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교수님일까요? 젊어보이니까 교수님은 아닌가...

프릴...이죠? 저 옷에 달린? 그것이 시선을 확 끌어요. 왠지 고급스러운 느낌의...

그리고 선생님으로서의 지적인 느낌이 그 프릴 덕인지 더욱 살아나는 거 같기도 해요.

그저 책을 들고 있을 뿐인데 지적인 느낌이 느껴지고, 선생님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르는 것도 재미있네요 ㅎㅅㅎ

아쉽게도 둘다 정답은 아니에요. 제가 아는 분이랍니다. 나이에 비해 약간 동안이신건 맞아요.

프릴 달린 블라우스는 가끔 입고 오시는데 원래 색은 녹색 계통이에요. 일부러 보라색으로 바꿔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어딘가 선생님 같은 느낌이 되긴 했네요.

저 일러스트의 모델이 안샤르베인님이 아는 분이군요!!

정말 동안에다, 저렇게 소화하기 힘든 색의 옷을 입는다는 게 굉장해요. 원래의 녹색 계통도, 저 일러스트의 보라색도 보통의 패션센스로는 도저히 도전하기 힘든 건데...위화감이 전혀 없어요.

저도 대왕고래님과 비슷한 생각을 했어요. 확실히 지적인 느낌이 강해요.

실제로는 저 몸매보단 약간 더 살집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꽤나 잘 어울리세요. 본인은 미소년이라고 자학하시지만(...)

옷의 색감이 좋네요.

두상을 살리는 숏컷도 꽤 잘 나온 것 같아요.

저도 이번에 색이 상당히 잘 나왔다고 생각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숏컷도 생각보다 잘 그려졌고요.

받으신 분도 마음에 들어해서 행복했어요.

숏컷으로도 예쁘게 나오면 진짜 미인이라는 말이 있는데, 역시 그 말이 틀린 게 아닌가 봅니다.

게다가 실제연령은 모르겠지만 동안이라는 것만은 확실하게 알 수 있겠습니다.

약간 시점을 다르게 하면 좀 더 동안으로 연출가능합니다. 현재의 일러스트는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 보는 감각이라서 하체가 다소 굵게 나옵니다만, 시점을 반대로 하면 다리가 가늘게 연출되어 더욱 젊게 묘사가능합니다.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