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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창작물 또는 전재허가를 받은 기존의 작품을 게재할 수 있습니다.

8월의 취미 생활

마키, 2019-08-31 05:37:11

조회 수
271

8월의 마지막이 되어서야 밀린 방학숙제 해치우듯 올리는 7,8월의 프라모델과 피규어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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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은 KATO의 철도모형 스트럭처 대기소)


이름: eEXM-17 알토 [화이트]

출전: 30 MINUTES MISSIONS(약칭 30MM)

제조사: 반다이

발매일: 2019년 6월 29일

가격: 1,382엔



반다이의 새로운 오리지널 브랜드 30 미닛츠 미션즈의 eEXM-17 알토 [화이트] 입니다.


"30 미닛츠" 라는 브랜드명 그대로 "30분만에 조립해 자유롭게 갖고놀 수 있다"는 점이 이 제품의 세일즈 포인트.

"호환성"을 컨셉으로 내세워 본체 및 무장에?적용된 모든 종류의 조인트와 접속부가 3mm 공용 규격이라 근래의 HG(High Grade) 건프라 및 각종 6인치 피규어나?식완 등의 악세사리도?조인트가 3mm 공용 규격이기만 하면 어느 것이든 자유롭게 아무렇게나 조합해서?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을?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본체 역시 관절과 외장 파츠가 전부 공용 부품이라 다른 컬러의 제품을 사서 부품을 섞는 것으로 자신만의 컬러 커스터마이징을 만들 수 있고 아예 매뉴얼과 패키지에 대놓고 장려하고 있는 점도 이 시리즈의 백미.



컬러는 선출시된 화이트, 블루, 옐로 중 일단 가장 스탠더드해보이는 화이트로 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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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스탠딩.

전고 약 12cm로 RX-78-2 건담 같은 표준 크기의 HG 건프라보다 살짝 작은 크기로?갖고 놀기 딱 적당한 사이즈.


figma 등의 6인치 액션피겨와 같이 두면 거대로봇이라기보단 차라리 근미래의 휴머노이드 타입 안드로이드처럼 보이기도 하는 디자인과 크기입니다. 오른쪽 어깨의 기체 번호 "01번"과 흉부의 소대 번호 "39번"은 찬조 출연한 모델과 관련이 있을지도 없을지도.


제품군 자체의 디자인?컨셉 역시 "양산형 기체"이며, 컨셉을 살려 헤드 유닛 역시 듀얼 아이가 아니라 카메라가 내장된 고글 타입. 모든 파츠가 부위 별로 모여있는데다 부품 번호 역시 머리부터 시작해 1-2-3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부품을 찾고 조립하기 매우 직관적인데다 한번에 다 뜯어도 헷갈릴 염려조차 없는 등, 브랜드 컨셉인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에 특화된 사용자 친화적인 구조와 설계가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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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속품으로는 서브머신건과 너클, 지원 메카인 로이로이 하나가 부속됩니다.

로이로이는 상체를 분리해 자체를 헤드 유닛 대신 장착할 수 있고, 3mm 조인트를 사용해 허리 뒤쪽에 장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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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구매한 알토 용 옵션 웨폰(540엔).


라이플은 몸체를 베이스로 3종류의 배럴과 2종류의 스코프를 선택 조립하는 방식이고, 근접무기는 4종류의 날을 4종류의 그립에 선택 조립할 수 있습니다. 이 중 어설트 라이플과 스나이퍼 라이플은 서브 그립을 공유하기 때문에 어느 하나를 선택 조립해야 하고, 근접 무기의 그립은 디폴트 조합으론 2종류의 날과 그립 하나를 핸드 액스 형태로 조합해 다른 그립에 합쳐서 쓰도록 지시하고는 있습니다.


알토 본체에 들어있는 무장과는 별개로 이 세트 자체도 서브머신건과 너클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하 사진에서 라이플 본체와 너클은 옵션 웨폰의 것은 사용하지 않고 알토 본체의 것을 유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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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트 라이플(위쪽)과 스나이퍼 라이플.

배럴이 대형화 되어 서브머신건보다 훨씬 폼 나는 외형으로 배럴과 스코프를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세가지 종류의 무장으로 쓸 수 있는 점이 재밌습니다. 각각의 형태 모두?센서가 사각형과 원형?두 종류이기 때문에 총합 6가지 타입으로 환장이 가능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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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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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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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손목에 직접 장비한 장도와 봉+나이프를 조합한 단창)


근접무기류.

