않고 노상에는 시신방치, 2023년 2월 8일 BBC NEWS JAPAN 기사, 일본어)

2023년 2월 10일 업데이트

시리아 정부군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북부지역을 폭격했어요.

월요일에 지진이 발생하여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 반군의 장악지역이라는 이유로 마구잡이로 폭격을 감행하는 아사드 정권 및 그 정권을 비호하는 러시아가 이래도 정당한 것인지 의문이 안 들 수가 없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Syria: Assad forces bombed areas hit by earthquake hours after disaster, 2023년 2월 7일 Middile East Eye 기사, 영어

2023년 2월 13일 업데이트

지난 주말인 2월 11일에 서울 중구 태평로 일대에서 열린 정부규탄대회에서 촛불행동이라는 단체가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및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얼굴 사진을 걸어두고 활쏘기 이벤트를 열었어요. 정부를 비판하든 하지 않든간에 그것은 그들의 자유이지만 이런 증오가 과연 옳은 방법이며 또한 그들의 저러한 행동이 얼마나 지지를 받을지는 의문이예요.

2007년에 경기도 이천시에서 발생했던 군부대 이전반대 시위에서 돼지를 찢어죽이는 시위가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켰는지를 생각하면 그들의 미래는 이미 알만해요. 그 시위가 철저히 규탄당했고 환호한 이천시민들도 비난받았음은 물론 2016년에 이천시로의 군부대 이전이 완료되었다는 사실로도 이미 증명되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尹부부·한동훈 얼굴 세워놓고…어린이에게 “활 쏘세요”, 2023년 2월 13일 조선일보 기사

2023년 2월 18일 업데이트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으로 보인다고 일본의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1955년생) 방위대신이 밝혔어요. 이 발표에 따르면 미사일의 최고고도는 5,700km, 비상거리는 900km 정도로 탄두중량에 따라 최대사거리는 14,000km 이상일 수도 있어요. 이렇게 되면 미국 본토의 전체가 사정권에 들어가게 되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北朝鮮ミサイル「射程1万4千km超、米国全土含む」　浜田防衛相

(북한 미사일 사정거리 14,000km 초과, 미국 전토포함 하마다 방위상, 2023년 2월 18일 아사히신문 기사, 일본어)

2023년 2월 28일 업데이트

소련 해체후 독립국가연합(CIS)의 회원국이 된 구소련 구성국들이 침묵을 깨고 반발하는 기조가 확대되고 있어요. "내일은 우리가 러시아에 침략당할 수도 있다" 라고 여기는 국가들이 하나둘 목소리를 내고 있어서 CIS 최대의 국가인 러시아의 구심력은 저하일로를 걷고 있는 것이죠.

카자흐스탄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지역의 주민투표를 통한 러시아 편입을 인정하지 못한다고 발언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에 카자흐스탄 전통양식의 원형텐트를 공여하여 피난민들을 돕고 있고 러시아의 항의를 "민간활동이다" 라고 일축하는 등 러시아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확고히 하고 있어요. 또한 소련시대에 소련의 핵개발 비밀도시가 있었고 그 피해상도 여전히 남아 있다 보니 러시아의 핵위협에 대하 깊은 반감을 품고 있는데다 이제는 더 이상 그런 속내를 숨기려 하지 않고 있어요.

게다가 CIS 회원국 중 산간벽지의 최빈국인 타지키스탄조차도 CIS 회의에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에 대해서 "작은 나라이긴 하지만 역사도 문화도 있으니까 존중을 바란다" 라고 고언하는 한편 러시아가 타지키스탄의 경제발전에 협력하지 않는 점에도 불만을 드러냈고 아르메니아 또한 아제르바이잔의 공격에서 러시아군이 아르메니아를 돕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점에 불만을 표명하고 러시아에 대해서 2023년중 예정인 자국내 합동군사훈련을 거부하기로 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あすはわが身」沈黙破る旧ソ連圏　思惑裏腹、ロシア求心力低下―ウクライナ侵攻１年

("내일은 우리차례" 침묵을 깨는 구소련권 복안과는 반대로 러시아의 구심력 저하 - 우크라이나 침공 1년, 2023년 2월 28일 지지통신 기사, 일본어) 

2023년 3월 11일 업데이트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ilicon Valley Bank), 약칭 SVB가 갑자기 파산했어요. 이것은 미국 역사상 역대 2위 규모의 파산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세계최대의 첨단산업단지인 실리콘밸리 지역의 각종 스타트업들이 주고객인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 소재의 은행으로 이 사태가 미국발 금융위기의 시작일 가능성도 매우 크게 제기되고 있어요. 각종 기술 및 보건분야의 벤처기업 출신 상장사의 44%가 이 은행의 고객사인 것을 생각하면 총자산 2090억 달러 규모의 이 은행의 파산은 그 여파가 매우 클 가능성이 있어요. 사실 이 은행의 사업분야 중에는 이미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인 FTX도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Silicon Valley Bank has collapsed. Here’s what we know., 2023년 3월 10일 The Washington Post 기사, 영어

2023년 3월 13일 업데이트

러시아가 킨잘(Kinzhal) 극초음속미사일을 계속 쏘고 있어요. 마하 10 이상의 극초음속으로 1,500-2,000km 정도를 비행하여 480kg 중량의 탄두를 운반하여 목표물을 격파가능한 킨잘 미사일은 러시아 내에 재고가 많지 않은데다 생산조차도 여의치 않지만 그래도 우크라이나를 파괴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광분하고 있다는 것만큼은 확실해져 있어요.

이런 국가에게 영토를 일부 내어주고 평화조약을 체결하라는 말은 처음부터 성립하지 못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Factbox: Russia fires hypersonic Kinzhal missiles in Ukraine, 2023년 3월 10일 Reuters 기사, 영어

2023년 3월 22일 업데이트

국제형사재판소(International Criminal Court, ICC)에서 러시아의 대통령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 푸틴(Владимир Владимирович Путин, 1952년생) 및 러시아연방 아동권리판무관인 마리야 알렉세예브나 르보바-벨로바(Мария Алексеевна Львова-Белова, 1984년생)에 대해 체포장을 발부했어요. 푸틴 대통령 및 르보바-벨로바 판무관의 혐의는 2022년 2월 24일부터 러시아가 수행중인 우크라이나 침략전쟁 도중에 자행한 위법한 주민 강제이주. 특히 점령중인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어린이들을 조직적으로 유괴하여 러시아에 강제이주시켜 그들을 러시아인으로 만들려는 반인륜적인 범죄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어요.

