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전공대가 개교했다는데...

마드리갈, 2022-03-02 21:45:45

조회 수
260

한국에너지공과대학, 통칭 한전공대가 개교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과연 저게 정답인가 싶은 생각마저 들고 있어요.


오늘 입학식이 열렸다는데, 아래에 소개하는 사진 1장이 거행된 입학식의 장면이라고 하네요.

식장 배후의 건물 하나가 유일한 설비.


6A7CF2QEMVO3TPMZDPTYDSAAJY.jpg

이미지 출처

허허벌판에 건물 1개... 한전공대 1회 입학식, 文은 영상 축사, 2022년 3월 2일 조선일보 기사


한때 전국 각지에 난립했다가 오래 못가고 사라졌던 부실대학들이 생각나고 있어요.

그런데 그 부실대학은 사립대학이었죠. 교육제도의 사각지대를 노려서 부정한 돈벌이를 하려는 자들이 난립하여 학생들의 시간과 돈을 빼앗고 결국은 퇴출되는 길을 걷게 되었는데, 특별법까지 만들어서 강행한 저 한전공대는 제대로 최소한의 설비가 갖추어진 채로 개교하는 게 아니라서 자칫하면 국립 부실대학이 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과연 이 프로젝트가 정답인지 아닌지는 시간이 검증해 주겠죠.

그리고 누군가의 희생을 에너지로 삼을 가능성도 매우 농후할 게 보여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33 댓글

Lester

2022-03-02 23:22:35

나무위키를 잠시 참고해보니 핵심시설의 준공은 2022년 6월, 본관은 2024년 1월, 기숙사는 2025년(완공), 교육지원시설(연구시설, 도서관, 학생회관 등)은 2025년 10월이라고 하네요. 임기 말기에 전시행정용으로 후다닥 짓는 거는 그렇다쳐도, 결국 제대로 대학 구실을 하려면 최소 2년 정도가 필요하기에(완공될 때까지 에너지신기술연구소를 빌려서 공부 및 연구한다고 합니다) 22학번들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말이 되겠죠. 그러한 희생에 대해서 어떤 대책이 있기는 한 건지 궁금합니다.


특히나 최근 들어서 원자력발전 가지고 오락가락하면서 한전이 대규모 적자를 봤다는 것(원전반대와 무관하다는 반박기사도 있긴 합니다)을 감안하면, 여론전환용 카드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마드리갈

2022-03-03 00:13:04

정책입안자들에게 중요한 건 그 한전공대의 개교 자체이지 입학하는 22학번 학생들의 사정은 아닐 듯해요. 그러니 대책이 있을 리도 없겠죠. 오히려 국비로 학교를 다니게 되는 것 자체가 혜택인데다 문제는 젊은이들이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오히려 무대책을 정당화할지도요?


한전이 무슨 힘이 있겠어요. 정책입안자들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야 하는 것이고...

이미 9년 전에 쓴 비용편익분석에 대해 쓴 글에서 지적한 문제는 전혀 개선된 게 없어요.

마드리갈

2022-03-21 23:25:16

2022년 3월 21일 업데이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약칭 한전공대가 작년에 100억원대의 종합부동산세를 납부 후 조세불복신청을 한 것이 알려졌어요. 학교부지는 종부세 감면대상이지만 당시 공사가 진행중이던 탓에 건설 중인 부동산으로 분류되어 부과된 것이죠.

문재인 정부의 공약도 이렇게 종부세가 부과된 것은 법 앞의 평등으로 봐야 할 것인지 아니면 정치적인 목적 달성을 위한 무지막지한 부과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해피엔딩은 아니라는 것이 이렇게도 드러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文정부 공약 ‘한전공대’, 빈 땅에 개교했다가 종부세 100억 납부, 2022년 3월 21일 조선일보 기사

마드리갈

2022-07-20 14:46:58

2022년 7월 20일 업데이트


한국전력의 올해 적자가 3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전력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약칭 한전공대에 307억원을 추가출연할 것으로 보이고 있어요. 2031년까지 시설투자비와 운영비 등으로 1조 6000억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한 한전공대는 지자체의 재정자립도가 낮아서 필연적으로 한전측의 부담이 늘어나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는데다 재무위험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전력의 상태를 생각해 볼 때 계속지원은 기대하기 어렵게 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30조원 적자 전망 한전, 한전공대에 307억원 추가 출연, 2022년 7월 20일 조선일보 기사

마드리갈

2022-10-13 14:01:46

2022년 10월 13일 업데이트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약칭 한전공대에 소형모듈원전(SMR) 과정이 신설되어 내년부터는 석박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하게 되었어요.

