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오리지널 창작물 또는 전재허가를 받은 기존의 작품을 게재할 수 있습니다.

[괴담수사대] 외전 10. Karma's child

국내산라이츄, 2020-08-27 23:45:05

조회 수
143

오컬트 관련된 커뮤니티는 메이저하지 않지만, 꽤 존재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진 소문 중에는 '검은 양을 만나는 법'이 있었다. 그것은 말 그대로, 강한 염원을 가지고 H산 근처의 폐병원으로 가서 병원 입구에서 어떤 주문을 외우는 것이었다. 성공하게 되면, 눈 앞에 검은 양이 나타나 소원을 들어준다는, 일종의 뜬소문이었다.

"여기가 병원 입구지... "

소문의 병원 입구에, 한 남자가 도착했다. 대충 차려입고 나온 듯 후드에 청바지, 그리고 농구화를 신은 남자는 병원 입구에 도착한 것을 확인하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주변에 있는 것은 폐병원과 그 병원 주변에 빽빽하게 자라 햇빛을 가려버릴 정도가 된 나무들과 잡초였다.

"풍요의 힘으로 당신의 어린 양을 보살피소서. "

남자는 주문을 외우고 병원 안으로 들어섰다. 하지만 그다지 달라보이는 것은 없었다. 폐병원은 여전히 폐병원 그대로였고 해를 가리는 나무나 잡초, 모든 것이 그대로였다.

"역시, 소문은 소문에 불과한가... "

실망했는지 집으로 돌아가려던 그 때, 양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매에에, 그리고 그의 눈앞에 검은 양 한 마리가 나타났다. 겉보기로 봐서는 단순히 털 색이 검은 양이었지만, 어째서인지 그 털은 마치 오징어 다리처럼 움직이고 있었다. 양의 머리에는 보통의 양처럼 휘어진 검은 뿔이 있었다.

"!!"

그리고 그의 눈앞에는 낯선 여자가 서 있었다. 엉덩이까지 길게 자란 까만 머리칼은 바람결에 날리고 있었고, 머리칼 양 옆에는 검은 양의 뿔이 달려있었다. 두 눈은 마치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 같은 보랏빛이었으며, 양처럼 생긴 동공을 가지고 있었다. 까만 원피스를 입은, 선이 가는 몸을 가진 여자는 자애로운 미소를 띠고 있었지만, 어쨰서인지 그 미소에서 느껴지는 것은 불길함, 그리고 공포였다.

"무슨 일로 나를 찾아왔니?? "

소문은 진짜였나? 남자는 반신반의했다. 하지만 그의 눈앞에 현현한 여자는 분명 실체를 가지고 있었다.

"저, 저, 정말로... 정말로 나타났어...? "
"강한 염원을 가진 자가 나타나면, 몸소 마중을 나가야지. 자, 나에게 무슨 목적이 있어서 찾아온거지? "

남자는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나의 어머니 되시는 천 마리의 새끼를 품은 검은 산양이시여. 저의 누나를 상처입히고 죽음으로 몰아갔으며, 끝까지 농락한 두 남녀에게 저주를 내려주십시오. "
"나의 아이를 죽음으로 몰아간 자들에게 저주를... 이것이 네 염원인가? "
"그렇습니다. "
"좋다. 나의 아이야, 네 소원은 곧 이루어질지어다. 제물은 그들이 내어 줄 것이다. "
"이아 슈브 니구라스. "

양이 우는 소리가 또 다시 들렸다. 매에에, 그리고 여자와 양은 사라졌고 폐병원에 덩그러니 남은 것은 남자뿐이었다.

"이걸로 됐어... 누나의 복수를... "

남자는 소원을 빌고 나오는 길에, 기적적으로 누나가 깨어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한달음에 병원으로 달려가보니, 누나의 옆에는 온통 검은 여자가 서 있었다.

"당신은...? "
"죽어가고 있길래 구급대를 불렀어. 간신히 목숨은 건졌지만... "
"...... "
"마음의 상처가 심해. 네가 잘 보듬어주도록 해. "
"네. 감사합니다... "
"...천 마리의 새끼를 폼은 검은 산양을 만나고 온 것 같군. 내가 관여할 바는 아니겠지만... "
"그.. 그걸 어떻게...? "
"그래도, 이번에는 무사히 넘어간 것 같네. 너, 운이 좋구나. "

그녀는 안개가 사라지듯 홀연히 사라졌다.

