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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하고나서 첫 수업부터 그리는 걸 보니 전 아무래도 딴짓으로 그림을 그릴때가 더 집중이 잘 되는 모양입니다(...)
두 명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싶었던 건 그렸지만 아예 자세가 동적인 편이 나았을 것 같습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얼굴은 예쁘게 나왔지만요.
다인은 자주 그리진 않지만 그리다보면 다른 캐릭터보다도 더 얼굴이 동글동글해집니다. 사실 이 그림도 그 전에 볼살이 너무 많아서(...) 지우개로 턱을 좀 깎은 그림인데 그래도 동글한 느낌이 드네요.
그림쟁이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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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마드리갈
2014-09-01 23:21:30
레안은 항상 표정이 참 예쁘게 나와요. 뭐랄까, 어떤 상황하에서도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도의 표정관리와 메이크업 기술을 익혀놓은 것 같다고 할까요? 그런 인상이 들었어요.
그리고 다인의 표정과 뒷모습을 보니까 상당히 섹시하다는 게 느껴져요.
부끄러워하는 표정과 굵은 웨이브의 헤어스타일 및 허리에서부터 내려오는 유려한 바디라인이 대조적인 효과를 일으키는 것 덕분에 더욱 그렇게 보이고 있어요.
간만에 올려주신 작품, 잘 감상했어요!!
안샤르베인
2014-09-01 23:24:31
레안은 사실 얼굴에 가장 신경쓰는 캐릭터들 중 한명입니다. 설정상 얼굴이 아름답기 때문에 개그장면이 아닌 이상은 최대한 아름답게 그리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다인의 자세처럼 여성스러운 굴곡이 잘 드러나는 캐릭터의 그림을 그릴땐 굉장히 재밌습니다. 물론 다른 캐릭터라고 안 재밌는 건 아니지만 아름다움이 잘 드러나면 아무래도 좋더라고요.
TheRomangOrc
2014-09-04 10:53:56
얼굴선이나 표현은 확실히 이전에 비해 많이 깔끔해지고 표현이 뚜렷해진게 눈에 띄는 발전을 보이고 있네요.
이제 몸과 옷도 얼굴 표현처럼 정돈되어가면 완성도가 더 높아지리라 생각됩니다.
안샤르베인
2014-09-04 22:07:23
옭님께 그런 칭찬을 들으니 신나네요. 더 연습에 정진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SiteOwner
2014-09-07 22:01:47
보기는 일찍 봤는데, 코멘트는 이제서야 하는군요.
안샤르베인님의 작품은 스스로 생각하시기에는 낙서지만, 제가 보기에는 훌륭한 작품입니다.
보고 있으니 레안같이 되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있습니다. 역동적인 자세에서 약간 자신없어 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너무 의기소침해 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계속 성장하고 있으니 보다 만족할만한 작품도 잘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다인의 뒷모습, 살짝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묘하게 매력적입니다. 절묘한 표정에 반해 버렸습니다. 볼살의 동글동글함이 오히려 매력포인트라고 보여집니다.그리고 동생이 좋아할만하다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레안과 다인의 일러스트를 재미있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샤르베인
2014-09-09 17:14:12
역동적인 자세에 자신이 없는 건 사실입니다. 제가 주로 그리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앞으로는 그런 작품을 그리고 싶으니 연습을 꾸준히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인은 동글동글하니 귀여운 얼굴에서도 섹시한 느낌이 표현된다는 게 맘에 든 그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