국가원수에 이렇게 체포장이 발부된 것은 1999년에 당시 유고슬라비아연방의 제3대 대통령이었던 슬로보단 밀로셰비치(Слободан Милошевич, 1941-2006)에 대해 발부된 이래로 2번째이자 21세기에 들어서는 처음 있는 일이예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Situation in Ukraine: ICC judges issue arrest warrants against Vladimir Vladimirovich Putin and Maria Alekseyevna Lvova-Belova, 2023년 3월 17일 국제형사재판소 프레스릴리즈, 영어

2023년 3월 28일 업데이트

미국 실리콘뱅크은행 파산으로 촉발된 위기가 스위스의 대표적인 금융기업인 크레디스위스(Credit Suisse)의 위기를 초래하여 결국 스위스의 다른 금융기업인 UBS가 구제합병했어요. 문제는 크레디스위스가 발행한 2750억 달러 규모의 후순위채이자 우발전환사채(CoCo채권) AT1 채권이 모두 무가치하게 되어버린 것. 이것은 이자율이 높게 설정되어 있는데다 은행의 자본구조상 주식보다 변제순위가 먼저 있기는 하지만 스위스 금융당국에서는 크레디스위스의 경영재건을 위해서는 기존의 자본구조를 따를 의무가 없다고 판단해서 변제순위를 바꾸었어요. 그 결과 크레디스위스 발행의 AT1 채권을 소유한 채권자는 이번 사태에서 유일하게 아무 보상도 받지 못하게 되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情報ＢＯＸ：クレディ・スイス「ＡＴ１債」、無価値の波紋

(정보박스 : 크레디스위스 AT1채권, 무가치의 파문, 2023년 3월 27일 Reuters 기사, 일본어)

2023년 3월 29일 업데이트

러시아가 동맹국 벨라루스에 전술핵무기를 배치하기로 했어요. 이것은 소련 붕괴후 독립한 구소련 구성국에서 소련군이 철수한 이후로 처음으로 러시아 이외의 국가에 러시아의 핵무기가 배치되는 것으로 이렇게 되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자 미군 주둔국인 폴란드와 인접한 친러국가를 러시아의 핵전력 전초기지로 쓴다는 것이 되어요. 그리고 이미 러시아는 미국과의 뉴스타트(New START) 협정에의 참가를 미룬 상태로 전술핵무기는 대략 2천여발을 보유하고 있어요.

비록 러시아가 진짜 핵전쟁을 준비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더라도 이것에는 큰 문제가 있어요. 사회의 신뢰수준이 낮은 벨라루스에서 무슨 불상사가 일어날지도 모르는데 이것을 기화로 핵전쟁으로 치달을 위험이 없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러시아의 푸틴 및 벨라루스의 루카셴코는 이미 고령이고 무슨 변고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데 그 변고가 정말 인류역사의 변곡점이 되지 말라는 보장도 없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Russian tactical nukes in Belarus: What does this mean?, 2023년 3월 27일 DW 기사, 영어

2023년 4월 1일 업데이트

서울 강남구의 주택가에서 40대 여성이 괴한 3명에 순식간에 납치되어 바로 피살된 사건이 벌어졌어요. 사건은 3월 29일이 끝나기 직전에 벌어졌고 피살된 여성의 시신은 대전의 대청댐 인근에서 발견되었고 괴한 2명은 다음날인 3월 30일에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서, 다른 1명은 같은 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피살되었어요.

주택가에서 공연히 일어난 납치살인사건은 그 자체로도 가공할 흉악범죄이지만 문제의 괴한 모두 암호화폐 관련사건에 연루되어 경찰수사를 받고 있었다는 점에서 그 사건의 배후에 더욱 무서운 일이 있는 듯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강남서 여성 납치·살해하고 시신 유기…용의자 3명 체포(종합), 2023년 3월 31일 연합뉴스 기사

2023년 4월 3일 업데이트

국내에서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15개 시군이 모두 호남지역인 곳으로 나타났어요.

167개 시군 중 27%인 45개소가 생활 및 공업용수 가뭄 단계에서 최상위인 1단계인 정상이 아닌데다 그 바로 아래인 2단계인 경계로 분류된 15개소는 호남지방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최하위인 5단계인 심각단계에 놓인 시군은 아직 없어요.

호남지방 각지에서는 절수를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어요. 여수-광양산단에서는 공장정비를 상반기로 앞당겼고 발전용 댐 및 농업용 저수지에 보관중인 물을 생활용수나 공업용수로 활영하거나 해수담수화 선박도 가동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가뭄 심한 15개 시군, 모두 호남에 몰려, 2023년 4월 3일 조선일보 기사

2023년 4월 5일 업데이트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학원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마약이 혼입된 음료를 마시게 한 일당이 검거되었어요. 그리고 그들은 그렇게 마약을 무차별 살포했을 뿐만 아니라 구매의향을 조사하는 데에 필요하다고 피해 학생들에게 부모의 연락처를 받은 후 부모에게 연락해 자녀가 마약을 복용한 것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는 등의 추가범죄도 발생했어요.

이제 국내 마약범죄는 이렇게 무차별테러로도 일어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대치동서 ‘마약음료’ 시음회... “당신 아이 복용” 협박전화 왔다, 2023년 4월 5일 조선일보 기사

2023년 4월 6일 업데이트

국내의 57개 하수처리장에서 모두 마약이 검출되었어요.

