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문연구요원으로 일하던 회사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석사학위도 있으니, 연구소나 기업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예전부터 생각해서였죠.
그래서 나오려고 보니, 제가 했던 일에서 마무리해야할 게 좀 있더라고요.
마무리 안하고 인수인계 하기엔 후배 부담이 많아지니 제 손에서 최대한 끝내놓아야 할 거 같아요.
그래서 인수인계 자료도 만들고, 지금까지 했던 일들에 대해 정리자료를 만들면서, 업무들에 대해 하나하나씩 마무리를 짓기 위해 관련 업체에도 연락하고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오히려 평소보다 더 바쁘다는 느낌도 드네요. 다 끝낼 수 있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퇴근하고 나서도 머리속이 복잡해요.
공고는 2군데 넣어두기는 했지만, 더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기존에 봐 놓은 업체/연구소들은 공고를 낼 기미가 보이지 않거나 이미 내놓았고, 대학원쪽은 4월부터 시작이고...
퇴근한 다음에 몇시간 정도 게임을 하는 편인데, 그게 작은 위안이네요.
아무튼 모든 일이 잘 끝나고 잘 되면 좋겠어요.
저는 대왕고래입니다. 대왕고래는 거대한 몸으로 5대양을 자유롭게 헤엄칩니다.
대왕고래는 그 어떤 생물과 견주어도 거대하다고 합니다.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68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2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89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60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63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01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73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4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88 | |
4876 |
빅 앤 스몰4
|
2022-03-24 | 157 | |
4875 |
우크라이나로 간 해병의 운명은...?4 |
2022-03-23 | 166 | |
4874 |
폐플라스틱 재활용과 자수기술이 낳은 실 단추
|
2022-03-23 | 121 | |
4873 |
퇴사하기 직전이 오히려 바쁜 거 같아요2 |
2022-03-22 | 115 | |
4872 |
800만원 현금다발 택배라는 공포2 |
2022-03-22 | 112 | |
4871 |
독일의 가스수입, 러시아에서 카타르로 전환중3 |
2022-03-21 | 138 | |
4870 |
건설한국의 쾌거, 2km 스팬의 차나칼레 대교2
|
2022-03-20 | 127 | |
4869 |
갑자기 찾아온 추위와 망중한4 |
2022-03-19 | 142 | |
4868 |
올가 스미르노바, 또는 현대의 마를레네 디트리히
|
2022-03-19 | 123 | |
4867 |
비판의 기술이 낮으면 "오욕의 역사" 운운하는 패착이...4 |
2022-03-18 | 159 | |
4866 |
프라모델은 자유다!4
|
2022-03-17 | 144 | |
4865 |
국내 자동차제조사가 중고차 시장에 진출7 |
2022-03-17 | 160 | |
4864 |
포켓몬빵이 또 난리군요?8 |
2022-03-16 | 165 | |
4863 |
"금도" 와 "당선인" 과 "멍텅구리 폭탄" 이라는 적폐6 |
2022-03-15 | 162 | |
4862 |
신칸센 노조미 출범 30년
|
2022-03-14 | 111 | |
4861 |
일본의 "블랙교칙" 폐지가 시사하는 것2 |
2022-03-13 | 161 | |
4860 |
따뜻한 날의 생각2 |
2022-03-12 | 115 | |
4859 |
한자와 나오키의 의외의 선견지명2 |
2022-03-11 | 122 | |
4858 |
제20대 대통령 윤석열 그리고 당면한 과제2 |
2022-03-10 | 126 | |
4857 |
생활권이 정말 좁아졌다는 감이 들 때 |
2022-03-09 | 110 |
2 댓글
마드리갈
2022-03-23 00:04:58
올해의 1분기가 끝나가는 시점을 아주 바쁘게 보내시네요.
착실하게 잘 하고 계시니까, 그 결실도 좋을 거라고 믿어요.
밤은 밝아와 낮이 되고, 계절은 바뀌고, 그때는 왜 그랬을까 하는 게 날이 지나보면 지금 이럴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되더라구요. 아주 긴 날을 살아온 것은 아니지만 어느덧 그렇게 느끼죠. 대왕고래님께도 그렇게 생각하실 때가 찾아올 것이라 믿어요.
지금의 바쁜 날이 내일을 위해 심는 사과나무가 될 것이라 믿어요.
SiteOwner
2022-03-26 15:24:48
벌써 현재 다니시는 회사와의 인연이 끝나는 시점이...
세월의 흐름이란 참 무섭습니다. 이렇게 빠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인수인계에 바쁜 나날을 보내시는 건 좋은 것입니다. 제 경우는 지금은 안정적이지만 30대가 되기 전에는 갑작스럽게 해고되거나 업무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좀 있었다 보니 여러모로 떨떠름했었다 보니 그렇게 느껴지는 건가 봅니다.
대왕고래님은 앞으로 더 큰 바다를 향해 항진할 것입니다. 그 힘과 의지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