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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부가 수상하다!] 98화 - 동아리 교류행사 5일차(4)

시어하트어택, 2023-06-23 07:39:34

조회 수
120

다음 순간, 민의 귀에 들린 말은 의외다.
“어, 뭐야, 당했다!”
조금 떨어진 자리에서, 레오네의 탄식에 가까운 소리가 들린다. 레오네의 그 소리를 들은, 뒤에 있던 레디 길드 원 부원 지원이, 벌떡 일어서서는 화면을 슬쩍 보더니, 자신도 놀랐던 건지 눈을 휘둥그레 뜨며 말한다.
“뭐야, 섬광탄이 있었던 거야?”
민 자신도 모르게 눌렀던 그 버튼은 바로 섬광탄을 발사하는 버튼이었던 것이다. 지원의 그 말을 듣자마자, 민은 재빨리 눈을 뜨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시간은 15초 정도. 레오네는 섬광탄에 당해서인지 무방비 상태로, 제대로 겨냥도 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이윽고, 레오네가 아웃 처리가 되고, 잠시 후 게임이 종료된다.
“뭐야, 뭐가 어떻게 돌아간 건지 모르겠는데...”
민은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그렇게 중얼거린다. 마지막 1분은 자신이 다시 생각해 봐도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그 옆으로 레오네가 다가오더니, 자신이 어떻게 당했는지 아직도 파악이 잘 안 되는 듯, 얼떨떨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손을 내민다.
“오, 대단했어. 그렇게 내가 당해 버릴 줄은 몰랐는데. 나도 분발해야겠어.”
민은 이 상황에 무슨 말을 해야겠는지 얼른 생각이 나지 않는다. 옆에 있는 친구들이 어깨를 툭 치자, 그제야 민은 생각이 난 것처럼, 어색하게 손을 내민다.
“하, 저도 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즐겁게 했네요.”
“그건 그렇고...”
레오네가 윤진 쪽을 돌아보고는 말한다.
“이제 뭘 하죠? 할 만 한건 다 한 것 같은데...”
“뭘 하냐고?”
레오네와 달리, 윤진은 마치 레오네가 하려는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말한다. 이미 누가 갖다놓았던 건지, 동아리방 한쪽에는 마치 만화부실의 서가 한쪽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듯한 책장이 세워져 있다.
“이제 읽어야지.”
“뭐... 뭘요?”
“그 가이드북 작가가 그린 대표작도 보고, 그거 말고 또 재미있는 만화책들도 읽어보고!”
“아...”
레오네가 다음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는데, 그걸 본 지온이 또 기다렸다는 듯 말한다.
“케인을 꼭 주목해야 한다고. 무슨 말인지 알지?”
“네, 네...”
레오네는 영문도 모르고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다.

“뭐야, 지금 이 분위기는...”
한편, 자동차 연구 모임 동아리방. 안의 분위기는 아까 전보다 한층 더 싸해졌다. 셰릴이 차논이 하려는 말을 막은 건, 바로 이런 분위기가 된 게 싫어서였다. 딱 봐도, 토오루와 라시드가 마치 찬바람을 맞는 사람이라도 된 것처럼 덜덜 떠는 게 보였다. 그래서 차논이 다른 이야기를 못 하게 한 건데, 오히려 지우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더더욱 분위기가 이상해져 버렸다.
“이러려고 내 능력을 사용한 게 아닌데...”
옆에서 셰릴이 그렇게 중얼거리는 걸 들은 슬레인이 슬며시 주위를 돌아보고는, 지우가 이야기에 열중하고 있는 걸 확인하더니, 남들의 눈에 띄이지 않게 문자를 보낸다.

[선배님, 도대체 뭘 한 거죠]

그렇게 슬레인이 문자를 보내고 몇 초 뒤, 답장이 온다.?