날 부분은 전부 조인트를 공유하여 그립에 자유롭게 탈부착할 수 있습니다. 이 중 하나는 아예 손에 쥐는 그립 대신?핸드 파츠를 빼고?무기 자체를 손목 대신 장비할 수 있고. 그립 중 하나는 손잡이가?3mm?축이라는걸 이용해 하완부를 통째로?탈착하고 상완부에 무기를 달아 아예 매니퓰레이터 없이 팔 자체를 무기로 휘두르는 등의 재밌는 커스텀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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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알토 용의 근접 전투용?옵션 아머 [다크그린] (324엔)

헤드기어, 흉부, 어깨 장갑의 일부를 환장하는 백병전용 추가 장갑으로 왼팔에는 소형 방패가 딸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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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베이스 자체가 꽤 근미래적인 디자인이라, 택티컬한 컬러의 백병전용 장갑에 어설트 라이플을 장비한 모습은 근미래의 전술 보병같은 이미지. 지금은 거의 멸종했지만 예전에는 "아머드 코어 시리즈"로 대표되는 "모든 파츠가 규격화되어 사용자가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하여 미션을 수행"하는 로봇 시뮬레이션 게임이 은근히 있었죠.


소대 번호는 장갑을 환장하는 흉부 대신 08소대의 육전형 건담처럼 방패에 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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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접무기를 장비하면 또 다른 느낌.

라이플을 든 모습이 근미래의 전술 보병이라면 이쪽은 아머의 컬러도 합세해서 "헤일로 시리즈"의 마스터 치프나 "둠 시리즈"의 둠 가이를 연상케하는 마초적인 느낌. 이상적인 모습은 여기에서 고글만 옐로 컬러의 적색인데, 나중에 옐로 컬러를 입수한다면 시도해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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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마그나자우라

출전: 열혈최강 고자우라

제조사: 반다이

발매일: 2019년 7월 20일

가격: 5,200엔



고자우라의 뒤를 이어 발매된 1/300 스케일 HG 마그나자우라 입니다.

열혈최강 고자우라의 2호 로봇으로, 공룡 모티브의 작품에서 티라노사우루스가 1호 메카가 아닌 드문 케이스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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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모드, 마그나티라노.

작품이 방영되던 90년대 당시의 학설에 따른 수각류 공룡의 복원도를 기초로 한 티라노사우루스 형태의 메카입니다.


공룡 모티브의 작품에서 티라노사우루스가 1호 로봇이 아니라 2호 로봇인 점이 열혈최강 고자우라의 특이한 점인데, 수퍼 전대 시리즈도 그렇고 보통은 티라노사우루스 메카가 몸체나 흉부 같은 중점을 담당하는데 여기서는 고작 추가 무장으로 취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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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자우라 제트.

출격 뱅크신도?마그나자우라가 전력으로 추가된 이후로는 항상 수퍼 자우라 제트 형태로 출격하는 모션으로 변경됩니다.

일단은 액션베이스 5(마그나자우라에 제공됩니다)를 쓸 것을 권하고는 있으나, 무게가 제법 무겁다보니 3mm 축 하나로는 휘청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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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진화 마그나자우라.


어레인지가 너무?들어간 고자우라에 비해 상당히 균형잡힌 매시브한 프로포션.

구 토미 시절 DX 완구와 비교해보면 거의 환골탈태 수준의 프로포션이라 만족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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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속품은 심플하게 마그나 블레이드 한 자루.

이상.


핸드 파츠는 고자우라의 것을 유용하고 있으므로 파지법이나 고정성 또한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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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무장 마그나 버스터.