검은 양을 만나는 법, 그것은 '천 개의 새끼를 품은 검은 산양'이라 불리는 슈브 니구라스를 현현시키는 방법이었다. 실패한 사람들의 글은 있었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글은 하나도 없었다. 그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강한 염원을 가지고 있다고 한들, 현현한 그녀를 만나고 살아서 돌아올 수는 없었다. 어줍잖게 그녀를 만나 소원을 빌었다간 되려 분노를 사서, 그녀의 새끼양에게 처참히 뜯어먹히고 말았기 때문이었다. 그런 그가 살아돌아온 것은, 크로울러라는 아이디를 쓰는 누군가 덕분이었다.

누군가는 Crawler라는 아이디를 쓰고 있었다. 그가 검은 양을 만나는 법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본 댓글에 댓글을 상세히 달고, 검은 양을 만나게 될 경우 어떻게 대쳐해야 하는지까지 상세히 알려주었다. 그리고 덧붙여서 소원이 뭐가 되었든 자신을 위한 것이라면 빌 때는 신중히 빌 것을 당부했다.

"이번 인간은 재밌군. 무엇보다 간절함과 분노가 느껴졌어... "
"그래서 그 인간을 도와준것인가, 기어오는 혼돈? "
"들켰군요. "
"나에 대해 소상히 아는 인간은 없거든. 그래서 날 만났을 때 대부분 먹히기 마련이지만 그 인간은 달랐단 말이지... "
"뭐... 가끔은 이렇게 조력자로 나설 떄도 있어야 재밌는 법이니까요. "
"그나저나 두 사람을 어떻게 찾아내야 할까...? 어떻게 농락했는지를 알아내야 그에 맞는 벌을 내릴텐데... "
"소원을 빌러 온 인간의 누나에게서 연인을 뻇어간 친구와 유혹에 넘어가서 바람난 남자...정도면 설명은 충분하겠죠? "
"오호... 친구의 애인을 뺏어갔다라... "
"그럼 전 이만. 다음에 또 뵙죠. "

검은 산양, 슈브 니구라스와 이야기를 나눈 검은 코트의 남자는 사라졌다.

자신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지도 모르고, 두 남녀는 행복했다. 두 남녀에게 연인을 뺏긴 남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가 슈피겔에 의해 살아났다. 살아남은 그녀는 감당할 수 없는 상처떄문에 하루종일 병상에 누워있을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검은 코트를 입은 남자가 그녀에게 병문안을 왔다.

"당신이 아영이군요. 동생에게서 얘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
"...... "
"당신을 그렇게 농락한 인간들을 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다뇨, 그건 안 될 말씀이죠. 어째서 악인이 웃고 선인은 울어야 하나요? 부디 일어나시길. 그리고 부디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
"...... "
"검은 산양이 그대에게 축복을 내리길. "

검은 코트의 남자는 알 수 없는 말을 건네고 사라졌다. 그리고 곧이어 검은 뿔을 가진 여자가 그녀를 찾아왔다.

"나의 아이야, 어째서 이렇게 된 것이냐. 누가 너를 이렇게 만들었느냐... "
"어... 어머니...... "
"괜찮다, 괜찮다. 그게 누구던 이 어미가 혼내주도록 하마. 그들에게 벗어날 수 없는 저주를 내릴테니, 너는 두 다리로 일어서서 당당하게 살아가도록 하거라. "

검은 뿔을 가진 여자는 그녀의 손을 꼭 잡았다.

"나의 아이야, 축복을 내리겠노라. "

검은 뿔을 가진 여자가 다녀간 후, 그녀는 알 수 없는 기분이 들었다. 지금까지는 아무런 의지도 없었다. 남자친구를 뻇어간 친구, 그리고 유혹에 넘어가 바람을 피우면서도 당당했던 남자친구까지. 하지만 검은 코트를 입은 남자와 검은 뿔을 가진 여자가 다녀간 후 그녀는 달라졌다. 그래, 이대로 눈감는 건 안 될 말이지.