문재인 정부 때는 원자력을 배제했지만 새로이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SMR을 원전정책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어서 이렇게 달라지게 된 것이죠. 정치적인 결정이라고 비판할 수도 있겠지만 설립하면서 탈원전을 강요한 문재인 정권이 처음부터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더라면 되었을 문제니까, 이번의 결정은 부실하게 시작된 한전공대를 정상화시키는 초석이 될 수 있을 거예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단독] 정권 바뀌니… 한전공대, 원전 교육과정 만든다, 2022년 9월 28일 조선비즈 기사

마드리갈

2022-12-05 13:57:21

2022년 12월 5일 업데이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약칭 한전공대가 소형모듈형원자로(SMR) 담당교수는 겨우 1명 치용한 것으로 밝혀졌어요. 문재인 정부 당시 원자력관련학과 없이 개설되었다가 윤석열 정부가 되자 차세대 소형모듈원전 융합전공을 신설하게 된 한전공대는 정부의 국정과제에 친원전정책이 반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고 이래서는 원자력관련 교육은 정상화될 수 없어요. 한전공대 측 해명은 한국전력이 SMR 전공교수 정원을 1명만 허가한 게 이유라고 밝히고 있고 차후 추가임용할 계획을 세웠다고 밝히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단독] 한전공대, 尹정부 국정과제 소형모듈원전 전공 교수 0명…뒤늦게 1명 채용 진행, 2022년 11월 25일 조선비즈 기사

마드리갈

2023-02-02 14:25:52

2023년 2월 2일 업데이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약칭 한전공대에 대해 한국전력공사가 또 지원을 해야 해요. 규모는 본사에서 1016억원, 자회사 572억원으로 1588억원인데다 법으로 규정된 것이라서 지원이 불가피해요. 그래서 올해까지의 지원액 규모는 3312억원에 달하고 있어요. 누적적자 31조원의 한전으로서는 꽤 큰 부담이 되고 있어요.

문재인 정부가 졸속으로 강행한 한전공대가 지원체계만은 법제화되어 있고, 대체 무엇을 위한 것이었을까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울고싶은 적자 31조 한전… 文이 밀어붙인 한전공대에 또 1588억, 2023년 1월 20일 조선일보 기사

마드리갈

2023-03-16 22:58:18

2023년 3월 16일 업데이트


더불어민주당의 광주 및 전라남도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약칭 한전공대) 설립 적법성 감사에 대해 표적감사라고 주장하며 감사중단을 촉구하는 한편 전라남도의원들도 비슷한 주장을 하고 있어요. 이에 더해 9개의 시민단체들이 감사를 정치적 공방이라고 하면서 규탄할 예정에 있어요.

이상할 정도로 의견이 일치한다는 데에서 수상함이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일까요?


관련보도를 셋 소개할께요.

민주당 광주·전남 "한전공대 표적감사 중단해야"(종합), 2023년 3월 9일 연합뉴스 기사

전남도의원들 "감사원, 한전공대 표적감사 규탄", 2023년 3월 13일 연합뉴스 기사

시민사회단체 "에너지공대 감사는 정치적 목적…철회하라", 2023년 3월 15일 뉴스1 기사

마드리갈

2023-04-20 18:11:23

2023년 4월 20일 업데이트


한국전력이 복마전이라는 게 드러나고 있고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한전공대) 또한 예외가 아님도 분명해지고 있어요.