구 DX 완구와 다르게 캐논 부분만 쓰고 나머지는 미사용 파츠로 남는데, 현재로선 이 상태로도 서 있는 것도 간신히 버틸 정도인지라 차라리 대담하게 캐논만 사용하는 선택이 옳았는지도 모릅니다. 그러한 사정과는 별개로 거대한 캐논의 존재감과 박력이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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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로봇인 그랑자우라도 제품 설계용 컨셉아트는 공개되었는데 어서 3체를 전부 모아 그레이트 합체를 하고 싶은 마음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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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다이버 나미

출전: 건담 빌드 다이버즈

제조사: 반다이

발매일:2018년 9월

가격: 2,400엔



건담 빌드 다이버즈에 등장하는 건담 프라모델(?) 중 하나인 다이버 나미입니다. 정확히는 등장인물인 "나나세 나나미"가 여성 유저만 출전 가능한 레이스 경기 "나데시코 애슬론"에 참석하기 위해 선택한 가상 현실 온라인 게임 "GBN(Gundam Battle Nexus online)"의 아바타. 때문에?제품명 역시?"나나미의 다이버 룩"으로서 다른 캐릭터의 빌드 다이버즈 건프라(이쪽은 직접 게임에서 사용하는 일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와는?별개로 취급합니다.


일단은 빌드 다이버즈 제품군이라 건담 베이스에서도 HG 건프라로 취급하여 스탬프도 발행해 주고 있고, 동시에 인간형 캐릭터라서 그런지 피겨라이즈 스탠다드 제품군으로도 취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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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스탠딩.

과거 발매된 "수퍼 후미나"와 비교해보면 그야말로 장족의 발전이라 느껴지는 예쁜 프로포션.


어깨와 종아리의 장갑을 탈거해 일종의 맨몸 소체도 연출할 수 있으며, 얼굴 표정은 통상, 윙크, 살짝 화내는 투의 표정으로 3종이 부속되고, 핸드 파츠는 전통의 편손, 주먹손, 무기쥐는 손의 3벌. 이외에도 보너스 파츠로서 유저인 나나미의 머리칼에 맞춘 갈색 사출의 헤어 파츠가 제공됩니다.


디자인 자체는 기동전사 건담의 지구연방군 파일럿 용 노멀 수츠를 어레인지하여 연방군 MS의 디자인을 섞은 하이브리드 디자인으로 목덜미의 일명 '어딘가 낯익은 신기한 마크'는 실은 1961년부터 1983년까지 사용했던 반다이의 옛날 로고 디자인이라는 점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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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미소녀 프라모델, 피규어와 함께.


미소녀...라기보단 거의 인조인간에 가까운 수준이었던 왼쪽의 수퍼 후미나(제 것은?커스텀 페인팅을 적용한 일명 "앨리스 커스텀"이라 순정과는 좀 다릅니다만...)와 비교해보면 충분히 미소녀 다운 예쁜 프로포션으로, 오른쪽의 figma나 프레임 암즈 걸 흐레스벨그와 비교해도 크게 손색이 없는 디자인입니다.


오히려 맥스팩토리나 코토부키야의 본업이 원래부터 미소녀 조형이라는걸 생각해보면 여캐 못 만들기로 악명이 자자한 반다이가 이렇게까지 만들어냈다는게 오히려 대단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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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미가 본래 건담 베이스 직원인 점을 살려 디자인된 무장 디자인이 이 제품의 포인트이자 백미.

실제?설정상의 역할?또한 부품을 자르고 칠하는 등, 실제 모형 공구의 그것 그대로인 점이 재밌습니다.


먼저 P 스프레이 건과 R 컴프레서 백팩.

생긴 모습 그대로 모티브는 "에어브러시"와 공기압을 전해주는 "에어 컴프레서(백팩)"로 백팩과 연결되는 고무 피복 와이어 덕분에 팔의 가동에 맞춰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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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팩에 빔 사벨 대신으로 꽂혀있는 G 마커 사벨과 양 팔의 보조 암에 장착하는 D 세퍼레이터 실드.?


이름 그대로 사벨은 건담 프라모델 모델러라면 으레 한두자루 쯤 상비하고 있는 "부분 도색용 건담마커/먹선펜", 실드는 부품을 분해할때 쓰는 "파츠 세퍼레이터(=헤라)"를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장비의 설정 역시 이름과 모티브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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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니퍼 자벨린.

이름과 생긴 모습 그대로 모티브는 모델러들의 필수품인 "프라모델용 니퍼" + 아마도 RX-78-2 건담의 빔 자벨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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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벨린이란 이름대로 장대에 창날 대신 니퍼가 달려 있어 높은 곳에 있는 파츠도 손쉽게 회수할 수 있다는 설정이 붙어있습니다.

?창날을 대신하는 첨단부의 니퍼 파츠는 실제의 그것처럼 좌우로 벌릴 수 있습니다.


