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엘 푸르가토의 마스터
엘 푸르가토에서 칵테일 제조 및 손님 접대, 그리고 계약을 담당하는 마스터입니다.
(붉은 달의 악마)
악마들은 이렇게 머리 위에 헤일로가 있지만, 사람들 사이에 섞여있는 악마들은 그 헤일로를 숨길 수 있습니다. 마스터의 헤일로는 두 개의 원이 동심원을 이루고 있는 형태고, 바깥쪽 원은 노란 불꽃이 타오르고 있고 안쪽 원은 붉은 불꽃이 타오르는 형태입니다.
악마들은 선량한 사람들을 속여먹고 타락시키는것보다 심성이 못되먹은 사람들을 골려먹는 걸 좋아합니다. 엘 푸르가토의 마스터도 그런 성미가 있어서 선량한 사람들이 오면 도와줄 때도 있지만 심성이 못되먹은 사람들은 계약을 통해 골려먹기도 하죠. 앞머리로 가리고 있는 오른쪽 눈으로 손님의 마음을 꿰뚫어보고 있어서, 고민거리가 있는 손님의 고민을 들어주기도 하고 고민을 들어주는 과정에서 계약을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민이 있다고 무조건 계약을 하는 건 아닙니다. 아까도 말했듯 심성이 못되먹지만 않았다면, 어쩌면 마스터가 변덕을 부려 도와줄 수도 있거든요.
다만 계약을 통해 넘겨주는 물건의 경우 마스터의 물건이 아니기때문에, 꼭 마스터와 계약을 하게 되지는 않습니다. 18-1의 키보드도 마스터의 물건이 아니었고, 18-2에서 솔이 먹었던 악마의 묘약(가짜 사랑의 묘약)도 마스터의 물건이 아닙니다.
원칙상 엘 푸르가토는 바이기때문에 미성년자는 출입을 금하고 있습니다. 다만 특별한 티켓을 받은 사람은 논 알콜 한정으로 한 잔 마시면서 고민 상담 정도는 해 주고 있습니다.
엘 푸르가토는 손님으로 가서 즐겁게 먹고 마시고 나올 때가 좋습니다. 이것만은 확실합니다.
2. 나쟈 선생
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아틀락 나챠로, 귀찮은 것은 질색인 성격이지만 거처를 구할 때 슈브 니구라스와 거래를 했기 때문에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습니다. 거래의 내용은 집을 제공해주고 거기서 거미줄도 마음껏 치게 해 줄테니, 대신 가끔 아이들의 고민거리를 해결해줬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요괴와는 격이 다르기때문에 수명이 없고, 거미줄도 평생 만들 수 있습니다. 가늘고 힘없어보이지만 작정하면 화물차 정도는 우습게 들어올리지요.
나쟈 선생이라는 이름은 본인의 이름 '아틀락 나챠'에서 나챠를 살짝 변형한 것입니다. 선생은 본인이 붙인 호칭이 아니라 고민을 하도 명쾌하게 상담해줘서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붙은 칭호입니다.
일이 없을때는 집에서 거미줄을 치거나 장을 보거나 합니다.
3. 쇼콜라티에(쇼콜라)
쇼콜라타의 주인이자 악마로, 헤일로는 딸기초콜렛으로 만든 하트가 녹는듯한 모양새입니다.
초콜렛을 만드는 데 재능이 매우 뛰어나서 5성급 호텔에서 일했고, 현재는 본인의 가게 쇼콜라타에서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본인 가게를 차리게 된 이유는 페이가 생각보다 그렇게 높지 않아서...는 아니고, 맘 편히 만들고 싶은 초콜렛을 만들고 싶어서입니다. 아무래도 호텔에서 호텔 소속으로 일하다보면 싫어도 해야 하는 일이 생기게 마련이니까요.
쇼콜라의 초콜렛은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모든 초콜렛이 다 특별한 힘을 가지는건 아닙니다. 가게에서 파는 초콜렛들은 대부분 아무 효과 없는 평범한 초콜렛이고, 쇼콜라가 서비스로 주는 초콜렛에 특별한 힘이 깃들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 '특별한 힘'은 초콜렛의 마음에 들어야 좋은 방향으로 발동된다는 특징이 있는데, 초콜렛의 마음에 들어서 특별한 힘이 좋은 방향으로 발동되게 되면 초콜렛 본연의 맛이 나고 초콜렛이 이 사람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면 뭔가 이상한 맛(예: 부재료의 양 조절에 실패한듯한 맛)이 나게 됩니다. 초콜렛이 사람을 마음에 들어하는 기준은 효과에 따라 다르지만, 당신이 성실하게 사는 사람이라면 초콜렛의 마음에 들지 않을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담이지만 제과제빵에도 소질이 있어 가끔 빵을 굽거나 과자를 만들기도 합니다. 다만 가게에서 팔지는 않고 있습니다.
엄마가 고지고 아빠가 성원숭인데 동생이 블레이범인 라이츄. 이집안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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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마드리갈
2024-04-21 14:02:39
뭐랄까, 요약을 해 보니 이렇게 6자로 된 한문 문장으로 쓸 수 있겠네요. 선익선악익악(善益善悪益悪) 정도일까요? 선량한 사람은 선량하게 살 수 있도록, 악한 사람은 보다 악에 빠지도록 만들어 주는. 그런데 그 선과 악의 기준이 과연 무엇일지를 생각해 보면 마냥 좋아할 수만도 없고 말이죠. 저런 성향의 인격체가 정치나 종교 등의 극단주의 쪽에 경도되면 정말 답이 없어지니까요.
그러고 보니 모두 체형이 미형이네요. 역시 아름다움은 힘 그 자체.
DDretriever
2024-04-25 02:32:41
마스터도 쇼콜라티에도 둘 다 여자였군요.
전 둘 다 남자일거라 생각했어서 의외입니다.
SiteOwner
2024-04-28 13:01:57
마스터는 피부색이 짙은 카리스마 있는 여성이군요. 의외였습니다. 하긴 바의 마스터가 금녀의 영역은 아니니...
붉은 달의 악마와 나쟈 선생은 역시 별로 관여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 인물이고, 쇼콜라티에는 스노하라장의 관리인(すのはら荘の管理人)의 캐릭터 스노하라 아야카(春原彩花)같이 친숙한 이미지가 들면서도 실질은 상당히 강력한 데가 있는 그런 느낌이 많이 들고 있습니다.
현실에 있으면 다행일까요, 아니면 불행일까요.
국내산라이츄
2024-04-28 18:56:46
건실하게 살고 있다면 좋은 조언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잠깐 일탈하는 정도로 골리기 좋은 인간이 되지는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