[조용히 해. 왜 이런 이상한 동아리하고 모임을 한 거야]
[그냥 어제 뽑다 보니 여기가 걸렸을 뿐이라니까요? 선배님 어제 있지도 않았잖아요]
[아무튼 오늘 잘 뽑아. 아니면 나도 거기 같이 갈까]
[그건 좀]
[왜?]
[거기는 매니저들만 갈 수 있어요]

슬레인의 그 메시지까지 본 셰릴은 이내 ‘후’ 하고 깊게 숨을 내쉰다. 지우의 이 지겹고도 으슬으슬거리는 이야기가 언제 끝날지도 장담할 수 없다. 또다시 셰릴의 능력을 사용해서 지우의 입을 막아보고는 싶지만, 그러다가는 또 더욱 이상한 이야기가 튀어나올까 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 이야기를 듣고 있어야 되는 거지...’
그렇게 중얼거리며, 속으로는 지우에게 그 능력을 사용하고 싶지만, 그럴 수도 없다. 그랬다가는 곧바로 차논이 그 무서운 이야기를 속행할 것이기 때문이다.

“오, 오늘 꽤 재미있었는데.”
레디 길드 원 동아리방을 나서는 만화부원들 사이로, 민이 친구들과 같이 잡담하며 걸어가고 있다. 아까의 그 경기는 만화부가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전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친선경기를 한 것 자체는 매우 만족스러웠던 모양이다.
“내일은 어디하고 하지? 내일도 이렇게 재미있었으면 좋겠는데.”
“야, 너는 아까 그렇게 긴장타던 건 잊어버렸지?”
옆에서 걷던 유가 불쑥 말한다. 유는 비록 눈에 띄는 반응을 보인다든가 하지는 않았어도, 옆에서 민이 게임을 하던 걸 쭉 지켜봤기에 제법 어깨까지 으쓱거려 가며 말한다.
“내가 거기 앉아서 했으면 그냥 져 버렸을 텐데, 부럽다.”
“뭐가 부러워? 나 그때는 정말 아무 생각도 없었다니까?”
민은 나름 그 상황이 떠올리기 싫었던 건지 몸서리까지 쳐 가며 말한다.
“물론 그것 때문에 더 흥미진진하기는 했지만.”
“그래, 너 마침 딱 잘됐네!”
토마가 끼어들자, 민은 토마를 확 돌아본다.
“뭘 또 하자고? 또 <트리플 버스터즈> 한판 하자는 거야?”
“오늘 너 하는 거 보니까, 너를 이길 최고의 비법이 떠올랐거든.”
토마의 말을 들은 민은 그 말이 좀 황당했는지, 갑자기 길을 걷다가 멈추고 돌아보며 말한다.
“아니, 내가 아까 한 건 완전히 다른 게임이잖아? 그걸 보고서 네가 무슨 공략을 한다고? 말이 좀 되는 소리를 해라.”
“그러니까, 너도 심리전이라는 거 모르지는 않을 텐데?”
“아, 알았어. 해봐. 해 보라고.”
민은 토마가 끈질기게 말하자, 마지못해 그렇게 한마디 한다. 그리고 그 틈을 타, 뒤에서 아론이 불쑥 끼어들며 입을 연다.
“그건 그렇고, 너희들 그 마왕성 안 보러 갈래?”
“별 이상한 소리를 다 하네! 그걸 왜 굳이 보러 가?”
“아니, 그래도 한 며칠은 거기 계속 나타나지 않을까 해서.”
“아론 형이나 보러 가. 가서 또 그거 보고 놀라서 며칠 동안 밥도 안 먹고 할 건 아니겠지?”
아론은 민이 그렇게 말했는데도, 여전히 싱글벙글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누군지는 몰라도, 꽤 고약한데, 그 녀석.”
한편, 그 시간 세훈은 주리를 만나서 같이 교문을 나서는 중인데, 주리는 세훈으로부터 무언가를 듣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치고 있다.
“인터넷으로 그 영상은 봤는데, 나도 직접 봐야지 믿을 것 같은데? 그건 그렇고...”
주리가 막 뭘 더 말하려는데, 옆에서 라일라가 끼어든다.
“어, 너희들도 같이 가 보려고? 왜 오려고 그래. 굳이 고생해서 좋을 거 있겠어?”
“아니, 그냥 궁금하다고도 못 하냐?”
“뭐, 굳이 오고 싶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추천하지를 않아서.”
“그래...”
라일라는 먼저 제 갈 길을 가고, 세훈 역시 교문 밖으로 나오더니 잠시 멈춰서서 말한다.
“라일라가 저렇게 말하니까, 괜히 더 가 보고 싶어지는데?”
“너는 참 별 곳에 다 신경을 쓰네. 나 같으면 그런 고생을 했으면 다시 하고 싶지도 않을 텐데.”
“뭐, 이것도 체질이 되었다고 해야 하는 거겠지.”
세훈은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하지만, 속으로는 은근히 걱정되는 모양인지, 몸이 좀 떨리는 게 보인다.
“야. 그게 무슨 체질이냐? 솔직히 말해. 사실은 좀 공포가 좀 남아 있는 거지?”
“아니, 아니라니까.”