다만 손등 커버의 고정성이 헐거운게 살짝 감점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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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ITEC의 figma 니파코와 함께.


갓 핸드 컴퍼니의 공식 마스코트 캐릭터이자, 모델러 사이에서 비싼값 하는 공구로 유명한 갓 핸드 니퍼의 공식 의인화 캐릭터.

손에 들고 있는건 실제 갓 핸드 니퍼의 1/3 스케일 미니어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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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무장 고양이 3 곱빼기

출전: 무장 고양이 시리즈

제조사: 반다이

발매일: 2019년 3월 22일

가격 1,499엔



어쩌다보니 나올때마다 사고 있는 무장 고양이 곱빼기 시리즈.

시리즈 3탄은 고대 동물과 해양 생물 컨셉으로 반다이 코리아 정식 발매 명칭으론 똑같이 곱빼기지만?일본명은 컨셉에 맞춰 후나모리(배 형태의 그릇에 담긴 요리-주로 생선회-)라 칭합니다. 각 단품은 조인트 파츠가 두 세트씩 제공되고, 이를 조합해 지원메카 형태의 무장을 조합하던가 재킷과?합체해 고대 동물 형태의 무장으로 재조합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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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와 같은 스타일의 패키지.

현재는 하비 사업부가 "스피리츠"란 명칭으로 독립했기 때문에 반다이 로고가 파란색인 점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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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종 고양이와 세탁바구니 형태의 재킷, 육구 무늬가 새겨진 돛 파츠가 이번 곱빼기 세트의 전용 특전.

이외에도 3탄은 기본적으로 모든 제품에 파츠 세퍼레이터가 기본 제공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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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슬쩍 증식중인 고양이들.

오른쪽에서 두번째 차토라 이외에는 전부 곱빼기 세트의 전용 특전으로 딸린 고양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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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형태인 지원 메카 형태의 무장.


왼쪽부터 서브마린, 트레인, 드릴, 프로펠러 메카로 다소 억지스럽긴 해도 그럭저럭 납득 가능한 형태를 갖추고 있는 점은 시리즈의 발전상이 엿보입니다.?3탄의 단품은 조인트 파츠가 2세트 제공되는데, 합본인 후나모리 세트는 기존처럼 기본 4세트만 제공되므로 후나모리 세트만으로 이 형태를 조립하려면 다른 세트의 조인트 파츠 4세트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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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과 합체한 고대 동물 형태의 무장.

왼쪽부터 냠모스, 벨로키냡토르, 트리케냐톱스.


아쉽게도 티라노사우루스 형태는 대응하는 재킷이 수중에 없는 관계로 생략.

제한적인 부품으로도 모델이 된 동물의 형태를 그럴싸하게 재현하고 있고, 위와 같은 이유로 재킷과 고양이는 각자 다른 세트의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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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나모리 세트 전용 합체 형태이자 패키지 프로필 모델이기도 한?고양이 보물선.


기본적으로 후나모리는 세트는 위쪽의 단품 조합 형태가 생략되고 고양이 보물선이나 냐케론 둘 중 하나의 형태를 선택 조립하는 방식. 커다란 육구 돛과 뒤쪽의 캐빈 형태의 구조물로 그럭저럭 배라는 것은 납득이 가능한 생김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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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켈론과 코냐켈론.

이름 그대로 모티브는 백악기 후기에 서식했던 고대의 대형?거북 아르켈론.


돛 파츠를 그대로 등갑으로 유용하고 있는 센스가 유머 포인트로 일부 남는 부품은 지원 메카인 코냐켈론으로 조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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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고양이 1 곱빼기의 고양이 완전 무장, 무장 고양이 2 곱빼기의 고양이 세기말 트라이크와 함께.


역시 대놓고 만우절 농담거리 아이템의 성격이 강했던 1탄에 비해, 정식 상품군으로 독립하면서 제대로 컨셉과 모티브를?갖추고 나온 2탄이나 3탄 쪽의 완성도가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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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魂OPTION?브릭 월?(브라운 Ver.)

제조사: 반다이

발매일: 2019년 4월

가격: 2,916엔

비고: 피규어는 포함되어 있지 않음, 컬러 바리에이션으로 같은 구성에 색만 회색으로 바꾼?그레이 Ver.도 시판중.



마지막으로 혼옵션으로 발매 된 브릭 월?브라운 버전입니다.

