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메라라는 포켓몬은 6세대 포켓몬으로, 아주 말랑말랑하게 생긴 드래곤타입이 아닌 것 같은(...) 녀석입니다.?
인형이긴 하지만 실제로도 요렇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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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니 빙수가게가 왜 설정에 들어가는거죠??
사실 메라빙수가게는 중간계의 평범한 빙수가게에 불과합니다. 빙수가 미끄메라 모양이기도 하고, 가게에서 미끄메라 한 쌍(일반/이로치 하나씩)을 키우기도 하고, 처음에 빙수 가게를 만들게 된 계기가 사장님이 미끄메라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서...거든요.?
그런데......?
미끄메라 특유의 심쿵력으로 이 빙수가게가 세상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두둥)?
세상에 종말을 고하러 내려왔던 우로보로스가 심장 폭행을 당한 것이죠... 그 외에도 많은 네임드들이 입덕했습니다.?
얼터등의 여왕으로 불리는 이브 역시 인간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메라빙수가게의 미끄메라와 빙수는 좋아하죠.?
보통 입덕 계기는 선반에 신상 올려놓는 곳에서 빙수로 위장(?)하고 있는 미끄메라를 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아니면 카운터에 있는 미끄메라를 빙수나 찹쌀떡 등으로 오폭했다가 발생하기도 해요.?
2. 가게 메뉴와 식구들
설정화가 붙어있습니다 ㅠㅠ?
2-1) 가게 식구들
미끄메라는 암수 한쌍이 있고, 암컷이 일반 미끄메라이고 수컷이 이로치(밑에가 딸기+위에가 바닐라+뺨은 블루베리)입니다.?
빙수가게에서 미끄메라가 하는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카운터에서 손님 주문 받기(요즘은 포스기 조작도 합니다. 단, 현금만요.)
2) 가게 교통정리(새치기하다가 심쿵사로 실려가는 사람이 많음)?
3) 진상손님 처리(진상짓 하다가 심쿵사해서 실려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4) 음식으로 오폭당하기(빙수, 찹쌀떡, 젤리, 푸딩, 아이스크림 등등...)
5) 신상 메뉴 먹어보기(시식을 안 시켰더니 얘네가 손님꺼 다 뻇어먹고 있습니다)
6) 음식 기다리는 손님들 찾아가서 재롱부리기
7) 선반에서 빙수로 위장하고 있기(응?)?
8) 손님 부르기(...)
9) 메뉴 골라주기(빙수에 맞는 토핑이나 아이스크림, 인원 수에 맞는 빙수)
2-2) 직원들
유니폼은 미끄메라 모자와 앞치마가 있습니다. 이게 다예요.?
왼쪽 위부터 Z자로 사장님, 카운터 직원, 홀 직원들입니다.?
1) 사장님
가게의 창립자입니다. 우연히 가게 주변에서 기운없이 축 늘어져 있던 암컷 미끄메라(노멀)를 거두면서 거기에 착안해 메라빙수가게를 만들었고, 수컷(색이 다른) 미끄메라는 가게를 오픈한 후 가게 주변에 있던 걸 암컷 미끄메라가 데려와서(...) 거두게 되었습니다. 두 미끄메라는 항상 투닥투닥하지만 기본적으로 사이는 좋습니다. 사실 가게를 운영하다보면 진상 한두명은 있을법해서 걱정이 많았지만 미끄메라 및 가게를 찾는 네임드들 덕분에 진상은 없었던 게 함정. (심쿵사 당하거나 정말 목숨이 날아갈 수 있는 상황이라...)?
다만 직원들을 좀 강심장으로 뽑아야 할 필요가 있어서 고심중입니다... 손님들이 네임드니 그럴수밖에?
2) 카운터 직원
빙수 주문이 들어오면 결제를 하고 메뉴를 만들어줍니다. 결제는 기본적으로 선결제인데 미끄메라가 주문을 받는데다가 결제를 카드로 하는 경우에는 빙수를 받을 때 결제하기도 합니다. (원래는 빙수를 주문하면서 결제가 이루어지는데 미끄메라가 카드를 못 만지는 관계로...) 가끔 미끄메라가 토핑을 몰래 훔쳐먹을 때가 있어서 카운터 다음으로 많이 가는 곳은 토핑 창고입니다.?
손님들이 빙수와 미끄메라를 헷갈려서(특히 타로블루베리 시키신 분들) 미끄메라를 데려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빙수를 다시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안 그러면...... 잠시 후 손님이 실려갑니다. 아, 물론 심장을 직격당해서요.?
