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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일본 여행기 - 5일차(식사편)

시어하트어택, 2024-11-17 08:19:33

조회 수
50
신요코하마역에 내려서 간 곳은 우에시마커피점 큐빅플라자 신요코하마점입니다. UCC 하면 들어본 분들도 좀 있을 텐데, 바로 그 우에시마커피점의 지점입니다. 그 이름답게 원두가 매우 괜찮았고, 신요코하마역에 있는 곳답게 시간을 보내고 가기도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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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요코하마 라멘박물관에 있는 라멘 가게 중 한 곳에 가 봤습니다. '하카타잇소(博多一双)'라는 곳인데, 본점은 이름답게 하카타역 근처에 있습니다. 국물맛이 담백한 게 특징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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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토역 근처에 있는 동네 카페입니다. 이름은 '동키'인데, 크지는 않지만 가정집 안에 들어온 느낌이라 꽤나 정겨운 분위기였습니다. 동네에서 커피 한잔 하는 기분을 맛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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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에도가와 커피 컴퍼니'라는 곳인데, 도쿄 이치노에역 근처에 있는 카페입니다. 로컬카페답지 않게 원두나 메뉴의 구성이 매우 풍부한 편이었는데, 크지는 않아도 커피를 즐기기에 적당한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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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푸도 이케부쿠로점입니다. 이케부쿠로역 동쪽 출구 근처의 라멘집입니다. 점심때 라멘을 먹어서 이때 먹은 건 볶음밥이었지만요.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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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이케부쿠로역 근처, 미나미이케부쿠로공원이 바로 보이는 블루보틀의 지점입니다. 블루보틀의 특징은 잘 유지하면서도, 바로 옆에 있는 공원과 상당히 잘 어울려 괜찮은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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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하트어택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4 댓글

마드리갈

2024-11-17 14:27:07

우에시마커피, 유명하죠. 고베 발상의 그 체인의 흑당커피는 역시 특별해요. 예전에 그나마 커피를 마실 수 있었을 때에 마셔본 적이 있었는데 상당히 좋은 인상을 받았어요. 그런데 작년 11월말에 갑자기 아픈 후 수술 및 입원생활을 거친 이후 커피를 마시지 못하게 되었어요. 정확히는 마신 적이 있었는데 다 토해 버렸다 보니...우에시마커피에 대한 좋은 추억은 이제는 체험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게 참 아쉽게 되었어요.

동키라는 카페 이름에서는 나귀 등에 커피 자루를 싣고 오가는 상인의 모습이 연상되네요. 국제거래에서 보통 잘 쓰이는 커피 자루 순중량 60kg이고 커피 생산량도 그렇게 그 자루 개수로 잘 세다 보니 그게 떠올랐어요.

에도가와 커피 컴퍼니에는 원산지가 다양한 원두들이 구비되어 있네요.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니카라과 등은 메이저하니까 바로 수긍했는데 부룬디에서도 커피를 생산하는 건 처음 알았어요.

블루보틀은 역시 점포의 이름 그대로 파란 병 입간판. 간결하네요. 역시 세계적인 지명도를 가진 카페체인이니까 저렇게도 각인되는 게 눈에 띄네요.


하카타 잇소는 가 본 적은 없고 예전에 후쿠오카 시내를 다닐 때 나카스 거리에서 나카스 분점 근처를 지나친 적이 있었고 본점은 하카타역 동부의 신칸센출구 남쪽에서 지나친 적이 있었는데 점포 밖에서도 그 돈코츠라멘수프 끓이는 냄새가 굉장히 진하게 많이 났던 게 기억나네요. 맛은 어떨지...

잇푸도는 역시 깔끔하죠. 볶음밥을 선택하신 게 어쩌면 신의 한 수였을지도 모르겠어요. 잇푸도의 라멘은 비계를 갈아 넣는 덕분에 기름맛 자체가 매우 짙어요. 기본적으로는 깔끔하면서 그렇게 갈아넣은 비계 덕분에 뭔가 만족감과 죄악감(?)이 중첩되는 게 있거든요.

시어하트어택

2024-11-17 22:01:08

우에시마커피의 이름은 익히 들어 봤지만 실제 마셔 본 건 저게 아마도 처음일 겁니다. 맛은 괜찮았습니다. 그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게 되셨다니 유감입니다.


동키라는 카페는 검색하니 돈키호테가 먼저 나오더군요. 돈키호테도 약칭을 '돈키'로 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말이죠.


후쿠오카에 가면 하카타잇소 본점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다른 라멘집이 더 좋다고 하면 거기부터 가 봐야겠지만요. 맛은 담백한 게 제 입에 잘 맞았습니다.

SiteOwner

2024-11-17 17:51:31

여러 사진에서 여러모로 여유로움이 느껴집니다.

반가운 우에시마커피라든지, 예전에 후쿠오카 여행 때 검토했던 돈코츠라멘 후보였던 하카타 잇소라든지 실제로 가서 먹어본 적이 있는 잇푸도라든지 등등. 그리고, 꽤 옛날 일이긴 합니다만 1992년에는 도쿄에서 후쿠오카의 향토요리 중의 하나인 모츠나베(もつ鍋)가 대유행하여 그 해 유행어대상에서 상위권 입상까지 하는 일이 있기도 했습니다.


에도가와 커피 컴퍼니에는 에티오피아산 커피도 있군요. 최근에는 커피를 그렇게 가까이하지는 않습니다만, 에티오피아산 커피는 역시 커피의 원점답게 특별한 향과 탁월한 맛이 인상적이라서 한때는 커피를 마실 일이 있으면 그것을 고집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하와이에서 생산되는 코나커피(Kona Coffee)에도 관심이 있기도 합니다.

여담입니다만, 고베 발상의 것으로 유명한 음료 브랜드로는 우에시마커피 이외에도 오리지널 홍차 판매회사인 고베홍차(神戸紅茶, 공식사이트/일본어)도 있습니다.


이번에도 잘 감상했습니다.

시어하트어택

2024-11-17 22:03:54

마침 오너님도 반가운 얼굴(?)이 많이 보이신다니 다행입니다. 제가 일부러 골라 간 건 아니었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잘 되었군요.


커피 하니까 생각나는데, 한국에서는 커피리브레에서 저런 원두들을 많이 취급하고 있더군요. 가 본 건 3번 정도밖에 안 되는데 마침 생각난 김에 다른 지점에 한번 가 봐야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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