그리고 자동차 연구 모임이 동아리방을 나서기 전, 슬레인이 부원들을 모두 불러세우고 무언가 말을 하고 있다. 슬레인의 표정은 꽤 많이 심각해 보인다.
“너희들, 허튼짓하지 마!”
“네...?”
슬레인의 눈에는, 특히 라시드가 자신과 눈을 맞추지 못하고 자꾸만 시선을 피하는 게 보인다. 당연히 뭔가 있는 거라고 판단한 슬레인은, 라시드의 앞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서, 마치 기다렸다는 듯, 준비해 온 말을 쏟아내기 시작한다.
“라시드, 너 너희 담임선생님한테 무슨 소리 들었냐? 아까 아침에 들려오는 소리도 꽤 좋지 않던데?”
“그건 그러니까... 제 소리 폭탄을 한번 시험차 응용해 본 건데...”
“또 사고 쳤냐!”
슬레인의 옆에서, 준후가 슬레인보다 몇 배는 더 크게 소리를 지른다.
“너도 그렇고, 어제 토오루도 그렇고 왜 다들 그래! 무슨 사고를 안 치면 몸에 옴이라도 생기는 그런 병에 걸린 거냐? 응? 큰일을 하기 위해서는 좀 신중하게 행동하라고 했는데, 언제 다 까먹었어? 응?”
“.....”
중학생 부원들은 다들 말없이 고개만 푹 숙인 채 슬레인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 그 장면을 팔짱을 끼고서 지켜보는 셰릴은 별말이 없다가, 슬며시 슬레인에게 말한다.
“거 좀, 오늘은 이만 하지. 동아리 왜 만들었는지 다들 알잖아.”
슬레인은 후배들 앞에서 위엄을 보이려는 듯 애써 헛기침을 하며 말한다.?
“어, 흠, 선배님, 뭐든 타이밍이 중요한 법인데, 이 녀석들은 그런 것도 못 잡고 이렇게 사고를 치지 못해서 말썽이라니까요.”
“알아. 그러니까 오늘은 이만하자고.”
“그럼, 한마디만 더 하고요.”
그리고 슬레인의 그다음 시선은 라시드에게 정확히 향해 있다. 라시드는 이제 눈을 제대로 맞추기도 싫어하는 모양이다. 자꾸만 슬레인을 피하려고 하고, 슬레인은 못 참겠는지, 마치 기습공격을 하듯 말을 꺼낸다.
“라시드, 나 좀 볼래?”
“어, 선배님...”
하지만, 라시드가 막 뭐라고 말을 해 보려는 그 순간.
슬레인의 앞으로, 누군가가 걸어서 지나간다. 그 모습을 보고는, 슬레인은 곧바로 쫒아간다. 마치 목표를 포착한 추적대라도 되는 것처럼 말이다.
“뭐야, 선배님 왜 저래?”
“몰라...”
토오루는 슬레인이 시야에서 벗어난 것을 확인하자마자, 옆에서 어리둥절한 표정을 하고 서 있는 준후와 셰릴의 눈치를 보며 말한다.
“그 ‘설욕’을 하고 싶어서가 아닐까?”
“네가 어떻게 알아?”
“얼굴을 봤거든? 확실해!”
“아...”

