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의 왼쪽이 한나 되프너이고 오른쪽이 토쿠다이지 사쿠라인 것이죠? 그걸 명확하게 표시해 주시는 게 아무래도 더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158cm와 163cm는 키 차이가 꽤 큰 편인데 예담 좌우의 두 여학생들은 거의 차이가 없어 보이네요. 특히 공개된 설정(바로가기)에서는 예담의 키가 170cm로 양 옆의 여학생들에 비해 확실히 차이가 큰 편일텐데 3명 모두 비슷하게 보이는 데에서는 의문이 많이 들 수밖에 없어요.

참고가 되면 좋겠어요.

맞습니다. 신장의 차이가 있는데 그림에서 저렇게 크게 나타나지 않은 건 그림을 먼저 그려놓고 설정은 나중에 만들다 보니 그렇게 된 겁니다. 이 점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 중학생들이군요. 저 시기의 경우 남학생과 여학생은 확실히 체격 차이가 커지기 마련입니다. 여학생이라도 그 이전에 성장이 빨랐던 경우라면 키만큼은 남학생만큼 되지만 체적은 그에 못 미치는 경우가 있는데, 세 캐릭터의 경우는 그런 유의미한 변화를 찾기 힘듭니다. 게다가 공개해 주신 설정과도 그다지 견련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독일계, 한국계, 그리고 일본계 성명도 재미있군요. 토쿠다이지라는 성씨의 유명인으로는 자동차평론가 토쿠다이지 아리츠네(徳大寺有恒, 1939-2014)가 있는데, 이 성씨의 한자를 읽으면 "덕대사" 가 되니 그게 참 묘합니다. 흔히 말하는 "떡대" 의 그 어원이 되는 덕대와 한자가 같습니다.

설정과 그림이 일치하지 않는 문제는 앞에서 말씀드렸으니, 너른 이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한나, 사쿠라, 지젤 이렇게 3명이서 붙어다니는데, 지젤은 저 당시에는 설정이 되지 않아서 저기에는 못 꼈던 것도 있습니다. 저 그림은 예담을 그릴 때 같이 그렸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