기본적으로는 6인치나 1/12 스케일 액션피겨를 위한 배경 소품인 동시에 이름 그대로의 벽돌담을 구현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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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면서도 콤팩트한 패키지.


혼 시리즈는 그 자체로의 전시를 위한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액션피겨를 위한 배경 소품에 가까운 물건이다보니 패키지의 샘플 사진이 굉장히 재밌습니다. 전면의?비주얼 일러스트와 후면의 사용예시만으로도 이미 공식에서조차 이 제품의 취급이 개그에 가깝다는 점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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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


왼쪽의 가장 큰 파츠가 베이스가 되는 기단부 파츠, 그 옆의 정사각형이 옥상 파츠, 그 위가 벽 지지대 파츠 B와 A(긴쪽).

핵심인 벽돌담은 대형이 2개, 소형은 가동지주를 꽂는 구멍의 위치가 다른 것이 각?A/B 타입으로 호칭되어 각각 2개씩 제공됩니다.

이외에도 집게를 포함한 가동지주 세트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점 또한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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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에는 가동 지주를 꽂는?구멍이 앞뒤로 두개, 벽돌 벽은 소형(위쪽이 A 타입)은 2개씩, 대형은 3개씩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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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벽돌 벽의 뒷면에는 가동 지주 규격의 구멍이 소형에 8개, 대형에 4개가?구비되어 있는데, 계산해보면 이 제품 자체적으로 총 58개의 구멍을 갖고 있는 셈입니다. 구멍을 가리는 파츠가 별도로 준비되어 있고, 이를 떼어낸 자리도 위화감이 없도록 벽돌 몰드나 잔금 등이 세심하게 새겨져 있는 점이 포인트.


이외에도 옥상 파츠와?벽 지지대?파츠 B는 각자 위쪽에는 가동 지주 규격의 구멍, 아래쪽에는 조인트를 구비하고 있어 사용하지 않을때엔 벽돌담 뒤쪽에 꽂아 보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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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 세팅.

패키지의 견본 예시도 이것의 좌우 대칭형.


그야말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벽돌담. 잔금 몰드가 꽤 섬세하기에 패널라인 액센트 등으로 먹선을 넣거나?벽돌의 색을 달리 칠하는 것만으로도 꽤 그럴싸해 보일듯한 느낌입니다.?어차피 값도 3천엔 밖에 안하는 관계로 유저가 적당히 커스텀하기 나름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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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파츠를 전부 쌓은 모습과 레드불 에너지 드링크와의 크기 비교.

이 상태의 크기는?폭 21cm에 높이 20.5cm로 이처럼 벽 파츠를 4층 이상 쌓을 경우엔 지지대 파츠 A를 쓸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제품 자체가 이 이상 설명할 것이 없는 심플한 제품이기에 이하로는 간단한 사용 예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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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ma 사쿠라우치 리코?with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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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ma 아처/길가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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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라이즈 스탠다드 가면라이더 이그제이드 액션게이머 레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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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ma?하츠네 미쿠 V4X?& 유키미쿠 두루미 무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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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넨도로이드 혈소판)




벽돌담이라는 친숙하지만 그만큼 피규어로서는 파격적인 소재를 깔끔하게 제품화 한 점이 매력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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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벽을 세우는걸 넘어 벽 자체의 온갖 위치에?가동 지주를 꽂을 수 있기 때문에?응용하기에 따라 플레이벨류가 무궁무진하다는 것이 이 제품의 세일즈 포인트이자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다만 이건 개체차가 있는듯 싶은데 제 것은 동봉된 가동 지주나 집게 부품의 관절 강도가 다소 헐겁게 느껴지는게 아쉬운 점.


종합적으로는 figma나 그에 준한 6인치 액션피겨를?중점으로 모으는 사람들에겐 한두개쯤 있다면 재밌게 갖고놀만한 제품입니다.

마키
東京タワーコレクターズ
ありったけの東京タワーグッズを集めるだけの変人。

4 댓글

마드리갈

2019-08-31 18:33:09

eEXM-17 알토가 의외로 다른 아이템과 잘 어울리네요. 더 큰 미쿠와 같이 있으니 특촬물을 좋아하는 남자아이와 누나같기도 하고...아마가미의 나나사키 이쿠오, 나나사키 아이 남매가 생각나기도 했어요.