흔히 히로뽕이나 필로폰 등으로 알려진 메스암페타민은 57개소에서 모두 검출되었고 엑스터시는 21개소에서, 코카인은 4개소에서 검출되었어요. 즉 국내에 마약이 예상외로 널리 퍼져 있다는 것이 이렇게 드러난 것이죠.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마약' 하수처리장마다 죄다 검출됐다…얼마나 퍼졌길래, 2023년 4월 7일 SBS 기사

2023년 4월 10일 업데이트

미국의 정보기관이 적성국들은 물론 동맹국들도 도청했다는 의혹이 담긴 기밀문서가 유출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어요. 예의 기밀문서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전술정보, 전투역량 등이 담긴 것은 물론 적성국과 동맹국 할 것 없이 다방면에의 첩보가 담겨 있고 그 문서가 마크 밀리(Mark A. Milley, 1958년생) 미 합참의장을 비롯한 미군 고위장성에 제출될 것을 전제로 작성된 것도 밝혀져 있어서 사안이 매우 심각하다 할 수 있어요.

예의 기밀문서는 올해 2월 28일 및 3월 2일에 온라인 대화플랫폼 디스코드(Discord)에 개설된 와우마오(Wow Mao)라는 이름의 서버의 한 사용자가 공유한 것으로도 나타났어요. 그리고 이것의 이미지 또한 각종 메신저 및 소셜미디어에 나돌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Intelligence leak exposes U.S. spying on adversaries and allies, 2023년 4월 8일 The Washington Post 기사, 영어

2023년 4월 11일 업데이트

중공군이 대만 주변의 4개 해역을 포위하며 항공모함에서의 항공기발착과 실사격훈련 등의 위협적인 행보를 연일 수행했어요. 4월 8일부터 3일간 수행된 이 훈련 도중 4월 10일에는 중국 최초의 자국산 항공모함인 산동(山東, Shandong)에서 6시에서 18시까지의 주간에 항재전투기의 발착이 91소티(Sortie) 수행되었어요. 이 훈련은 대만 독립론을 분쇄한다는 명목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이전과는 달리 중국이 대만에의 침략야욕을 전혀 숨기지 않는 증거이기도 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Chinese military ends drills around Taiwan, 2023년 4월 11일 NHK World 기사, 영어

2023년 4월 14일 업데이트

북한이 4월 13일 오전에 쏜 탄도미사일은 새로운 형식의 화성-18이라는 것이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의 발표로 확실해졌어요. 그리고 이것은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기존방식과는 달리 고체연료를 사용하여 장기보존 및 임의발사에 크게 유리한 장점이 있어요. 이 미사일은 1단이 추진중일 때는 정상궤도를 날다가 1단 분리후 2단째와 3단째에는 고도를 크게 높이는 방식의 로프티드궤도(Lofted Orbit)로 비행했음도 알려졌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北朝鮮が“固体燃料”用いた新型ICBM「火星18型」の発射実験を実施 松野官房長官は「コメント差し控える」

(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의 발사실험을 실시 마츠노 관방장관은 "코멘트는 삼가겠다", 2023년 4월 14일 TBS NEWS DIG 기사, 일본어)

2023년 4월 19일 업데이트

미국 뉴욕 시의 맨하탄 차이나타운에서 중국의 비밀경찰서가 발견되었고 용의자인 중국계 미국인 남성 2명이 체포되었어요. 그들에게는 중국정부를 대신하여 비밀경찰서 운용을 공모한 죄 및 사법방해죄가 적용되어요. 중국의 비밀경찰서가 사법판단의 대상이 되는 것은 이 사례가 처음이예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米ＮＹで中国「秘密警察署」運営疑い、男2人逮捕

(미국 뉴욕에서 중국 비밀경찰서 운영 용의, 남성 2명 체포, 2023년 4월 18일 Reuters 기사, 일본어)

2023년 4월 28일 업데이트

수단 내부의 무력충돌이 상당히 위험하게 전개되고 있어요.

보통 이러한 내홍은 욱군력의 투사 위주로 벌어져서 특정세력이 수적 우세를 발휘하며 반대세력을 제압 후 구금하거나 죽이는 등으로 진행되지만 수단의 경우는 헬리콥터와 전투기를 동원하는 등의 전면전으로 일어나고 있다 보니 피해의 규모도 크고 범위도 넓은 희대의 비극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현재 수단 내부의 무력충돌은 실질적인 국가수반인 압델 파타 알 부란(Abdel Fattah al-Burhan, 1960년생) 장군이 이끄는 정부군과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Mohamed Hamdan Dagalo, 생년불상으로 1973-1975년생 추정), 통칭 헤메티(Hemedti)가 이끄는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apid Support Forces, RSF)의 충돌로 발생한 것으로 지금의 난타전은 올해 중순 때부터 본격화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Sudan conflict: why is there fighting and what is at stake in the region?, 2023년 4월 27일 The Guardian 기사, 영어

2023년 5월 1일 업데이트

일본내에서 철도역구내 독가스테러를 인터넷에 예고한 자가 체포되었어요.

용의자는 치바현 후나바시시 나츠미(千葉県船橋市夏見)에 거주중인 25세의 야마모토 미유키(山本深雪). 야마모토 용의자는 4월 30일 오전에 "오늘 13시 정각에 후나바시역구내에 사린가스를 뿌리겠다. 나는 레이와의 아사하라 쇼코다. 이것은 허풍이 아니다. 경찰 여러분 꼭 전력을 다해 경비하시길. 만일 그래도 안 움직인다면 나는 경찰이 무가치한 존재라고 전국에 알리겠다" 라는 내용으로 인터넷에 글을 썼다가 체포되었어요. 체포된 용의자는 용의를 인정했어요.

야마모토 용의자는 치바시의원선거에 나섰다가 4월 23일의 선거에서 낙선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ネットに「サリンばらまく」と投稿　市議選落選の２５歳女を偽計業務妨害容疑で逮捕

(인터넷에 "사린 뿌리겠다" 라고 투고 시의원에 낙선한 25세 여성을 위계업무방해용의로 체포, 2023년 5월 1일 산케이신문 기사, 일본어)

2023년 5월 4일 업데이트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의 대통령궁인 크렘린 상공에서 드론으로 일어난 폭발사고가 발생했어요. 5월 9일의 대독승전기념일 행사준비를 앞둔 러시아의 상황인 상당히 험악하게 돌아가고 있고 러시아 정부에서는 예의 폭발을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암살하려 테러를 자행했다고 주장하고 나섰어요.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자행했다는 증거도 없다 보니 이것은 가짜깃발 작전일 가능성도 제기되는데다 암살대상이라고 여겨진 푸틴 본인도 폭발당시 크렘린에는 없었고 물적피해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Russia accuses Ukraine of attempt to kill Putin with drones, 2023년 5월 3일 Al Jazeera 기사, 영어

2023년 5월 6일 업데이트

60억원대의 암호화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김남국(金南局, 1982년생) 의원의 과거행적이 주목을 받고 있어요. 김 의원은 암호화폐 실명제로 불리는 트래블 룰(Travel Rule) 시행직전에 문제의 암호화폐를 전량인출했고 거래소가 그 거래를 통상적이지 않다고 판단하여 금융정보분석원(FIU)에 통보했어요. FIU도 해당 거래를 이상거래로 분류하고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관련 자료를 넘겼어요.