3) 홀 직원
두 명입니다. 두 명이예요... 왜 홀 직원이 두명이냐면...... 미끄메라가 손님들 놀아주는 건 좋은데 놀아주면서 손님들 빙수를 뺏어먹습니다... 특히 신상이 많이 털려서 요즘은 신메뉴 나오면 미끄메라부터 먹여줍니다. 직원이 한 명만 있을 경우, 직원이 바쁘면 미끄메라가 손님들 음식을 뺏어먹어도 모릅니다. 간혹 손님들이 미끄메라가 귀여워서 토핑이나 아이스크림을 주는 경우는 있지만 대개는 심장을 폭행하고 뻇어먹습니다... 그 외에는 손님들이 먹고 지나간 자리를 청소하고, 문 닫을 때 가게를 청소하는 게 전부입니다. 미끄메라 관리는 사장님이 하십니다.?
선반에 신상 빙수가 나오면 진열하는 것도 이 분들의 일입니다.?
2-3) 가게 메뉴?
참고로 음료는 코코아와 주스 외에는 서비스하고 있지 않습니다.?
1) 미끄메라 빙수
기본적으로 2인분이고, 4, 6인분까지 있습니다. 2인분 빙수에는 아이스크림 하나와 토핑 2개가 올라갑니다. (4인분은 2배, 6인분은 3배)
또한 4인분의 경우 똑같은 맛의 빙수를 양을 두 배로 하거나 다른 맛 2인분 두 개를 세트로 시킬 수 있습니다. (예: 타로블루베리 4인분 or 타로블루베리 2인분+민트초코 2인분) 6인분의 경우 양이 세 배 입니다. 이 경우에는 2+2+2 혹은 4+2인분도 가능합니다. (예: 타로블루베리 4인분+딸기바닐라 2인분 or 타로블루베리, 딸기바닐라, 민트초코 각 2인분)
기본적으로 6인분까지가 한 테이블로 매겨지기때문에, 7인 이상이 올 경우 두 테이블에 앉으시면 됩니다. (어차피 미끄메라가 다 교통정리 해줍니다)
*맛: 타로블루베리(주로 일반 미끄메라와 헷갈림)/딸기바닐라/초코바닐라/메론바닐라/체리바닐라/민트초코꺄아악/망고요거트/녹차요거트/쿠키초코/쿠키바닐라/쿠키딸기/체리치즈/타로치즈/체리블루베리+계절 메뉴로 소다빙수도 나옵니다. (소다는 단일맛)?
2) 찹쌀떡
수능에 많이 먹는 그겁니다. 맛있어요. 쫀득쫀득.. 찹쌀떡은 안에 들어가는 게 달라지는겁니다. 색깔도 다양하긴 하지만...?
*맛: 딸기/팥앙금(백앙금도 있음)/초코/슈크림
3) 젤리
곤약젤리입니다. (곤약젤리가 제대로 끓이면 생각보다 빨리 굳어요) 숟가락으로 퍼먹을 수 있게끔 수저와 그릇을 함꼐 제공합니다. 과일과 과일주스를 함께 갈아서 만들기때문에 맛은 좋습니다. 크기별로 대/중/소가 있으며 작은 젤리는 시중에서 파는 쁘*젤 하나정도입니다. 유일하게 테이크아웃이 안됩니다.?
*맛: 블루베리/딸기/오렌지/코코넛/메론/파인애플
4) 베이글
아침식사 한정 메뉴입니다. 안에 들어가는 크림과 베이글의 종류로 구별합니다.?
*빵 종류: 플레인/통밀/건포도 들어간 것
*크림 종류: 딸기/생크림/쿠키 앤 크림/블루베리/초코/메론
5) 아이스크림
빙수에 올라가긴 한데 이거 추가로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빙수에도 이게 올라갑니다) 소/중/대/특대/디럭스가 있고 스쿱 수가 달라집니다(1~5개). 토핑은 소의 경우 하나, 중~디럭스는 두개당 하나입니다. 보통 아이스크림은 사이즈별로 동일한 맛 하나만 주문 가능하며, 반반 메뉴의 경우 두가지 맛까지 주문 가능합니다. (대신 반반은 중짜부터 가능)?