한전 직원들은 태양광발전사업 관련에 차명으로 관여하고 있고 한전 자체가 32조원의 적자에 허덕이면서도 한전공대에는 지금까지 3312억원의 자금이 지급되었어요. 하지만 이 자금들이 제대로 쓰였다는 보장 또한 없어요. 이미 2017-2021년 사이의 내부 및 외부감사에서 낭비되었다고 판단된 금전만 해도 2조 5000억원이 넘는데 한전공대에 지급된 것만 멀쩡하다는 보장도 없으니까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32조 적자에도 한전공대 수천억 투입… 한전 직원들은 태양광 비리, 2023년 4월 20일 조선일보 기사

마드리갈

2023-05-04 00:16:48

2023년 5월 4일 업데이트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한국에너지공과대를 대상으로 현장감사에 나서기로 했어요. 감사기간은 4월 24일부터 최소 2주일간. 한전공대 임직원들이 법인카드로 연구관련성이 낮은 물품인 신발건조기나 음향기기 등을 구입하거나 정부 또는 지자체의 출연금 391억원 중 208억원을 무단전용한다든지 법인카드 위법사용금액에 16억 7000만원에 달하는 등 모럴해저드가 극치에 달해 있어요. 이미 부지선정관련의 특혜의혹으로 감사원의 감사를 받는 한전공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감사도 받게 되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산업부, '법인카드 남용 의혹' 한전공대 현장 감사 착수, 2023년 4월 23일 머니투데이 기사

마드리갈

2023-05-16 22:23:20

2023년 5월 15일 업데이트


한국에너지공과대학에 대한 출연금 전면재검토 방침에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및 진보당 소속의 전라남도 지역구 국회의원 60명이 정부의 한전공대 흔들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한 데에 이어 김영록 전남지사가 "충격적이다" 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어요.

한국전력은 5월 14일에 25조 7000억원 규모 자구안을 내놓았고 그 자구안과 별도로 한전공대 출연금 축소안을 별도로 발표하기로 해서 이에 대해 국회의원과 지자체 단체장이 모두 반발하지만 과연 이것이 미래를 위해서일까요. 법제화한 부실에 대해 그들은 일말의 책임도 지지 않고 있는데.


관련보도를 둘 소개할께요.

야당 전남도의원들 "정부, 한전공대 흔들기 중단해야", 2023년 5월 15일 연합뉴스 기사

한전공대 출연금 전면 재검토…전남지사 "충격적이다" 비판, 2023년 5월 16일 뉴시스 기사

마드리갈

2023-05-19 14:08:25

2023년 5월 19일 업데이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 대한 출연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가닥이 잡혔어요. 전기요금에 포함된 전력산업기반기금 출연금 310억원은 당초 계획대로 지원되지만 2023년도에 예상된 1,600억원 규모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여요. 아직 얼마가 될지는 감사원 감사가 진행중인 현재에는 확정되지 않았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한전의 올해 한전공대 1600억 출연금 ‘축소’ 가닥, 2023년 5월 19일 동아일보 기사

마드리갈

2023-05-30 01:16:37

2023년 5월 30일 업데이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설립 1년만에 존폐기로에 섰어요.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법인대학으로서 한국전력공사 및 소속계열사에서 납부하는 출연금으로 건물과 기자재와 직원 인건비를 충당하는 이런 대학이 출연금이 줄면 당연히 존립하기 힘들어지죠. 게다가 지금도 건물 하나밖에 없는 이 한전공대가 출연금이 줄어들면 완전한 형태로 운영되기까지의 시간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어요.

과거에 대학 법인화를 반대했던 자들이 왜 이것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안하고 있는 것일까요. 정말 잊어버린 것인지, 아니면 진양논리를 지키기 위해 일부러 침묵하는지...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설립부터 정치적 무리수 논란 한전공대…개교 1년 만에 '존폐 기로', 2023년 5월 29일 파이낸셜뉴스 기사

마드리갈

2023-05-31 14:17:28

2023년 5월 31일 업데이트


더불어민주당 국회 산자중기위원회 의원들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출연금 축소의 즉각적인 철회 및 중단없는 지원 약속을 강력히 촉구했어요. 예의 전면 재검토가 학교의 존폐와 학생들의 학습권을 위협하고 출연금 규모도 한국전력 전체 연간비용의 0.07%에 불과할 뿐인데다 글로벌 에너지 신시장이 2030년까지 3경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므로 에너지 신기술 개발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함은 물론 한전의 적자해소를 위한 또다른 돌파구라고 주장하면서 한전공대가 그런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이자 호남 지역민들의 염원이 담긴 대학으로 국가균형발전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어요.