문제는 그가 발의한 법안이 야기하는 이해충돌 논란에 있어요. 노웅래 의원 등과 2021년 7월 6일에 발의한 소득세법 일부 법률개정안에서 가상자산소득에의 과세를 1년 후로 유예하는 내용은 자신이 수혜자가 되는 법안인 것이고 또한 이전에 자신이 청년정치인의 정치후원금 모집이 쉽지 않다고 발언한 것이다 다방면에서의 비용절감을 어필해 왔다 보니 표리부동 그 자체라는 것이 이렇게 드러난 것이죠.

아전인수 법안의 발의 및 청렴 이미지 조작이 과연 건전한 것일지는 이미 답이 나와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60억 코인? 거지 코스프레했냐” 후원금 1위 김남국, 과거 호소글 재조명, 2023년 5월 6일 조선일보 기사

2023년 5월 8일 업데이트

일본의 철도역 구내에서 이상한 폭발사건이 발생했어요. 도쿄 아다치구의 토부스카이트리라인(東武スカイツリーライン)의 니시아라이역에서 발권기 근처에 놓인 커피캔이 폭발하여 발권기를 이용하던 20대 여성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어요. 몸에 닿은 액체가 뜨거웠다고 증언했다고 증언했어요. 발견된 커피캔에는 구멍이 뚫려 있었고 터지기 수분 전에 어떤 남성이 그 캔을 놓고 떠난 것이 확인되었어요. 경시청에서는 문제의 49세의 외국 국적자 남성을 특정해서 신병을 확보했고 문제의 터진 캔 안의 액체가 커피가 아니라는 증언을 토대로 캔에 남은 액체의 성분을 조사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西新井駅で缶破裂 外国籍とみられる40代男の身柄確保 警視庁

(니시아라이역에서 캔 파열 외국 국적자로 보이는 40대 남성의 신병확보 경시청, 2023년 5월 8일 NHK 기사, 일본어)

2023년 5월 11일 업데이트

일본 도쿄도의 철도역 구내에서 일어난 커피캔의 돌연 폭발에 대해 경시청이 신병을 확보한 49세의 중국 국적 용의자가 사정을 설명했어요. 그는 근무지에 있는 세제를 집에서 사용하려고 커피캔에 넣어 옮겼을 뿐 고의로 그랬다는 건 아니라는 게 그 사정으로, 세제와 캔의 소재가 화학반응을 일으켜 터진 것으로 보고 자세히 수사하고 있어요. 발권기 옆에 캔을 둔 이유 등에 대해서는 진술이 없어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어요. 근무지의 물자를 무단횡령한 문제와 그 부주의로 인해 다른 승객과 직원이 부상을 입은 것에 대해서는 책임져야 하니까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駅でコーヒー缶“爆発”「洗剤入れた」

(역에서 커피캔 폭발 "세제를 넣었다", 2023년 5월 9일 khb5 동일본방송 기사, 일본어)

2023년 5월 15일 업데이트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TV조선의 재승인심사 과정에서 TV조선이 높은 점수를 받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 알려졌어요. 그 반응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의 간부들이 점수를 조작했고 그것을 한 위원장이 묵인했다는 것이 검찰의 시각. 또한 한 위원장들인 이런 점수조작을 알고 그 결과를 묵인했을 뿐만 아니라 수정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잘 관리하라며 은폐를 지시했고 설명자료에 허위문구를 작성하도록 지시하기도 했어요. 이것 이외에도 직권남용에 의한 위법-부당한 지시를 내린 것도 공소장에 포함되어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TV조선 재승인 점수 높게 나오자, 한상혁 방통위원장 “미치겠네”, 2023년 5월 15일 조선일보 기사

2023년 5월 29일 업데이트

터키의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레제프 타이입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1954년생) 현임대통령이 개표율 99.43% 시점에서 52.14%를 차지하여 승리했어요. 이렇게 에르도안 체제는 다시 연명하여 30년 체제로 굳혀졌고 그의 친러, 반미,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이후 관철되어 온 세속주의 노선의 파기 및 종교극단주의에의 경도 및 계속되는 경제난으로 대표되는 난맥상이 더욱 연장될 것이 확정되었어요.

여러 분야에 손대지만 딱히 잘 하는 건 없는 터키가 이제는 다 골고루 못하는 나라로 전락할 일도 머지 않았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Erdogan wins Turkish election, extending rule to third decade, 2023년 5월 28일 CNN 기사, 영어

2023년 6월 4일 업데이트

중국의 천안문사태 발발 34년째가 되는 오늘 중국은 해당 사건을 철저히 터부시하는 기조를 강화하고 있어요. 특히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경찰관이 대거 배치되어 희생자 추모 등의 일이 일어나지 않는지를 감시하고 있는 것이 북경시 천안문 및 주변에서 관측되고 있어요. 게다가 중국 외교부에서는 1980년대에 일어난 정치적 소동에 대해 중국정부는 확실히 명확한 결론을 내고 있다고 발표해서 사건의 재평가 따위는 없다는 태도롤 노정하고 있어요.

