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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서 집에서 자가격리중입니다.
지난 금요일 밤에 목이 살짝 아팠는데 동생과 같이 따뜻한 호지차를 마시고 나니까 통증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주말을 비교적 평온하게 보내긴 했습니다만 동생이 월요일 밤에 발작적으로 기침을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화요일 오전에 같이 검사를 받아 보니 저도 동생도 양성판정을 받고 어제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지금 딱히 아프거나 한 건 없고, 체온도 정상범위내입니다.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니까 졸음이 많이 오는 것 말고는 거의 정상입니다. 발작적으로 기침을 하던 동생도 지금은 거의 평소와 다름없이 평온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15년 전에는 위독한 상태로 기약없는 장기투병을 했지만 결국 극복했던 경험이 있다 보니 판데믹으로 일시적 요양중인 현재의 상황이 딱히 비관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 15년 전의 장기투병 후 저는 더욱 강해졌고, 이번의 코로나19 양성판정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운신의 폭이 좁아지긴 했지만 별다른 리스크 없이 판데믹에의 자연면역을 가지는 기회가 왔으니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창밖은 흐립니다. 그러나 이것이 영원하지는 않겠지요. 태양이 다시 빛날 때 그 양지의 아름다움을 다시 즐기고 싶습니다.
그 마음을 담아 음악 한 곡을 소개합니다.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 1901-1971)의 노래로, On the sunny side of the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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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대왕고래
2022-04-17 01:41:20
제 회사후배도 코로나로 2주간 재택근무한 적이 있었고, 예전에 서울에 올라왔던 제 친구도 코로나로 고생했었죠.
두 분도 코로나... 무사히 나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래도 증상이 크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앞으로도 별 문제 없이 완지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SiteOwner
2022-04-20 19:52:46
걱정의 말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격리해제가 된 이후에 새로이 검사를 해 보니 저도 동생도 음성이 나왔습니다. 완치된 것이지요. 후각이 둔감해지고 전반적으로 체력도 다소 낮아진 등 후유증이 없지는 않지만 이것 또한 극복되어 과거의 일이 될 예정입니다. 아직은 현재의 일이지만요.
역시 현대사회가 네트워크 사회라는 것이 실감나고 있습니다.