마그나자우라는 변화무쌍한 모습이 인상깊어서 보는 즐거움이 배가되네요.


인물피규어 또한 재미있어요. 다이버 나미에서는 건강미가 바로 느껴지네요. 고간의 윤곽이 드러나는 저런 과감한 스타일의 옷을 입는 데서 역시 무투파 스타일인 게 잘 드러나고 있어요.

무장고양이 곱빼기 시리즈는 역시 기묘해요. 게다가 고양이는 소리소문없이 증식중. 그래도 고양고양해지는데 무슨 불만이 있을까요?

브릭월 브라운 버전은 명실상부하게 벽돌담인데, 왜 만들어졌나 싶었지만 마키님께서 연출해 주신 여러 상황을 보고 납득했어요. 설명이 따로 필요하지 않을만큼.


역시 각 아이템마다 고유의 가치가 있고 그것이 잘 드러났어요.

이렇게 8월의 취미생활이 올해 여름의 보람있음을 증명시켜 주고 있어요.

마키

2019-09-01 01:49:29

30 미닛츠 시리즈는 의외로 마음에 들어서 틈틈히 두어개 정도 더 사볼 생각이에요.

다이버 나미나 같이 나온 것들도 미쿠 외엔?다들 프라모델이긴 합니다.

무장 고양이 시리즈는 컨셉이 재밌어서 틈틈히 사모으고 있네요.


일전에 소개해드린 빌딩 세트도 그렇고 이런 것도 있으면 재밌는데 막상 상품화가 애매해서 그런지 거의 없는 편인데 이렇게 내주는걸 보면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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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1 13:23:50

멋진 컬렉션을 감상하면서 행복감에 빠져 있습니다.

게다가, 특이한 것은 특이한 것대로, 평범한 것은 평범한 것대로 멋지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말하는 미의 개념 중의 하나인 와비사비(わびさび), 즉 뭔가 좀 부족한 것 같고 정적이지만 그것이 역설적으로 아름다움을 이끌어내는 그러한 상태가 이렇게 포럼에서도 펼쳐지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알토라는 말은, 보통 여성의 저음역을 나타내는 말로 잘 쓰입니다만, 사실은 서양 다성음악에서 기준이 되는 성부인 테노르(tenor)보다 높다는 알투스(altus)에서 온 것입니다. 즉 테너보다 높은 음역이 알토. 그래서 알토 화이트는 "고귀한 백기사" 로 읽힙니다.

공룡을 모티브로 한, 그것도 과거의 고고학 지식에 기반한 티라노사우루스를 모델로 한 마그나자우라도 재미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입니다만, 오늘날에 새로이 알려진 티라노사우루스보다는 옛 모습의 것이 더욱 카리스마있게 보이다 보니 전 이것에 기반한 마그나자우라의 자세가 좋습니다. 어차피 변신메카 자체가 현실성보다는 카리스마 등에 의존하는 것이니까 좋지 않습니까.

다이버 나미는 활동성이 참 좋아 보이는, 건강미가 돋보이는 캐릭터입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활기가 충전됩니다.

무장고양이 시리즈는, 정말 어디에선가 고양이들이 저렇게 무장중인 게 아닌가 싶은 착각마저 불러 일으키는군요. 게다가 중생대의 거대 바다거북에서 모티브를 따온 냐켈론이 특히 마음에 듭니다. 중생대의 각종 거대생물 중에서 주로 목이 긴 공룡들을 좋아했는데 그 중에서 예외적인 게 아르켈론이다 보니 눈에 갑니다.

브릭 월 브라운 버전, 특정상황을 연출한 디오라마 구성에 참 좋군요. 이런 목적의 상품이 나오는 것에 탄복했습니다. 사실 가장 앞의 알토 화이트도, 뒤에 나온 철도모형 대기소가 없으면 캐릭터의 성격이 잘 드러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위험한 상황, 전환점 등을 아주 멋지게 연출해 주는 브릭 월 브라운 버전은 정말 중요한 조연배우같습니다.


8월의 취미생활,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보면서 행복합니다.

마키

2019-09-01 21:40:47

근래 구입한 것중에는 알토가 가장 마음에 들었네요.

이런 류의 배경 소품은 있으면 더 재밌게 갖고 놀 수 있는데 막상 상품화하긴 애매한 물건들이라 그런지 반다이에서 이렇게 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울 따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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