한편 천안문사태 희생자의 유족들이 만든 단체인 천안문의 어머니는 중국정부 및 지도자들을 향한 서간을 공개하는 등 진상규명 및 사죄를 촉구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中国 天安門事件から34年 政府への批判は徹底的に抑え込まれる

(중국 천안문사태로부터 34년 정부에의 비판은 철저히 억눌린다, 2023년 6월 4일 NHK 기사, 일본어)

2023년 6월 6일 업데이트

과외교사 구인구직 앱을 통해 만난 20대 여성을 살해후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1999년생)이 살인의 이유가 살인해 보고 싶었다고 밝힌 것은 물론 사이코패스 진단검사결과 정상범주를 넘는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어요. 또한 5월 26일에 살인을 저질렀을 때는 과외교사를 구하는 학생으로 위장하기 위해 중고구매한 교복을 입고 있었고 살인사건 이후에는 피해자의 휴대전화나 주민등록증을 챙긴 등의 행동으로 봐서 만일 잡히지 않았다면 피해자인 척 지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요.

정유정은 체구가 작아서 중학생처럼 보였다고 하죠. 그런 사람이라고 해서 강력범죄를 저지르지 않는다는 보장도 절대 없다는 것이 이렇게 증명되었어요.

관련보도를 둘 소개할께요.

"살인해보고 싶었다" 정유정 사이코패스 검사, 정상 범위 넘어, 2023년 6월 6일 머니투데이 기사

"안 잡혔다면…" 정유정, 혼자 사는 명문대생 찍은 이유 '섬뜩', 2023년 6월 6일 머니투데이 기사

2023년 6월 7일 업데이트

우크라이나 남부의 카호우카 댐 및 수력발전소(Каховська ГЕС)가 6월 6일에 폭발로 붕괴되었고 드니프로강 하류지역에 광범위한 홍수를 일으키고 있어요. 이것을 우크라이나 및 러시아가 모두 환경재항이자 테러리스트같은 행위라고 비난하고 있는데다 우크라이나가 지배중인 드니프로강 서안은 물론 러시아가 장악중인 동안지역도 같이 위협하는 동시에 상류에 있는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의 냉각수 부족도 예견되고 있어요.

이 만행이 누구의 소행인지는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지만 가뜩이나 상황이 어려운 우크라이나가 그런 테러를 감행해서 얻을 것은 없어 보여요. 그러면 결론은 이미 나 있어요. 당사자가 인정하지 않을 뿐.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Major dam collapses in southern Ukraine, flooding villages as Moscow and Kyiv trade blame, 2023년 6월 6일 AP News 기사, 영어

2023년 6월 8일 업데이트

캐나다에서 지난 6주간 발생한 대규모의 산불로 33,000평방km 정도의 삼림이 소실되었어요. 이것은 미국 메릴랜드주나 벨기에 전체의 면적을 상회하는 것으로 그 피해규모도 심대할 뿐만 아니라 보통 5-10월에 자주 일어나는 산불시즌이 유독 이상하게 빨리 나타난데다 작년의 화재규모의 10배를 기록하여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환경재해로 치닫고 있어요. 특히 캐나다의 서부인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는 최고기온이 섭씨 49.6도(=화씨 121도)를 기록하여 기존의 기록인 섭씨 45도(=화씨 113도)를 경신했음은 물론 북미에서 가장 더운 지역인 미국 캘리포니아의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와 같은 수준이 된데다 중부의 앨버타, 사스캐치원 및 매니토바주의 프레리에서는 극심한 가뭄 이후의 대화재가 번지고 있어요. 사실 캐나다의 10개 주 전체가 정도의 차이가 있더라도 모두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죠.

이 캐나다 화재는 현재 개선될 전망도 없어 보이는 것은 물론 남쪽에 인급한 미국에서도 심대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어요.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는 물론 미국 동부연안의 최대도시인 뉴욕 또한 하늘이 오렌지색으로 물들었고 고층건물의 모습 또한 유령처럼 희미하게 보일 정도로 시정이 악화되었어요. 미국 동부의 각지에서는 대기환경의 악화로 외출자제령이 내려졌고 동물원의 개장, 메이저리그 야구경기 및 뮤지컬 공연 등의 각종 행사도 대거 취소되었어요.

관련보도를 둘 소개할께요.

How did the Canadian wildfires start? A look at what's driving the fires that covered the East Coast in smoke, 2023년 6월 7일 CBS NEWS 기사, 영어

Wildfires Spread Smoke, and Anxiety, Across Canada to the U.S., 2023년 6월 7일 The New York Times 기사, 영어

2023년 6월 21일 업데이트

서울특별시 중구의 유일한 대학병원인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이 폐업했어요.

2004년에 처음으로 73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서울백병원은 도심인구가 격감하면서 내원환자가 줄어서 2022년까지는 누적적자 1,745억원 및 병상가동률 48.7%를 기록하였고 개선여지도 사실상 없어졌어요. 결국 학교법인 인제학원이 주최한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폐원안이 통과되어 6월 20일에 폐업이 선언되었어요. 서울백병원의 근무인원은 법인 산하의 다른 병원으로 고용승계될 예정이예요.

기존 부지에는 의료시설만 들어설 수 있을 전망인데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인 백병원도 저렇게 폐업한 마당에 과연 해결책이 있을지도 의문이예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서울 도심 종합병원 82년 ‘백병원’, 이사회에서 결국 폐원 의결, 2023년 6월 20일 조선일보 기사

2023년 6월 22일 업데이트

영국인 사업가 해미쉬 하딩(Hamish Harding, 1964년생)이 제작한 심해잠수정 타이탄(Titan)이 하딩 본인과 관광객을 포함한 5명이 탑승한 채로 6월 16일에 캐나다 동부 뉴펀들랜드주 해안의 세인트존스(St. John's) 항을 출발한 이후 6월 18일에 여객선 타이타닉(RMS Titanic)의 침몰잔해가 있는 해역에 도달후 1시간 45분 뒤에 교신이 끊어졌어요. 해당 심해잠수정은 5명이 최대 96시간동안 버틸 수 있고 최대잠항심도가 13,100피트(=3,992m)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에는 의문이 있어요.