그렇게 에너지가 중요하다면서 탈원전은 왜 했는지부터 반성하는 게 순리가 아닐까요. 게다가 학습권 운운했는데 건물 하나만으로 개교시킨 건 누구 소행이었는지.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민주당 산자중기위원회 한전공대 출연금 원안유지 촉구 기자회견, 2023년 5월 30일 무등일보 기사

마드리갈

2023-06-04 14:18:52

2023년 6월 4일 업데이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 대한 보수언론과 진보언론의 시각차가 선명히 드러나는 자료를 소개할께요.

우선은 조선일보. 막대한 적자의 늪에 빠진 한국전력은 어떻게든지 자구책이 필요하고 그러한 한국전력 산하의 한전공대가 졸속적으로 개교되어 방만하게 운영되는 것은 대학의 정원미달 등 제반사항에서 미루어 볼 때 비극이니 광주과학기술원 등에 통폐합하는 것이 정답이고 그 결정은 빠를수록 바람직하다는 것.

다음은 경향신문. 한국전력의 적자는 탈원전 정책과 직접적인 관계도 없는데다 한전공대 출연금을 아낀다고 해서 적자가 해소되기 힘들고 문재인 정부의 역점사업을 보수진영이 홀대하는 것인데다 지방대의 신입생 모집난은 수도권 집중현상이 원인이라는 것.


경향신문 쪽이 완벽하게 틀렸어요. 한국전력의 적자는 원자력발전 비중을 줄이면서 LNG발전으로 대거 이행했고 국제상황 불안으로 LNG 가격이 폭등하면서 결국 탈원전이 치명적인 악재로 작용한 것이 원인인데 어디서 통하지도 않는 거짓말을...


관련보도를 둘 소개할께요.

[사설] 44조 적자 한전의 ‘밑 빠진 독’ 한전공대, 통폐합 외 답 없어, 2023년 5월 13일 조선일보 기사

한전공대를 흔들지 말라, 2023년 6월 1일 경향신문 기사

마드리갈

2023-06-06 16:12:09

2023년 6월 6일 업데이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의 위기가 부영그룹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한전공대의 부지는 부영그룹이 기부한 토지를 용도변경한 것으로, 소유한 골프장의 상당부분이 학교설립 부지로 기부되고 잔여부지가 5,0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로 용도변경되었다는 의혹이 있어요. 만일 한전공대가 폐교된다면 이 전제 자체가 사라지는 것이고 감사결과에 따라 부영건설의 프로젝트는 추진 자체가 위험해져 버려요. 또한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따라서 부영그룹은 수사대상을 전락할 수도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한전공대 폐교 위기 …'용도변경' 특혜 의혹 부영 '직격탄' ?, 2023년 6월 2일 논객.com 기사

마드리갈

2023-07-05 22:13:24

2023년 7월 5일 업데이트


에너지 취약층이나 공적사업에 사용될 것을 목표로 전기료에 3.7%가 가산되어 납부되는 전력산업기반기금이 태양광발전사업이나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의 설립에 유용된 것이 드러났어요. 그리고 그것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의 원자력발전 홍보에의 집행 및 문재인 정부 때의 시행령 수정에 의한 자의적인 유용 등의 행태로 구체화되었어요. 2022년 및 2023년에도 2년간 3조원이 전력기금에서 빠져나가 2019년 4조 4,700억원 쌓인 기금은 올해말이면 1조 5,000억 규모로 거의 1/3 수준으로 줄어들 게 예견되어 있어요.

문재인 정부 당시의 적폐청산은 결국 이전의 그 적폐세력 악관행 물려받기네요. 그럼 이게 이게 적폐를 계승한 게 아니면 또 무엇일지가 궁금해져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취약층 지원하라고 만든 전력기금, 탈원전·한전공대로 빼갔다, 2023년 7월 4일 조선일보 기사

마드리갈

2023-07-18 14:26:00

2023년 7월 18일 업데이트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의 기숙사 건립공사가 전면중단되었고 재학생들이 학교 인근의 부영골프장 골프텔에서 기거하는 생활이 보다 길어질 전망이예요. 게다가 시공업체인 세움건설과 예목건설은 계약해지되었고 세움건설 측에서는 잘못된 공사금액 차이로 벌어진 일이라고 비난하고 나서며 법적인 절차를 이행하겠다고 해서 이것도 장기전으로 갈 것이 유력해지고 있어요.