토오루의 그 말대로다. 슬레인은 급히 누군가를 쫓아가는데, 그 여학생은 슬레인을 딱히 의식하지는 않는 듯 앞만 보고 걸어가고 있다.
“야! 거기 서! 거기 안 서?”
슬레인은 얼른 그 여학생의 바로 뒤까지 쫓아가서는, 어깨를 잡아 세우는데..
“후... 잡았다...”
그런데, 그 여학생은 슬레인을 마치 소 닭 보듯 한번 휙 돌아보고는 그냥 그 자리를 벗어나 갈 길을 가려고 한다. 물론 슬레인은 그걸 그냥 보고 있지만은 않다.
“거기 안 서? 야, 남궁현애, 내 말 좀 들어!”
“거, 또 귀찮게 하네.”
현애는 슬레인이 뭐라고 하기도 전, 마치 대문을 쾅 닫고 불청객을 쫓아내는 집주인처럼, 발걸음을 빠르게 하더니 슬레인의 앞에서 사라져 버린다. 슬레인은 얼이 빠진 듯 잠시 현애의 뒷모습을 보더니, 큰소리로 다시 한번 말한다.
“야! 내 말도 좀 들으라고!”
시어하트어택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4 댓글

마드리갈

2023-06-23 23:40:27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민을 게임에 억지로 참가시킨 레오네가 당했네요. 그야말로 자업자득.

그리고 상황은 정반대로 민이 주도권을 쥐게 되었고, 이제 뿌린대로 거둘 것만 남았어요.

셰릴이 혼자 하는 말, 누가 한 말 같네요. 굉장히 권위주의적이고 기분나쁜 그 표현에서 셰릴의 인품이 어떤지는 확실히 드러나네요. 그렇게 거만한 데에도 다 이유가 있었고...


슬레인이 어지간히도 급했나 보네요. 하지만 전에 해 놓은 일이 있으니 현애가 냉대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거예요. 저라도 현애가 반응한 것과는 다르지 않을 것이니...

시어하트어택

2023-06-25 23:13:55

레오네가 다 이길 판이었습니다만, 저렇게 당해 버렸죠. 저건 순전히 우연이었습니다. 민보고 다시 저렇게 누르라고 하면 아마 못 할 겁니다. 그래도 어쨌든 1킬은 하고 끝났으니...


슬레인이 왜 저러는지, 다음 회차에 가 보면 더 자세히 나오겠죠.

SiteOwner

2023-07-02 17:13:05

레오네는 입이 몇개라도 절대 할 말이 없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또 딴 소리를 한다면 그때부터는 수시로 말을 뒤집는다고 여겨져서 인망을 잃어버리는 것은 시간문제겠고...

자동차 연구 모임은 있을 곳이 못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비슷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취미를 공유하는 게 아니라 저런 식으로 정치질이 난무하는 공간은 오래 가지 못합니다. 이미 구성원의 과거도 화려하고 자동차 관련은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는 게 환히 보이니 답이 없습니다.


슬레인같이 저렇게 처신하면 기분나빠서라도 일부러 외면하겠지요. 현애가 특별히 차가운 성격이라 그런 건 아닙니다.

시어하트어택

2023-07-02 23:22:32

아무래도 은근히 얕보다가 저렇게 한 방을 맞아 버렸으니 앞으로는 대놓고 저렇게 으스대기는 좀 힘들겠죠.


자동차 연구 모임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적어도 지금의 방향성이 '자동차'라는 표면상 내세운 주제와는 영 딴판인 건 부정하기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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