현재 미국과 캐나다의 연안경비대가 실종된 잠수정을 수색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Titanic tourist submersible goes missing with search under way, 2023년 6월 21일 BBC 기사, 영어

2023년 6월 23일 업데이트

캐나다 뉴펀들랜드 앞바다의 심해에서 실종된 심해잠수정 타이탄의 잔해가 해저에서 발견되었어요. 미 연안경비대는 이 원인을 궤멸적인 내파(catastrophic implosion)로 보았어요. 즉 심해의 수압에 부서져 버린 것이죠. 탑승자 5명은 모두 희생되었어요. 이렇게 4일간의 수색의 결과가 확정되었고 1912년의 거대여객선 타이타닉의 침몰이 발생한 그 뉴펀들랜드 앞바다에는 111년 뒤에 또 다른 참사가 발생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Five dead after ‘catastrophic implosion’ of submersible, 2023년 6월 23일 Financian Times 기사, 영어

2023년 7월 3일 업데이트

프랑스에서 17세의 알제리계 소년 나엘 메르주크(Nahel Merzouk)가 경찰의 검문을 피하고 도주하다 사살된 사건을 계기로 수도 파리를 비롯한 전국 도시에서 방화 및 약탈이 5일째 지속되고 있어요. 이 상황에서 소년의 할머니가 폭도들에 대해 폭동을 그만두고 학교를 습격하거나 버스를 부수거나 하는 폭력은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고 호소했어요.

한편으로 프랑스에서는 45,000명 규모의 국가경찰 및 헌병대 병력을 동원하여 6일째 계속될 수도 있는 폭동에 대비하고 있어요. 이미 구금된 인원은 2,000명 이상으로 평균연령이 17세 정도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요. 또한 파리 시장의 자택도 습격당하는 등의 암살시도도 있을 정도로 폭력사태는 날로 거칠어지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Grandmother of teen killed in police stop calls for calm, as France prepares for sixth night of violence, 2023년 7월 2일 CNN 기사, 영어

2023년 7월 5일 업데이트

러시아의 독립언론 노바야 가제타(Новая газета)의 기자 엘레나 밀라쉬나(Елена Милашина, 1977년생)가 7월 4일 아침에 체첸에서 열리는 재판의 취재를 위해 체첸에 도착한 뒤에 구타를 당하고 강제삭발되는가 하면 녹색의 살균제까지 끼얹어지는 테러를 당했어요. 동행한 변호사 알렉산드르 네모프(Александр Немов)는 자상을 입기도 했어요. 그들을 습격한 자들은 그로즈니 공항에 도착하여 자동차로 이동중이던 밀라쉬나와 네모프를 가로막고 소리를 지르고 총을 겨누는 등의 위협을 가했어요. 협박범들이 신원이 정확히는 알려져 있지만 2022년 1월에 체첸공화국의 수장인 람잔 카디로프(Рамзан Кадыров, 1976년생)가 위협한 적도 있었어요. 밀라쉬나와 네모프가 취재하는 재판은 1ADAT라는 뉴스사이트의 설립자로 여겨지는 자의 어머니인 자레마 무사예바(Zarema Musayeva)로 니즈니노브고로드의 자택에서 납치된 후에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받았어요. 람잔 카디로프는 이미 이 자레마 무사예바의 건으로 밀라쉬나를 위협한 전력도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Russia: Novaya Gazeta reporter badly injured in attack in Chechnya, RSF appalled by this barbaric act of intimidation, 2023년 7월 5일 Reporters withouy Borders 기사, 영어

2023년 7월 6일 업데이트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건설중인 아파트단지의 주차장 붕괴원인은 설계단계부터 감리는 물론 시공단계까지 총체적인 부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시공사인 GS건설은 이 사고의 책임을 면할 수 없게 되었어요.

2023년 4월에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의 AA13-2블록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지하주차장 1-2층 상부구조물 붕괴사고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하여 GS건설이 시공한 것으로, 설계부터 잘못된데다 감리는 기둥에 전단보강철근이 적용되지 않아도 된다는 설계문제를 지적하지 못한데다 규정된 철근마저 넣지 않은데다 콘크리트 강도는 30% 부족하고 주차장 위에 쌓은 토사는 0.9m 높게 쌓아 하중이 더 많이 걸리는 문제까지 겹친 것이죠.

국토교통부는 GS건설에 대한 처분결과를 8월 중순쯤에 발표할 예정에 있어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조사과정 및 결과를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국민에 공개하기로 밝혔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인천 검단아파트 ‘주차장 붕괴’ 원인은… 설계·시공·감리 ‘총체적 부실’, 2023년 7월 5일 조선비즈 기사

2023년 7월 7일 업데이트

중국의 외교수장인 왕의(王毅, 1953년생) 공산당정치국원(共産党政治局員)이 중국 산동성에서 열린 한일중 3국 교튜이벤트에서 "머리를 금발로 물들여도 코를 높여도 서양인이 될 수는 없다", "서양인은 한일중 구별이 안된다", "우리는 우리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등의 발언을 한 것이 알려졌어요. 이것은 동북아시아 국가들이 중국을 중심으로 해야 한다는 오만방자한 발언이자 인종차별발언에 다름없어요. 이것에 대한 비판에 대해 중국 외교부보도관은 외신의 비판을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일축했어요. 그러면서 당시 회견기록은 게재해 놓지 않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髪染めても西洋人なれない」　日韓への発言に「差別」批判―中国外交トップ

("모발을 염색해도 서양인이 될 수 없다" 일본 및 한국에의 발언에 차별비판 - 중국외교수장, 2023년 7월 7일 지지통신 기사, 일본어)

2023년 7월 13일 업데이트

서울 및 경기도 전지역의 호우주의보가 21시를 기해 호우경보로 강화되었어요.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의 유입으로 수도권을 위시한 서부부터 돌풍 및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80mm 정도의 비가 내일 및 모레까지 연속으로 내릴 것이 예상되고 있어요. 최대강수량은 400mm 정도로 예상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속보] 서울 등 수도권 호우경보로 강화...밤 9시 이후 비 강해질 듯, 2023년 7월 13일 YTN 기사

2023년 7월 22일 업데이트

2023년 7월 21일 오후에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의 신림역 인근 상가골목에서 무차별 흉기난동이 발생했어요. 이 사건으로 20대 남성 1명이 사망하고 30대 남성 3명이 부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범인은 살인 혐의로 체포되었어요. 범인은 전과 3범에 법원 소년부로의 송치전력이 14회 있었고 피해자와는 일면식이 없었어요.