세움건설은 이전에 계약을 체결한 세영건설이 사업에서 철수함에 따라 2022년 7월에 계약해서 참여해 오고 있었지만 건설부문 공사금액이 총공사비 154억원 중 54.34%인 85억원이 69억 2000만원으로 줄어든 것에 대해 한전공대 측에 바로잡아 줄 것을 요구했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어요. 반면 한전공대 측에서는 요구 수용불가 및 공사 계약해지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어요. 세움건설은 공사비 23억원을 청구하고 법적소송을 준비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한전공대 '기숙사 공사 중단' 법적분쟁 간다, 2023년 7월 12일 서울경제TV 기사

마드리갈

2023-07-27 22:44:00

2023년 7월 27일 업데이트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에너지공과대학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를 토대로 총장 해임 등의 엄중조치를 요구했음을 밝혔어요.

4월 24알부터 진행된 감사에서는 2022년에 시행한 컨설팅결과의 중요사항이 한전공대 이사회와 산업부에 보고되지 않았고 후속조치도 미흡했어요. 또한 내부결재만으로 급여인상을 단행하는가 하면 허위근무로 시간외 근무수당을 수령한 것이라든지 법인카드 사용 및 관리의 부적정이나 업무추진비의 집행이나 정산의 부적정도 있었는가 하면 연구과제 수행과의 관련성이 적은 물품의 구매도 있었어요.

기관 경고 및 주의조치가 내려짐은 물론 관련자 6명에 대한 징계와 주의경고 83건도 요구되었고 부당수령 근무수당 및 연구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된 연구비 5900만원도 환수조치되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한전공대, 멋대로 급여 올리고 허위로 수당”...산업부, 총장 해임 건의, 2023년 7월 27일 조선일보 기사

마드리갈

2023-08-01 23:25:19

2023년 8월 1일 업데이트


호남권 시민단체들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이하 한전공대) 감사가 호남 죽이기라는 주장을 하고 있어요. 그들의 주장에 의하면 윤석열 정부는 한전공대를 호남에 특혜를 주기 위해 설립한 것으로 낙인을 찍고 있는데다 정부가 국가의 미래에 아랑곳하지 않고 역사적 사명에 어깃장을 놓고 있다는 것이죠. 게다가 여야가 합의해 특별법을 제정해 만들어진 대학이니까 호남 죽이기는 중단되어야 한다는데 적어도 그 시민단체들이 출자를 한 것 같지는 않아 보여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시민단체 "한전공대 감사는 '호남 죽이기'" 비판, 2023년 8월 1일 KBC광주방송 기사

마드리갈

2023-08-02 23:02:32

2023년 8월 2일 업데이트


나주시의회가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 해임건의를 정치탄압으로 규정하고 즉각철회를 촉구했어요. 또한 과도하고 터무니없는 감사권 남용이자 정치적 탄압인데다 문재인 정부의 주요정책인 에너지공대의 정상적 운영을 방해하고 해체하려는 의도를 노정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대학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고 정상적인 운영을 보장하라고 촉구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나주시의회 "산업부, 한전공대 총장 해임 건의는 정치적 탄압", 2023년 8월 1일 뉴스핌 기사

마드리갈

2023-08-08 22:22:47

2023년 8월 8일 업데이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한전공대라는 약칭으로 통용되는 것에 대해 한국전력이 불편해 하고 있어요. 이것은 윤석열 정부가 시작되면서 각종 비리가 드러나고 여론이 악화되면서부터 한국전력이 태세전환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아요. 하지만 이미 법률적으로도 재정적으로도 양자는 여전히 불가분이어서 기존의 통칭 대신 정식명칭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의 사용이 늘어날지는 지금으로서는 어떠한 예측도 내릴 수 없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제발 정식 명칭 사용을”… 한전공대 여론 악화에 거리두는 한전, 2023년 8월 4일 조선비즈 기사

마드리갈

2023-08-10 19:21:32

2023년 8월 10일 업데이트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광주광역시의회 의원들이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총장해임건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어요. 감사원의 감사가 표적감사이고 총장교체가 고사시키려는 술책이라고 주장하는 의원들은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한전공대 죽이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는데 언제부터 비리옹호가 그들의 주업무가 된 것일까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광주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한전공대 총장 해임 건의 철회하라", 2023년 8월 8일 연합뉴스 기사