"누나, 오늘은 좀 어때? "
"아영아, 오늘은 좀 괜찮니...? "
"엄마... 나 좀 도와줘... 그 놈들에게 복수할 수 있게 도와줘요... 나 정말 각 잡고 공부해서 자격증이든 고시든 붙을 수 있게 도와줘... "
"우리 딸...... 그래, 도와주마. 말만 해. 뭐든지 도와줄테니까 말만 해. "
"아빠도 좋아하시겠네... 누나가 드디어 말을 하다니... "

병상에 누워있던 아영은 독하게 마음을 먹고 기운을 차렸다. 면회는 자신의 친구 이외에는 받지 않았고, 나머지 시간에는 그저 공부를 할 뿐이었다. 이렇게 억울하게 죽을 수는 없어, 적어도 두 사람 망하는 꼴 보면서 비웃어주고 가야지. 그 일념 하나로 병상에서 공부를 하고, 공부를 하고, 또 공부를 했다.

한편, 아영을 배신한 두 남녀 역시 H산 근처의 폐벙원으로 갔다.

"여기서 강한 염원을 가지고 주문을 외우면, 천 개의 새끼를 품은 검은 산양을 만날 수 있대. "
"에이, 그거 미신이야. "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한번 해볼까? 어떤 소원이든 이뤄준대잖아. "

두 남녀 역시 주문을 외우고 들어갔지만, 두 사람을 반기는 것은 양의 울음소리가 아닌 검은 코트를 입은 남자였다. 검은 코트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빨간 천이 양 어깨를 따라 내려오는 디자인이었고, 솔기는 마치 트렌치 코트 같은 느낌을 주고 있었다. 안에는 흰 타이와 붉은 셔츠, 그리고 검은 바지를 입고 검은 로퍼를 신고 있었다. 남자의 머리도, 머리에 쓴 페도라도 검은 색이었다.

남자는 웃고 있었지만, 그 웃음은 어딘가 불길했다. 마치 곧 사냥감을 잡을 것 같은 맹수와 같은 무서움이 느껴졌다. 가면같은 웃음을 띤 남자는, 두 사람을 보고 반가운 듯 인사를 건넸다.

"이거, 이거... 검은 산양을 만나뵈러 오신 모양이죠? "
"그... 그런데요... "
"그런데 이걸 어쩌나... 검은 산양은 당신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지 않다는군요. 당신들이 어떤 과거를 가지고 있고, 어떤 죄를 지었는지 뻔히 알고 있으니까요. 검은 산양은 아이들에게 자비롭지만, 어머니답게 죄를 지은 아이들에게는 엄하답니다. "
"죄...라뇨... 그럴 리가... "

당황해서 굳어버린 남자와 달리, 여자는 애써 부자연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죄를 부정했다. 그래, 친구 남친이 좀 잘나보여서 뺏긴 했는데. 그게 뭐? 그래서 뭐? 어차피 걘 죽었다며. 그럼 상관 없는 거 아냐?

"당신들이 아무리 속이려고 해도 어머니를 속일 수는 없답니다. 어머니는 모든 것을 전부 알고 계시니까요. "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더욱 불길한 미소를 띠며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이내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알 수 없는 말을 하고 사라졌다.

뭔가 찝찝하긴 했지만 실패한 모양이네, 두 남녀는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며칠 후, 죽은 줄 알았던 친구가 나타나 그 동안 있었던 일들을 모두 얘기함과 동시에 친구들로부터 욕을 먹음은 물론, 친구들은 결혼식 불참 선언을 했다. 그 뒤로 친구들의 소식은 끊겨버렸다. 결혼식에 오지 않겠다는 얘기를 들은 건 신랑 측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폐병원에 다녀온 이후 두 사람은 몸이 매우 아팠다. 항상 누군가에게 두들겨 맞은것처럼 몸이 아팠지만 병원에 가도 별 이상은 없었다. 결혼 준비떄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걸거라고 넘겨버리고 두 남녀는 꿋꿋이 결혼 준비를 했다. 그리고 축의금으로 지전까지 받아가면서 결혼식을 하고, 신혼여행을 갔다. 그리고 두 사람은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어때요, 아기는 많이 자랐나요? "
"저, 산모님... 뭔가 이상합니다. "
"무슨... 일이예요...? "
"아기의 심장이 뛰지 않고 있습니다. "
"그럴 리가요... 지금도 이렇게 크고 있는데... "