국내에서도 이런 무차별 살상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사안이 되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신림동 골목서 10분간 '묻지마' 칼부림…4명 사상(종합3보), 2023년 7월 21일 연합뉴스 기사

2023년 7월 31일 업데이트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이후 유럽중앙은행도 기준금리를 같은 폭으로 올리는 등 고강도의 통화정책을 실시중에 있어요. 이렇게 되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미국의 것과도 유로존의 것과도 계속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요. 이미 미국과는 2.0%p 벌어져 있고 유로존과는 0.75%p의 격차를 보이고 있죠. 여기에서 한국은행이 어떤 선택지를 취할지 진퇴양난에 빠져 있어요. 인상하면 가계부채 확대 및 성장률 저하가, 인하하면 환율변동성 등의 이슈가 염려되어서 어떻게 할 수도 없으니까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미국·유럽 금리 또 올렸다…한국은행의 선택은?, 2023년 7월 28일 ZDNET Korea 기사

2023년 8월 1일 업데이트

서아프리카의 내륙국 니제르에서의 소요사태는 아프리카 대륙 북부내륙지대인 사헬(Sahel)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민주주의 국가가 전체주의 체제로 전환했음을 보여주고 있어요. 특히 니제르 정권전복 사태에는 러시아의 영향력이 매우 크고 실제로 니제르인들이 광장에 몰려나와서 러시아 국기를 들면서 러시아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연호하며 반서방 기조를 노골적으로 보이는 것으로 증명되어 있어요. 중앙아프리카나 말리 등지에서 각종 전투를 벌여온 러시아의 용병집단 바그너그룹이 이 니제르 소요사태에 직접 관여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현직 대통령을 끌어내린 이 쿠데타에 대한 바그너그룹 대표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발언이 유독 모호하다는 것으로 짐작은 충분히 가능해져 있어요.

또한 니제르는 우라늄 부존량이 많아서 원자력발전으로 대거 이행하려는 국가들의 움직임을 러시아가 방해할 수도 있다는 위험도 커질 확률이 높아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How Wagner is providing cover for Putin in crisis-hit Niger, 2023년 7월 31일 sky news 기사, 영어

2023년 8월 3일 업데이트

국내에서 또 흉기난동사건이 발생했어요. 이번에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소재의 AK플라자 백화점의 앞 인도와 구내에서 벌어졌어요. 범인은 백화점 앞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한편 그 범인이 하차한 이후에는 백화점 구내에 난입해서 흉기를 휘둘러댔어요. 이것으로 13명이 부상을 입었고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분당 서현 백화점서 '묻지마 흉기 난동'…시민 13명 부상(종합2보), 2023년 8월 3일 연합뉴스 기사

[내용추가중]

[내용추가중]

2023년 9월 11일 업데이트

모로코의 마라케쉬 시가 M6.8로 궤멸적인 피해를 입었고 현 시점에서 알려진 것만으로도 이미 2,000명 이상의 사망자와 그 이상의 부상자를 내는 대참극이 벌어져 있어요. 게다가 천년고도로 불리는 도시내의 많은 유적이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 보이고 있어요.

게다가 모로코는 비료의 3요소 중의 하나인 인산의 주요 공급원인 인광석(Phosphorite)의 세계 최대 부존량을 보이고 생산량에서는 중국과 미국에 이어 3위인 국가인 터라 모로코의 피해는 모로코 그 자체의 문제임은 물론 세계적인 위기의 전초전이 될 위험이 매우 높아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Morocco earthquake: More than 2,000 dead as tremors felt in several regions, 2023년 9월 10일 BBC 기사, 영어

2023년 9월 14일 업데이트

리비아의 대홍수는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최소 5,100명의 희생자를 냈다고 알려졌어요.

리비아 북부 지중해안의 도시 데르나(Derna)는 2개의 댐이 붕괴하면서 현지일자 기준 일요일 밤에 타격을 입었고 확인된 사망자 이외에도 이미 수천명이 실종되었고 수만명 이상이 이재민으로 전락한 상태에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Searchers race to recover bodies in Libyan city where 5,100 died in flooding after 2 dams collapsed, 2023년 9월 14일 AP News 기사, 영어

2023년 9월 20일 업데이트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기류에 부결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요. 대법원장은 국회의 동의를 받아서 대통령이 임명하는 이상 원내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동의가 없으면 임명이 불가능해요. 그리고 이것이 실현될 경우 1988년 이래의 사상 2번째의 대법원장 공석사태가 벌어지는 것은 불가피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野내부, 대법원장 부결 기류…35년 만에 공석 위기, 2023년 9월 20일 조선일보 기사

2023년 10월 6일 업데이트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총투표수 295표 중 찬성 118표, 반대 175표 및 기권 2표로 부결되었어요. 이것은 1988년 노태우 정부 당시의 정기승 후보자에 이은 헌장사상 2번째의 부결이었어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에서 이탈표가 나온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이탈표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어요. 결국 더불어민주당은 계파싸움이 어떻게 되든 간에 정부 및 국민의힘에 대해서만은 무조건 반대만을 일삼는 정당이라는 것이 증명되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이균용 후보자 낙마…李 체포안 때와 달리 비명계 이탈 없었다, 2023년 10월 6일 중앙일보 기사

2023년 10월 10일 업데이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거점으로 하는 테러조직 하마스(Hamas)가 10월 7일에 이스라엘 각지를 향해 대략 5천여발의 로켓탄을 발사하는가 하면 이스라엘의 야외공연장에 침투하여 이스라엘인은 물론 외국인들도 살해하거나 납치하는 등의 온갖 만행을 저지르고 그것들을 틱톡 등의 숏폼 영상공유 플랫폼에 업로드하는 등으로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어요.

이스라엘은 이 전대미문의 공격으로 대량학살이 일어난 데에 대해 전쟁에 돌입했어요.