*맛: 쿠키 앤 크림/치즈/딸기/초코/녹차/민트초코/초코볼(안에 초코볼이 들어있는 초코맛)/체리/블루베리/메론/반반(중사이즈부터 주문 가능합니다)
6) 쿠키
쿠키는 사실 주 메뉴는 아니고 간단한 간식 정도입니다. 한 세트당 4개까지입니다. 시즌별 에디션이 있어서 일부러 시즌 에디션 먹으러 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종류: 초코칩/코코넛/마카다미아/크랜베리/화이트초코/치즈쿠키
7) 토핑
토핑은 빙수의 경우 2인분짜리에 2개(4, 6인분은 4, 6개) 아이스크림은 소중대 하나/특대와 디럭스가 두개입니다. 본인 취향에 맞는 걸 드셔도 되고 미끄메라가 추천해주는 조합으로 드셔도 됩니다.?
*종류: 롤웨이퍼(초코/바닐라/딸기), 웨이퍼(흔히 가게에서 파는 웨하스. 초코/딸기/바닐라/메론), 너트콤보(아몬드슬라이스+코코넛가루), 초코칩(다크/밀크/화이트), 과일콤보(딸기+블루베리), 바나나슬라이스(생 바나나입니다), 오*오쿠키?
3. 빙수가게의 규칙
물론 어기면...... 여러분 실려가요...... 심장 폭행당해요...?
1) 외부 음식 반입 금지(미끄메라가 음식을 노리고 심장을 폭행해서 실려간 사례가 있어서 이 규칙은 절대엄금중)?
2) 우산은 제발 우산꽂이에...(미끄메라가 밟고 돌아다니면 대참사 터집니다)
3) 먹고 더 시키는 게 나으니 제발 먹을만큼 시킵시다(미끄메라가 먹다 남긴 걸 노리고 접근할 때가 있습니다)?
4) 선반에 물건 올려두지 마세요(미끄메라가 주로 왔다갔다해서 물건이 미끄러질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귀중품...)
5) 무리한 요구 금지(최소 심쿵사 내지는 중경상부터 시작)
6) 새치기 금지(역시 심장을 폭행당합니다)?
7) 결제는 꼭 빙수 주문 전에 하지 않아도 됩니다...(뒤에분들 기다리십니다)?
8) 테이크아웃 손님용 자리는 따로 없으니 빈 의자에 앉아계셔도 됩니다(그리고 미끄메라가 놀아드림)
9) 미끄메라랑 음식을 착각하지 맙시다. 미끄메라는 더듬이가 있습니다(의외로 착각하시는 분 많음)
4. 이 가게를 이용하는 네임드
중간계를 구한 가게입니다... 허허?
1) 이브(인간은 싫어하지만 메라빙수는 좋아한다는...)?
2) 우로보로스(메라빙수가게 휴일되면 멘붕부터 합니다)+묵시록의 4기사(심부름역)?
3) 티아마트(처음에는 귀신 들린 빙수인 줄 알았던...)
4) 고획조(가끔 애들이랑 먹으러 옵니다)?
5) 아포피스
6) 용암 슬라임(테이크아웃 단골입니다. ...어떻게 그걸 포장해가지?)
7) 발렌티아&발렌틴
8) 나흐트
이름이 있는 애들만 이 정도......3_3?
엄마가 고지고 아빠가 성원숭인데 동생이 블레이범인 라이츄. 이집안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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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마드리갈
2018-11-01 07:35:05
귀염귀염한 미끄메라 덕분에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지고 있어요!!
게다가 설정 그 자체도 재미있지만, 이렇게 설정노트의 사진까지 올려주신 것에도 감탄하고 있어요. 그러고 보니 전 저렇게까지 그림을 그려가면서 만들지는 않았는데...여러모로 많이 배울 수 있어요.
그런데 운영진으로서는 말씀을 하나 드려야겠어요.
사용하신 어휘 중 "덕통사고" 라는 표현은 이용규칙 게시판 제10조에 미루어 볼 때 수정이 필요해 보여요. 일단 널리 쓰이는 어휘가 아닌데다 해당 어휘는 교통사고를 희화하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서 꺼려질 수도 있거든요. 그러니 이 점에 대해서는 협조를 부탁드릴께요.
국내산라이츄
2018-11-02 04:11:08
수정했습니다.
SiteOwner
2018-11-08 20:33:35
귀여움이 가득해서 읽다 보니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실재하는 가게라면 꼭 가보고 싶어집니다.
미끄메라와 음식을 착각하면 안되겠죠, 정말. 그리고 착각하면 그 결과는 좋지 않을 것이 확정되어 있으니까요.
그러고 보니 여름이 끝난 이후로 한동안 빙수를 안 먹었군요. 얼음 가는 기계가 집에 있으니 만들까 싶기도 합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