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수사대 시즌 6의 키 캐릭터입니다. 포지션은 시즌 4의 크리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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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즈 1 : 빙의령 시트로넬)
과거 그는 어떤 남자를 짝사랑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남자에게는 이미 연인이 있었습니다.
슬픔에 빠졌던 그녀는 결국 자기 자신을 저주하기에 이르렀고, 끝에는 가위에 빙의한 유령이 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후, 남자는 여자를 짝사랑하게 됩니다.
(페이즈 2 : 매드니스 시저)
무감정하고 차가워진 그녀를, 그는 되돌리고 싶어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존재에게 소원을 빌었습니다.
하지만 그 소원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그녀는 감정을 되찾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종할 수 있는 능력까지 얻게 됩니다.
그것이 매드니스 시저, 즉 이성을 자르는 가위로서의 각성입니다.
그녀는 매드니스 시저로 각성시켜 준 그에게 답례를 했습니다.
바로 그의 연인이었던 그녀를 미치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매드니스 시저로 각성한 그녀의 능력은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녀는, 한때 연인이었던 그의 집에 식칼을 들고 찾아옵니다.
하지만 시트로넬과의 난투극 끝에 그녀는 그의 눈 앞에서 자신이 자신을 찌른 채 숨을 거둡니다.
(페이즈 3 : 어비스 시저)
그 일 이후, 그는 폐인이 되었습니다. 눈 앞에서 그녀가 미쳐버려 날뛰다가 죽은 충격때문이었습니다.
미쳐버린 그의 심연 속에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심연의 괴물 리바이어던이 나타나 그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나는 심연의 괴물, 리버이어던이야. 인간의 심연을 들여다볼 수 있지.
그녀가 물었습니다. 이 사람의 심연 속은 어째서 텅 비어있는거지?
리바이어던이 대답했습니다. 그건 네가 이 인간을 미치게 만들었기 때문이야.
그녀를 미치게 만들어서 그녀가 날뛰었고, 그 충격으로 그 역시 미쳐버린 것입니다.
이 때 리버이어던이 한 가지 제안을 합니다.
너에게 심연 속의 기억을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을 줄게. 그리고 그녀가 수락했습니다.
리바이어던에게서 심연 속을 들여다보고 기억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받은 그녀는 어비스 시저로 각성합니다.
동시에 그는 미쳐버린 그의 기억을 심연 속에 묻어버리고, 그를 떠났습니다.
엄마가 고지고 아빠가 성원숭인데 동생이 블레이범인 라이츄. 이집안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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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마드리갈
2018-08-10 13:22:08
어비스 오브 시저 시트로넬에 이런 속사정이 있었군요.
광기로 얼룩진 끔찍한 과거, 심연 속의 기억을 조작할 수 있는 능력에의 갈망, 그리고 각성...
이것으로 그 악연이 끝난 것일까요.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네요.
아무리 설정이라지만, 섬뜩한 감은 떨쳐버릴 수 없을만큼 강렬해요.
SiteOwner
2018-10-23 22:58:05
아무리 설정이라지만 이건 목불인견의 잔인함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끔찍해서 무슨 말을 이어야 할지 모르겠고, 읽다가 피부에 뭔가 찔리는 듯한 감각까지 느껴지는...
그렇지만 설정이 잘못되었다거나 비난하는 건 아니니 걱정하시지 마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만큼 구현하고자 하는 바가 잘 나타나 있으니 독자인 제가 이렇게 여실히 느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