이 상황에 대해서는 따로 글을 써볼께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Israel at war with Hamas after unprecedented attacks, 2023년 10월 9일 CNN 기사, 영어

2023년 10월 25일 업데이트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소재지인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시내에 살해협박 문구가 인쇄된 현수막이 등장했어요. 문제의 현수막에는 "민주당 내의 검찰독재 윤석열의 토착왜구 당도5 잔당들" 및 "나에게 한 발의 총알이 있다면 왜놈보다 나라와 민주주의를 배신한 매국노를 백 번 천 번 먼저 처단할 것이다" 문장과 함께 몇몇 의원들의 얼굴에 깨진 수박이 씌워진 형태로 합성된 사진이 인쇄되어 있어요. 수박이란 "겉은 민주당, 속은 국민의힘" 이라는 의미로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이 쓰는 속어를 의미해요.

이런 증오발언이 대놓고 살해협박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도전이 아닐 수가 없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총알 한발 있다면...” 비명계 살해 위협 현수막까지 등장, 2023년 10월 25일 조선일보 기사

2024년 1월 13일 업데이트

세계 각국의 선거가 몰린 이 해의 첫 선거인 대만의 총통선거에 대해 독립파인 민진당의 뇌청덕(頼清徳, 1959년생/라이칭더)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중국이 공공연히 위협을 가하고 있어요. 중공군이 역대 최고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표방하면서 대만 근처에서의 군사훈련을 시행하고 있는 것은 물론 분리주의자들의 음모를 어떻게 해서든지 짓부수어 국가의 존엄과 영토의 완전성을 지키겠다는 극도로 무례한 그리고 위험한 발언을 쏟아놓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China’s military warns against Taiwan independence ‘plots’ ahead of election, 2024년 1월 13일 Financial Times 기사, 영어

2024년 2월 22일 업데이트

영국 해군이 원자력 전략잠수함 뱅가드(HMS Vanguard)에서 실시된 1월 30일의 트라이덴트2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ubmarine-launched Ballistic Missile)d의 발사실험이 실패한 것이 알려졌어요. 발사된 미사일의 1단 부스터가 점화하지 않았고 멀리 날아가지 못한 채 잠수함의 근처에 떨어져 버린 바람이 브라질과 서아프리카 사이의 대서양 모처에 착탄시키려는 계획도 불발로 돌아가고 말았어요. 게다가 이 실패는 2016년에 동형함인 벤전스(HMS Vengeance)에서의 동형 탄도미사일에서 발생한 이래로 또 일어난 것이라서 영국의 유일한 핵전력의 상황이 결코 안전하지 못하다는 증거가 되어 있어요. 이 불상사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영국 국방부의 평가 또한 과연 이래도 좋은가 싶을 정도로 문제가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UK MoD plays down failed test of Trident II SLBM, 2024년 2월 21일 Euporean Security & Defence 기사, 영어

2024년 2월 23일 업데이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4년 대통령선거 재선을 위한 기금조성행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미친 개자식(a crazy SOB)" 이라는 원색적인 욕설로 비난한 것이 알려졌어요. SOB는 son of a bitch의 약자. 물론 이것은 심정상 이해하지 못할 것은 아니지만 대통령의 발언은 대통령의 지위상 그 중량감은 중대할 수밖에 없고 따라서 외교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아요. 러시아에서는 즉시 반응했어요.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예의 발언을 "헐리우드 카우보이처럼 보이려는 하찮은 시도였다" 내지는 "그런 표현을 다른 나라의 수장에 대해서 미국 대통령이 쓴들 푸틴 대통령을 어떻게 해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등으로 조소하였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Biden calls Putin a 'crazy SOB' in public, 2024년 2월 22일 DW 기사, 영어

2024년 5월 16일 업데이트

슬로바키아의 로베르토 피코(Robert Fico, 1964년생) 수상이 슬로바키아 서부의 소도시인 한들로바(Handlova)에서 총격을 당한 후 위독했다가 겨우 위험한 고비를 넘긴 것이 알려졌어요. 아직 신원을 알 수 없는 총격범은 수상의 전용차에 근접해서 권총을 5발 발사했고 복부와 팔에 총탄을 명중시켰다가 현장에서 체포되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Slovakia PM Robert Fico in stable but serious condition after shooting, doctors say, 2024년 5월 16일 BBC 기사, 영어

2024년 5월 20일 업데이트

프랑스 각지에서의 위기는 본토와 역외영토를 가리지 않고 일어나고 있어요.

본토에서는 5월 14일에 노르망디의 고속도로요금소에서 죄수호송차가 습격당해 죄수를 호송하던 교도관 2명이 총격을 받아 피살되고 죄수인 마약밀매범은 탈출했어요. 이렇게 교도관이 피살된 것은 1992년 이래로 32년만에 있는 일이었어요.

한편, 남태평양 역외영토인 누벨칼레도니(=뉴칼레도니아)에서는 지역내 비원주민의 유권자수 확대를 위한 프랑스 헌법개정시도에 대해 인구의 44%를 차지하는 카나크족을 중심으로 한 반발이 일어나서 5월 13일부터 촉발된 소요가 1주일째 이어져 있고 이미 6명이 사망했어요. 사태가 급박해지자 프랑스 제라르 다르마냉(Gérald Darmanin, 1982년생) 내무장관은 600명 이상의 중무장한 헌병대를 파병하기로 했어요. 당분간 뉴칼레도니아 착발의 항공편은 없고, 섬 전체에 남아있는 식료품 비축분은 2개월분 있지만 현재 정상적인 교통이 불가능해서 배급조차 난항이 계속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둘 소개할께요.

Two French prison officers killed in van attack, prisoner escapes, 2024년 5월 14일 Le Monde 기사, 영어

French forces launch ‘major operation’ in New Caledonia, as unrest claims another life, 2024년 5월 19일 The Guardian 기사, 영어

2024년 5월 24일 업데이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1977년생) 대통령이 정국불안사태에 직면중인 역외영토인 뉴칼레도니아의 수도 누메아에 도착했어요. 그만큼 이 사태가 프랑스의 시급한 현안이라는 것인데 이 방문이 도리어 분리독립주의자들을 분노하게 만들 것이라는 예상도 있어서 우려가 안 될 수가 없어요. 일단 마크롱 대통령은 대화의 장을 가져 보겠다는 것인데 그 의도가 통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현재 알 수 있는 사안도 근거도 없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French President Emmanuel Macron lands in Nouméa amid unrest, 2024년 5월 23일 Asia Pacific Report 기사,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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