마드리갈

2023-08-29 20:41:02

2023년 8월 29일 업데이트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및 정의당 소속 전라남도의원들이 한국에너지공과대학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고 정부에 요구했어요. 출연금 축소로 학교운영이 위축된 상황에서 총장해임은 폐교명령인데다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처사이고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포기선언이라는 것이 그 주장의 요지인데 언제부터 비리를 바로잡는 일이 탄압이 되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죠.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野광역의원들 "한전공대 총장 해임? 사실상 폐교 명령" 尹정부 비판, 2023년 8월 10일 파이낸셜뉴스 기사

마드리갈

2023-09-07 15:54:14

2023년 9월 7일 업데이트


정부에서 2024년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지원예산을 30% 이상 삭감시켰어요. 그것으로 지원예산은 2023년도의 250억원에서 83억원 줄어든 167억원 규모로 책정될 것으로 보여요. 2031년까지 설립 및 운영에 1조 6000억원 가량이 들어갈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시작부터 문제를 안고 있는데다 전망도 불투명해지고 있어요. 그때 설립을 강행했던 정치권은 놀랍게도 여기에 대해서는 침묵을 유지하고 있어요. 책임지지 않는 것은 당연하고.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정부, 내년 에너지공대 지원 예산 33% 삭감, 2023년 9월 7일 연합뉴스 기사

마드리갈

2023-10-17 14:31:19

2023년 10월 17일 업데이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에 대한 복지혜택이 비슷한 설립취지의 다른 대학 총장의 경우보다 30배 넘게 책정되어 있고 총장의 배우자에까지 검진비가 지원되는 등으로 방만하게 책정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나 있어요. 임직원 복지혜택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채무과다 상태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다른 대학과는 다르게 규모 자체가 과다한데다 대학 외부인에까지 확대되어 있는 것이 심각한 문제일 수밖에 없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단독] 총장 30배, 교직원 10배… 한전 빚 200조인데, 文 한전공대 '호화복지' 논란, 2023년 10월 17일 뉴데일리 기사

마드리갈

2023-11-14 16:46:13

2023년 11월 14일 업데이트


산업통상자원부가 10월 18일에 윤의준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총장 해임건의 철회요구를 골자로 하는 재심의신청을 기각결정했고 여기에 전라남도가 유감을 표명했어요. 전라남도는 이 재심의 기각결정이 설립취지의 외면 및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의 교육혁신 및 에너지첨단기술개발 분야에서 이룬 성과를 폄하한 것이고 지역사회가 세계최고수준의 에너지특화대학을 설립하려는 그동안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것을 우려하고 있는 한편 산업부의 해임건의가 관련규정의 위반내용과 정도를 고려하더라도 지나치게 과도해서 비례의 원칙에 반한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어요.

다른 건 다 이해되더라도, 아직 문제의 교육혁신과 성과가 뭔지는 아직 들은 적도 없어서 이해불가예요. 아직 개교한지 2년도 안 되었는데 어디에서 무슨 성과를 얼마나 내었다는 걸까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전남도, “한전공대 총장 해임건의 재심의 기각 결정 '유감'”, 2023년 10월 27일 전자신문 기사

마드리갈

2023-11-23 21:27:02

2023년 11월 23일 업데이트


한국에너지공과대학 교수들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총장 해임건의에 대해 대학설립초기의 시스템 미비에 따른 것을 총장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비례의 원칙에 어긋난 과도한 처사라는 입장문을 밝혔어요. 하지만 그 주장은 광범위한 모럴해저드 및 연구부정을 정당화한 위선적인 사고방식인데다 지역소멸의 난제극복이나 낮은 신입생 이탈률 등은 애초에 부정을 정당화할 이유조차 되지 못해요. 그러면 그러한 목표를 위해서는 부정이 권유되어야 한다는 것일까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한국에너지공대 교수진 “총장 해임은 비례 원칙에 어긋난 과도한 처사”, 2023년 11월 21일 데일리한국 기사

마드리갈

2024-01-23 15:29:17

2024년 1월 23일 업데이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의 윤의준 초대총장이 12월 21일에 사의를 표명했어요. 이렇게 이사회의 해임안 의결전에 내려진 결정은 즉각 수리되었어요. 차기 총장은 2024년초에 선정될 것으로 보이고 있어요.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어네지공과대학교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 결과 각종 도덕적해이 사례가 적발된 이후 이사회에 총장의 해임 및 교수 5명에 대한 경고조치 및 부정사용금액 환수를 요구하였고 추가 감사도 실시한 이후 두달만에 이렇게 초대총장이 불명예퇴진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에너지공대 윤의준 총장 사의 표명…21일 이사회서 수리, 2023년 12월 28일 연합뉴스 기사