뱃 속의 아이는 분명 지금도 자라고 있는데, 어쨰서인지 심장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즉, 죽은 아이라는 것이었다. 보통 죽은 아이라면 유산을 하는데, 그 아이는 죽었으면서도 계속해서 자랐다. 그리고 열 달을 채운 뒤, 보통의 산모처럼 그녀는 출산을 했다. 정말 죽은 아이일까? 병원에서 장비떄문에 못 들은거겠지? 그녀는 아기의 얼굴을 확인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꺄악! "
"무슨 일이야? "
"아... 아기... 아이가...! "

아기는 사람의 아이가 아니었다. 그녀가 낳은 것은 어린 양이었다. 갓 세상에 나오자마자 인간의 태아만했던 양은 세상의 빛을 본 지 몇 분도 되지 않은 시간동안 자라났다. 그리고 온 몸에 촉수가 돋아나는가 싶더니 촉수가 빙글빙글 말려 털이 되고, 뿔이 돋아 이내 한 마리의 양이 되었다.

"이, 이게 어떻게 된 거야...? "
"......! "

양을 낳았다는 것은 말 그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거기다가 양은 이런 형태로 태어나지도, 자라지도 않는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 양은 무엇인가?

"사랑으로 죄 지은 자, 사랑으로 죄를 갚을지니. "
"!!"

검은 뿔을 가진 여자는 두 사람의 눈앞에 나타나 막 자란 양을 쓰다듬었다. 양은 마치 어미라도 만난 듯, 그녀에게 연신 볼을 부볐다. 검은 뿔을 가진 여자는, 아무 말 없이 양을 데리고 두 사람 앞에서 사라졌다.

분명 양을 낳았지만, 그녀는 보통의 산모처럼 산후조리가 필요했다. 모유도 나왔다. 의학적으로 절대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녀가 모유를 짤 때면, 사라졌던 양이 어느새 나타나 마시고 다시 사라지곤 했다. 도대체 무슨 일인가, 어느 누구도 설명할 수 없었다. 그 동안 친구들로부터는 어떠한 연락도 없었고, 나중에 알고 보니 자신만 쏙 빼고 단톡방을 새로 판 상태였다. 그녀는 아기가 나왔다며 아기 사진을 미끼로 자신도 끼워달라고 했지만, 친구들은 냉정했다.

산후조리를 마치고 퇴왼 준비를 할 무렵, 그녀의 눈앞에 검은 날개를 가진 여자가 나타났다. 어딘가 장난스러운 웃음을 짓고 있는 여자는, 날개 끝에 붕대를 감고 있었다.

"저런... 어머니 되시는 검은 양의 저주를 받아, 업을 낳고 있군요. 후훗, 그녀 다운 벌이예요. "
"누... 누구... 누구야? "
"괜찮아요, 해치지 않을테니까~ 대신, 낙인은 찍어두고 가야겠네요... 이제 당신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 없어요. 그 목숨이 다할때까지, 벌은 끝까지 다 받고 만나기예요? "

그녀가 홀연히 사라지고, 그녀는 가슴팍에 알 수 없는 문양이 새겨진 채 조리원에 남아 집으로 갈 준비를 마저 했다.?

국내산라이츄

엄마가 고지고 아빠가 성원숭인데 동생이 블레이범인 라이츄. 이집안 뭐야 

2 댓글

SiteOwner

2020-09-02 21:04:08

끔찍하군요. 어릴 때 들었던 괴담인 사람이 다른 동물을 낳았다는, 그것도 뱀 같은 것을 낳았다는 게 연상되어서 이 초가을의 밤이 무섭게만 느껴집니다.


슈브 니구라스...크툴루 신화의 아우터 갓 중의 하나군요.

