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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인터.png (283.5KB)
- Sketch006-1.png (1.41MB)
핼러윈을 맞아 그림 하나를 그려 봤습니다.
약 일주일 정도를 투자했는데, 밑그림을 손으로 그리고 그걸 스캔 앱으로 사진을 찍어서 선을 따고, 채색하는 과정을 거쳤죠.
물론 채색은 요즘 새로 나온 웹툰 AI페인터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PC 기준으로 들어가면 화면은 이렇게 뜹니다.
제가 몇 군데 점을 찍는데, AI가 그걸 어찌 다 알고 예상되는 색까지 칠해 주더군요. 단순히 색만 칠해 주는 게 아니라 말이죠. 기술이 정말 많이 발전하기는 한 모양입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 대로의 색이 완벽히 나와 주지는 않더군요. 이건 제가 스케치북, 그림판 등을 써서 보완했습니다.
그렇게 여러 가지 과정을 거쳐서 채색까지 해낸 그림입니다.
상의는 원래 검은색으로 하려고 했는데, AI가 짙은 갈색으로 만들어 주더군요. 봤는데 그게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참고로 그림의 주인공은 제 작품 차기작 주인공 예정인 캐릭터. 왼손에 빨간 건 염동력 쓰려고 하는 겁니다.
원래는 복장에 박쥐 장식 같은 것도 그리고 할 생각이었습니다만, 제가 거기까지는 시간이 안 되는 관계로(...) 그냥 유령 하나만 박아넣고 끝냈습니다.
비록 100% 완벽하지는 않지만, 컴퓨터로 그리는 그림에는 영 자신이 없던 제가 이 정도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에 고무도 되었고 한편으로는 기술의 발전에 놀라움도 느꼈습니다.
그러면, 다들 핼러윈 잘 보내시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5 댓글
마드리갈
2021-10-31 13:55:45
AI페인터라는 것이 있었군요. 그림을 그리지 않다 보니 모르고 있었는데, 이렇게 유용한 도구가 있다는 건 정말 고무적이예요. 역시 창작환경도 이렇게 기술력으로 개선되네요.
여기는 할로윈이라고 해서 딱히 별다른 일이 있고 하지는 않고 그냥 10월 31일일 뿐이지만, 예전에 할로윈이 대성황이었던 지역에 살거나 여행중이었던 게 생각나니 할로윈의 축제분위기가 그리워지고 있기도 해요. 예전에 길렀던 개의 영혼이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다리의 굵기는 현행의 2/3 정도면 상당히 개선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가요?
시어하트어택
2021-10-31 21:51:49
기술의 발전을 이렇게 체험해 보니 정말 뜻깊었습니다. 비록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컴퓨터로 하는 채색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같은 게 있었는데 어느 정도는 해소되었습니다. 물론 제 생각대로 하려면 제 손을 조금 거쳐야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로 발전된 게 어딥니까.
요즘은 번화가 가면 딱지치기, 달고나 같은 것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오징어게임의 인기 때문이겠죠?
다리 굵기라면... 조금 변명을 하자면, 저 캐릭터가 설정상 조금 통통해서 그렇습니다... 제 체형을 반영해서 그렇거든요. 다른 그림에서는 조금 더 가늘어지겠죠.
SiteOwner
2021-11-06 16:57:04
굉장히 좋은 도구가 이렇게 나와 있군요.
그리고 이렇게 실제 사용례도 소개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의 창작활동이 한결 업그레이드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소개에 감사드립니다.
터미널에 등록해 보려 하는데 사이트 소개를 간단하게 3-4행 정도로 부탁드릴 수 있는지요?
시어하트어택
2021-11-06 20:57:29
AI웹툰페인터는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채색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채색 힌트를 찍고 모델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간단한 채색을 할 수 있습니다. 채색 뒤, 추가 작업이 편리하도록 PSD파일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PC 및 모바일 환경을 모두 지원합니다. SNS 공유 기능도 곧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소개하면 될까요? 오너님이 보시고 수정하셔도 됩니다.
SiteOwner
2021-11-07 14:04:20
아주 좋습니다. 그러면 제공해 주신 원안대로 등록해 두겠습니다.
터미널의 공구상자 카테고리에 등록해 두었습니다.
확인을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