마드리갈

2024-03-07 14:17:31

2024년 3월 7일 업데이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는 대규모 출연이 이어지는 반면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는 공사로부터 출연금을 받지 못해서 학교의 운영난이 가중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요. KINGS 측은 2022년 하반기부터 28억 9500만원의 출연금을 받지 못하고 있어서 미납분의 입금을 쵸청하고 있는 상태이고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 편중된 대규모출연에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기도 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단독] 한전공대 수백억 지원하는 한전, 원자력대 출연금은 미납, 2024년 3월 4일 조선비즈 기사

마드리갈

2024-07-13 13:58:41

2024년 7월 13일 업데이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 대한 한전측의 2024년 출연금이 1138억원인 것으로 드러났어요. 그 중 상반기 출연금액은 766억원. 이것은 2023년도의 708억원에 비해서 60.73% 증액된 것인데다 2022년도의 307억원 대비 4개 가까이 늘어난 것이었어요.

캠퍼스 공사는 여전히 진행중이고 비용의 83% 이상이 건설비로 인건비 및 경상비는 거의 변동이 없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단독]한전, 올해 한전공대에 1138억 출연…1년 만에 60% 증액, 2024년 6월 21일 뉴시스 기사

마드리갈

2024-07-17 23:46:24

2024년 7월 17일 업데이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의 총장이 7개월째 공석인 채 총장대행체제인 상태가 계속되면서 여러모로 지장이 생기고 있어요. 대학행정업무가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은 물론 대외홍보활동에서도 신뢰를 잃고 있어서 구성원들도 지역주민들도 우려하고 있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좀처럼 보이고 있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연금은 한전으로부터 지급되고 있어요.


관련보도를 하나 소개할께요.

7개월 총장 부재 '한전공대', 대외 업무 구멍 송송, 2024년 7월 9일 무등일보 기사

마드리갈

2024-10-22 23:47:07

[내용추가중]

Board Menu

목록

Page 53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8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2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0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3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3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8
4856

오늘자 덜 사회적인 뉴스거리

4
Lester 2022-03-08 126
4855

공인인증서가 너무 싫어요

3
대왕고래 2022-03-07 111
4854

열차내 흡연이 가능했던 때의 이야기

4
마드리갈 2022-03-06 131
4853

1962년의 쿠바 미사일 위기, 2022년의 우크라이나 위기

4
SiteOwner 2022-03-05 143
4852

우크라이나 관련을 업데이트해야 할 필요가 생겼어요

6
마드리갈 2022-03-04 165
4851

평일중의 휴식

SiteOwner 2022-03-03 106
4850

한전공대가 개교했다는데...

33
  • file
  • update
마드리갈 2022-03-02 260
4849

이미 폐기된 "그리운 미친년" 시를 왜 인용해서...

SiteOwner 2022-03-01 108
4848

세계최대의 항공기 An-225, 소련이 만들고 러시아가 부수다

  • file
SiteOwner 2022-02-28 120
4847

주말 근황 및 완결 소감

8
시어하트어택 2022-02-27 134
4846

이런저런 사회적 뉴스거리

6
Lester 2022-02-27 150
4845

갑자기 온 골반통증 그리고 이것저것

마드리갈 2022-02-26 117
4844

일본의 최첨단을 달린다

4
  • file
마키 2022-02-25 132
4843

포럼 개설 9주년을 맞이하여

2
SiteOwner 2022-02-25 144
4842

니시큐슈신칸센, 9월 23일 개통예정

6
  • file
마드리갈 2022-02-24 153
4841

그럭저럭 근황 + 이것저것

4
Lester 2022-02-23 127
4840

국제법은 내란을 금지하지 않는다

SiteOwner 2022-02-22 115
4839

코로나는 남의 일인 줄 알았건만...

6
시어하트어택 2022-02-21 169
4838

친환경 대형상용차의 대안, 전기차인가 수소차인가

4
SiteOwner 2022-02-21 178
4837

결국 2022년 동계올림픽도 끝났네요

4
마드리갈 2022-02-20 144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