게다가 그 슈브 니구라스는 죄를 지은 사람을 도구화하여 징벌하는군요. 사람이 목적이 아니라 도구로 전락하는 사회가 가장 무서운 사회의 형태라고 하지요. 그렇다면 슈브 니구라스의 징벌은 가장 무서운 형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일찍 죽는 것이 더 낫겠지만 그런 가능성조차 박탈된, 생명이 존속하는 한 함께하는 징벌로...


코멘트를 작성완료하는 시점에 발끝이 갑자기 떨립니다.

마드리갈

2020-09-09 12:52:09

읽으면서 속이 뒤틀리는 것같은 무서움을 느끼고 있어요.

현실에 이런 게 없는 것이 정말 다행인 걸까요. 업을 낳는다는 말이 이렇게 섬찟하게 다가오네요.


어릴 때 동네 주변에서 흑염소를 방사해 놓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흑염소들이 미쳐 날뛰는 경우가 있었어요. 안그래도 흑염소의 눈을 보면 뭔가 악마같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폭주하게 되면 정말 전속력으로 도주해야 했어요. 게다가 개를 기르고 있었다 보니 만일 산책경로에 흑염소가 있다면 개를 걷게 하지 않고 반드시 안고 갔어요. 혹시나 흑염소의 폭주로 개까지 위험에 빠져서는 안되니까 급한 상황에는 개를 안고 피신해야 했으니까요. 그게 같이 생각나고 있어요.

목록

Page 31 / 4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채색이야기] 면채색을 배워보자

| 공지사항 6
  • file
연못도마뱀 2014-11-11 7231
공지

오리지널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안내

| 공지사항
SiteOwner 2013-09-02 2345
공지

아트홀 최소준수사항

| 공지사항
  • file
마드리갈 2013-02-25 4690
352

[시프터즈] Chapter 2: 사도각성. Episode 07

| 소설 6
Papillon 2020-10-05 162
351

[시프터즈] Chapter 2: 사도각성. Episode 06

| 소설 4
Papillon 2020-10-05 133
350

[시프터즈] Chapter 2: 사도각성. Episode 05

| 소설 4
Papillon 2020-10-04 137
349

[시프터즈] Chapter 1: 기묘한 하루. Episode 04

| 소설 4
Papillon 2020-10-04 143
348

[시프터즈] Chapter 1: 기묘한 하루. Episode 03

| 소설 4
Papillon 2020-10-03 140
347

[시프터즈] Chapter 1: 기묘한 하루. Episode 02

| 소설 4
Papillon 2020-10-03 154
346

[초능력자 H] 52화 - 마치 실타래처럼

| 소설 4
시어하트어택 2020-10-02 154
345

[시프터즈] Chapter 1: 기묘한 하루. Episode 01

| 소설 9
Papillon 2020-10-02 213
344

[초능력자 H] 51화 - 불길한 징조

| 소설 4
시어하트어택 2020-09-30 162
343

[초능력자 H] 50화 - 폐건물에 웅크린 것

| 소설 4
시어하트어택 2020-09-28 166
342

[초능력자 H] 49화 - 폐건물에서 보물찾기?

| 소설 4
시어하트어택 2020-09-25 160
341

[괴담수사대] X-2. 죽음의 전화

| 소설 4
국내산라이츄 2020-09-09 158
340

[COSMOPOLITAN] #Pilot3 - Contract

| 소설 8
Lester 2020-09-06 172
339

[단편] 케이크 결투

| 소설 4
  • file
시어하트어택 2020-09-06 140
338

[초능력자 H] 48화 - 후드의 그녀석(5)

| 소설 4
시어하트어택 2020-09-04 134
337

[초능력자 H] 47화 - 후드의 그녀석(4)

| 소설 4
시어하트어택 2020-09-02 138
336

[초능력자 H] 46화 - 후드의 그녀석(3)

| 소설 4
시어하트어택 2020-08-31 145
335

[초능력자 H] 45화 - 후드의 그녀석(2)

| 소설 4
시어하트어택 2020-08-28 146
334

[괴담수사대] 외전 10. Karma's child

| 소설 2
국내산라이츄 2020-08-27 143
333

[초능력자 H] 44화 - 후드의 그녀석(1)

| 소설 4
시어하트어택 2020-08-26 145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